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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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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30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1:00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1:30우리나라에는 지난 4월 부과했던 25% 상호관세 그대로 다음 달 1일부터 적용하겠다고 했는데 협상 결과에 따라 조정 가능하다고도 말했습니다.
01:44김경희 기자입니다.
02:14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2:18트럼프 대통령은 무역시장을 개방하고 관세, 비관세 장벽을 없앤다면 관세율 등 서한의 내용을 조정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02:40관세 부과 때까지 협상의 여지를 남겨둔 겁니다.
02:45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유예 기간을 8월 1일까지로 3주 더 연장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02:52다만 8월 1일 시한도 100% 확정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02:58오늘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서한을 받은 나라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일본과 말레이시아, 미얀마 등 모두 14개국입니다.
03:14대부분 국가의 관세율이 기존에 예고된 것과 같거나 소폭 낮아졌는데 일본과 말레이시아는 1%포인트 상향된 25%로 책정됐습니다.
03:26SBS 김경희입니다.
03:29우리 정부의 대응 움직임도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03:33미국을 방문 중인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을 만나 협의했습니다.
03:38대통령실은 오후 정책실장 주재로 관계부처 대책회의를 엽니다.
03:43보도에 강민우 기자입니다.
03:44미국 워싱턴 DC를 방문 중인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겸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나 협의를 가졌습니다.
03:55이 자리에서 미국 측은 한국을 포함해 주요국 대상 관세 서한이 발송됐으나 실제 관세 부과 시점인 8월 1일까지 시간 있는 만큼 양국이 그전까지 합의를 이루기 위해 긴밀히 소통하길 바란다고 했다고 대통령실을 밝혔습니다.
04:09다음 달 1일까지 협상 시간을 번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대목인데
04:13우리 측은 동맹정신에 기초한 한미 간 긴밀한 협의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04:18조속한 시일 내 한미정상회담 개최를 통해 회담을 진전시켜 나가길 희망한다고 미국 측에 밝혔습니다.
04:24대통령실은 오늘 낮 1시 반부터 김용범 정책실장 주재로 한미 통상현안 관계부처 대책회의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04:33회의에는 김 실장과 하준경 경제성장 수석, 오현주 국가안보실 3차장, 윤성혁 산업정책비서관을 비롯해
04:40관계부처에서 윤창열 구무종장실장, 산업통상자원부와 기획재정부, 외교부 차관 등이 참석합니다.
04:46회의에서는 이번 관세 서한 발송으로 인한 상황 변화를 비롯해 대미 관세 협상 상황을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04:55앞서 산자부는 이번 서한으로 8월 1일까지 사실상 상호 관세 부과 유예가 연장된 것으로 보고
05:02관세로 인한 불확실성을 조속히 해소하기 위해 남은 기간 상호 호해적인 협상 결과 도출을 위한 협상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05:11SBS 강민우입니다.
05:15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4조 원대에 그쳤습니다.
05:20반도체 사업 부진의 영향이 컸습니다.
05:23한지연 기자입니다.
05:27삼성전자는 연결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4조 6천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5.9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오늘 공시했습니다.
05:38전분기와 비교해도 31.24% 감소한 것으로 시장 전망치 6조 69억 원을 크게 밑도는 어닝 쇼크를 기록했습니다.
05:48매출은 74조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0.09% 줄고 전분기 대비 6.49% 감소했습니다.
05:57반도체 사업을 하는 디바이스 솔루션, DS 사업부 부진이 실적 부진의 주요 요인으로 보입니다.
06:03이와 관련해 삼성전자는 DS는 재고 충당과 첨단 AI 칩에 대한 대중국 수출 제재 영향 등으로 전분기 대비 이익이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06:15재고 자산 충당은 재고 자산 가치 하락을 예상하고 미리 손실로 인식해 반영하는 것을 말합니다.
06:21삼성전자는 메모리 사업은 재고 자산 평가 충당금 같은 일회성 비용 등으로 실적이 하락했지만 개선된 고대역폭 메모리 HBM 제품은 고객별로 평가와 출하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06:34이어 비메모리 사업은 첨단 AI 칩에 대한 대중국 제재로 판매에 제약이 발생했고 이에 따른 재고 충당금도 반영됐다며 이와 함께 라인 가동률 저하가 지속되며 실적이 악화됐다고 설명했습니다.
06:49하지만 하반기에 점진적 수요 회복에 따른 가동률 개선으로 적자폭도 축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06:57SBS 한지연입니다.
06:58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별가 발현 중인 가운데 한밤중에도 푹푹 찌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07:08서울에서는 어제 지난해보다 3주 가까이 빠른 올여름 첫 폭염경보가 내려지기도 했는데
07:13서쪽 지역의 기온이 상승해서 오늘 서울 낮 최고기온은 36도까지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07:20김덕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07:21늦은 밤 공원을 찾은 사람들은 물속에 발을 담그며 더위를 달래봅니다.
07:41내리쬐는 햇볕이 없어도 여전히 높은 습도에 쉽게 잠들기 어렵습니다.
