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2025) Episode 31 (Eng S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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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

00:00The

00:05meeting with a good friend, MBC.

00:08I asked if the department was in the office, but he didn't get a phone call.

00:13I didn't know what to ask him.

00:16So? Who asked him?

00:18The online team is the 정 Lucy.

00:20Who?

00:20The 정 Lucy.

00:304

00:34혹시 회사 연락 받은 거 있어요

00:37아니요 그럼 지금 어디 계신지도 모르겠네 그렇죠

00:43가족 분들도 모르는 걸 제가 어떻게 알겠어요

00:47가족들 모른다고 안 했는데

00:52연락 받았느냐 계신 거 모를 땐 모르시는 거 아닐까 해서 그런 의미였어요

00:59그래요 그런데 회장님은 왜요 병원에 계신 거 아닌가요

01:05대명병원에서 태어나 졌어요 그것도 비밀리에 지금 거쳐가 오리무중 이네요

01:12많이 놀라네요 정말 전혀 몰랐나 보네

01:18수술 끝이라 안정이 필수인데 혹시 회장님 연락을 받거나 계신 곳 알게 되면 얘기해 줘요

01:28회장님이 저한테 연락할 일이 뭐가 있겠어요

01:30가족분들도 모르시는 거처를 저한테 일러주실 리도 없고

01:34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알게 되면 꼭 얘기해요

01:40그만 나가봐요

01:42보무자님

01:54보무자님

01:55보무자님

01:56보무자님

01:57왜요 무슨 일인데 그래요

02:01제가 지금 무슨 소리를 듣고 앉아 아세요

02:03미연하고 우진이 그러니까 우리 민강하고 강산이

02:07.

02:37are you sure there is no I know

02:40it works

02:42but we don't know

02:43there's no one

02:43and there's no one

02:44and it's not a way that's just a

02:58the

02:59I'll add

03:01and the

03:01I'll try to

03:02I don't know

03:06I'm going to come here.

03:11Why are you doing this? What's going on?

03:17You don't have a person who has no idea.

03:23Are you okay?

03:26If it's a real thing, it's a real thing.

03:29You should be able to get a job.

03:33It's a legal process.

03:35The other side is that it's a joint of the joint.

03:38But you should always take it?

03:40Well, if I can't do anything.

03:43I'll be in a place where you can't give it.

03:45There's no way I can't do it.

03:49You're a father-in-law,

03:51I'm not a father-in-law.

03:53I'm a man who is a man who is a woman.

03:56If you've ever seen me,

03:58I'm a man who is going to give it.

04:00It's a lot of people who make it out.

04:02I'm going to be a company that I'm going to go to the police department of the police department.

04:08You're not allowed to make a decision.

04:11You're talking about the people that are going to be talking about?

04:15I don't know...

04:19I'm just...

04:20I'm not a problem.

04:21So I'm going to be able to get you to the police department.

04:24How can I get you to the police department?

04:26I'm having trouble, but I'm having trouble with him.

04:31But I think I'm going to be a kick that he likes to say.

04:33How do I know when he's like, I'm not able to get along with him.

04:45I'm not able to get out.

04:48I'm going to get out of there.

04:50I don't have to get out of it.

04:53I'm not able to get out of it.

04:55Oh

05:04What are you thinking?

05:07If you have any time, you'll get your money back.

05:10How do you do this?

05:12What do you do?

05:13I'm going to get your money back.

05:16I'm going to get your money back.

05:18I'm going to get your money back.

05:20You're going to get your money back?

05:23What?

05:25You're going to work like my mother.

05:30You're going to get your money back.

05:32You do it.

05:36You're going to get your money back.

05:38You're going to get your money back to your life.

05:41If you go to your money back, you'll get your money back.

05:46What?

05:48What?

05:49You're not going to be a tough one?

05:52Let's see if we have a plan for the situation.

05:57What?

06:01Your brother's telling us the truth is that it's all that happened?

06:04Yeah!

06:06The guy says that you're two times.

06:11Why are you thinking about it?

06:14He is a researcher.

