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각 세계] 스타벅스, 2020년까지 플라스틱 빨대 퇴출 外

  • 6년 전

▶ 스타벅스, 2020년까지 플라스틱 빨대 퇴출

커피 전문점 스타벅스가 오는 2020년까지 전 세계 매장에서 플라스틱 빨대를 퇴출하기로 했습니다.

스타벅스의 이 같은 방침은 본사가 있는 미국 시애틀 시가 플라스틱 식기류와 빨대 사용을 금지하겠다고 선언한 지 일주일 만에 나온 것으로, 플라스틱 빨대를 퇴출해 해양 생물과 환경을 보호하려는 취지인데요.

이에 대한 대안으로 스타벅스는 분해가 가능한 물질로 빨대를 만들거나 빨대가 없이도 음료를 마실 수 있도록 디자인한 음료 뚜껑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앞서 세계적인 패스트푸드 업체 맥도날드가 내년부터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플라스틱 빨대를 종이 빨대로 교체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 바닷속 이색 음악회…4백여 명 참가

바닷속 인어는 물론 해양 생물로 분장한 이들이 함께 모여 악기를 연주합니다.

미국 플로리다 주의 한 지역 라디오 방송국이 바다를 깨끗이 보존하자는 의미로 해마다 여는 수중 음악회입니다.

특수 마이크를 사용해 실제 라디오로 중계까지 되는데, 올해는 4백여 명의 다이버가 참가했습니다.

▶ 추위에 맞서 호주서 단체 누드 촬영

호주 멜버른의 한 건물 옥상.

거대한 붉은빛이 멀리서도 한눈에 들어옵니다.

미국의 한 사진작가가 겨울에 접어든 호주에서 '누드로 돌아기기'라는 주제로 단체 사진 촬영에 나선 건데요.

완벽한 작품을 건지기 위해 4백여 명이 추위도 아랑곳 않고 옷을 벗었습니다.

▶ 인도네시아 발리서 어선 40여 채 전소

어둠 속 시뻘건 불길이 바다 위 흩어져 있는 선박으로 번져나갑니다.

인도네시아 발리 섬 덴파사르 베노아 항구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정박해 있던 어선 40여 채가 전소됐는데요.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