07:46많이 덥고 습하고 이 친구도 되게 더위를 많이 타서
07:52영국보다 습도 많아 너무 많아 죽을 것 같아 죽을 것 같은 느낌
07:59서울의 9일 연속 열대야가 이어진 가운데 올해 처음 내려진 서울 전역의 폭염경보는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08:08오늘 서울과 대전의 낮 최고기온은 36도, 광주와 춘천도 35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30도가 넘는 불볕더위가 예보됐습니다.
08:20밤낮 없는 무더위가 며칠째 계속되면서 온열 질환자도 폭증하고 있습니다.
08:26지난 5월 중순부터 전국 온열 질환 환자는 875명으로 늘었고 지금까지 7명이 숨졌습니다.
08:3460대 이상 고령층이 절반 가까이 차지하면서 특히 취약했습니다.
08:38행정안전부는 지난달부터 폭염재난위기경보를 경계단계로 올렸고
08:44서울시도 어제부터 폭염대응을 강화하면서 9,100여 곳의 대비시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08:51정부는 가장 더운 낮 12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08:56영유아나 노약자 등 취약계층은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09:02SBS 김덕현입니다.
09:04감사원이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탄핵소추안 가결 뒤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했던 발언들이
09:12공무원으로서 지켜야 할 정치적 중립 의무를 위반했다고 판단했습니다.
09:17이 위원장에게 이런 일이 없도록 하라며 주의 조치를 내렸습니다.
09:22김수영 기자입니다.
09:22감사원이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의 정치적 중립 위반 여부를 감사해달라는
09:31국회의 감사 요구에 대한 감사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09:35감사원은 이 위원장이 유튜브에 출연했던 발언들이
09:39정치적 중립 위반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습니다.
09:42이 위원장은 지난해 8월 국회에서 자신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뒤
09:48직무 정지 상태에서 각종 유튜브 채널에 출연했습니다.
09:53이 위원장은 질문에 답하는 거정에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09:57보수의 여전사 참 감사한 말씀이고요.
10:01또 다른 유튜브 방송에선 민주당이나 좌파 집단은
10:04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는 집단
10:07다수 독재로 가게 되면 민주주의가 아니라 최악의 정치 형태가 되는데라며
10:12특정 정당에 대한 부정적인 언급을 했습니다.
10:15감사원은 이런 발언들이 정치적 편향성을 나타내는 발언이라며
10:20이는 방통위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실추시킬 수 있는 행위라고 강조했습니다.
10:26그러면서 외부 법률 검토 등을 통해 종합적으로 판단한 결과
10:30이 위원장의 발언은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할 가능성이 큰 경우에 해당한다고 설명했습니다.
10:37감사원은 이 위원장은 엄격한 정치적 중립성과 품위 유지가 요구되는 기관장인 만큼
10:42정치적 중립 의무를 위반하거나 공직사회에 신뢰를 실추시키는 일이
10:48없도록 하라며 주의 조치를 내렸습니다.
10:51SBS 김수영입니다.
10:52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신문이
10:58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내일 오후 열립니다.
11:02구속 취소로 석방된 지 4개월 만에 다시 한 번 재구속 갈림길에 섰습니다.
11:07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11:09김진우 기자, 윤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 심사가 하루 남았군요.
11:14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 전 피의자 신문은 내일 오후 2시 15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11:24내란 특검팀은 영장 심사를 하루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한창인 걸로 전해졌습니다.
11:30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윤 전 대통령의 구속 여부를 심리하는데
11:35신문이 끝나면 윤 전 대통령은 서울구치소 또는 서울중앙지검에서 영장 심사 결과를 기다리게 됩니다.
11:43특검팀은 구속영장 청구서를 통해 윤 전 대통령이 불법 비상계엄 사후에 은폐하려 시도했고
11:50하급자를 비롯한 증인들을 회유하거나 압박할 가능성이 크다며 구속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11:59김건희 특검팀은 오늘도 산부통원 관련자들을 소환조사했다고요?
12:05김건희 특검팀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유라시아경제인협회의 양용호 회장을 소환조사하고 있습니다.
12:11또 신규철 산부통원 전 경영본부장도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12:18특검팀은 양 회장과 신 전 본부장을 상대로 지난 2023년 폴란드에서 열린
12:23우크라이나 재건 포럼을 추진한 경위와 산부통원 주가 상승 의혹 연루 여부 등을 추궁할 걸로 보입니다.
12:31특검팀은 내일과 모레 정창래 산부통원 전 대표와 이일준 산부통원 회장을 각각 소환조사할 예정입니다.
12:38네, 최혜병 특검팀 소식도 전해주시죠.
12:44네, 최혜병 특검팀은 이번 주 금요일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을 소환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12:52김 전 차장은 이른바 VIP 경로설의 배경이 된 지난 2023년 7월 31일
12:58최상병 사망수사 결과 관련 국가안보실 회의 참석자입니다.
13:03특검팀은 김 전 차장을 당시 수사 결과 발표 과정에서 대통령실 개입 의혹과 관련해
13:10직권남용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이라고 밝혔습니다.
13:14특검팀은 앞서 어제 이른바 VIP 경로설과 관련해
13:18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을 소환해 12시간 동안 조사했습니다.
