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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스에이 시작합니다. 

김윤수입니다.

이 정도면 재난급 폭염입니다.

서울 최고 기온이 날마다 오르더니 오늘은 37도를 넘겼습니다.

외출하는 게 꺼려질 정도였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엔 폭염 경보가 발효됐고, 올해 온열질환자는 2000명을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이런 폭염에 맞서야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습니다.

오늘의 첫소식, 최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폭염 속에서도 뜨거운 열기를 견디며 화재 진압에 나서야 하는 소방관들.

방염 재질의 두꺼운 방화복과 무거운 장비들도 견뎌내야 합니다.

제가 직접 방화복을 입어봤습니다.

두꺼운 재질이어서 숨이 턱 막힐 정도인데요.

안전 장비 무게도 20kg에 달해서 벌써부터 땀이 흐릅니다.

방화복을 입은지 5분 밖에 되지 않았는데도 호흡이 가빠지고 옷은 땀으로 흠뻑 젖었습니다. 

야외 온도는 약 36도에 달했는데, 방화복을 입고 열화상 카메라로 찍어보니 최대 표면온도는 62도 가까이에 달합니다.

폭염 속 화재 신고와 함께 온열 질환 신고도 점차 늘고 있습니다.

[이황이 / 소방교]
"출동 나가는 경우는 되게 많고요. 요새 들어 최근에 폭염도 많고 날씨(기온)가 좀 높아지다 보니까 아무래도 온열 환자분들이 좀 많이 있습니다."

땡볕 아래 아스팔트 위 뜨거운 열기를 받으며 근무하는 교통 경찰들.

정복과 조끼를 입고 장갑을 낀채 차량 흐름을 유도합니다.

생수를 들이키며 더위를 달래보지만 땀이 비오듯 흐릅니다.

[오필성/서울 종로경찰서]
"조끼를 벗으면 그 안에 살이 보일 정도로 젖었습니다."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오늘도 폭염과의 사투를 벌이며 안전을 책임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최다희입니다.

영상취재 : 조세권
영상편집 : 이혜진


최다희 기자 dahee@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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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뉴스에 시작합니다. 김윤수입니다. 이 정도면 재난급 폭염입니다.
00:05서울 최고기온이 날마다 오르더니 오늘은 37도를 넘겼습니다.
00:10외출하는 게 꺼려질 정도였습니다.
00:12전국 대부분 지역엔 폭염 경보가 발효됐고, 올해 온열 질환자는 2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00:19하지만 이런 폭염에 맞서야 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습니다.
00:23오늘의 첫 소식, 최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5폭염 속에서도 뜨거운 열기를 견디며 화재 진압에 나서야 하는 소방관들.
00:34방염 재질의 두꺼운 방화복과 무거운 장비들도 견뎌내야 합니다.
00:38제가 직접 방화복을 입어봤습니다. 두꺼운 재질이라서 숨이 턱 막히는데요.
00:45안전장비 무게만 20kg에 달해서 벌써부터 땀이 흐릅니다.
00:49방화복을 입은 지 5분밖에 되지 않았는데도 호흡이 가빠지고 옷은 땀으로 흠뻑 젖었습니다.
00:57야외 온도는 약 36도에 달했는데 방화복을 입고 열화상 카메라로 찍어보니 최대 표면 온도는 62도 가까이에 달합니다.
01:06폭염 속 화재 신고와 함께 온열 질환 신고도 점차 늘고 있습니다.
01:10출동 나가는 경우도 되게 많고요. 요새 들어 최근에 폭염도 많고 날씨가 좀 높아지다 보니까 아무래도 그런 온열 환자분들이 좀 많으세요.
01:22땡볕 아래 아스팔트 위. 뜨거운 열기를 받으며 근무하는 교통경찰들.
01:28정복과 조끼를 입고 장갑을 낀 채 차량 흐름을 유도합니다.
01:33생수를 들이키며 더위를 달래보지만 땀이 비오듯 흐릅니다.
01:36조끼를 벗으면 안에 살이 보일 정도로 젖었습니다.
01:42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오늘도 폭염과의 사투를 벌이며 안전을 책임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01:49채널A 뉴스 최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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