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평양시, 서울 표준시에 맞춘다 / YTN

  • 6년 전
■ 우정엽 / 세종연구소 연구위원, 김용현 /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남북 정상회담이 마무리가 된 가운데 그 후일담도 속속 공개가 되고 있습니다. 정상회담 만찬장 사진도 추가로 공개가 돼서 당시 분위기를 짐작케 하고 있습니다. 정상회담, 앞으로가 더 중요한데요. 그 내용 분석해 봅니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우정엽 세종연구소 연구위원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일단 북한이 오늘도 발표를 했습니다. 5월 5일부터, 5월 5일 0시를 기해서 북한의 평양 표준시를 서울 표준시에 맞추겠다. 한 3년 만에 다시 되돌리는 거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원래는 같이 표준시를 쓰다가 일제 잔재다 그래서 바꿨습니다. 30분 늦게 했다가 3년 만에 지금 다시 원상복귀를 시키는 건데요. 두 가지 측면의 배경이 있다고 봅니다. 하나는 지금 남북이 하나되는 그런 모습을 판문점 선언을 통해서 보여주고 있는데 시간의 차이가 있다는 것은 같은 지역에서 시간의 차이가 있다는 것은 그건 심리적으로 분열, 또는 분리의 의미가 있다, 이런 차원에서 북측이 원상복구를 시켰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고.

또 하나 두 번째는 국제사회와의 관계입니다. 앞으로 김정은 위원장이 북미 정상회담을 하고 또 북미 관계를 풀어가고 비핵화 평화체제 쪽으로 나아가는 이 과정에서 국제사회와의 보조를 맞추겠다. 같은 지역에서 시간이 다른 이런 남북한의 모습을 보여주지 않겠다, 이런 측면에서 표준시를 통일시켰다 우선 그렇게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상회담 시간도 사실 9시 반에 만나고 10시 반에 회담을 시작했잖아요. 사실 국민들 입장에서는 9시에 만나고 10시에 시작하면 되지 왜 9시 반일까 했는데 평양시간에 맞추다 보니까 우리는 9시 반이 됐던 겁니다. 회담이야 30분 조절하면 되지만 기차 가는 데 도착시간 다르죠, 비행기 도착하는 데 지나가는 시간 다르죠, 또 선박 도착 시간도 다르죠. 경제협력을 하기 위해서는 북한도 이거는 피해갈 수 없었던 것 같아요.

[인터뷰]
장기적으로 보면 국제사회의 경제적 협력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러한 부분도 고려를 했을 가능성이 높고 단계적으로 본다면 북한이 남북회담, 그다음에 북미회담에 이어서 일본과의 회담도 가능성이 있고 다른 국가들과의 회담의 가능성이 굉장히 높은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여러 가지 현안들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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