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푸터로 건너뛰기
  • 어제


[앵커]
북한이 신규 리조트 단지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관광객이 파도처럼 몰려들었다고 밝혔는데, 현장을 다녀온 러시아 기자의 평가는 달랐죠.

이현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명사십리'로 불리는 원산 갈마 해안가를 찾은 북한 주민들이 밀려오는 파도를 맞으며 해수욕을 즐깁니다.

사륜 오토바이를 타거나 비치발리볼을 하는 사람들도 눈에 띕니다. 

[조선중앙TV]
"우리가 제일 행복한 사람들 같습니다."

워터파크에서는 관광객들이 대형 물미끄럼틀을 타고, 인공 파도타기를 타다 균형을 잃고 넘어지기도 합니다. 

실내에는 범퍼카와 회전목마는 물론, 우리에게도 익숙한 각종 게임기까지 마련돼 있습니다. 

[조선중앙TV]
"이렇게 훌륭한 곳에 와보니 원수님 배려가 얼마나 큰지."

북한 조선중앙TV가 오늘 공개한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의 모습입니다. 

지난달 26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열었고 이달 1일 본격 개장했습니다. 

북한은 연일 원산갈마지구를 홍보하고 있는데, 김 위원장이 닷새 전 러시아 외무장관을 이곳에서 만난 것도 러시아 관광객 유치를 염두에 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양무진 /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
"관광 사업이 대북제재와 관계가 없기 때문에 이것부터 먼저 통해가지고 외화를 획득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최근 이곳을 다녀간 러시아 기자가 "북한 관광객을 못 봤고 바닷가도 한산했다"고 보도해 북한이 보도한 영상이 연출된 모습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재입니다.

영상편집 : 구혜정


이현재 기자 guswo1321@ichannela.com

카테고리

🗞
뉴스
트랜스크립트
00:00북한이 신규 리조트 단지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관광객이 파도처럼 몰려들었다고 밝혔는데, 현장을 다녀온 러시아 기자의 평가는 달랐습니다.
00:10이현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00:15명사심리로 불리는 원상 갈마 해안가를 찾은 북한 주민들이 밀려오는 파도를 맞으며 해수욕을 즐깁니다.
00:234류 노토바이를 타거나 비치발리보를 하는 사람들도 눈에 띕니다.
00:30워터파크에서는 관광객들이 대형 물 미끄럼틀을 타고, 인공 파도타기를 타다 균형을 잃고 넘어지기도 합니다.
00:40실내에는 범퍼카와 회전목만은 물론 우리에게도 익숙한 각종 게임기까지 마련돼 있습니다.
00:51북한 조선중앙TV가 오늘 공개한 원상 갈마 해안 관광지구의 모습입니다.
00:56지난달 26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열었고, 이달 1일 본격 개장했습니다.
01:06북한은 연일 원상 갈마 지구를 홍보하고 있는데,
01:09김 위원장이 닷새 전 러시아 외무장관을 이곳에서 만난 것도 러시아 관광객 유치를 염두에 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01:17관광 사업이 대북 제재와 관계가 없기 때문에, 관계없는 이것부터 먼저 통해서 외화를 획득하겠다는 그런...
01:28하지만 최근 이곳을 다녀간 러시아 기자가 북한 관광객을 못 봤고 바닷가도 한산했다고 보도해,
01:36북한이 보도한 영상이 연출된 모습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01:40채널A 뉴스 이현재입니다.
01:42채널A 뉴스 이현재입니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