06:17He's going to get better than you.

06:21You'll become a worker.

06:23Then the guy's got a handle on me.

06:27He's got a handle on me.

06:29You're going to get married?

06:30I'm going to get married.

06:32I'm going to get married!

06:34He's going to get married!

06:36You're going to get married, then.

06:39I'll get married.

06:41You know what I'm saying?

06:42I'm going to take care of you.

06:44I'm going to take care of you.

06:46I've never had a life in my life.

06:49I've never had a life in my life.

06:52I'm happy now.

06:53I'm happy now.

06:55I'm happy now.

06:56What?

06:57What?

06:58Who are you?

06:59I'm happy now.

07:00I'm happy now.

07:11Yeah.

07:12No?

07:13No?

07:14The phone number for me.

07:16You can put your phone number.

07:18Okay.

07:23I'm happy now.

07:25What's the condition?

07:28I'm happy now.

07:29Sure.

07:30If you are aware, I can't see myself.

07:32I'm surprised?

07:33I'm so excited.

07:34I'm happy now.

07:35I'm happy now.

07:36I can't wait.

07:38I can't wait between them.

07:39I'm going to check the most.

07:41Today is a bit difficult.

07:43You're wondering what it is.

07:45What is the problem?

07:47I'm going to have to do something.

07:49You can't wait.

07:51You can't wait.

07:53You can't wait.

07:55I'll see you later.

07:57I'll see you later.

08:09You can't wait.

08:11Sir.

08:13Sir.

08:19Sir.

08:21Sir.

08:23Sir.

08:25Sir.

08:27There you go,

08:29sir.

08:31No question.

08:35Sir.

08:37If you're going to get into your house, you'll have to do it.

08:42What are you doing?

08:44I went to the hospital. I got married.

08:46That's it!

08:47I don't know what to do with my kids.

08:51I don't know what to do with my kids.

08:58I didn't see it on my head.

09:02It's like a dream.

09:04You're in a dream.

09:06어머, 쓰러져서 수술했다며

09:09수술 다 받고 그 뒤에요

09:12노인네, 그 나이에 청춘이다, 가출식이나 하고

09:17우리 아빠, 젊었을 때 기억나요?

09:23그럼, 기억하지

09:26기억하고 말고

09:28그냥 막 뭐랄까

09:31귀티부티가 세트로 첼철 흐르고 그랬지

09:35우리 아빠 그런 스타일은 아닌데

09:39지금 그게 뭐, 중요하니?

09:43너, 주식 그거 잘 챙기고 있는 거지?

09:46안 그래도, 큰언니가 내 목 필요할 때 달라 그랬어요

09:50그럴 테니까?

09:52아휴, 내 그럴 줄 알았어

09:53어머, 세리야, 너 정신 진짜 똑바로 차려야 돼

09:58아니, 아니 그럴 거 없이

10:00주식 엄마한테 맡겨

10:02엄마가 잘 보관했다가

10:04또 시집 갈 때 바로 돌려줄 거니까

10:07큰일이네, 개

10:11그러다가 정말 홀럭 넘기는 거 아니야?

10:15가족들이 전혀 신경을 안 쓰나 봐요

10:17오너가 사람들이 원래 따로 똑같이거든

10:20어쩔까요?

10:22여기서 상황 정리할까요?

10:23아님 두고 볼까요?

10:25두고 봐야지

10:26나중에 태주, 네가

10:27그 여자랑 한패인 남자까지 알아서 정리하고

10:30일단은 그냥 둬

10:33그런데 정말 루시아 누님이 개를 감당할 수 있을까요?

10:39자식 잃은 어미가 못할 게 뭐가 있어

10:41개가 누님 딸을 죽기 위한 장본인이라면서요

10:44어떻게 그러네 엄마 노릇을 하려고

10:47원래 복수가 그런 거야

10:49태양을 삼키는 고통

10:52그거 없인 불가능하거든

10:55아이고

11:04비싸게 해도 군다

11:06이제야 얼굴을 보여주네

11:07퇴근하고 바로 오는 길이에요

11:09우리 회사 퇴근 시간이 그렇게 늦었어?

