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rst night with the duke ep.7

MyMovie

Watch First night with the duke ep.7 - MyMovie on Dailymotion

Transcript

00:00:00아아...

00:00:06그렇게 밀어붙이던 삼간택의 결과가

00:00:23데미 마마의 혼자래...

00:00:27내가, 내가, 내가 그걸 봤어야 했다.

00:00:31내가 그걸 봤어야 했어.

00:00:40그래서 데뷔마마께서는 어떠하시다더냐?

00:00:45아이고...

00:00:48아... 아유...

00:00:52아... 아유...

00:00:56아이고... 아이고... 아유... 아유...

00:01:06저 양인이 도시일과 와주연이 깊더군요.

00:01:09간택을 멈추시면 배원은 덮어두겠습니다.

00:01:14경승군이 어떻게 그걸...

00:01:19역시 보통놈은 아니야.

00:01:23원하는대로 간택이 무선 됐으니...

00:01:27더 이상 겁박하진 않겠지.

00:01:31아...

00:01:33데뷔마마와 양인이라.

00:01:36그런 망신을 감수하면서까지 숨길 일이 대체 뭐란 말인가.

00:01:46당장 경성군을 들러와라.

00:01:52경성군 대가!

00:01:59천하께서 찾으십니다.

00:02:05또 가야 되는 거예요?

00:02:06응.

00:02:09나 기다리는 거 진짜 싫어하는데...

00:02:12어쩔 수 없죠.

00:02:14잘 기다리고 있을게요.

00:02:16네, 금방 돌아올 것이니...

00:02:19여기서 꼼짝 말고 기다리고 있기를.

00:02:29네, 집착관공 대감님.

00:02:32에이...

00:02:47해이...

00:02:49오늘 데뷔전에서...

00:02:53큰 소란이 있었다지.

00:02:57대비께서 널 지극히 아끼시아.

00:02:59특별히 진앙한 삼간택이거늘.

00:03:03그곳에서 방자한 일을 벌이다니.

00:03:06이번엔 네가 도를 넘었구나.

00:03:09선고합니다, 재현아.

00:03:10그럼 대체 무슨 연유로 대비전에 양인을 끌고 간 것이냐.

00:03:23공에만 기가하시는 대비께서 양인과 일면식이 있을 리는 없고.

00:03:36그러면 외국과 교류가 자제한 도씨가문이 이 일에 얽혀있는 것이더냐.

00:03:45도배명 일가가 은밀히 뭔가를 꾸미고 있는 것이냐.

00:04:00말해보거라.

00:04:02어서.

00:04:05그저 사사로운 소란이었을 뿐.

00:04:08전학해서 걱정하시는 그런 일은 아니옵니다.

00:04:12사사!

00:04:15사사... 사사... 사사로워서!

00:04:21그런 일은 보고하지 않겠다.

00:04:27내 그간

00:04:27너의 중심을 알기에

00:04:30네 혼례를 국혼에 뒤지지 않게

00:04:32진행하라 명하였건만.

00:04:36아무래도

00:04:38넌 아직 가족을 만들 때가

00:04:42아닌 것 같구나.

00:04:45네 혼례를

00:04:46네 혼례를

00:04:47하여

00:04:51혼례를 미루거라.

00:04:53그리고 당분간 자중해라.

00:04:57그럴 수 없습니다.

00:05:02지금 뭐라 하였느냐!

00:05:04지금 뭐라 하였느냐!

00:05:05제 혼례는

00:05:06제게 맡겨주십시오.

00:05:15네 혼례를

00:05:16너한테

00:05:18하하하하

00:05:29그래, 그래!

00:05:35네가 나는 생 처음으로

00:05:36네 뜻을 피력했을 때는

00:05:37그만한 이유가 있을 터.

00:05:43아, 오해하지 말거라.

00:05:45과연은 그저 니가 구설에 오를까 걱정돼야 한 말이다.

00:05:53저나께 누를 끼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00:06:07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06:17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06:23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06:33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06:49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07:09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07:19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07:35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07:53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08:07자...

00:08:13자, 저...

00:08:15괜찮아?

00:08:16괜찮은 거야?

00:08:17다친 곳은?

00:08:18정리 괜찮은 곳이야?

00:08:20어?

00:08:23저 괜찮아요.

00:08:37야.

00:08:42너 두 번 다시 보지 못할까?

00:08:47너무나도 두려웠다.

00:08:54나를 혼자 잃을 것이 아니었는데.

00:09:01미안하다.

00:09:04당신이 잘못이 아니에요.

00:09:11당신이 알고 있잖아요.

00:09:17당신이 잘못이 nothing for me?

00:09:41물에 빠졌을 때,

00:09:44그런데 그때 경상부 당신이 생각났어요.

00:09:54당신을 다시는 못 볼까 봐 너무 무서웠어요.

00:10:14당신은 사람이에요.

