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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저께


[앵커]
뉴스에이 시작합니다.

저는 동정민입니다.

괴물 폭우의 위력 꺽일 기세가 안 보입니다.

빗줄기가 다시 굵어지고, 오늘 밤, 내일까지 최대 400mm 넘는 극한 호우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저희 기자들이 전국 곳곳에서 보내온 영상들을 지금부터 보여드릴 텐데요.

재난이 따로 없습니다. 얼마나 막막할까, 한숨이 절로 나오는데요. 

전국에서 가장 큰 피해가 큰, 광주, 충남 예산, 그리고 앞으로 가장 조심해야 할 울산에 저희 기자들이 나가 있습니다.

차례대로 연결해보겠습니다.

먼저 도로가 침수차량으로 폐차장이 되어버린 광주부터 갑니다.

공국진 기자, 비가 또 꽤 오나 보네요?

[기자]
네, 이 곳 광주에선 오후들어 다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빗줄기가 굵어지고 있는데요.

도로엔 여전히 침수된 차량이 방치돼 있습니다.

젖은 가재도구들도 널브러져 있습니다.

어제 하루 400mm가 넘는 극한호우에 신안교 일대는 30분도 채 안돼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고립된 차량에서 운전자들은 겨우 빠져나왔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물이 빠졌지만 도로 곳곳엔 차량들이 남아있습니다.

내부는 온통 진흙투성입니다.

[침수 차량 운전자]
"눈만 감으면 막 물이 출렁거리고 그 차가 떠내려가는 모습이 보이는 거야. 지금도 울고 있잖아요."

어제 저녁 주민 2명이 급류에 휩쓰려 실종돼 이틀째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성과는 없었습니다.

비가 약해진 동안 복구가 시작됐는데요.

워낙 피해가 크다보니 어디서부터 해야할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김정우 / 침수 피해 상인]
"힘들게 빚내서 창업한 건데 앞으로 어떻게 이걸 갚아야 될지 좀 갑갑하고."

문제는 오늘 밤입니다

광주와 전남 전역엔 호우경보가 발효중인데요.

전남 목포와 무안, 영암엔 시간당 50~70mm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긴급 재난문자가 발송되기도 했습니다.

현재 광주와 전남 하천주변 도로와 지하차도가 통제중입니다.

지금까지 광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이기현 정승환
영상편집 : 석동은




공국진 기자 kh247@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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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뉴스에 시작합니다. 저는 동정민입니다. 괴물 폭우의 위력이 꺾일 기세가 보입니다.
00:06빗줄기가 다시 굵어지고 있고 오늘 밤 그리고 내일까지 최대 400mm가 넘는 극한 호우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00:13저희 기자들이 전국 곳곳에서 보내온 영상들을 지금부터 보여드릴 텐데요.
00:17재난이 따로 없습니다. 얼마나 막막할까 한숨이 절로 나오는데요.
00:22전국에서 가장 피해가 큰 광주 그리고 충남 예산 그리고 앞으로 가장 조심해야 할 울산에 저희 기자들 나가 있거든요.
00:32차례대로 연결을 해보겠습니다.
00:34먼저 도로가 침수 차량으로 폐차장이 되어버린 광주부터 가보겠습니다.
00:39공국진 기자, 비가 꽤 오나 보군요.
00:46이곳 광주에서는 오후 들어 다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00:49시간이 지날수록 빗줄기가 굵어지고 있는데요.
00:54도로엔 여전히 침수된 차량이 방치돼 있습니다.
00:57젖은 가지 도구들도 널브러져 있습니다.
01:03어제 하루 400mm가 넘는 극한호우에 신안교 일대는 30분도 채한데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01:11고립된 차량에서 운전자들은 겨우 빠져나왔습니다.
01:14시간이 지나면서 물이 빠졌지만 도로 곳곳엔 차량들이 남아 있습니다.
01:20내부는 온통 진흙 투성이입니다.
01:31어제 저녁 주민 2명이 급류에 휘둘려 실종돼 이틀째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성과는 없었습니다.
01:39비가 약해진 동안 복구가 시작됐는데요.
01:42워낙 피해가 크다 보니 어디서부터 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01:46힘들게 빛내서 창업한 건데 앞으로 어떻게 이거 갚아야 할지 좀 가깝하고.
01:53문제는 오늘 밤입니다.
01:56광주와 전남 전역엔 호우경보가 발효 중인데요.
01:59전남 목포와 무한, 영암엔 시간당 50에서 70mm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긴급 재난문자가 발송되기도 했습니다.
02:09현재 광주와 전남, 하천 주변 도로와 지하차도가 통제 중입니다.
02:13지금까지 광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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