11:13안 되겠네? 조종하라고 해야지

11:15퇴근길 러시아워예요

11:16그래도 요리조리 잘 빠져나왔어요

11:19하루에 한 번은 꼭 들려라는데

11:20왜 말 안 들어?

11:22무리예요

11:23회사 일은 어쩌고

11:24이것도 일이야

11:26회장 보러 오는 일

11:27이만한 일이 또 어디 있어?

11:30가족분들한테 왜 연락 안 하세요?

11:33걱정하고 계실텐데

11:34걱정?

11:36무슨 걱정?

11:38애비 오래 살아서 회장 자리 늦게 물려줄까 봐 그 걱정?

11:41자넨 자식 없어서 몰라

11:43수술 뒤끝인데

11:44댁에서 편히 쉬셔야 회복이 빠르죠

11:47여기가 호텔보다 편하고 좋아

11:50내 세상인데 뭐

11:51혹시 민사장 뭐라고 해?

11:56회장님한테 연락 받았냐고요

11:58모른다고 잡아떼지 그랬어

12:00고주곳대로 말한 건 아니지?

12:03그러지 말라면서요

12:04그런 말은 잘 듣네

12:06하루에 한 번씩 들려라는 말도 들어

12:08봐서요

12:10볼 거 없데도

12:12대답 안 해?

12:20알겠어요

12:20뭐 드시고 싶은 거 없으세요?

12:24여기 부야 비병실이라 밥 잘 나와 인류 호텔급으로

12:27그래도요

12:29글쎄

12:31왜?

12:33뭐 해다 주고 싶어서?

12:35비밀이에요

12:36그래서 뭘 만들어 주게?

12:44경제진 인터뷰 기사 보니까

12:46주먹밥하고 술빵을 좋아한다고 하더라고요

12:48아이고

12:50돈에 치어 죽을 양반이

12:51식성 한 번 저렴하긴

12:53젊은 시절 민간요통 한참 키울 때

12:57제대로 생겨먹을 짬이 안 돼서

12:59그런 걸로 대충 떼었나 봐요

13:00그러니까

13:02일종의 추억 마케팅이다?

13:05음식은 혀가 아니라 기억으로 먹는 거니까요

13:08추억과 감성을 느끼게 해주면

13:11좋아할 거예요

13:29출근이 빠르네요

13:30우리 회사 구내식당이 별론가 보네

13:38제 게 아니라 누구 드릴 거라서요

13:42그래요?

14:00네

14:09오늘은 아침부터 해봤어

14:11굿모닝인가 어떤가 해서

14:13좋은 아침이에요

14:15딜 마치는 대로 바로 와

14:17난 쏙 비우고 기다릴 거니까

14:19자네가 뭘 들고 올지

14:22벌써부터 궁금해

14:24이따 보면 아세요

14:25네

14:27이따 뵐게요

14:29지난번에 회장님 전화 받은 적도

14:36계신 곳도 모른댔죠

14:37네

14:40다시 모를게요

14:42정말 몰라요?

14:47가족분들도 모르는 걸

14:48제가 어떻게 알겠어요

14:50법무팀 김선재 변호사 오라고 해

15:08법무팀 김선재 변호사 오라고 해

15:09무슨 일이십니까?

15:22오늘 퇴근하고 루시아 뒤 좀 밟아요

15:23아니 갑자기 그건 왜?

15:26인사팀에서 그러네?

15:27회장님이 루시아 연락처를 묻더라고

15:29그래요?

15:32아니 근데 왜 이렇게 화가 나셨어요?

15:34맑은 얼굴로 거짓말을 하네

15:36내가 몇 번을 물었는데

15:38아무것도 모른다고 딱 잡았대

15:41루시아 그 여자가요?

