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신문 보기] K팝 틀고 한글간판…중국의 짝퉁 한류, 동남아 휩쓴다 外

  • 6년 전

◀ 앵커 ▶

오늘 아침신문 보겠습니다.

◀ 앵커 ▶

먼저, 조선일보입니다.

◀ 앵커 ▶

최근, 한국과 아무런 관계 없는 중국 업체들이 아시아 전역에서 치솟는 한류 인기에 편승해 '짝퉁 한류' 비즈니스를 추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간판부터 안내판까지 한글로 도배된 매장엔 한국 제품을 교묘히 베낀 물건이 쌓여 있고, 매장 안에 K팝이 연이어 울려 퍼진다고 합니다.

'한국에서 유명한 브랜드'라는 문구로 광고를 하는가 하면, 쇼핑 후 상품을 담아주는 비닐봉지에도 한글이 쓰여 있다는데요.

이렇다 보니, 동남아 소비자들은 중국이 만든 짝퉁 한류 매장을 한국 가게로, 중국산 제품을 한국산으로 착각해 물건을 고른다고 합니다.

◀ 앵커 ▶

한국일보는 쌀값이 37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르면서, 전체 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올 상반기 전체로 보면 지난해 상반기 대비 26% 올랐는데, 쌀값이 급등하면서 전체 곡물 가격도 전년 대비 19.8% 오르는 등 1985년 이래 최대 폭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신문은 지난해만 해도 과잉 생산으로 폭락했던 쌀값이 이렇게 갑자기 치솟은 건, 쌀 생산량 감소와 정부의 과도한 비축 때문이라고 지적하는데요.

쌀값 진정을 위해 정부가 올 들어 세 번째 공공비축미 방출을 검토하고 있지만, 자칫 올해산 햅쌀 가격을 떨어뜨릴 수 있어 고민이 깊은 상황이라고 신문은 설명했습니다.

◀ 앵커 ▶

동아일보에는 재활용품 선별 작업이 한창인 한 재활용품 집하장의 사진이 실렸습니다.

플라스틱 뭉치 사이로 형형색색의 빨대가 눈에 띄었지만, 대부분 일반폐기물과 섞여 재활용되지 못한 채 모두 폐기할 쓰레기로 분류됐다고 합니다.

돈이 안 된다는 이유 때문이라는데요.

정부도 이런 사실을 알지만, 빨대 폐기물 양이 다른 플라스틱 폐기물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적고, 딱히 대체품이 없다는 이유로 특별한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는데, 서울 프랜차이즈 전문점에서 사용하는 빨대만 연간 3억 개가 넘는다고 신문은 꼬집었습니다.

◀ 앵커 ▶

한국경제입니다.

'주 52시간 근로제'가 시행되면서, '특수고용직' 위탁집배원들에게 불똥이 튀고 있다고 합니다.

우정사업본부가 비정규직 집배원의 '토요 근무'를 폐지한 뒤, 근로기준법 적용을 받지 않는 개인사업자 신분인 '특수고용직' 집배원들에게 토요 택배를 맡길 방침을 세우면서, '노노갈등'이 커지는 모습이라는데요.

근로 조건을 개선한다더니 결국 '최약자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것이냐'는 불만의 목소리와 함께, 정부 기관이 하청조직에 부담을 떠넘기는
꼼수란 지적이 제기되고 있고, 이참에 토요 택배를 전면 폐지해야 한단 의견도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더워진 날씨에, 애완견을 데리고 밖에 나오는 견주들이 늘면서, 한강공원엔 날마다 단속 요원과 견주 사이에 승강이가 벌어진다고 합니다.

'우리 개는 절대 안 물어 목줄이 필요없다'며 애견의 목줄 착용을 꺼리는 일부 견주들의 이른바 '개 이기주의' 때문이라는데요.

목줄을 풀어놓는 견주가 많고, 개 물림 피해자가 갈수록 늘면서, 서울시는 단속 요원 출동 간격을 1시간으로 줄이고, 과태료를 엄격하게 물릴 방침이라고 합니다.

◀ 앵커 ▶

세계일보 보겠습니다.

방울토마토 모종 관찰, 영어 일기 쓰기, 독후감 쓰기.

초등학교 저학년 숙제라고 합니다.

초등학교 숙제가 여전히 '엄마 숙제'란 꼬리표를 떼지 못하면서, 자녀 숙제에 신경을 쏟기 어려운 학부모들, 특히 맞벌이 가정 부부들은 숙제 대행업체의 도움을 받을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는데요.

경쟁을 유도하는 숙제를 내는 학교나 교사도 제법 돼, 일부 학부모들은 숙제만 전담해서 도와주는 과외교사를 찾기도 한다고 합니다.

◀ 앵커 ▶

경향신문입니다.

젖소에게 걷기 운동을 꾸준히 시키면 우유 안에 깊은 잠을 자게 하는 '멜라토닌' 함량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농촌진흥청 연구 결과, 매일 1킬로미터 걷기를 한 젖소의 우유는 축사 안에서만 생활한 젖소보다 멜라토닌 함량이 많았다는데요.

농진청의 기술 개발 성공으로, 꿀잠을 자게 돕는 우유의 대량 생산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신문은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