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키워드] "축구대표팀 독일전 승리, 역대 이변 '3위'" 外
  • 6년 전

▶ 역대 이변 '3위'

'오늘의 키워드'입니다.

이른바 '카잔대첩'으로 불리는 이번 한국과 독일의 경기가 역대 월드컵 이변 3위로 선정됐다는 소식입니다.

외국 베팅업체인 '스포츠베팅다임닷컴'은 역대 월드컵 최대 이변 5가지를 소개하면서,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치러진 월드컵 3차전 한국-독일전을 3위로 뽑았다고 합니다.

이 업체는 "FIFA 랭킹 57위이자 월드컵 우승 확률이 500분의 1로 바닥권인 한국이 2패를 안고 싸운 3차전에서 독일을 무너뜨렸다"면서 '전차군단' 독일을 꺾은 것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이번 경기 결과를 두고 국내에서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 적중 상금이 얼마일지 관심이 높은데요.

한국의 2대0 승리를 예측한 사람은 2천97명으로 배당률은 58.6배인데, 1만 원을 베팅했다면 58만 원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 국민안전승무원

항공기 승무원처럼 고속버스에도 탑승객이 직접 참여하는 국민안전승무원 제도가 시범 도입됩니다.

고속버스 사고 예방과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인데요.

시범도입 대상은 서울발 부산, 강릉, 광주행 3개 프리미엄 고속버스 노선이고 시기는 다음 달 20일부터입니다.

국민안전승무원으로 발탁되면 교통사고나 비상상황 발생 시 기사를 도와 탈출로를 확보해 승객의 안전한 대피를 도울 의무 등을 숙지해야 합니다.

고속버스 예매사이트나 앱에서 출입문 바로 뒷자리의 지정석을 예매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요.

고속버스 업계에서는 제도 활성화를 위해 참여자에게 마일리지 추가 적립과 기프티콘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 김삼순이 노처녀?

외모 콤플렉스를 지닌 노처녀의 삶과 사랑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기억하시죠?

어제 온라인에서는 당시 주인공이었던 김삼순의 나이가 검색어에 올랐습니다.

지난 2005년에 방영된 '내 이름은 김삼순'의 여주인공 나이는 서른 살.

하지만 노처녀 취급을 당하기 일쑤였는데요.

13년이 지난 지금은 어떨까요?

통계청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평균 결혼 연령은 남성 35.4세, 여성은 32.8세로 조사됐는데요.

보고서는 "2017년 현재의 서른 살은 노처녀는커녕 결혼 적령기라는 말을 들을 만큼 어린 나이가 됐다"면서 "그만큼 우리 사회의 평균 결혼 연령이 빠른 속도로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 청와대 화환

한 유튜버가 자신의 SNS에 '청와대 비서실'이라는 문구가 적힌 화환 사진을 올렸다가 논란이 일었습니다.

사건은 지난 25일, 한 유튜버가 SNS에 자신이 기획에 참여한 마스크팩 출시를 앞두고 '청와대 비서실'에서 보내왔다는 화환 사진을 올리면서 시작됐는데요.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진짜 청와대에서 보낸 게 맞느냐'고 의문을 제기했고요.

논란이 가열되자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청와대는 그러한 명의의 화환을 보내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결국, 이 유튜버는 해당 사진을 삭제했고요.

관련 마스크팩 업체의 대표로 추정되는 누리꾼은 SNS를 통해 '마스크팩 브랜드의 런칭 축하를 목적으로 청와대 직원의 가족인 제 앞으로 꽃다발이 오게 됐고, 직원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려다 찍은 사진'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오늘의 키워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