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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저께


이종석 원장, 취임 열흘 만인 이달 초 대북 방송 중단
전직 국정원 차장 "北주민 어디서 정보 듣나" 우려
北 콘텐츠 유통 제재도 완화… 北영화도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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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국정원장입니다. 국정원이 이종석 국정원장 취임 열흘 만에 대북 방송을 중단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00:12대북 라디오 방송은 많은 북한 사람들에게 자유민주주의 체제와 대한민국에 대한 좋은 인식을 심어주는 그런 계기로 작동을 해왔습니다.
00:25그걸 중단한 겁니다.
00:26북한 당국이 러시아의 파병도에 사망한 군인 유가족들을 불러 아무런 설명도 없이 전사증을 전해준 가운데 유가족들에게 발설은 물론 소리내어 울지도 못하게 강요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00:41국정원이 대국 방송을 전면 중단한다는 겁니다.
01:07이종석 국정원장 취임 열흘 만에 대북 방송 50여 년 만에 전면 중단.
01:14그러자 정상회담 추진하던 정부에서도 대북 방송을 지속했다.
01:18가뜩이나 북한 주민 정보가 부족한데 누가 알 권리 충족시켜주느냐라는 각계의 비판과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01:24김정은님 어떻게 보십니까?
01:25일단 북한은 외부와 단절된 곳입니다.
01:30그래서 본인들이 살고 있는 공간이 어떤 공간인지에 대한 인식을 제대로 못할 수도 있고
01:37또 일방적으로 북한 노동당에서 교육하는 대로 우리 대한민국의 상황이 어떤지에 대해서도 인식을 못하고 있는데
01:44많은 탈북민들이 탈북을 결심하게 되는 계기로 우리 대한민국에서 보낸 라디오 방송 그리고 TV 방송을 보면서 이제 깨닫게 됐다는 거죠.
01:55그런데 그 내용이 뭐냐면 북한을 비방하거나 그런 게 아닙니다.
01:59그냥 평상시 일상의 일기예보 그리고 우리의 드라마 그리고 또 탈북을 하면 어떤 지원이 이루어지는지 이런 것만 얘기를 해도
02:09간접적으로 본인들이 북한에서 받고 있는 교육이 얼마나 잘못됐는지 알게 되는 거죠.
02:15그래서 이불을 뒤집어쓰고 자유라든지 인권에 대한 꿈을 키우고 목숨을 걸고 대한민국으로 오게 됐다는 증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02:25그런데 이 방송은 라디오 방송은 1973년부터 진행이 됐고요.
02:30TV 방송은 80년대 후반, 90년대 초에 이제 채널들이 시작이 됐습니다.
02:36심지어는 북한이 이렇게 방해 전파를 막 보내는데도 그거를 뚫고 가서 라디오는 북한 전역에 다 나가고 있고요.
02:44TV는 신의주, 원산 등지까지 나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02:48그리고 아무리 진보 진영이 들어서고 그리고 남북 대화가 원활하게 진행이 되고 할 때도
02:54다른 이렇게 군축 이런 얘기가 될 때도 이 방송이 멈췄던 적은 잘 한 번도 없습니다.
03:02왜냐하면 정보를 주는 거기 때문에.
03:04그런데 이번에 무슨 대화 진척이라든지 북한과의 이런 합의나 이런 게 없는데
03:10일방적으로 국정원장 한 명 바뀌었다고 해서 우리가 1970년대 초부터 오고 있던 이 방송이 일방적으로 멈춰지면
03:18북한 주민들은 물리적으로 고립되는 것뿐만 아니라 정서적으로 정신적으로 완전히 고립이 되고
03:26이제 폐쇄되게 된다라는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03:29우리가 어느 정도로 국정원이 이렇게 심혈을 기울였냐면요.
03:33북한 말투로 하는 방송이 따로 있고 우리 대한민국 표준어로 하는 방송이 따로 있고 그렇습니다.
03:39그리고 인기 방송이 내 고향 이렇게 풀네임을 얘기하면 특정 방송사가 되니까
03:45그렇게 하면서 본인들이 이제 대한민국 쪽에 고향이 있으신 분은
03:50그런 거를 통해서 본인들 고향 소식도 듣고 해서 굉장히 좋은 영향을 끼쳤다고 하거든요.
03:56그래서 다시 한 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03:58이거는 김대중 대통령이나 노무현 대통령이나 문재인 대통령 그리고 남북 대화가 원활하던 시기에도 단 한 번도 멈추지 않은
04:07그런 평화를 위한 진짜 기본적인 인권 중에 인권이고 그리고 정보의 유일한 신락 같은 희망입니다.
04:17이거를 보면서 용기를 내고 견뎠거든요.
04:20그렇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다시 방송 재개를 하는 게 옳다고 생각을 합니다.
04:24이거는 많은 탈북자들의 증언에서 잇따르고 있기 때문에 국정원 원장 한 명 바뀌었다고 그만둘 수 있는
04:30그런 일회성 정책이 아니라는 말씀 강국히 드리고 싶습니다.
04:36우려스러운 대목이 있다. 물론 남북관계를 위해서는 고려할 수 있는 영역이다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04:44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04:45오늘의 핫피플까지 전해드렸습니다.
04:46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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