00:10:32당신은 사람이에요.

00:10:44당신은 사람이에요.

00:10:50당신은 사람이에요.

00:10:54당신은 사람이에요.

00:10:56당신은 사람이에요.

00:10:58당신은 사람이에요.

00:11:00당신은 사람이에요.

00:11:02당신은 사람이에요.

00:11:04당신은 사람이에요.

00:11:06당신은 사람이에요.

00:11:08당신은 사람이에요.

00:11:10차선책.

00:11:34아까 그 고백에 대한...

00:11:37맹세를 받았으면 하는데.

00:11:42맹세요?

00:11:46달과 별을 건 입맞춤이면 돼.

00:11:52그럼 맹세라면 밤새도록 할 수 있어요.

00:12:00감당하실 수 있겠습니까?

00:12:09처음엔 절대 내 것이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00:12:16당신의 미소, 눈빛, 그리고 이 목소리까지.

00:12:21내가 아닌 다른 사람의 것이 되었다면 상상하기도 싫어.

00:12:33그대의 두 눈을 바라보며 웃음이 나쁜 것 같아.

00:12:43사랑이 깊은 그대의 두 눈을 바라보며 웃음이 나쁜 것 같아.

00:12:49사랑이 깊은 그대의 두 눈을 바라보며 웃음이 나쁜 것.

00:13:04사랑이 깊은 그대의 두 눈을 바라보며 웃음이 나쁜 것 같아.

00:13:14사랑이 깊은 그대의 두 눈을 바라보며 웃음이 나쁜 것 같아.

00:13:19사랑이 깊은 그대의 두 눈을 바라보며 웃음이 나쁜 것 같아.

00:13:30오늘은 취하지 않았겠지?

00:13:34보시다시피 아주 완전히 제정신입니다.

00:13:41경성군도 좀 웃어봐요.

00:13:45아니, 좀 웃어봐요.

00:13:48근데 저 처음 봤을 때 어땠어요?

00:13:56없이 위태로워 보였지.

00:14:02그게 다예요?

00:14:04그리고 없이 아름다웠어.

00:14:11너무 예뻐요.

00:14:17아주 이 밤의 끝을 잡아 잡술적지인갑네.

00:14:21아, 이러다 헌수 애기씨들 태동하시는 거 아닌가 물론.

00:14:27아, 이러다 헌수 애기씨들 타면, 아름다워라.

00:14:31아, 아, 아, 아.

00:14:35환장하겄네, 정말.

00:14:37아, 아. 아, 아.

00:14:39환장하겄네, 정말.

00:14:41아, 아. 아.

00:14:42밤도 왜 이렇게 길고 날려.

00:14:45옆구리 시리게.

00:15:07아쉽다, 진정하세요.

00:15:10아쉽다, 진정하라 말아야.

00:15:13너도 내가 우스워?

00:15:14꺼져.

00:15:15꺼져!

00:15:20어디서 많이 본 문양이야니까.

00:15:23아니야.

00:15:25아니야.

00:15:27내 관계 아니야.

00:15:34어디서 많이 본 문양이야니까.

00:15:37아니야.

00:15:38아니야.

00:15:42내 관계 아니야.

00:15:44아무도 몰라야 돼.

00:15:46아무도.

00:15:47아무도.

00:16:14아버지.

00:16:16얘기는 전에 들었다.

00:16:17저, 저.

00:16:18양반 접을 사도.

00:16:21타고난 운명까지 바꿀 수는 없는 모양이구나.

00:16:44아쉽다.

00:16:57아씨, 지난번 아이들을 위해 지시하신 것들 다 구비되었습니다.

00:17:03그래, 안 가본 지 오래됐네.

00:17:08곧 방문할 예정이니 잘 꾸려서 준비해줘.

00:17:12맞나와요?

00:17:19아버지.

00:17:35아파 챙기세요.

00:17:36아멘

00:18:06격성분, 일어나야 돼요

00:18:30한 시즌만 더

00:18:36그새 마음이 변한 건가?

00:18:38그게 아니고

00:18:40그렇다면 저도

00:18:42방법이 있습니다

00:18:46방법이 있습니다

00:18:48그새 마음이 변한 건가?

