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TAR REPORT]PSY, new album talkfest/싸이, 7집 정규 앨범 [칠집싸이다] 기자 간담회 현장, '한상차림 같은 음반, 전곡 다 들어주세요'

  • 8년 전
가수 싸이가 가장 싸이스러운 신곡을 들고 3년 5개월 만에 가요계에 컴백했습니다. 싸이의 7집 정규 앨범 [칠집싸이다]는 지난 히트곡 [강남스타일] 이후 선보이는 새 앨범으로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뜨거운 열기 속 진행된 가수 싸이 씨의 기자간담회 영상을 함께 만나보시죠.


전 세계적인 히트곡 [강남스타일]로 월드 스타라는 수식어를 얻은 가수, 싸이가 팬들 곁으로 돌아왔습니다


[현장음: 싸이]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가수 싸이입니다.


2012년 자신의 히트곡 [강남스타일]로 한 순간에 월드 스타가 된 싸이! 당시 유투브 조회수 20억 뷰 달성, 800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하며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바 있는데요.

지난 11월 30일, 정규 7집 앨범 [칠집싸이다]로 돌아온 그는, 기자 간담회를 열어 컴백을 공식화했습니다.


[현장음: 싸이]

오랜만에 정규 음반 냈으니까 정규 음반 잘되라는 의미에서 다 같이 박수 한번 치고 가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자 박수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팬들에게 돌아오기까지 긴 시간이 필요했던 싸이, 그 이유는 바로 지난 히트곡 [강남스타일]에 대한 큰 부담감 때문이었는데요.


[현장음; 싸이]

너무나 오래 걸렸습니다. [젠틀맨]으로부터는 2년 8개월이 걸렸고 6집 음반 6갑으로 부터는 3년 5개월이 걸렸습니다. 사실 이렇게 오래 걸릴 줄은 몰랐고요. 이렇게 쓰면 [강남스타일]보다 못 할 텐데 이렇게 쓰면 외국 분들이 못 알아 들을 텐데 등등등등 곡을 미쳐 한마디 두마디 진행하기도 전부터 너무나 제 머릿속에 여러명의 사공들이 있었어가지고 그 사공을 한 명으로 정리하는데
굉장히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싸이의 이번 기자간담회 키워드는 바로 ‘초심’이었습니다.


[현장음: 싸이]

제가 지난 몇 년간 어렵사리 찾아낸 저의 초심은 하고 싶은 게 하고 싶어서 딴따라가 된 나' 였기 때문에 하고 싶은 거 다했습니다.이번 음반에 이번 비디오에 그렇기 때문에 제가 규정하는 한도 내에서는 초심에 아주 성실히 부합하는 앨범입니다.


초심으로 돌아간 싸이의 7집 정규 앨범 [칠집싸이다]는 [나팔바지]와 [대디] 등 타이틀 곡을 두 곡으로 내세워 화제를 모았는데요.

먼저 [나팔 바지]의 경우 레트로한 펑키 댄스곡으로 싸이가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사실을 공개했고요.


[현장음: 싸이]

7080년대 박진영 씨가 주로 많이 하시던 거죠. 딱 펑크한 기타로 하는 노래. 그리고 가사는 레트로한 키워드를 찾다가 나팔바지가 떠올랐고. 또 때마침 요새 나팔바지를 요새 굉장히 많이 입으시더라고요. 그래서 잘 됐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나팔바지는 제가 가사를 썼고 작곡가 유건형과 제가 함께 작곡한 노래입니다.


또 다른 타이틀 곡, [대디]의 경우 오랜 시간에 걸쳐 완성된 곡임을 밝히며 제작 당시 힘들었던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현장음: 싸이]

더블 타이틀 중에 한 곡인 대디라는 노래가 완성 된게 작년 3월이에요. 19개월이 걸렸습니다. 진짜 무슨 베토벤도 아니고 일곱 계절..댄스음악 하나 3분 30초 짜리 만드는데 일곱 계절을 지나서
많은 수정을 거쳤고. 많은 고심을 거쳤습니다.


국내팬과 해외팬 버전으로 더블 타이틀 곡을 선보인 싸이! 두 곡중 어느 곡이 더 흥행할 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현장음: 싸이]

재밌을 것 같아요. 하나는 쉽게 만들었고. 하나는 어렵게 만들었고. 보통 저희 업계의 정설은 어렵게 만든 노래가 잘 안되고 쉽게 만든 노래가 잘 된다고 하거든요. 그래서 두 곡 중에 뭐가 더 잘 되는지 두고 보는 것도 재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한편 현장에서 선 공개된 타이틀곡 [대디]의 뮤직비디오에는 가수 싸이의 절친 여배우 하지원과 유희열 씨의 모습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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