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TAR] Shin Sungil interview ([밀착 인터뷰]배우 신성일과 함께한 재래시장 데이트)
  • 8년 전
507번째 주연작이라는 화려한 수식어와 함께 영화[야관문]으로 돌아온 배우 신성일씨..

그가 [생방송 스타뉴스]와의 만남에서 한국영화계의 슈퍼스타임을 뚜렷이 입증했습니다.

서울의 한 재래시장에서 함께한 배우 신성일과의 데이트 지금 함께 하시죠.


오빠와 소녀 팬의 만남


[현장음: 팬]

오빠랑 사진 좀 찍을래 와하하하하하~~


[현장음: 팬]

저 팬이에요!! 저쪽에서 막 달려왔어요


팬서비스 화끈하고 확실하게

재래시장을 점령한 한국영화계의 거장 배우 신성일과 함께 했습니다.


[현장음: 신성일]

뭐드릴까요?


화창한 오후.

카키색 바지에 베이지색 자켓, 멋진 선글라스로 가을 패션을 완성한 배우 신성일이 취재진을 맞이했는데요


[현장음: 취재진]

선생님께서 직접 골라 입으신 거예요?


[현장음: 신성일]

내가 골라입지


[현장음: 취재진]

스타일리스트가 따로 있는 줄 알았어요


[현장음: 신성일]

내가 돈을 그렇게 못벌잖아 (하하하하) 사람을 어떻게 쓰나


신성일은 이날 오랜 지인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러 가는 길


[현장음: 신성일]

나한테 황금색의 두루마기를.. 누빈 두루마기를 해줬거든.. 내가 (직접) 동대문 시장에는 안가봐서 오랜만에 가본다고


재래시장으로 함께 거닐며 전날 진행된 [야관문] 언론시사의 소감을 물었습니다.


[현장음: 신성일]

오랜만이지 20년만이었지 20년만에 처음했다고


[현장음: 취재진]

긴장하진 않으셨어요?


[현장음: 신성일]

조금~ 뭐~ 영화를 오래한사람이.. 긴장이라기 보다도 잘못하면 이야기가 길어지니까


[현장음: 신성일]

저는 20년 만에 주인공을 맡았지요


[현장음: 신성일]

짧게 하려고 굉장히 노력했다고~ 머리가 아주 터질라그래!


최근 다시 방송에 임하며 솔직하고 과감한 화법으로 연일 화제가 되는 신성일.

관록의 그이지만 세간의 입에 오르내리는 일이 그리 편하진 않을텐데요.


[현장음: 취재진]

선생님 부부는 참 구속하지 않고 자유분방한 부부애라고 해야될까요?


[현장음: 신성일]

그런 부부가 쉽지 않지 뭘하더라도 서로 이해해버리는 영화계 생활을 워낙 우리는 꿰뚫은 듯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요즘 방송나와서 이런 저런 얘기 하는데 다른 부부하고 우리는 달라요 우리부부같이 살아보지 않았잖아~그렇게 살아온 나하고 엄앵란인데 이사람 저사람이 방송에서 봤다고 이상한 댓글 올리고 하는 거는 우리 마누라 나나 개의치 않아요


[현장음: 취재진]

댓글 보신 적 있으세요?


[현장음: 신성일]

나는 안봐일체 안해요


목적지로 향하는 짧은 길목에서도 연이어 마주치는 팬들.


[현장음: 신성일]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네네 건강하세요


[현장음: 신성일]

사람들이 옛날처럼 그냥 막 '미스터 신!!!'하면서 대하는 것 보다 요즘 눈인사를 많이 하니까 나도 굉장히 편안해


[현장음: 신성일]

걷고 싶어도 걸을 기회가 없어서 못 걸었는데 나는 참 걷고 싶은데..


신성일 일행이 다다른 곳은 종로의 광장시장.


[현장음: 팬]

나오셨어요~


[현장음: 신성일]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색색의 옷감으로 가득 메운 한복집에 들어서자 고마웠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현장음: 신성일]

이집에서 내 한복 지어줬잖아 황금색~황금색 한복~ 옷감 가득!! 형님 색깔 뭘로 하면 좋겠냐 그래서 나는 항상 영화계의 왕이라고 생각한다! '그럼 황금색이네요?'


감사 인사를 전한 후 시장 구경에 나선 신성일.

그의 등장에 광장시장은 술렁술렁. 주변에 하나둘 팬들이 모이기 시작하는데요.


[현장음: 팬]

와~ 젊으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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