15:45김변이 왜 거슬려 했는지 알 것 같아

15:47참 우선을 넘으려고 하네

15:51아유 이제 또 한참 반찬 걱정 없겠네

15:55내가 덕분에 잘 부인 됐자누

15:58맨날 이놈을 반찬거리 해대느라고 골 빠졌을 텐데

16:01언제든지 불러만치셔요

16:04우리 자경이는 잘 있나 몰라

16:07작은 사모님은 잘 계시는데

16:10아참 그 댁 회장님 수술하신 거 알고 계세요?

16:13아니 그 팔팔한 양반이 어쩌다가?

16:16머니머니머니머니돈 머니돈 머니돈 머니돈 머니돈

16:19여보 여보 여보 여보 여보 여보

16:21자경아빠

16:22아니 사돈어린이 글쎄 쓰러지셨다네

16:26응급수술 받고 난리도 아니었대

16:28뭐야? 어쩌다가? 뭔 일로? 뭐 때문에?

16:32아니 여기 아가씨가 그러네

16:34오메 제가 또 괜히 쓸데없는 말을 전했나 봐요

16:37그러면 전 이만

16:39예

16:40그렇게 기를 쓰고 밤낮없이 돈 돈 돈 거리다가 돌아버린 거지 뭐

16:45막할라며 돈 그놈은

16:47거머리 짝짓게 하다가 혈관 터지는 소리 하고 있네

16:50막말로 돈이 먼저야 돈 입장에서 생각해봐 돈이 얼마나 화가 나겠어

16:53돈처럼 정직하고 순결한 게 없어요

16:56역사를 봐 늘 인간이 잘못했지 돈은 한 번도 잘못한 적이 없어요

17:00아참 불광등 쏘가려한테 연락이 왔는데 월세 달라는 대로 준다는데

17:04방 놔 말어?

17:06말긴 왜 말어? 월세를 따불로 준다면 어서 오십시오지

17:10근데 누군데? 이왕이면 젊은 남자면 좋겠는데

17:14젊은 남자 바로 당신 앞에 있잖아

17:17신체 나이 27

17:18응?

17:20젊은 남자

17:21영보이 영보이 영보이 영보이

17:23영보이

17:24예 조사장님

17:34방금 전에 연락이 왔는데요

17:36오판수리 월세 녹했다네요

17:38아 잘됐네요

17:40다 사장님 덕분입니다

17:41제가 언제 밥 함께 한번 대접하겠습니다

17:43예예 들어가십시오

17:46예

17:46뭐 좋은 일이라도 있으세요?

17:52아 예

17:52그런 셈이죠 뭐

17:54이제부터가 시작이긴 하지만요

17:56그럼 반은 한 거네요

17:58시작이 반이랬으니까

17:59그러네요

18:01사장님 좀

18:04루시아 씨하고는 합의 잘 맞나?

18:15어떤 것 같아요?

18:15그 사람 능력이야

18:17저보다 사장님이 더 잘 알지 않나요?

18:19특별 채용까지 할 정도면

18:21가까운 곳에 있는 사람이니까

18:23내가 못 본 걸 본 게 있나 해서

18:25어떤 얘기를 듣고 싶으셔서 그러십니까?

18:30솔직한 얘기?

18:32그럼 직접 겪어보시죠

18:33그게 가장 빠르고 확실할 테니까

18:35사람들이 묻더군요

18:38내가 문보는 스카우트에서

18:40지난 4년 플랫폼 사업팀 수장이 앉혀서 얻은 게 뭐냐고

18:44리스크를 감수한 공격적인 마케팅이 대세인데

18:49왜 그렇게 안 하냐고도

18:50왜 그렇게 안 하냐고도

18:51매출, 실적

18:53또 그 얘기십니까?

18:56아니요

18:56나도 이제 문본의 경영 스타일에 동의한다는 뜻이에요

19:01그게 무슨 말씀이십니까?

19:05주도하고 한 건

19:06대외적으로는 입단속 중이지만

19:09판매 대금, 정산 지연

19:11심각한 수준이에요

19:12PB 상품 판매 순위 조작은 말할 것도 없고

19:15국내 최대 미정산 사태로 폐업한 마케톨리와

19:19유사한 사태가 벌어질 거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니까

19:22어떻게 하셨습니까?