13:23김 전 사령관은 대통령실 측으로부터 전달받은
13:25이른바 VIP 경로설을 박정훈 전 수사단장에게 처음 일러줬다는 의혹을 받아왔습니다.
13:32지금까지 서울고검에서 SBS 김진우입니다.
13:34지난 2015년 일본 군함도는 조선인 강제징용이 이뤄진 고심에도
13:40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습니다.
13:43당시 일본이 약속했던 강제노역 인정 등을 제대로 이행하는지
13:48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계속 점검해 왔는데요.
13:52이제 이를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13:54최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13:58프랑스 파레에서 열린 제47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14:02일본의 군함도 문제가 논의 의제로 채택되지 않았습니다.
14:08투표 결과 군함도 문제를 의제에서 빼자는 일본 측 안에
14:1121개의 위원국 중 기권과 무효 11표를 제외하고
14:157개국이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14:18일본은 지난 10년 동안 이누스코에서 군함도 등재 후속 조치를
14:21점검받은 만큼 이제는 한일 양자가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14:26이게 받아들여진 겁니다.
14:28군함도는 일본 나가사키항 근처에 있는 섬으로
14:321940년대 조선인 강제징용이 대규모로 이뤄진 곳입니다.
14:38일본은 10년 전인 2015년
14:39메이지 산업혁명유산 명목으로
14:42군함도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면서
14:44조선인 강제동원과 강제노역을 인정하고
14:48이를 알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14:50하지만 5년이 지난 2020년에야
15:09군함도 현지가 아닌 도쿄의 문을 연 정보센터에는
15:13강제동원 사실을 기재하지 않았습니다.
15:16유네스코는 지난 2021년 도쿄정보센터가
15:20전체 역사를 제대로 설명하지 않았다며
15:22강한 유감을 표시한 결정문을 포함해
15:252015년과 2018년, 2023년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15:30일본의 후속 조치 이행을 촉구하는 결정문을 채택했습니다.
15:35일본은 아직도 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15:38앞으로는 우리나라가 직접 일본에게
15:41후속 조치 이행을 촉구해야 하는 상황이 된 만큼
15:44일본과 실용 외교를 추진하려는
15:46이재명 정부에게도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할 걸로 보입니다.
15:51SBS 최재형입니다.
15:54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당 혁신위원장으로
15:57내정된 지 닷새 만에 전격 사퇴했습니다.
16:01자신이 요구한 인적 쇄신을 당 지도부가 거부했다며
16:04당대표가 돼서 강력한 혁신을 직접 추진하겠다고 밝혔는데
16:09지도부는 당혹스럽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16:12김영래 기자입니다.
16:16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16:20당 혁신위원장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6:23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안 의원을 포함한
16:266명의 혁신위원 인선을 의결한 지 불과 30분 만입니다.
16:30안 의원은 인적 쇄신을 비대위가 받을 수 있는지 의사를 타진했지만
16:46결국 받지 않겠다는 답을 들었다고 사퇴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16:51인적 쇄신 대상으로는 지난 대선 때 정치적 책임을 지는 자리에 계셨던
16:562명이라고 언급하며 구체적 이름은 거론하지 않았는데
17:00지난 대선 당시 비대위원장과 원내대표였던 권영세, 권성동 의원을 지목해
17:07출당 수준의 강력한 징계를 요청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17:12안 의원은 또 비대위가 발표한 혁신위원 가운데
17:14자신이 동의하지 않은 인사가 한 명 포함됐다고도 했습니다.
17:18그러면서 당대표가 돼 단호하고도 강력한 혁신을 직접 추진하겠다며
17:24당대표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17:27목숨이 위태로운 환자의 수술 동의서에 끝까지 서명하지 않는
17:32안일한 사람들을 지켜보며 참담함을 넘어 깊은 자괴감을 느꼈습니다.
17:39메스가 아니라 직접 칼을 들겠습니다.
17:42그런데 안 의원은 불과 닷새 전 당 혁신위원장직을 맡기로 했을 땐
17:47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엔 나서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17:53당 지도부는 당혹스럽다는 반응입니다.
17:56전당대회 출마 선언을 하신다는 내용을 미리 귓더미라도 있었다면
18:01비대위에서 의결을 하지 않았을 텐데 다소 아쉬운 측면이 있습니다.
18:07국내위 지도부는 원점에서 혁신위 구성을 재검토할 전망입니다.
18:13SBS 김영래입니다.
18:16경기 광주의 한 건물 옥상에서 10대 여성이 추락해
18:20길을 가던 모녀 등 3명을 덮쳤습니다.
18:23이 사고로 추락한 여성과 10대 딸이 숨졌고
18:26어머니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18:30권민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18:34한 상가 건물 뒤 노상 주차장입니다.
18:381층 바깥에 서 있던 남성이 화들짝 놀라며 황급히 자리를 피합니다.
18:43건물 옥상에서 18살 여성 A양이 추락한 겁니다.
18:52잠시 뒤 경찰과 구급대원이 도착해 분주히 움직이고
18:56시신 한 구가 들것에 실려 나옵니다.
