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TAR REPORT] [내부자들] 디렉터스컷 개봉.. 관람시 주의점은?

  • 8년 전
[앵커]

청소년관람불가영화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영화 [내부자들]이 감독판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이를 기념해 [내부자들] 팀의 두 번째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는데요. 이병헌 씨가 직접 밝힌 명대사 뒷이야기부터 감독판 관람시 주의점까지 지금 바로 전해드릴게요.


[현장음:이병헌]

정의심 복수 그딴 것은 나는 상관없어 하지만 기자양반 빌어먹을 내 손이 없어졌단 말이야 난 내 손이 좋아요


영화 [내부자들]이 개봉 한 달여 만에 두 번째 언론시사를 가졌습니다.


[인터뷰:이병헌]

반갑습니다 이병헌입니다 너무나 많은 관객 분들이 영화를 사랑해주셨기 때문에 이렇게 저희에게 새로운 경험을 하게 해주신 거 아닌가 생각이 들어서 기쁘고 감사하고

[인터뷰:조승우]

이렇게 또 다시 시사회를 하게 돼서 너무 새로운 경험이고 너무 의미가 있는 거 같습니다 앞으로도 평생 영화 하면서 이런 기회가 있을까 싶기도 하고요


역대 청소년관람불가 영화 중 최단기간 6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내부자들]! 미처 다 담아내지 못한 이야기를 추가해 감독 판으로 재탄생했는데요.


[인터뷰:백윤식]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이 탄생한 거에 대해서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추가된 장면들, 살아난 장면들은 저한테는 아주 주옥같다고 이야기해야 할까요? 아주 좋습니다

[인터뷰:이병헌]

저를 포함해서 많은 배우들이 원 없이 이 3시간짜리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에서는 연기를 보여줄 수 있었던 거 같아서 배우들은 굉장히 흡족해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한국 영화 확장판 사상 최대 분량인 50분이 추가된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은 각 캐릭터의 비하인드 스토리는 물론 엔딩까지 확 달라졌는데요.


[인터뷰:이병헌]

Q) 달라진 영화를 본 소감?

A) 저 개인적으로는 이강희와 안상구의 두 사람의 관계의 성장, 이런 부분들이 좀 더 많이 영화에서 음악을 배경으로 보이는데 그 부분이 약간 묘한 감흥을 줬던 거 같아요


새로운 이야기가 더해진 영화를 본 조승우는 한 가지 바람을 드러냈습니다.


[인터뷰:조승우]

다음에는 안상구 같은 역할 해보고 싶어요 오늘 이병헌 선배님의 연기.. 오늘 보니까 진짜 정말 매력 있는 역할이고 마치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처럼 그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서 엄청난 곱슬머리와 그.. (웃음) 케어 할 수 없는 비주얼적인 모습에 조금 충격을 받았어요 그래서 참 천의 얼굴을 가진 분이구나 싶었고


조승우를 충격에 빠트린 이병헌의 곱슬머리!!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에서만 볼 수 있는 새로운 모습인데요.


[인터뷰:이병헌]

조승우 씨가 충격적이었다고 한 곱슬머리는 제가 꼭 한번, 영화에서는 해보고 싶었었던 스타일이었거든요 너무나 아주 적당하겠다 이 캐릭터라면 그 머리를 해도 많이 벗어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 머리를 드디어 할 수 있어서 저 개인적으로는 좋았고요


무엇보다 [내부자들]의 이병헌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명대사가 있죠.


[현장음:이병헌]

나는 저기 모히토가가지고 몰디브 한 잔 할라니까

[인터뷰:이병헌]

Q) '모히토에서 몰디브 한 잔' 대사가 화제인데?

A) 현장에서 순간 떠올라서 그냥 그렇게 바꿔서 대사를 쳤던 것이 장난처럼 했던 것이 결국 오케이 컷이 돼서 많은 분들께 이야기가 되고 있게 된 거 같아요 영화가 잘 되니까 아주 작은 부분들이 많이 확대되기도 하고 사랑받는 거 같아서 배우로서는 너무 기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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