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 결혼 기자 회견 '신부닮은 예쁜 아기 낳았으면 좋겠어요'
  • 8년 전
원조 한류스타, 배우 안재욱이 6월1일 드디어 품절남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본식에 앞서 기자회견을 위해 등장한 안재욱! 싱글벙글한 미소와 함께 등장했는데요


[현장음: 안재욱]

노총각 축하해 주러 오신 거니까 축하하는 마음으로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주위에서 얘기들을 할 때 저도 궁금하기도 했는데 실감이 나지 않고 진짜 하긴 하는구나


늦깎이 신랑 답게 남다른 감회를 전한 안재욱! 뮤지컬 배우인 신부 최현주와 지난 2014년,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에서 호흡을 맞추며 인연을 맺었는데요


[현장음: 안재욱]

연습실에서 처음 인사를 하게 됐어요 근데 정말 만화같이, 동화같이 처음 연습실에서 보고 인사하면서 보인 미소를 보고... 이 분하고 사귀어야 겠다.. 사랑해야 겠다는 마음보다는 이 사람은 이상하게 놓치면 안 될 것 같다? 이 마음이 첫 날 딱 느꼈던 것 같아요


[인터뷰: 안재욱]

Q) 2세 계획은?

A) 예쁜 아기를, 건강한 아기만을 낳길 바라고요 짧았던 연애기간이 더 뜨거울수 있었다 하더라도 더 많은 추억을 함께 하지 못하고 결혼하고 또 바로 아이를 갖게 된다면 조금 미안한 마음이 있긴 있어요자연의 섭리로 하늘에서 내려주신다면 이제 아이는 한 명이 되던 두 명이 되던 최선을 다해야죠 신부의 예쁘고 착하고 아름다운 모습만을 지금 제가 너무 간직하고 있는 상태니까 신부의 장점이 훨씬 더 많이 보이죠 신부 닮은 예쁜 아기 낳았으면 좋겠어요


특히 원조 한류스타인 안재욱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한 중국팬들의 옥외광고가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현장음: 안재욱]

옥외 건물에 결혼축하한다는 광고를 해줬더라고요 정말 감사하죠 생각지도 못했던 이벤트고.. 정말 재밌고 오랜 추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이어, 결혼날짜를 6월1일로 정한 사연에 대해 솔직히 털어놓기도 했는데요


[현장음: 안재욱]

(주위에서) 너무 늦출 필요없이 이 기회에 준비를 서둘러 보는 것도 어떠냐 조언들도 많이 해주셨고 날짜를 6월1일로 잡게 됐고요 사실 그 때 당시에 재밌는 에피소드는 당시 술 한잔 마시면서 날짜를 도대체 언제 해야하냐고 고민을 할 때 함께 마시던 차태현씨가 '그럼 형 6월 1일에 하세요 나도 6월 1일에 했는데' 차태현씨 결혼기념일이 6월 1일이더라고요 그래서 옆에서 같이 마셨던 이종혁씨도 깜짝 놀라더니 자기도 6월 1일이라고 그러면서 날짜가 재밌는 뒷 얘기로 정해지게 됐습니다 오해는 하지마시고요 나름대로 사연도 많고 즐거우면 즐겁게 때론 아픔도 있었고 오랜 시간을 혼자 다양한 삶을 누리면서 살아온 것 같아요 이제 정말 신부와 함께 하는 이 이후의 모든 시간들은 정말로 서로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예쁜 가정 꾸리면서 보답하는 의미에서라도 더욱더 책임감 느끼고 열심히 살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이휘재의 사회와 김종국의 축가, 그리고 박상원의 주례로 더욱 이목을 끌기도 했는데요 45년만에 제짝을 찾은 ,행복한 늦깎이 신랑 안재욱의 결혼식 기자회견 현장이었습니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