18:59어제 낮 2시 반쯤 경기 광주시의 13층짜리 상가 건물에서
19:04사람 한 명이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19:08여성은 이 옥상에서 추락해 바로 아래를 지나던 모녀와 남성을 덮쳤습니다.
19:13이 사고로 길을 가던 40대 여성 B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고
19:19B씨의 11살 딸은 현장에서 그대로 숨졌습니다.
19:24추락한 A양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19:28목숨을 잃었습니다.
19:30현장에 있던 다른 남성 한 명은 어깨 등을 다쳤지만
19:33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19:35경찰 조사 결과 A양은 건물 5층에 있는 정신의학과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뒤
19:41엘리베이터를 타고 옥상으로 올라간 걸로 파악됐습니다.
19:46사고 당시 어머니 B씨가 딸 앞으로 처방된 약봉지를 들고 있던 걸로 밀어볼 때
19:51경찰은 모녀가 병원에 다녀오는 길에 변을 당한 걸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19:56건물 옥상 등 현장에서 A양의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걸로 전해졌습니다.
20:01경찰은 A양의 진료기록과 동선을 파악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20:07SBS 권민규입니다.
20:10인천 계양구의 한 도로 맨홀 안에서 실종됐던 50대 작업자가
20:14약 25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20:18경찰과 고용노동청은 이번 작업 계약의 재하청 과정과 함께
20:22작업자 안전장비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20:27동은영 기자입니다.
20:27지름이 1.6m의 작은 맨홀 주변으로 소방대원들이 모여 있습니다.
20:36구조장비를 입은 소방대원이 맨홀 아래 좁은 틈으로 내려갑니다.
20:40어제 오전 10시 50분쯤 인천 계양구의 한 도로 맨홀 안에서 실종됐던 50대 작업 A씨가 발견됐습니다.
20:47A씨는 그제 오전 9시 20분쯤 맨홀 안 관로 작업을 하다 아래로 떨어져 실종됐는데
20:53약 25시간의 수색작업 끝에 사고 현장에서 약 1km 떨어진 굴포 하수종말처리정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21:02A씨가 실종된 맨홀 안에서는 황화수소와 일산호탄소 등의 유독가스가 검출됐는데
21:07발견 당시 A씨는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있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21:11경찰 조사 결과 A씨가 맨홀에 들어가기 전에 작업장소의 산소농도 측정이 이뤄지지 않았던 걸로 드러났습니다.
21:25고용노동부는 밀폐공간 작업의 경우 산소농도를 측정하도록 하고 있는데 이 과정이 지켜지지 않은 겁니다.
21:32경찰과 고용노동청은 A씨가 3중 하청구조에서 제대로 된 안전조치를 받지 못한 걸로 보고 불법 하도급 여부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21:42공단이 계약한 원청이 다른 업체에 하도급을 줬고 이 하도급 업체는 또 다른 업체에 재하도급을 준 과정을 조사한 겁니다.
21:49계약상 과업치지서에는 하도가 불가하게 돼 있거든요. 따로 신고 자체를 이행한 적은 없습니다.
21:58이번 작업 현장에 안전관리 책임자도 배치되지 않은 걸 확인한 당국은 중대재해처벌법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22:06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이 이번 사고와 관련해 현장 안전에 미흡한 점이 있었는지 철저히 조사하고 일터의 죽음을 멈출 특단의 조치를 마련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22:17SBS 동은영입니다.
22:19지난 주말 대전의 한 빌라에서 60대 남성이 이웃에게 펄펄 끓는 식용유를 끼얹고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22:29경찰은 이 남성이 평소 층간소음 문제로 이웃 주민과 갈등이 있었던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22:35TJB 조형준 기자입니다.
22:40온몸이 벌겋게 달아올랐습니다. 얼굴부터 목, 팔 등까지 성한 곳이 없습니다.
22:45지난 5일 저녁 6시 반쯤 대전 서구의 한 빌라에서 50대 남성이 끓는 식용유에 3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22:54발단은 층간소음이었습니다.
23:07그런데 문을 연 60대 A씨는 흉기와 함께 펄펄 끓는 식용유를 손에 들고 있었습니다.
23:13피해자에게 식용유를 끼얹은 A씨는 소란이 커지자 문을 열었던 또 다른 이웃 주민도 흉기로 위협했습니다.
23:28아줌마는 젊은 사람 같은데 울면서 아저씨 그만해달라고 용서해달라고 막 하는데
23:37사건이 벌어진 빌라 건물입니다.
23:40이웃에게 상해를 입히고 난동을 부린 A씨는 경찰의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23:45빌라 곳곳에는 층간소음 주의 안내문이 붙어있을 정도로
23:48A씨는 평소에도 이웃들과 관련 문제로 다툼이 있었던 걸로 파악됐습니다.
23:53경찰 조사에서 A씨는 만두를 조리하려고 기름을 끓이고 있었다 진술했는데
23:58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4:05TJB 조형준입니다.
24:08고강도 대출 규제 이후 서울 아파트 거래가 급감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24:14추가 규제 가능성도 열어놓은 상황이라서 매수 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모습입니다.