19:25그 정도 정보력도 없이 내가 이 자리에 앉았을까 봐

19:27조만간 내가 문본을 잘못 본 게 아니란 걸

19:31다들 알게 될 거예요

19:32근데 밥이나 같이 먹죠?

19:35밥보단 술이 어떠십니까?

19:43그것도 좋고

19:44아니

19:51사장실에는 무슨 일로

19:54이젠 사장실 출입까지 김변호사님 허락받아야 됩니까?

20:05본부장이랑은 무슨 용건으로

20:17저희 법무팀이 필요한 일이시면

20:19별일 아니에요

20:20김변이 필요한 일은 더더욱 아니고

20:23그 사장실 출입할 때는 법무팀 거쳐야 되는 거 아닙니까?

20:37그건 또 무슨 억지입니까?

20:40법무팀과 무관한 업무 보고입니다

20:42아니 지금 온라인팀 사업 중에 법무팀이랑 무관한 게 뭐가 있다고요?

20:47자꾸 그런 식으로 우리 무시하고 그러면

20:49무시는 내가 아니라 그쪽이 먼저 했죠

20:51얼마나 우리팀을 우습게 생각했으면

20:53매번 법무팀을 거쳐라 마라

20:55그거야 업무상 필요하니까

20:58협력자 재계약권도 그렇고

21:00핑계치고는 좀 비루하네요

21:02사장님한테 소원한 게 있으면

21:04앞에 가서 직접 풀어야지

21:05엉뚱한 데서 화풀이하면 되겠습니까?

21:09이 자식이 진짜

21:12하...

21:15이 자식이 진짜

21:45왜 나와 계세요?

21:48자네 오나 기다렸지

21:49그러지 마시래도 마음 불편하게

21:52불편할 거 없어

21:55박사 방에 들렀다 가는 길이니까

21:58그럼 들어가세요

22:02오늘은 차가 안 막혔나?

22:05죽어버리지

22:07핀드시

22:09뭐야?

22:18그렇지

22:18뭘 본 거야?

22:20뭘 만들어 온 거야?

22:22이게 다 뭐야?

22:30자네 정말?

22:33누구한테는 시시한 음식도

22:35다른 누군가한테는

22:36천하진미일 수 있죠

22:38음식이라는 게

22:40눈으로 혀로 맛보는 것보다

22:42머릿속에 어떤 기억으로

22:44받아들여지느냐가 중요하대요

22:46이걸 어떻게 알았어?

22:49우연이라 그럼

22:50또 안 믿으실 거죠?

22:52왜 하필 수십 수백 가지

22:53음식 중에 이거냐고

22:55미리 자수할게요 그럼

22:59회장님

23:00인터뷰 기사 봤어요

23:02회장님한테는

23:06잊고 싶은 과거일지

23:08곱씹고 싶은 추억일지

23:09모르지만

23:10총각을 쪼개쓰고

23:12끼니를 놓쳐가며

23:14고생한 그 시절이 있었기에

23:15지금의 민강이 있는 거니까

23:18지금껏 별거 아닌

23:21주먹밥과 술방을 기억하는

23:23회장님이 존경스러웠고요

23:25장구부터요

23:39마른 입에 얹히세요

23:55입맛을 맞으세요?

24:07무시야

24:08아니 백설이

24:10웬두시 괴짜한테

24:12어디까지 점검 온 거야

24:13왜 돌아온 거야

24:17무슨 من적으로

24:17설마

24:23미소라고 했어

24:26나 그때 가해

24:27백설이란 걸 입증할 방법이 없잖아

24:32앉아요

24:43루시어 뒤는 밟았어요?

24:50예

24:51어딜 가던가요?

24:53한국병원 VIP 병실이요

24:55한국병원 VIP 병실

24:57설마

25:00회장님 거기 계셨습니다

25:02그럴 줄 알았어

25:03그럴 것 같더라니

25:06그럼 루시아가

25:08아버지를 몰래 그쪽으로 빼돌렸던 거예요?

