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
본문으로 건너뛰기
푸터로 건너뛰기
검색
로그인
전체 화면으로 보기
좋아요
댓글
북마크
공유
재생 목록에 추가
신고
‘뜨거워진 바다’ 그물엔 해파리만 가득…“조업 포기”
채널A News
팔로우
2025. 6. 14.
[앵커]
날이 점점 더워지고 해수 온도가 상승하면서 해파리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물 반 해파리 반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인데, 어업 활동을 방해하는데다 물놀이를 즐기는 피서객들의 안전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홍진우 기자입니다.
[기자]
바다에 던진 그물을 끌어올리자 물컹물컹한 보름달물해파리가 가득합니다.
바닷속을 들여다보니 말그대로 물 반 해파리 반입니다.
[정동일 / 해파리 피해 어민]
"와~ 지금 해파리가 너무 심각한 걸 느끼거든요. 해파리가 너무 많다 보니까 지금 뭐 다른 어종도 안 들어 오고 굉장히 어렵습니다."
배 위로 올려진 그물에는 멸치는 없고 해파리만 건져냅니다.
60kg 상자, 수십 개에 해파리만 쌓였습니다.
바구니에 이렇게 해파리가 가득한데요.
물고기 하나 찾아볼 수 없습니다.
경남 고성군은 해파리를 없애기 위해 수매사업을 하고 있지만 일주일만에 임시 중단됐습니다.
예산 3천만 원이 모두 소진됐기 때문입니다.
올해는 저수온 현상에 해파리 발생 시기가 작년에 비해 2주 정도 늦었지만 개체 수는 더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최근 수온이 급상승한데다 먹이량도 풍부해 졌습니다.
[김경연 / 국립수산과학원 연구사]
"전남의 경우 1헥타르당 1200개체 정도, 경남은 최대 28만 5437개체 정도 관찰이 되고 많은 양의 (해파리) 유체가 일부 해역에 밀집되어서 출현 중에 있습니다"
해파리 특보는 이달 초 예비 주의보가 발령된데 이어 조만간 상향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주부터 개장하는 전국 해수욕장도 비상입니다.
부산지역 해수욕장 해파리 쏘임 사고는 지난해 850건이 넘어 2년만에 3배로 늘었습니다.
올여름 바다수온이 작년보다 1도 가량 더 상승할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차단망 설치 등 해파리와의 전쟁은 또 시작됐습니다.
채널A뉴스 홍진우입니다.
영상취재 김덕룡
영상편집 형새봄
홍진우 기자 jinu0322@ichannela.com
카테고리
🗞
뉴스
트랜스크립트
동영상 트랜스크립트 전체 보기
00:00
날이 점점 더워지고 해수 온도가 상승하면서 해파리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00:06
물반, 해파리 반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인데,
00:09
어업 활동을 방해하는 데다 물놀이를 즐기는 피서객들의 안전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00:15
보도에 홍진우 기자입니다.
00:20
바다에 던진 그물을 끌어올리자 물컹물컹한 보름달물 해파리가 가득합니다.
00:25
바닷속을 들여다보니 말 그대로 물반, 해파리 반입니다.
00:41
베이로 올려진 그물에는 멸치는 없고 해파리만 건져냅니다.
00:47
60kg 상자 수십 개에 해파리만 쌓였습니다.
00:51
바구니에 이렇게 해파리가 가득한데요.
00:54
물고기 하나 찾아볼 수 없습니다.
00:57
경남 고성구는 해파리를 없애기 위해 수매 사업을 하고 있지만
01:01
일주일 만에 임시 중단됐습니다.
01:04
예산 3천만 원이 모두 소진됐기 때문입니다.
01:08
올해는 저수온 현상에 해파리 발생 시기가 작년에 비해 2주 정도 늦었지만
01:12
개체 수는 더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01:15
최근 수온이 급상승한 데다 먹이량도 풍부해졌습니다.