00:18:52그게 아니고

00:18:54이랬다 이랬다 이랬다 이랬다 이랬다 이랬다 이랬다 이랬다 이랬다 이랬다 이랬다 이랬다 이랬다 이랬다 이랬다 이랬다 이랬다 이랬다 이랬다 이랬다 이랬다 이랬다 이랬다 이랬다 이랬다 이랬다 이랬다 이랬다 이랬다 이랬다 이랬다 이랬다 이랬다 이랬다 이랬다 이랬다 이랬다 이랬다 이랬다 이랬다 이랬다 이랬다 이랬다 이랬다 이랬다 이랬다 이랬다 이랬다 이랬다 이랬다 이랬다 이랬다 이랬다 이랬다 이랬다 이랬

00:19:24《 배고프다?》

00:19:54오늘은 내가 호선당 조식 요리사

00:20:24《 배고프다?》

00:20:26《 배고프다》

00:20:30《 배고프다》

00:20:32《 배고프다》

00:20:36《 배고프다》

00:20:38《 배고프다》

00:20:40《 배고프다》

00:20:42《 배고프다》

00:20:44《 배고프다》

00:20:46《 배고프다》

00:20:52《 배고프다》

00:20:54《 배고프다》

00:20:56이 사람 나 속 빛이 내步 더 � Come all day

00:21:02별이 속삭여 준 타이밍

00:21:05바람이 걷는 빨리

00:21:07won't go

00:21:10왜 줄

00:21:26차선책표 호선당 조식 대령이요.

00:21:34호선당 조식?

00:21:36간단하지? 탄단지 영양소 다 들어있지. 보기에도 예쁘지. 완벽한 아침상이랍니다.

00:21:44아래 것들을 시키면 될 일인데.

00:21:46사실 저 해보고 싶었던 것 중에 하나가 호캉스 데이트하면서 호텔 조식 먹는 거였거든요.

00:21:52음, 여기를 한옥 호텔 스위트룸이라고 생각하고 조식 그 느낌은 남아나니까.

00:22:00아, 빨리 먹어봐요.

00:22:03자.

00:22:06아, 해봐요.

00:22:12어때요?

00:22:15음.

00:22:16아, 엄청 맛있을 텐데. 내 사랑이 들어가서.

00:22:20뭐?

00:22:23감동한 은비 좀 마.

00:22:26자, 그러면 이것도 먹어봐요.

00:22:29응.

00:22:31나머지는 내가 먹던 것까지.

00:22:34그래요.

00:22:35내가 만든 음식 이렇게 맛있게 먹는 거 보니까 너무 행복하다.

00:22:48앞으로 매일매일 아침 이렇게 만들어줄까요?

00:22:50서방님.

00:23:02아침 식사 드시와요.

00:23:05서방님이 좋아하는 육자리오입니다.

00:23:08서방님.

00:23:09아, 하셔요.

00:23:11이거 다 안 드시면 삐집니다.

00:23:14맛있겠군.

00:23:16아유, 이거 진짜.

00:23:19아유, 이거 진짜.

00:23:20아유, 이거 진짜.

00:23:24아유, 이거 진짜.

00:23:31아유, 이거 진짜.

00:23:32다가운 거면 이거.

00:23:35아이고, 진짜.

00:23:37다가운 거는 이거 어떻게 하면 좋아, 이거 다.

00:23:40아이고, 이거 먹는 거 아니네.

00:23:53이 정도 실력이면 한양의 조식 전문점 하나 내도 대박 나겠죠.

00:23:59점심도 해 줄까요?

00:24:01우리는 삼시세끼의 민족이잖아요.

00:24:09두 분 행복하신 가운데 상당히 죄송하지만,

00:24:13아씨, 대간마님께서 경을 치실리만 남았구만요.

00:24:17아, 지금 안 가시면 이번에 진짜로 광금 당하실지도 몰라요.

00:24:21아, 맞다. 이번에 진짜 안 봐주실 것 같은데.

00:24:26미안하지만 나 먼저 가봐야 될 것 같아요.

00:24:28점심은 혼자 먹어요.

00:24:30미안해요.

00:24:38관연한 저자가 또 외박이라니!

00:24:44죄송합니다, 아버지.

00:24:48진정하시죠, 대감.

00:24:50아무래도 안전하게 호산당에 있었다고 하지 않습니까?

00:24:54그곳이 어디가 안전하오?

00:24:56제일 위험하오!

00:24:58제, 제가 어제는 정말 피치 못할 사정이 있어서.

00:25:02그 피치 못할 사정이라는 게 왜 이리 자주 일어나는 것이냐!

00:25:06그래서 말인데요, 아버지.

00:25:08아무래도...

00:25:12하루빨리 혼인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00:25:16음?

00:25:18혼인하여 출가하면 더 이상 외박이 아니니까요.

00:25:22소녀, 하루빨리 혼인하여 출가 외인이 되고자 하옵니다.

00:25:26대감.

00:25:28대감.

00:25:32대감.

00:25:36대감.

00:25:38대감.

00:25:40대감.

00:25:42대감.

00:25:44대감.

00:25:46네.

00:25:47대감.

00:25:48대감.

00:25:49이лю 마님!

00:25:50잠깐 moeten 나와보십아이는!

00:25:52조금장 금뒤.

00:25:57경성군 대감.

00:25:58여긴 어인일이십니까?

00:25:59대감의 여식과 혼인코자, 이렇게 직접 사주단전에 들고 왔습니다.

00:26:03저는 이 혼인 반대라고 말씀드렸습니다.

