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플레이] 격투장으로 변한 농구장…'뛸 선수가 없네' 外
- 6년 전
◀ 앵커 ▶
13명이 퇴장당하는 바람에 뛸 선수가 없어서 경기가 종료된 어이없는 농구 월드컵으로 오늘 톱 플레이 출발하겠습니다.
◀ 리포트 ▶
필리핀과 호주의 농구월드컵 아시아 예선.
필리핀 선수가 밀쳐서 넘어뜨리자, 호주 선수가 팔꿈치로 얼굴을 때립니다.
주먹질에, 날아차기까지.
이쯤되면 농구장이 아니라 격투장이죠.
한쪽에선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펼쳐지고, 호주 선수 한 명을 단체로 가격하는 일까지 벌어집니다.
호주 4명, 필리핀 9명, 총 13명이 퇴장당했는데요.
남은 3명만으로 경기를 뛴 필리핀, 그마저 2명이 5반칙 퇴장당하면서 1명만 남았는데요.
이렇게는 경기를 할 수가 없죠.
3쿼터 2분여를 남기고 경기가 종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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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로 갑니다.
2루수, 타구 잡아서 1루 먼저 잡고, 2루에선 공 빠집니다.
좌익수도 공을 더듬는 틈을 타, 홈으로 질주하는 아길라.
홈에서 아웃입니다.
이렇게도 더블플레이가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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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계하다 파울 타구가 날아오자 손을 뻗은 해설자, 반사신경이 대단하죠.
총알같이 날아오는 직선타구를 잡아낸 다저스의 이 어린 팬이 한 수 위네요.
지금까지 톱 플레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