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 브라질 월드컵 준결승에서 독일에 1:7 완파를 당했던 브라질이 한국에 뜻밖의 패배를 당한 독일을 조롱하고 나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브라질 스포츠매체 '랜스스포츠'는 독일어로 '해피 2018'라는 트윗 글을 게시하면서, 숫자 2와 0을 한국과 독일 국기로 바꾸며 조 최하위로 탈락한 독일을 비꼬았습니다.

이는 앞서 독일 대표팀 선수 토니 크로스가 2017년 새해를 앞두고 '해피 2017'이라고 올린 글에서, 1과 7 숫자 대신 브라질과 독일 국기 이모티콘을 바꾼 것을 똑같은 방식으로 되갚아준 겁니다.

이 글은 게시 13시간 만에 4만 3천여 명으로부터 '좋아요'를 받고 2만 3천여 명에게 리트윗되는 등 브라질에서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최민기 [choim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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