00:26:07이만 돌아가십시오.

00:26:09대감, 이리 귀한 백년손님을 문전박대할 수는 없지요.

00:26:15안으로 들어가서 차라도 한잔하고 가시지요.

00:26:19부인! 누가 백년손님이오?

00:26:21대감 때문에 우리 선채이가 두 보이나 외박을 했소.

00:26:24귀한 손님은 무슨 딸도둑이라 불러야 마땅하오.

00:26:33백년손님의 더해 대리사이가 될 의향도 있습니다만.

00:26:39이렇게 든든한 대리사이를 누가 마다하겠습니까?

00:26:47대리사이면 집에 들어온다네.

00:27:09꽃길만 갇십시오.

00:27:19꽃길만 갇십시오.

00:27:21꽃길만 갇십시오.

00:27:26곧 갇십시오.

00:27:29곧 갇십시오.

00:27:34곧 갇십시오.

00:27:36곧 갇십시오.

00:27:37곧 갇십시오.

00:27:38곧 갇십시오.

00:27:39안녕하십시오.

00:27:40수명이야.

00:27:43쟤사함 cliffs.

00:27:45세�richten, 뭐지?

00:27:47tota etwa?

00:27:49대 mitt, 데릴사이 hole.

00:27:50하루빨리 출가 왜니?

00:27:51되거라, 되거라.

00:27:53되거라!

00:27:55아유.

00:27:56오오오오오오오, 죄송합니다.

00:27:57시명이 도디신 것이냐?

00:27:58지명이 돋으신 것이냐?

00:28:00화병입니다.

00:28:01이 명치 위로 화가 가득 차 있는 곳으로

00:28:04그게 곧 터질 것 같습니다.

00:28:07다들 썩 물러가시오!

00:28:09아버지, 진정하십시오.

00:28:12너도 어서 들어가거라.

00:28:13아씨, 왜 다 피하시지요?

00:28:16니들도 마찬가지다!

00:28:22아이고, 아이고.

00:28:28아이고, 아이고.

00:28:30아이고, 아이고.

00:28:32아이고.

00:28:34아이고.

00:28:35아이고.

00:28:38아이고.

00:28:41참 유난도 하십니다.

00:28:53유난한 건 부인이요?

00:28:56아니, 미 남자가 그리도 좋소.

00:28:59그래서 바로 백년손님이네, 만에 하는 거요?

00:29:02얼굴은 습달이 아니라 평생이란 생각엔 변함이 없습니다.

00:29:06다만 제가 경성군을 사위로 맞이하고 싶은 것은 얼굴 때문이 아닙니다.

00:29:14대감에 반대해도 스스로 사주단자를 준비해온 저 기계, 우리 선책이에게만 보여주는 그 따뜻한 눈빛, 저는 그 점을 보고 경성군에게 힘을 실어주고 싶은 것입니다.

00:29:29아무리 그래도 내 생각에는 변함이 없어.

00:29:35기억 안 나십니까?

00:29:36제가 대감과 혼인하겠다고 했을 때 우리 친정에서 얼마나 반대하셨는지요.

00:29:45결국 자식 이기는 부모 없습니다.

00:29:48저도 머리 깎고 출가하겠다.

00:29:52부모님 가슴에 못을 박으면서도 대감과 혼인하지 않았습니까?

00:29:58이제 그만하시고 허락해 주시죠.

00:30:06아, 부인이 경성군이 어떤 인물인지 잘 몰라서 그러쏘.

00:30:16아...

00:30:21아휴...

00:30:27경성군도 많이 당황했겠지.

00:30:31아휴... 아버지도 참...

00:30:46아씨...

00:30:47곱불 드신 것 같은데요?

00:30:49도대체 어제 무슨 일 있으셨던 거예요?

00:30:52아휴...

00:30:53아휴...

00:30:54아휴...

00:30:55아휴...

00:30:56아휴...

00:30:57아휴...

00:30:58아휴...

00:30:59아휴...

00:31:00누구지?

00:31:01날빈 그 사람.

00:31:02분명 내게 원한이 있는 사람인 게 확실한데.

00:31:07어디서 많이 본 문양이 아닌가?

00:31:09아휴...

00:31:10결국 도화선인가?

00:31:12어휴...

00:31:13더 이상은 나도 못 봐줘.

00:31:16이번엔 결판을 지어야겠어.

00:31:19여긴 어쩐 일이시죠?

00:31:22그건 화선 아가씨가 더 잘 알겠죠?

00:31:25아...

00:31:26그날 일이라면 저는 들었습니다.

00:31:29저희가 돌보던 양인이 문제를 일으켰다죠?

00:31:32그냥 문제가 아니죠.

00:31:33아주 큰 문제죠.

00:31:35근데 그건 모르는 이에게 의심 없이 곁을 준 아가씨 책임도 있습니다.