01:20
전남의 경우는 헥타르당 1,200개체 정도, 경남은 최대 28만 5,437개체 정도 관찰이 되고
01:29
많은 양의 유체가 일부 해역에 밀집되어서 출현 중에 있습니다.
01:34
해파리 특보는 이달 초 예비주의보가 발령된 데 이어 조만간 상향될 것으로 보입니다.
01:40
다음 주부터 개장하는 전국 해수욕장도 비상입니다.
01:45
부산 지역 해수욕장 해파리 쏘임 사고는 지난해 850건이 넘어 2년 만에 3배로 늘었습니다.
01:53
올여름 바다 수온이 작년보다 1도가량 더 상승할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01:57
차단망 설치 등 해파리와의 전쟁도 또 시작됐습니다.
02:02
채널A 뉴스 홍신우입니다.
02:04
채널A 뉴스 홍신우입니다.
추천
1:52
|
다음 순서
李 ‘선거법’ 파기자판 질의에…대법원 답변은?
채널A News
2025. 4. 3.
1:34
[여랑야랑]정은경 ‘아들과 함께 왔어요’
채널A News
오늘
1:35
[여랑야랑]김문수, 수해 현장서 “술 한잔”
채널A News
오늘
0:22
[기업] 호반그룹, 호우 피해지역에 성금·구호품 5억 2천만 원 지원 / YTN
YTN news
오늘
2:17
“한국쌀 좀 파세요”…일본 요청 쇄도
채널A News
2025. 5. 20.
2:13
은값도 ‘천정부지’…품귀에 실버바도 판매 중단
채널A News
2025. 2. 14.
4:04
[나는 후보다]홍준표 “양관식 닮은 나…10년은 거뜬”
채널A News
2025. 4. 25.
1:54
李 ‘선거법’ 3심도 시간 싸움…상고 하루 만에 기록 송부
채널A News
2025. 3. 28.
2:10
“배달 마치면 3kg 빠져”…드론으로 폭염 순찰
채널A News
2025. 7. 9.
1:55
‘세균 득실’ 칫솔, 전자레인지로 해결?
채널A News
2025. 6. 16.
1:40
화물차가 트레일러에 ‘쾅’…고속도로 통제
채널A News
2025. 6. 19.
1:21
[돌직구 강력반]화물차 추돌에 ‘펑’…고속도로 ‘날벼락’
채널A News
2025. 6. 20.
2:30
달걀 한 판에 ‘1만 원’…담합 때문? AI 때문?
채널A News
2025. 6. 7.
2:09
“포항 지진, 명백한 인재”…50만 시민 ‘고통호소문’
채널A News
2025. 6. 20.
4:40
[경제를 부탁해]스타링크 도입 ‘온도차’…우리 일상 달라지나?
채널A News
2025. 6. 26.
2:14
“집값 60%까지”…불법 ‘작업 대출’ 기승
채널A News
2025. 7. 2.
1:55
고개 숙인 채 스마트폰…“7살 아이 목에 태운 셈”
채널A News
2025. 5. 16.
2:03
국민의힘 “대선 전 파기환송심 결론 내야”
채널A News
2025. 5. 1.
2:21
[마크맨]“영차! 국민이 이겼다”…이재명, 줄다리기 퍼포먼스
채널A News
2025. 5. 25.
1:58
은행서 장난감 물총 들고 “돈 담아”…2분 만에 제압
채널A News
2025. 2. 10.
1:57
‘슈퍼위크’ 앞두고 대규모 집회…헌재 앞 ‘비상’
채널A News
2025. 3. 22.
2:00
초음파 사진 진실공방…손흥민 측 “조작”
채널A News
2025. 5. 16.
1:36
안동 산불, 시내 방향으로 확산…주민 대피령
채널A News
2025. 3. 27.
2:09
영양군, 지역 소멸 막으려 “미얀마 난민 받는다”
채널A News
2025. 3. 12.
2:20
트럼프 “김정은과 소통…북한은 큰 핵국가”
채널A News
2025. 4.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