24:19유덕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24:23서울 성동구의 1,100여 세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입니다.
24:27지난달 13일 84제곱미터형이 19억 3천만 원, 59제곱미터형이 17억 원으로 나란히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24:36성동구는 대출 규제 발표 직전 역대 최고 주간 가격 상승률을 기록할 만큼 과열됐던 곳인데
24:42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 원으로 묶은 대출 규제 발표 이후 분위기가 급변했습니다.
24:4827일 다음 날이 토요일이었거든요.
24:52원래 토요일 날 손님들이 많이 방문도 하고 그러는데 정말 한 건도 없었어요.
24:59서울 아파트 가격 폭등의 진원지인 강남 3구는 어떨까?
25:02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대출 규제 발표 이후 일주일 동안 직전 주와 비교해 40% 가까이 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5:186월 초와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25:236월 초부터 4주간 전체 계약 해제 건수는 550여 건이었는데
25:27이 중 200건 이상이 대출 규제가 발표된 지난달 27일 이후 이뤄졌습니다.
25:33이게 강도가 상당히 높았기 때문에 당분간은 주택을 구입하기보다는 관망하는 수요로
25:40잔금을 마련하지 못하면 계약을 취소하는 움직임도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25:45대출 규제 발표 후 일주일간 서울 지역 주택담보대출 신청 규모가
25:50규제 발표 직전에 절반 수준으로 집계되는 등 관망 국면이 뚜렷해지는 분위기입니다.
25:56SBS 유덕기입니다.
25:59뷰티 유통업계 1위인 CJ올리브영이 한 중소업체가 자체 개발한 마스크팩을 모방했다는 내용의 법원 결정이 최근 나왔습니다.
26:08재판부는 올리브영 해당 제품의 생산과 판매, 수출을 전면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
26:15신용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26:18기능성 뷰티 제품을 생산하는 한 중소 화장품 업체.
26:23이 업체는 지난 2023년 4월 3년의 자체 개발 끝에 리프팅 효과를 특징으로 한 기능성 마스크팩을 생산 판매했습니다.
26:33마스크팩에 리프팅 밴드까지 일체형으로 부착해 턱부터 얼굴 상부까지 한 번에 끌어올릴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제품이었습니다.
26:41그런데 이 업체는 이듬해 거래처로부터 날벼락 같은 얘기를 들었습니다.
26:47CJ올리브영이 내놓은 마스크팩이 자사 개발 제품과 거의 판박이인데 가격은 저렴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26:54똑같은 제품이 나왔던데 동일도 아니고 유사도 아니고 똑같은 제품이라는 표현을 하시면서 가격은 훨씬 쌉니다라고.
27:02업체는 지난해 11월 CJ올리브영이 부정경쟁방지법을 위반했다며 생산과 판매 등을 금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냈고 법원은 지난달 20일 이 업체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27:16재판부는 올리브영의 마스크팩이 해당 업체의 제품 형태에 의거해 제작됐다고 인정함이 타당하다며 상품 형태가 실질적으로 동일해 제품을 모방했다고 봄이 상당하다고 판단했습니다.
27:28또 두 제품을 착용했을 때 형상이 동일해 그 차이를 알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27:35그러면서 CJ올리브영에 해당 제품의 제조와 판매, 수출을 금지하라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27:42그러나 해당 업체는 이미 매출에 큰 타격을 입은 상황.
27:46지난해 1월부터 4개월간 약 128억 원을 기록했던 매출은 올해 같은 기간 16억 원 정도로 뚝 떨어졌습니다.
27:58CJ올리브영 측은 법원의 결정을 존중하지만 의도적으로 제품을 모방한 건 아니며 아이디어 탈취나 성과물 도용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했습니다.
28:13또 지난 5월 마스크팩 생산을 멈췄고 지난 2일부터는 판매도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28:19SBS 신용일입니다.
28:23이어서 오늘의 주식 시황을 최민지 씨가 전해드립니다.
28:25네, NH투자증권입니다.
28:29코스피가 대내외 악재에도 불구하고 1%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8:34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의 25%의 상호 관세 부과를 통보했지만
28:39이는 무역협상 결과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는 내용을 발표하자 시장이 반등에 나서고 있는데요.
28:45또 삼성전자가 2분기 어닝 쇼크를 기록했음에도
28:483조 9천억 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결정하며 투자 심리가 회복되고 있습니다.
28:53이 시각 현재 코스피는 35.97포인트 상승한 3,095.44를
29:00코스닥은 1.86포인트 오른 780.31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29:05투자 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세를 보이고 있고
29:09개인은 홀로 매도에 나서고 있습니다.
29:12업종별로는 현재 금융업이 3%대 강세입니다.
29:16종국별로 살펴보면 오늘 삼성중공업이 3분기 호실적 전망의 7%대 강세를 보이고 있고
29:22두산 애너빌리티도 원전 수의 기대감에 강세를 이어가며
29:27오늘장 시가총액 7위에 올라섰습니다.
29:30또 배당소득 분리과세 수의 기대감에 은행주가 어제, 오늘 큰 폭으로 오르고 있습니다.