00:31:39사대부가의 여식이 백주대낮에 낯선 남장네와 겁도 없이 어울리다녀?

00:31:43이렇게 적반하장으로 나오시겠다.

00:31:45그 양인이 절 죽이려고 했다구요.

00:31:47제 할 바는 아니죠.

00:31:49원하는 거나 얘기하세요.

00:31:50얼마든 보상해드릴 테니까.

00:31:52보상?

00:31:53사람 목숨을 값으로 매길 수 있어요?

00:31:55내가 원하는 건 그런 게 아니에요.

00:31:58내가 진짜 원하는 건 아가씨의 사과예요.

00:32:08진심 어린 사과요.

00:32:13원작은 이미 한참 전부터 달라졌다.

00:32:27남자 주인공은 단역인 나와 사랑에 빠져 미래를 약속했고

00:32:32정찬아씨!

00:32:34여주인공은 나와 절친이 되었다.

00:32:38서브남주는 어쩌면 그토록 원하던 여주의 사랑을 쟁취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00:32:45그렇다면 악녀도 달라질 수 있지 않을까?

00:32:53가식 좀 그만 떨어, 차선채.

00:32:56곧 경성군가 혼이 날 것 같아서 눈에 뵈는 게 없나 본데?

00:33:00어디 두고 봐.

00:33:01날 이렇게 모욕하고도 끝까지 행복할 수 있을지.

00:33:04도와선 네가 날 물에 빠트렸다는 것도 그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았어.

00:33:08경성군에게도.

00:33:10너에게 기회를 주고 싶었으니까.

00:33:13아 진짜 아까부터 무슨 소리 하는 거야!

00:33:15정신 차려 도와서.

00:33:29제발 남 좀 그만 괴롭히고 너도 네 인생을 살아.

00:33:32계속 이렇게 굴다간 정말 죽을 수도 있으니까.

00:33:37내가 혼자 죽을 것 같아?

00:33:43두고 봐!

00:33:45자, 아버지께서 숨겨두신 30년도 더 된 산삼촌의.

00:34:09낯설이라니.

00:34:10간택이 무산된 것이 그렇게도 신이 나나?

00:34:13그런 거 아니네.

00:34:17난 그저 보란듯이 시련을 극복해낸 자네를 축하하는 의미로.

00:34:22이 귀한 술을 나누고자.

00:34:25이 술은 내가 아닌 그.

00:34:29낭자와 함께 나누게.

00:34:31나도 그러고 싶어.

00:34:37그 낭자가 그리도 좋은가?

00:34:39자네는 내 기분 알 것 아닌가.

00:34:41운명처럼 다가와 가슴에 꽂히는 이 기분.

00:34:45이 여인이라는 직감.

00:34:47놓치고 싶지 않은 이 절박함.

00:34:50이런 기분 처음일세.

00:34:52자네에게도 처음이라는 것이 생겼군.

00:34:56그렇군.

00:34:58역시 우린 동질세.

00:35:04동질아.

00:35:07허면.

00:35:08이제 자네 차례일세.

00:35:13내가 좀 아는데.

00:35:19직진.

00:35:20남자라면.

00:35:21직진이지.

00:35:22직진.

00:35:25그래.

00:35:26이제 내가 나설 차례군.

00:35:30역시 우리 버니버니.

00:35:31내 바로 그렇게 하겠네.

00:35:32직진.

00:35:33직진.

00:35:34직진.

00:35:41아.

00:35:42그나저나.

00:35:43데뷔 전에서의 난동으로.

00:35:45전학기 꾸질함을 들었다고?

00:35:55궁에는 보이지 않는 눈과 귀가 참으로 많군.

00:35:58직진.

00:36:01원래도 미루를 하셨다 들었는데.

00:36:03자네 아직도 날 모르나?

00:36:04한 번 결심한 것은.

00:36:07반드시 하고 만다는 것을.

00:36:08그래서 걱정이네.

00:36:10이러다 전화와 자네가 틀어질까 말이야.

00:36:14듣자 하니.

00:36:16성형군 이규가.

00:36:18곧 돌아온다네.

00:36:21성형군이 아직도 자네에게 앙금이 남아있을지.

00:36:25알 수 없지 않는가.

00:36:28내 아비야 네 어미를 죽인 자의 편에서다니.

00:36:32짐승으로 살겠다는 거야?

00:36:36나 오늘의 절대 잊지 않을 것이다.

00:36:38너도.

00:36:40이 더러운 세상도.

00:36:58믿습니다.

00:37:16ALD.

00:37:19아멘

00:37:49아멘

00:38:19모시러 왔습니다, 성현군 대강

00:38:23가자

00:38:37잠깐, 잠깐, 잠깐

00:38:41후선다

00:38:43오랜만이구나

00:38:45가만히 내리거라

00:38:49여기서부터 혼자 걷고 싶구나

00:39:19하...

00:39:21하...

