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TAR] Hyun-bin discharged from military service (ST대담 톱 스타 현빈 전역 후 행보는)
  • 8년 전
톱스타 현빈이 드디어 제대를 했습니다. 연예계의 관심이 무척 뜨거운데요. 자세한 이야기 머니투데이 전형화 기자와 나눠보겠습니다.

Q) 현빈이 지난 6일 전역을 했는데요. 입대할 때도 팬들의 관심이 대단했지만 전역할 때도 상당했는데요.

A) 그렇습니다. 현빈은 지난 6일 오전 10시께 경기도 화성 해병대 사령부에서 2년여의 군생활을 마치고 만기전역 했습니다. 이날 해병대 사령부는 그야 말로 혹한의 추위가 몰아 닥쳤습니다. 전날 서울 기준해 7cm의 눈이 오고 기온이 영하 10도로 떨어진다는 예보가 나왔었는데요. 실제 이날 현장의 수온주는 영하 11도 가량 됐습니다. 이런 추위에도 불구하고 팬들이 2시간 앞선 오전8시부터 몰렸는데요. 수십대의 관광버스가 줄을 지었습니다. 15대의 버스에 한국과 중국, 일본 팬들이 각각 나눠서 타고 왔는데요. 현빈은 이런 팬들의 마음에 보답해 늠름한 모습으로 경례를 한 뒤 큰 절을 했습니다.

Q) 현빈은 이 자리에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A) 현빈은 "오랜만 입니다. 보고 싶었습니다. 21개월 전에 큰 절을 하고 이렇게 입대를 했다. 단단해지겠다고 약속을 했는데, 그 약속대로 더 단단해진 것 같다. 해병대 복무기간 동안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약 2분 여 동안 뒤돌아서서 눈물을 흘렸는데요.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감격한 것 같습니다. 사실 군대를 다녀오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대가 기다려지는 한편 두렵기도 합니다. 그런 점에서는 톱스타라고 해서 다를 건 없겠죠.
현빈은 "휴가 때에도 연기를 하지 못했다. 연기가 너무 하고 싶었고, 후배들이 연기를 하는 곳을 찾아가서 지켜보기도 했다"고 연기에 대한 목마름을 전했습니다.

Q) 현빈은 팬들을 위해서 이날 즉석에서 고속도로 팬미팅을 열기도 했는데요.

A) 예정에는 없던 일이었는데요. 현빈은 이날 고속도로 오산휴게소에서 잠시 정차한 뒤 고속버스 15대에 일일이 들려서 700여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약 한시간 가량 팬들을 일일이 만나 인사를 전했으니 팬들로서도 더욱 감격했을 것 같습니다.

Q) 현빈이 전역을 하자 연예계의 관심이 뜨거운데요.

A) 먼저 현빈이 전역을 앞두고 소속사를 어디로 결정하느냐가 가장 큰 관심사였습니다. 원래 소속사였던 장동건의 에이엠엔터테인먼트가 SM C&C로 합병을 했으니깐요. 당시 현빈은 신민아와 더불어 계약이 만료된 상황이었는데요. 그 때문에 현빈이 어떤 선택을 할지에 관심이 쏠렸습니다. 현빈이 신민아와 함께 에이엠엔터테인먼트에서 한솥밥을 먹던 매니저들이 설립한 오앤엔터테인먼트로 갈 것이라는 게 중론이었지만 말들이 워낙 무성했으니깐요. 해외 권리는 가족 중 한 명이 주도해서 이뤄질 것이라는 소문도 들었고, 별의별 말들이 돌았습니다. 하지만 결국 현빈은 의리를 택했죠. 현빈은 전역하는 날도 가족들과 현 소속사 사람들과 조촐한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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