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신문 보기] 수사 반대하는 고위법관들…대부분 '양승태 시절 승진' 外

  • 6년 전

◀ 앵커 ▶

오늘 아침신문 살펴보겠습니다.

◀ 앵커 ▶

먼저, 한겨레입니다.

◀ 앵커 ▶

서울고법 부장판사들이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과 관련해 '수사 반대'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면서 법원 안팎에선 '진실 규명을 촉구하는 여론을 정면으로 거스르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데요.

신문은 이들 대부분이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재임 시절 승진했다는 점에서, 오늘(7일) 예정된 전국법원장 간담회에서도 비슷한 결론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이 양승태 대법원장 취임 뒤인 지난 2012년부터 2017년 2월까지 고등법원 부장판사 승진자 89명을 확인해 보니, 이 가운데 41%가 행정처 근무 경험이 있었다는데요.

행정처 근무 경험이 많은 고법 부장들은 양 전 대법원장과 공범 의식을 가지고 있거나 문제의식을 제대로 느끼지 못할 수 있다고 신문은 꼬집었습니다.

◀ 앵커 ▶

동아일보입니다.

지난달 30일, 영동고속도로에서 발생한 만취 역주행 사고, 당시 피해 차량인 택시에 타고 있었던 30대 가장이 사망해 안타까움을 더했는데요.

공교롭게도 10년 전 피해자 부인이 남편과 비슷한 사고를 당했었다고 합니다.

당시 만취 역주행 차량에 치여 갈비뼈 4개가 부러지는 큰 부상을 입었지만 운전자가 젊어서 용서했다는데요.

음주 운전에 관대한 사회 분위기, '10년 전 내가 그 운전자를 용서하지 않았다면 남편이 살아 있지 않을까요'라고 말하는 부인의 흐느낌 속에 한스러움과 후회가 동시에 배어 나왔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서울신문은 최근 무인 단속 카메라가 없는 도로에서 교통 법규를 위반했다가, 뒤차 운전자의 신고로 적발되는 사례가 부쩍 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공익신고 접수 건수가 2년 새 90% 가까이 증가하면서 단속 카메라 위치를 꿰뚫고 있는 택시 기사들도 '뒤차가 단속 카메라보다 더 무섭다'면서 혀를 내두른다는데요.

올 들어 지난 4월까진 깜빡이를 켜지 않고 차선을 변경했다가 뒤차 운전자로부터 신고를 당한 '방향지시등 위반'이 가장 많았다고 합니다.

◀ 앵커 ▶

조양호 한진그룹 총수 일가의 '필리핀 가사도우미' 불법 고용 논란 이후, 필리핀 가정부를 찾는 사람이 오히려 늘고 있다는 한국경제 기사 보겠습니다.

한 소개업체에 따르면 고급 주택가 일대를 중심으로 구인 문의가 지난해보다 20~30% 정도 많아졌다는데요.

대부분 불법 취업이라 위험 부담이 높고 음식 등의 문화 차이도 있지만, 한국말을 알아듣지 못해 집안의 비밀이 새나갈 걱정이 적다는 점이 인기 배경으로 꼽힌다고 합니다.

◀ 앵커 ▶

경향신문입니다.

최근 스마트폰 기능을 사용하면서도 데이터를 차단한 폴더폰 기능의 스마트폰, 이른바 '공부의 신 스마트폰, 공신폰'이 수험생은 물론 스마트폰 과몰입에서 탈출하려는 일명 '디지털 디톡스족' 사이에서 인기라고 합니다.

터치형으로 사용이 익숙한 데다, '열공폰'으로 불리던 기존의 피처폰, 폴더폰보다 디자인이 세련되고 음악 재생이나 고화질 카메라, 사전 사용 같이 공부에 방해되지 않는 스마트폰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란 설명입니다.

◀ 앵커 ▶

조선일보입니다.

'앉을 수 있을 때 절대 서지 않고 누울 수 있을 때 절대 앉지 않는다', 윈스턴 처칠의 성공 비결이라는데요.

좁은 원룸에 사는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처칠처럼 침대에서 일하고 놀고먹는 일명 '침대족'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트렌드를 반영해 누운 상태에서 방송을 진행하는 이른바 '눕방'도 인기라는데요.

각도가 조절되는 침대부터 베드 트레이, 굴절 안경, 침대에 누워 음료를 마실 수 있는 링거처럼 생긴 빨대까지 침대족을 위한 기발한 상품도 쏟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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