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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저께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21일 “수사권과 기소권 분리 문제를 이제는 매듭지어 검찰개혁을 둘러싼 소모적인 논쟁을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그 전제로 “검찰의 기능 조정 과정에서 범죄 대응의 사각지대가 발생하거나 수사 부실·지연과 같은 부작용이 없도록 치밀하게 시스템을 설계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정 장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국민을 위한 검찰개혁 방안을 마련하고 국회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자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수사-기소 분리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그로 인한 부작용과 폐해를 막기 위한 신중한 검찰개혁 추진 의지를 재차 강조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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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與 "전광석화", 정성호 “치밀한 설계” 
  민주당은 이미 이달 초부터 ‘검찰개혁TF’를 가동했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도 지난 9일 검찰개혁법안 공청회를 열었다. 또 “검찰개혁·언론개혁·사법개혁은 폭풍처럼 몰아쳐서 전광석화처럼 해치우겠다”(정청래 의원) “추석(10월 6일) 밥상 때까지는 검찰청이 해체될 수 있다는 소식을 전하겠다”(박찬대 의원) 등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중진 의원들은 ‘추석 전 입법 완료’를 목표로 내걸었다.  
 
민주당이 검찰개혁 추진의 속도를 강조하는 것과 달리 정 장관은 검찰개혁 완수의 데드라인을 정하기보단 꼼꼼하고 치밀...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53033?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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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기소를 목적으로 한 수사, 수사의 합류화를 위한 무리한 공소유지는 사라져야 합니다.
00:06수사권과 기소권 분리 문제를 이제는 매듭지어 검찰계획으로서 한 소모적인 논쟁을 끝내야만 합니다.
00:13검찰권이 남용되지 않는지 냉철하게 되돌아보며 검찰은 인권보호기관으로 거듭나야 할 것입니다.
00:19존경하는 법무가족 여러분, 지금 우리는 새 정부의 출발점에 서서 법무행정의 혁신과 검찰계획의 제도적 안착이라는 중대한 사명을 부여받았습니다.
00:30검찰의 기능조정 과정에서 범죄 대응의 사각지대가 발생한다거나 수사부실, 지원과 같은 부작용이 없도록 치밀하게 시스템을 설계해야 합니다.
00:40민생침해범죄의 수사와 기소는 그 어떠한 이유로도 뒷전으로 밀리지 않아야 합니다.
00:46경제 질서를 어지럽히는 주가 조작, 국민을 분열시키는 가짜뉴스와 악의적인 허위정보 유포 등 공동체의 신뢰를 훼손하는 범죄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합니다.
00:58개혁의 중심에는 늘 국민이 있어야 합니다.
01:01우리가 지향점으로 삼아야 하는 것은 억강부약, 파사현정의 정신입니다.
01:06약자의 어려움을 살피고 과거의 그립된 점은 과감히 바로잡으며 사회의 정의를 실현하는 데 힘을 모아야 합니다.
01:13저는 범죄로부터 안전한 나라, 국민의 봉사는 혁신 법무행정, 검찰개혁, 민생과 경제안정 뒷받침하는 법무행정이라는 목표를 향해 여러분과 함께 나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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