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우의 선방을 감탄스럽게 지켜보는 노이어 '포착' / YTN
  • 6년 전
독일과의 맞대결에서 슈퍼세이브 6개, '신의 손'급 활약을 펼치며 승리의 발판을 놓은 듬직한 대표팀의 수문장 조현우 선수!

단 한 골도 허용하지 않으며 경기 최우수선수인 '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됐습니다.

이날 조현우가 6개의 슈퍼세이브를 기록하는 동안 독일팀 골키퍼 노이어는 아슬아슬한 순간을 여러 번 맞았습니다.

특히 후반전 추가시간, 노이어는 우리 진영까지 진입했는데 독일의 공격을 조현우 선수가 귀신같이 막아내자 그 광경을 바로 옆에서 감탄스럽게 지켜보는 노이어의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트위터에서는 조현우를 향한 세계 축구 팬들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축구 선수 출신 해설가인 리쉬 로샨 라이라는 '조현우가 리버풀의 골키퍼 문제를 풀어줄 답' 이라고 극찬했고, 미국 여자축구의 전설적인 골키퍼, 호프 솔로도 '한국과 조현우의 감명 깊은 경기에 큰 존경을 보내며 오늘 눈물을 흘렸다'고 박수를 보냈습니다.

또 리버풀이 조현우와 계약해야 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서둘러 조현우와 계약해야 한다는 등, 조현우의 활약에 탄복한 해외 축구 팬들의 트위터가 줄을 잇고 있습니다.

그런데 조현우 선수의 빅리그 진출을 낙관할 수는 없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 바로 병역 문제가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조현우 선수는 올해 만 26살로, 27살이 되는 내년 9월 전에 입대해야 합니다.

다만, 오는 8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와일드카드로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건다면 병역 특례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조현우 선수는 앞서 지난 2016년 소속팀 대구 FC와의 인터뷰에서 현역 입대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당시 조현우 선수는 "수술을 했는데 검사를 받으면 4급이 나온다고 하더라"면서 "그런데 저는 목표가 있기 때문에 4급으로 빼는 것보다는 3급으로 당당하게 다녀오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승리의 주역, 조현우 선수와 손흥민 선수의 병역 문제를 해결해 달라는 청와대 청원까지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누리꾼들은 '이들의 병역을 조금씩 나누어 감당하는 '병역 펀딩'이 있으면 하루라도 대신 다녀오고 싶다', '온 국민을 기쁘게 한 만큼 병역 특례 기준을 완화해줬으면 좋겠다' '군 면제가 안 된다면 병역 유예 혜택을 달라는 등의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결론이 어떻게 나든 우리 국민들, 오늘 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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