29:36이 시각 현재 원달러 환율은 10원 60전 내린 1,366원 40전에 거래되고 있고
29:42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2.482%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9:47지금까지 NH투자증권이었습니다.
29:49술집이나 식당에서 파는 소주값이 10달 만에 상승하고
30:01맥주 가격도 작년 계엄 사태 이후 처음으로 올랐습니다.
30:05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외식 소주의 소비자 물가지수는
30:081년 전보다 0.1% 올라
30:11지난해 9월 이후 9개월간 이어진 하락세가 반전됐고
30:15외식 맥주도 지난달 0.5% 오르며
30:18지난해 12월 이후 7개월 만에 방향을 들었습니다.
30:22그동안 외식 소주와 맥주 가격의 장기적 하락 흐름은 이례적인 것으로
30:26외식업계가 손님을 잡으려고 미끼 전략을 쓰면서 물가지수가 내린 것인데
30:31이번에 술 물가가 반등한 것은
30:33이 같은 미끼 전략이 끝났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30:38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30:417월 산업안전보건의 달을 맞아
30:43일터에서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강조하는 행사를 전국적으로 연다고 밝혔습니다.
30:49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선 7일 기념식을 시작으로
30:5310일까지 스마트안전보건 박람회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립니다.
30:58산업용 가스감지기 전문기업 가스트로는
31:00스마트안전보건 박람회에 참가해
31:02차세대 산업 안전 솔루션을 제시하며
31:05미래형 방폭형 가스감지기 라인업을 대거 선보입니다.
31:09주요 제품인 방폭형 멀티가스감지기와 방폭형 무선가스감지기는
31:14다중가스감지기능, 무선통신, 폭발위험환경대응 등에서
31:18우수한 성능을 자랑하며
31:20이를 바탕으로 차세대 스마트플랜트와
31:23고위험 산업현장에 적합한 솔루션으로 주목받은 바 있습니다.
31:27경제365였습니다.
31:28이재명 대통령이 교황청에서 장관을 맡고 있는 유흥식 추기경을 만났습니다.
31:36이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 교황이 북한도 한번 들러보시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31:44박예련 기자가 보도합니다.
31:48이재명 대통령이 한국인 최초로 로마 교황청 장관으로 임명된 유흥식 추기경을 만났습니다.
31:54취임 이후 종교계 인사를 만난 건 처음인데
31:58이 대통령은 진무실 입구까지 나와서 유추기경을 맞았습니다.
32:07오는 2027년 서울에서 열릴 가톨릭 세계청년대회에
32:12레오 14세 교황이 당연히 올 거라고 유추기경이 전하자
32:16이 대통령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
32:24유추기경은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32:32우리 이재명 대통령님과 김정은 국방위원장이 함께 해서
32:38사진을 찍는 모습이 나오면 얼마나 좋을까요.
32:44이어진 비공개 회담에서 유추기경은 지난 4월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32:48생전 12.3 비상계엄 소식에 매우 놀라워했고
32:52당시 한국인들의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는 말을 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
32:57추운 겨울 거리에 나와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33:01무료 나눔으로 서로를 돌보는 한국인들의 모습에 감동했다고 전했습니다.
33:08어제 접견에서 유추기경을 로마 교황청으로 이 대통령을 초청한다는
33:13레오 14세 교황의 구두 초청 의사를 전했고
33:16이 대통령은 2027년 교황 방한 전에 교황을 아련할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면서
33:22남북관계 개선에 교황청이 특별한 역할을 해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33:28SBS 박예린입니다.
33:29지난 2019년이죠. 일본이 한국에 대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소재 추출 통제에 들어가자
33:37우리 정부는 소재, 부품, 장비 산업 육성 방안을 내놨습니다.
33:43해외 의존도가 높은 품목의 국산화가 하나의 목표였는데요.
33:46현재 상황은 어떨까요? 김관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33:52컨베이어 벨트 위로 흰색 검사용지가 줄지어 나옵니다.
33:57식품과 의약품 생산 설비, 또 수출입 물품의 세균 검사 등에 쓰입니다.
34:03미국 3M사가 40년 가까이 시장을 독점해 왔는데
34:07지난 2022년 소재부품 장비 산업 지원 대상이 된
34:11한 중소기업이 독자 기술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34:16기술을 토대로 해서 대장균이나 대장균궁 같은
34:20특정 균주에 대한 선택 배지를 개발을 하고 있고요.
34:23시행착오 끝에 제품을 개발하기까지 어려움도 많았습니다.
34:28특히 정부가 약속했던 연구개발비 지원액은
34:32갑작스런 정책 변화로 3분의 1 삭감됐습니다.
34:36지난해 11월 기술 개발에 성공한 뒤에는
34:39제품 양산이 문제가 됐습니다.
34:42생산할 기계 설비를 정부 지원 없이
34:44기업 스스로 해결해야 했던 겁니다.