00:39:23하...

00:39:25하...

00:39:27하...

00:39:33하...

00:39:35하...

00:39:37하...

00:39:39하...

00:39:41하...

00:39:43그래, 결국 도화선의 인생도 자기 선택으로 결정되겠지.

00:40:04차선책?

00:40:05네?

00:40:09설치 얘기 맞지?

00:40:11누구?

00:40:13설마 날 못 알아보는 것이냐?

00:40:17자세히 보거라. 나 이규 오라버니다.

00:40:20이규? 소설에서 본 적 없는 이름인데?

00:40:24많이 놀란 것이냐?

00:40:28아, 기억이 나는 것도 같습니다.

00:40:34엄청 오래간만인 거죠?

00:40:37그렇지. 10년도 더 되었지.

00:40:41아, 10년이면 못 알아볼 만도 하네요.

00:40:44아니, 어릴 적 혼인까지 약조해놓고는 이 섭섭하구나.

00:40:49난 널 한눈에 알아봤거니.

00:40:51에이? 혼인 약조?

00:40:54말투도 이전과 달라지는 것 같고.

00:40:58내가 아는 선책이가 맞느냐?

00:41:00어, 그, 그, 그, 그게요?

00:41:05아씨!

00:41:07아씨! 아씨!

00:41:08방울에 거기 있었구나!

00:41:10저 급한 일이 있어서.

00:41:12그럼 인마?

00:41:13아, 아니, 선책을 선책...

00:41:16아씨!

00:41:18누구는 같이 계셨던 거예요?

00:41:19누구랑 같이 계셨던 거예요?

00:41:23몰라.

00:41:24오늘 처음 보는 사람인데 혼인 약조 뭐 그런 소리를 하더라.

00:41:31에?

00:41:32지 몰래 사고 치신 건 아니죠, 아씨?

00:41:35아닐걸?

00:41:38에이, 이거 우리 대가 안 돼.

00:41:52왜?

00:41:53지 몰래 사고 치신 건 아니죠, 아씨?

00:41:56아닐걸?

00:42:06어이구, 우리 대간마님.

00:42:09이렇게 쭉 젖은 어깨는 처음 봅니다요.

00:42:13영의정 대간마님의 반대 때문인 게죠.

00:42:20이 세상에 내 뜻대로 돌파되지 않는 것도 있군.

00:42:24대간마님께서는 이제까지 앞만 보고 달려오셨지요.

00:42:29왕실의 일도, 선채가씨와의 혼담도.

00:42:35길이 막히면 돌아가라는 말도 있지 않습니까?

00:42:38소위는 이것 또한 기회라고 생각됩니다.

00:42:42대간마님께서 남들처럼 평범한 행복을 누리실 기회예요.

00:42:47평범한 행복.

00:42:50앞만 보며 달려오다 놓쳐버린 길가의 주변 풍경도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00:42:56지나고 보면 가장 소중한 것은 그런 순간일지도 모릅니다.

00:43:02잠시 길을 돌아간다 생각하시고 아씨와 해보고 싶었던 일들을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00:43:12강홀아.

00:43:22이거 뭔가 이상하지 않아?

00:43:24아니, 거리에 행인이 하나도 없어.

00:43:27행인이 없는 게 아니라 못 오는 거예요.

00:43:31왜?

00:43:32아니, 어느 대단한 분이 여길 전부 전세를 내가지고요.

00:43:38전세를 냈다고?

00:43:42어? 경성군?

00:43:50아니, 여기를 진짜 다 전세를 낸 거예요? 저작거리를 통째로?

00:43:56흠.

00:43:57그게 가능해요?

00:43:58가능하지.

00:43:59난 경성군 2번이니까.

00:44:01아니, 근데 뭐 이렇게까지는...

00:44:04우리의 소중한 시간을 방해받고 싶지 않아서.

00:44:20생각해보니까 이렇게 둘이 손잡고 걷는 건 처음인 것 같은데.

00:44:35이렇게 하나씩 크고 작고 첫 순간들을 함께 만들어 봅시다.

00:44:41아, 뭐야.

00:44:42이건 낭만적인 말도 할 줄 알고.

00:44:47저는 경성군이랑 둘이 여행도 가고 싶고, 벚꽃놀이도 같이 가보고 싶고, 풍둥, 풍둥 날리는 거 그런 것도 같이 해보고 싶고, 바다도 보러 가고 싶은데. 경성군은요?

00:45:04난 무엇이든 상관없어. 너와 함께 할 수 있으면.

00:45:08아니.

00:45:10가지.

00:45:15나 다 Haha.

00:45:18아.

00:45:19그래도 근데 구체적으로 좀 하나 얘기해주면 안 돼요?

00:45:21응?

00:45:22하나만 생각해 봐.

00:45:25자, 자, 자, 자.

00:45:26경성군이 형!

00:45:30어, 같아, 이 상황이 형!

