특검 "드루킹, 노회찬 측에 불법자금 전달 의심"…소환 가능성 / 연합뉴스 (Yonhapnews)

  • 6년 전
특검 "드루킹, 노회찬 측에 불법자금 전달 의심"…소환 가능성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드루킹' 김동원(49·구속)씨 일당의 불법 정치자금 의혹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를 벌이고 있다.

특검은 17일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측에 불법 자금을 전달한 혐의 등으로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 핵심 회원 '아보카' 도모(61) 변호사를 긴급체포했다.

도 변호사는 드루킹과 공모해 경기고 동창인 노 원내대표와 경공모의 만남을 주선하고 불법 정치자금을 전달·기부한 혐의를 받는다고 특검 측은 밝혔다.

그는 당시 수사기관에 혐의를 부인하는 취지로 위조된 증거를 제출해 드루킹이 무혐의 처분을 받게 하는 등 증거를 위조하고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도 있다.

박상융 특별검사보는 "도 변호사에게 18일 오전 정치자금법 위반 및 증거위조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직 조사해야 하지만 도 변호사가 (노 원내대표와 만남을) 주선해주고, (금품을) 전달한 것 같다는 혐의"라고 덧붙였다.

특검은 한씨가 2017년 초 경공모가 운영하는 느릅나무 출판사를 방문해 댓글 자동조작 시스템 '킹크랩'을 시연하는 모습을 봤다는 진술도 확보한 상태다.

한편 특검은 전날 경기도 파주시 창고를 압수수색해 경공모가 쓰던 컴퓨터 9대, 외장하드 8개, 휴대전화 9개, 유심(USIM) 5개, CD 5장 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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