34:47대기업 몇 군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영세한 기업들로 돼 있기 때문에
34:53국내 소부장 산업 생산액 규모는
34:56천조원을 넘어서며 외형은 성장하고 있지만
34:59기술 개발에 성공하고도 추가 자금이나 판로를 확보하지 못해
35:04제품 생산을 포기하는 사례도 적지 않습니다.
35:07독일 같은 경우 민관합동기구가 시범 생산시설을 마련해
35:25소부장 기업들이 개발한 제품을 양산할 수 있게 지원하고
35:28장기 공급 계약 체결도 돕고 있습니다.
35:31소부장 중소기업들의 기술 개발이
35:41상업 생산과 시장 안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35:44지원 체계를 정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35:48SBS 김관진입니다.
35:52전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푸바오의 쌍둥이 동생
35:56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어제 두 도를 맞았습니다.
35:59사람으로 치면 이제 청소년이 된 셈인데요.
36:03어제 이후 엄마 아이바오 품을 떠나
36:05홀로 서기에 돌입하는 판다자매의 생일잔치에
36:08이른바 바오 패밀리가 모였습니다.
36:11권혜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36:20루이바오, 후이바오 두 살
36:23성대하게 꾸며진 생일 케이크의 축하팬말도
36:27혹시 대나무 과자일까?
36:30야무지게 씹어보는 판다 자매가 두 도를 맞았습니다.
36:35이른바 푸바오 신드롬의 주인공으로 전국적인 사랑을 받다
36:39지난해 4월 중국 스촌성으로 돌아간
36:41푸바오의 쌍둥이 동생들이
36:44어엿한 판다 청년으로 성장한 겁니다.
36:47이른바 바오 패밀리
36:49판다 가족을 아끼는 팬들 40여 명이 모여
36:53혹시나 판다들에게 스트레스를 줄세라
36:56낮은 소리로 불러주는 축하 노래 속에
36:59이제 제법 엄마 아이바오의 버금가는 덩치를 자랑하게 된
37:03루이바오, 후이바오에게는
37:06에버랜드 명예사원증도 수여됐습니다.
37:10분유병보다도 더 작은 몸뚱이로 태어나
37:12눈도 뜨지 못한 채 사육사의 보살핌을 받던 새끼 판다들이
37:172년 만에 440배나 커지면서
37:2070kg에 이르는 건강한 모습으로 성장한 겁니다.
37:24루이랑 후이랑 이렇게 2년 동안 아무 탈 없이
37:28무럭무럭 자라줘서 너무 고맙고 대견하고
37:32아이바오가 여전히 루이를 밀어내면서
37:37본인이 대납을 먹으려고 하는 모습이 역시 아이바오 다 왔습니다.
37:43두 도를 넘은 루이바오, 후이바오 자매는
37:46이 생일 이후로 점차 엄마 아이바오로부터 떨어지는 훈련에 들어갑니다.
37:52엄마랑 보낼 수 있는 오늘 마지막 생일이 되는 거고요.
37:56지금 이미 이제 젖을 먹지 않고 대납만 먹어도
37:59충분히 생활할 수 있는 시기가 됐기 때문에
38:00엄마랑 같이 이제 이렇게 떨어져서 대납 먹는 시간을 점차 늘려가고
38:05루이 후이 자매는 여름 동안 훈련을 거쳐
38:09오는 9월부터 엄마 아이바오와 아빠 러바오가 거주하는
38:14판다월드 옆에 독립공간에서 지내게 된다고
38:17에버랜드 측은 밝혔습니다.
38:19SBS 권애리입니다.
38:24진보와 합리성의 상징 서양은 그리스로마 유산의 유일한 계승자도 아닐 뿐더러
38:30배타적으로 만들어진 개념이라는 책이 나왔습니다.
38:34이번 주 읽어볼 만한 신간들을 이주상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38:40서양이라는 이름에 담긴 진보와 합리성의 상징이 호구라는 만들어진 서양입니다.
38:46서양 문명의 원료는 그리스와 로마인데
38:50유럽은 로마와의 연속성만 있을 뿐이라는 겁니다.
38:55그리스로마 유산을 모두 간직한 건 비잔티움 제국이었고
38:59고대 그리스와의 접점은 이슬람 세계에서도 유지됐습니다.
39:05그리스로마의 유일한 계승자 서양의 서산은 17세기쯤 만들어져서
39:1018세기 후반에는 인종 개념으로까지 확대됐다는 겁니다.
39:16100년 전 경성의 집은 어떤 모양이었을까
39:19경성주택 탐구생활입니다.
39:231920년대 초 일본에서 시작된 문화주택은
39:26이상적 주택이라는 의미로 조선에도 빠르게 도입됐습니다.
39:31전통 가옥에서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던 대청마루가 응접실로 재탄생한 것도 그 무렵이었습니다.
39:41사람을 모으고 브랜드를 살리는 거리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39:46서울의 하이스트리트입니다.
39:49보통의 상권이 아닌 하이스트리트는
39:51핵심 산업을 통한 자본의 유입과 확장이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39:58명동과 홍대, 강남의 전통적 메가 하이스트리트와
40:02성수 한남 도산의 네오 하이스트리트 등
40:05대한민국 6대 상권을 분석합니다.
