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대담] 김현중, 여자친구 16억 손배소 일파만파

  • 8년 전
김현중씨 사건이 여자친구의 16억 손해배상 청구소송과 함께 더욱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김현중씨 측이 '합의할 의사는 현재로선 없으며 친자임이 확인된다면 양육의 책임을 지겠다' 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끊임없는 진실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김현중씨 사건의 전말을 최영일 문화평론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Q) 김현중 씨가 지난해부터 온갖 구설에 휘말렸던 일반인 여자친구 최 모 씨로부터 16억 원에 달하는 손해배상소송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는데요,지난해부터의 사건일지를 간단히 정리해주시겠습니까?

A) 네, 2014년 5월, 7월 여자친구 폭행 부상으로 구설
- 장난이었다, 이종격투기 연습을 하다가 생긴 일, 이상한 해명

- 여자친구 최 모 씨, 형사고소

- 소 취하, 벌금형

- 소송과정에서 오해 풀고, 재결합, 크리스마스 화해밀월여행?

- 연초 최 모 씨 임신사실 공개

- 결혼 책임공방 및 김현중 씨 부모측 산부인과 검증 신경전

- 카카오톡 메신저 대화 공방 - 제2의 여성?

- 김현중 씨 오는 12일 입대 예정인 가운데 최 모 씨의 16억원 소배소 제기, 김현중 법무대리인 맞고소 시사


Q) 참으로 파장의 연속이었는데요, 16억 원이면 정신적, 육체적 피해와 고통이 매우 컸다는 의미의 금액인 것 같은데 법정공방에서 과연 얼마 정도가 판결 가능한 금액입니까?

A) 법조계에 따르면 상당 정도의 피해보상이 인정되더라도 법정 최고금액은 1억 원 내외일 것으로 추정

- 단, 향후 아이 출산을 하게되면 부가적 위자료 및 양육비 청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

- 인지대만 600만원 이상인 청구액은 최 모 씨가 상징적으로 김현중 씨에게 줄 수 있는 사회적 타격이 아닐까 분석 가능


Q) 그렇다면 법적, 윤리적으로 김현중 씨의 구체적 잘못, 과실은 무엇으로 볼 수 있을까요?

A) 최초의 문제였던 일반인 여자친구에 대한 폭행으로 김현중 씨의 스타로서의 이미지에 크나큰 타격

- 재결합 소식은 폭행 물의가 컸던 만큼 더욱 큰 파장

- 여기에 임신까지!

- 김현중 씨 측은 ‘내 아이가 맞다면 책임지겠다’는 발언으로 여자친구 측을 더더욱 자극

- 메신저 대화내용 공개를 통한 공방전에서 새로운 사실들이 추가됨.

- 최 씨 측이 제기한 그 과정에서 제2의 여성 관계 의혹 제기


Q) 이 와중에 오는 12일이면 김현중 씨는 현역으로 입대합니다. 곧 군인 신분이 되는데 도피성 입대로 봐야할까요? 그리고 법정 공방은 가능한가요?

A) 이는 대중의 시각이 엇갈리는 부분, 도피성 입대인가, 불가피한 입대인가, 해석이 구구할 수 있는 상황

- 다만 김현중 씨는 입영을 연기해온 입장, 더 이상 연기는 불가피한 시점에 도달

- 최 씨의 손배소는 민사이기 때문에 피고가 부재한 상태에서라도 변호사를 통해 진행 가능

- 9월로 예정된 아이 출산예정 시점에 이 사건은 더욱 큰 대중의 관심과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예측


Q) 딱 1년이 되도록 구설과 파장이 끊이지 않고 막장의 완결판을 달려온 사건, 아직 창창한 미래를 봐야할 김현중 씨가 어떻게 대응하는 것이 이 사건을 잘 푸는 해법이 될 것으로 보십니까?

A) 자신의 직업적 미래, 2세의 출산, 2년의 군복무, 망가진 이미지, 복구방안 등 매우 복잡한 심경일 수밖에 없지만

- 일단 군복무에 충실한 모습으로 2017년 제대 시까지 국방의 의무에 성실하게 임해야 함.

- 9월 출산 시점, 최 씨 측과 더 이상의 언론 폭로전이 아니라 개별적 접촉을 통해 확인하고자 하는 점을 잘 해소하고, 결과에 대해 철저히 책임을 지겠다는 의지를 피력해야 함.

- 군복무 기간은 악화된 여론, 자신의 이미지를 겸허하게 복무하면서 최 씨 측과 원만한 결론을 이끌어낼 전화위복의 기간이 될 수 있음.

- 군복무에서의 물의 등 자기관리 부실이나 멘탈의 붕괴로 인해 새로운 구설이 발생한다면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스타 자원 하나가 개인적으로 사라질 뿐 아니라 한류 문화의 손실일 수 있음을 직시하고 잘 견디어 내는 것이 중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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