00:45:32이리와!

00:45:34이리와!

00:45:36잘하러!

00:45:37이리와!

00:45:38이리와!

00:45:41야, 너는 무탈이니?

00:45:43얘들아!

00:45:44와, 씌웠다!

00:45:46아, 씌워!

00:45:47천천히, 천천히, 이리 와, 이리 와, 이리 와!

00:45:50자, 이리 와, 내가 뭐가 좋아할게!

00:45:52자!

00:45:53와, 이리 와!

00:45:54천천히 하나씩, 천천히 먹어야지!

00:45:57그때처럼 눌러주세요!

00:45:59그때, 우리 술래잡기 했었나?

00:46:01책 또 읽어주세요!

00:46:02알았어, 알았어, 하나씩!

00:46:03천천히 하나씩, 천천히 먹어야지!

00:46:05그때처럼 눌러주세요!

00:46:07그때, 우리 술래잡기 했었나?

00:46:09책 또 읽어주세요!

00:46:10천천히!

00:46:11천천히!

00:46:12천천히!

00:46:13천천히!

00:46:14이 놈들!

00:46:15미인을 그렇게 괴롭히면 되겠느냐?

00:46:18자!

00:46:20선물이다!

00:46:22내꺼!

00:46:24아, 내꺼야!

00:46:25아니, 나리께서 여긴 어찌?

00:46:28내꺼야!

00:46:29뭐?

00:46:30아, 내꺼야!

00:46:41파이팅!

00:46:43저 아이들을 보면 부모를 잃고 떠돌던 어릴 적 생각이 많이 납니다.

00:46:49궁궁한 시기에 가장 힘든 것이 아이들 아니겠습니까?

00:46:55근데 여기서 낭자를 뵙게 될 줄이야.

00:46:59저도 놀랐습니다.

00:47:01앞으로 저도 많이 도울 테니 함께 좋은 뜻을 나누시죠.

00:47:05제가 틈틈이 아이들에게 글도 가르쳐 보겠습니다.

00:47:10정말요?

00:47:11그렇다면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00:47:16제가 아이들을 좋아하여...

00:47:23나흘이는 참 좋은 지압이가 되실 것 같습니다.

00:47:31정말입니까?

00:47:53너무 예쁘다.

00:47:57뭔가 다 예쁜데?

00:48:01사줄까요?

00:48:06너무 맛있겠다.

00:48:10경성군!

00:48:11아...

00:48:14아...

00:48:19아...

00:48:20아...

00:48:41아...

00:48:45아...

00:48:46눈앞에 온 기회를 놓치면 평생 후회할 텐데.

00:49:11전 못해요.

00:49:14못하는 게 아니고 안 하는 거지.

00:49:21내가 어떻게 이기는지 잘 봐주도록.

00:49:44애들 참 신났네 아주.

00:49:51경선군은 하나에 꽂히면 끝을 봐야지 아주.

00:49:58애들한테 그럴 건 또 뭐예요 유치하게.

00:50:00난 작은 것에도 열심히 해야 된다는 것을 가르쳤을 뿐이야.

00:50:07네네 어련하시겠어요.

00:50:10그래도 제가 본 경선군 모습 중에 제일 즐거워 보이긴 했어요.

00:50:14물론 난 이것을 우리 아이들에게도 가르칠 생각이야.

00:50:29오늘 보니 아이들이 시끄럽고 바글바글한 것이 생기가 있어서 좋다고.

00:50:36그래.

00:50:38우리 아이들은 10명이면 되나?

00:50:42여기서 자녀 계획이 왜 나와요?

00:50:48아기 한복들.

00:50:50여기 있는 거 전부 다 준비해 줄게.

00:50:52아 몰라!

00:50:54진짜!

00:50:5510명이 너무 적나?

00:50:5812명은?

00:50:59난 아들딸 가리지 않아?

00:51:25난 아들딸 가리지 않아?

00:51:27아...

00:51:28하하하하.

00:51:29낭자가 국밥을 제일 좋아한다니 정말 의외였습니다.

00:51:34아버지께서 저를 만나고 처음 사주신 음식이거든요.

00:51:39이걸 먹다 보면 그때가 생각납니다.

00:51:44저도 맛있는 걸 먹을 때면 어릴 때 돌아가신 어머니 생각이 나곤 합니다.

00:51:51아...

00:51:55워낙 귀걸이시라 어머님의 사랑을 듬뿍 받으신 줄로만 알았어요.

00:52:03당자처럼 어려운 이웃을 돕는 걸 큰 보람으로 느끼셨죠.

00:52:11오늘따라 흔한이 어머니 생각이 많이 나네.

00:52:21부끄러운 모습 부여 민망합니다.

00:52:33전혀야.

00:52:35속 깊은 얘기 나눠주셔서 감사한 걸요.

00:52:39아, 요즘 조단지는 어떠신지요?