40:10읽고 쓰는 사람을 길러내는 도서관의 쓸모를 재정립하자는
40:14그래서 우리는 도서관에 간다입니다.
40:17도서관은 인류문명의 질적 변화를 가져온 진화적 대사건이었다며
40:23이제는 도서관의 새로운 역할이 필요해졌다고 제안합니다.
40:29AI 시대에 도서관은 허브로 기능해야 하는데
40:32그러려면 책 읽는 사람뿐 아니라
40:35앉아만 있는 사람이나 놀러오는 사람까지
40:38모두 품어야 한다는 겁니다.
40:41SBS 이주상입니다.
40:47국경에서 차량을 멈춰 세우고 검문을 실시합니다.
40:55폴란드 정부가 이번 주부터 독일과 접한 국경에
40:58임시 검문소를 무더기 설치했습니다.
41:01독일의 이른바 난민 밀어내기로
41:03폴란드의 불법 이민자가 유입되는 걸 막겠다는 설명입니다.
41:07독일은 내부 치안을 이유로
41:092023년부터 이미 폴란드와 접한 국경에서
41:12검문을 실시해 왔습니다.
41:13특히 독일 새 정부가 불법 이민자를
41:16국경에서 곧바로 돌려보내기 시작하면서
41:19양국 간 갈등은 확대됐습니다.
41:35하지만 이번 조치로 이웃한 독일 도시
41:37프랑크프루트와 이동에 제약이 생기면
41:40불이익이 초래될 거란 우려도 제기됩니다.
41:43최근 폴란드에선 이민자 강력 범죄가 잇따르면서
41:58반이민 정서가 고조되는 양상입니다.
42:01지난달 12일엔 20대 여성이
42:0319살 베네수엘라 국적자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고
42:06이달 5일엔 40대 남성이 콜롬비아 이민자에게
42:09목숨을 빼앗기기도 했습니다.
42:12폴란드 극우 세력은 당국의 국경 통제를 못 믿겠다며
42:15이른바 난민 자경단까지 꾸리고
42:18정부의 국경 검문이 제대로 이루어지는지
42:20순찰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42:22유럽 내 고조되는 반이민 정서 속에
42:25쉔겐 조약의 자유이동 원칙을 위협하는 국경 통제는
42:28네덜란드와 벨기에 등 다른 국가들에서도 시행 중입니다.
42:31마리에서 SBS 박상현입니다.
42:37사고 예방의 가장 기본, 바로 차전 전방주시죠.
42:41지금부터 제 뒤로 보이는 남해선의 사고 장면
42:44바로 전방주시 태만으로 인해서 발생한 사고인데요.
42:48한 명이 중상을 입고 또 싣고 가던 소화 관련한
42:51재산 피해까지 있었습니다.
42:53무려 3시간 넘게 일부 차로가 차단되면서
42:55불편까지 이어졌습니다.
42:57운전 중엔 앞을 잘 보고 가는 것만큼 중요한 게 없다는 점
43:00꼭 명심해 주셔야겠습니다.
43:03지금도 100번 고속도로 경기 북부 구리에서 일산 방향
43:06별내나들 북부근은 승용차 사고 처리로
43:081, 2차로가 이용이 불가합니다.
43:10차로 변경 미리 해 주셔야겠고요.
43:13경기 서쪽 일산 방향은 교통량 자체가 많아서
43:15장소 부근에서 속도 떨어집니다.
43:18110번 고속도로 인천 방향 남동 부근에서 밀리는데
43:21갓길 돌발 상황에도 주의하셔야겠고요.
43:231번 경보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양재부터 반포까지
43:27반대 부산 쪽은 잠원부터 서초까지 밀립니다.
43:30졸릴 땐 쉬었다 가시고요.
43:32고속도로 교통방송이었습니다.
43:37숨이 턱턱 막히는 더위입니다.
43:39서쪽 지역의 더위는 더욱 심해졌습니다.
43:41이제 서쪽 대부분 지역에 폭염 경보가 내려졌는데요.
43:45이유는 동풍이 산맥을 타고 넘어오면서
43:48서쪽 지역에 열기를 더욱 밀어넣었기 때문입니다.
43:51오늘 서울의 낮 최고 기온 36도, 대전은 무려 37도까지 오르겠습니다.
43:57반면 동풍이 바로 닿는 동해안 지역은 강릉의 낮 기온 30도에 머무는 등
44:02어제보다 더위가 한결 낮겠습니다.
44:06대기불안정이 심해서 곳곳에는 소나기가 쏟아질 때 있겠습니다.
44:10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60mm가 넘는 강수가 예상되고요.
44:14소나기가 내릴 땐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하기도 하겠습니다.
44:19오늘 전국 하늘에 구름이 가끔 많겠습니다.
44:22제주 해안가에는 너울성 파도가 강하게 밀려들겠습니다.
44:25다른 지역의 낮 기온도 살펴보시면 홍성의 기온 37도, 대구 34도까지 오르겠습니다.
44:33당분간 밤낮 없는 더위에 건강 잘 챙겨주셔야겠습니다.
44:37날씨였습니다.
44:4012시 뉴스를 마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