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한 반란' SNS 자축 물결...멕시코도 들썩 / YTN
  • 6년 전
세계 1위를 향한 유쾌한 일격에 온라인 세상도 들썩이고 있습니다.

축구에서 모처럼 짜릿함을 느낀 시민들과 우리 덕에 16강에 오른 멕시코는 찬사와 격려로 대동단결했습니다.

조은지 기자입니다.

[기자]
인터넷 세상에서도, 축구대표팀이 주인공입니다.

지난 대회 우승팀이자 세계 1위 독일을 두 골 차로 꺾은 만큼, 조별리그 탈락의 아쉬움보다는 자부심과 감동이 더 큽니다.

전쟁터였던 포털사이트 댓글은 찬사 일색, 격려가 줄을 잇습니다.

우리가 양궁 예선에서 탈락한 게 독일의 심정이라거나, 현대 버스를 타고 떠나는 독일팀 모습 등 재치있는 게시물이 누리꾼들의 호응을 받았습니다.

YTN의 현장 취재기자가 카잔의 뜨거움에 본분을 잊고, 일단 외쳐본 '오, 필승 코리아'.

지켜보는 모두가 이심전심인 덕에, 월드컵 우승 수준의 환호에도 게시물엔 흐뭇한 반응이 줄을 이었습니다.

우리가 이긴 덕에 16강에 턱걸이한 멕시코 국민은 '멕시코리아'라는 신조어까지 만들며 축제 분위기를 SNS에 실시간으로 공유했습니다.

한국사람이 보이면 무조건 몰려가 열광하는 건 기본,

한국이 멕시코를 16강에 꾸역꾸역 보내는 듯한 합성사진과, 선방 쇼를 펼친 조현우 선수에 대한 감사, 한국어 인사까지 하루아침에 '형제의 나라'로 등극했습니다.

반면 일격을 당한 독일은 눈물바다, 메르켈 총리까지 속상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YTN 조은지[zone4@ytn.co.kr]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sn/0107_20180628141010195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