25:11그건 아니에요

25:11그럴 이유도 없고

25:13제가 확인한 건 오히려 회장님이

25:15그 여자를 부른 것 같더라고요

25:18아버지가?

25:19당신 생명의 은인이라 이건가?

25:25하긴

25:26그런 거 그냥 못 남기시는 분이니까

25:29뭘 또 얼마나 치아를 하시려고

25:32그것도 아닌 것 같았습니다

25:33그게 아니면

25:35회장님

25:37그 여자에 대한 마음이

25:39단순히 당신 목숨을 구한 게 다가 아닌 것 같았어요

25:42그랬으면 비밀리에 접선하듯 사람들 눈을 피해서 만날 이유가 없으니까요

25:45이미 두 사람

25:49꽤 깊어 보였습니다

25:53뭐라고요?

25:56전화 너무 자주 하세요

25:57일 안 돼요

25:58안 돼도 상관없어

26:00누가 자를 거야?

26:01그래서가 아니라

26:03팀원들한테 민폐죠

26:05민폐면 뭐

26:06회장이 아니라는데

26:07지들이 어쩔 건데

26:08억진 거 아시죠?

26:12업무 시간에 몰래 빠져나와서 통화하는 거

26:14눈치 보이고 싫어요

26:16퇴근 후에 뵐게요

26:20그동안 쉬고 계세요

26:21지금 회장님하고 통화한 거죠?

26:33대답할 이유 없는 것 같은데요

26:35상대가 누구든 알려고 하시는 게 상식은 아니죠

26:38다른 사람이라면 그렇겠지만

26:40상대가 우리 아버지라면 얘기가 다르죠

26:42다를 거 없죠

26:45회장님이 미성년자도 아니고

26:47어딜 가든 누구랑 통화하든

26:49간섭받을 이유는 없는 거니까요

26:52두 번씩이나 거짓말로 날 갖고 놀았어

26:54사장실에서

26:56그리고 엘리베이터에서

26:57회장님 계신 곳도

26:59연락받은 적도 없다고

27:01여우같이 앙큼을 떨더니

27:02말 조심해요

27:05어따 대고 여우니 뭐니

27:07앙큼 떤 게 아니라

27:08회장님 부탁을 받은 것뿐이니까

27:09오죽하면 큰 수술 후에도

27:12집 대신 병원에 남기로 하신 건지

27:14오죽하면 가족들 누구하고도

27:15연락을 끊으신 건지

27:16오죽하면

27:17피도 살도 안 섞인 나한테

27:20당신 속을 털어놓고

27:21위로를 구하시는지

27:24자식이 돼서

27:26노릇 제대로 했는지

27:28자기 반성이 먼저지

27:29이게 무슨 경우예요

27:30뭐라고?

27:32사람을 몰아붙이려면

27:33적어도 전우사장 챙기면서

27:35상대방이 왜 그랬는지

27:36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는 없었는지

27:38알아보고 하세요

27:39지금 나 가르쳐요?

27:42가르치려고 한 건 아닌데

27:43배운 게 있다면 다행이고요

27:46거짓말

27:56사랑이 아니었어

27:58차라리 난 혼자라도 좋았어

28:12차라리 난 혼자라도 좋았어

28:16루시아 그 여자 싸대기를 그냥

28:18쫙

28:19언니가?

28:20발투 안 돼

28:21그래서 스텔라장을 잘 구워살라보라고 한 겁니다

28:24그 계획이 대체 뭘까요?

28:26세릭에 조만간에 크게 사고칠 각이더라고

28:29쳐야죠

28:30그래야 제가 수습하죠

28:31수습만으로인데

28:33하고 싶으신 게 뭔데요?

28:34딸벌되는 젊은 여자랑

28:36연애라도 하시는 거예요?

28:37못할 건 또 뭐 있어?

28:38미수야

28:39이제 엄마 준비가 되셔서

28:40거기서 엄마 지켜봐줘

28:42너를 괴롭혀도

28:45너와 함께한 시간

28:47너와 함께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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