00:52:49삼근택일로 실망이 크시지만 일이 그리된 것을 어찌하겠습니까?

00:52:54아무래도 사람의 인연은 하늘이 점지해주는 것 같습니다.

00:53:01저도 완전히 그렇게 생각합니다.

00:53:08고맙습니다.

00:53:22왜 그러세요?

00:53:23저 잠시 뒷간에 좀...

00:53:26고맙습니다.

00:53:52아버지.

00:53:54고맙습니다.

00:53:58따라오거라.

00:54:00저 잠시 시간을 주시면...

00:54:04어서 따로 오래도.

00:54:10고맙습니다.

00:54:11저 잠시 시간을 보냈어요.

00:54:12저 잠시 시간을 보냈어요.

00:54:16고맙습니다.

00:54:20고맙습니다.

00:54:22어울리는 사람이 너를 비추는 거울이거늘.

00:54:26저는 그저 국밥이 먹고...

00:54:27저는 그저 국밥을 먹고...

00:54:28나는 눈도기도 없는 줄 아느냐!

00:54:31하필이면 부모가 누군지도 모르는 그런 천한 신분 따위 어울리다니.

00:54:36내가 지금 죄정신인 것이냐!

00:54:50아니, 밥이 다 식었는데 어딜 가신 거지?

00:54:57아유, 예쁘다!

00:54:59예쁘죠?

00:55:05아이고!

00:55:06볼 조심 오셔, 요아 씨!

00:55:08네?

00:55:09가만히 있어.

00:55:21아주 안목이 높은 머리로.

00:55:23이토성, 난이.

00:55:25아니, 이 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을 바랍니다.

00:55:31목숨은 살려줘야겠어.

00:55:34그래도 될까?

00:55:36기꺼이 형.

00:55:43향기가 그냥?

00:55:44향이 진짜 좋아요.

00:55:46하...

00:55:47하...

00:55:50차선철.

00:55:52내가 급한 일이 생겨서...

00:55:54먼저...

00:55:57박물전에...

00:55:58가 있겠어?

00:55:59무슨 일인데요?

00:56:04급한 일이 생겼어.

00:56:05하...

00:56:07음...

00:56:08아주 급한 일인가 보구나.

00:56:09아주 급한 일이세요.

00:56:10저기 뭐 있는 거야.

00:56:11아, 괜찮아.

00:56:12알겠어요.

00:56:13응.

00:56:14어떡해.

00:56:15꽃 좀 드릴까?

00:56:17경성도 귀엽네.

00:56:18하...

00:56:19무슨 꽃을 주려나.

00:56:20응.

00:56:21그...

00:56:22혹시 차가의 폭탄주낭자 아니십니까?

00:56:23폭탄주낭자.

00:56:24아...

00:56:25아, 네.

00:56:26제가 맞긴 한데...

00:56:27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00:56:28명성은 익히 들어 알고 있습니다.

00:56:29아, 그때 이 다관에서 폭탄주라는 진기한 술을 만드셨다 들었는데, 오늘 저희들에게 폭탄주를 맛볼 기회를 주시겠습니까?

00:56:37어...

00:56:38죄송하지만...

00:56:39제가 이제 그런 거 안 말아요.

00:56:40아, 그러지 마시고 좋은 거 널리 공유하시죠.

00:56:41아, 저희가 최고의 술들로 준비해 오겠습니다.

00:56:42아, 진짜 안 돼요.

00:56:43가시죠.

00:56:44아, 아니에요.

00:56:45진타하질 않나?

00:56:46아, 아니에요.

00:56:47진타하질 않나?

00:56:48아...

00:56:49아...

00:56:50아...

00:56:51아...

00:56:52아...

00:56:53아...

00:56:54아...

00:56:55아...

00:56:56아...

00:56:57아...

00:56:58아...

00:56:59아...

00:57:00아...

00:57:01아...

00:57:02아...

00:57:03아...

00:57:04아...

00:57:05아...

00:57:06아...

00:57:07아...

00:57:08아...

00:57:09아...

00:57:15괜찮냐, 선친구아?

00:57:24아니...

00:57:25아니, 이게 누군가?

00:57:28하하하하...

00:57:29성형군 아니신가?

00:57:30아, 하도 소문이 없어서 죽은 줄로만 알았는데.

00:57:33그런 내가 죽지도 않고 또 왔네.

00:57:34아무리 종친이라지만 저작거리 무례한도 아니고

00:57:37이 연약한 규수혁의 무슨 행패인가?

00:57:40가자, 손채 봐.

00:57:41어허! 자네가 뭔데 이 낭자의 일에 나서는가?

00:57:44오래 떠돌다 보니 겁대가리까지 잃어버린 건지

00:57:47나설 때 아닐 때를 잘 구분해야

00:57:51목숨이라도 부지할 텐데 말이야.

00:57:55이 싫은 사람에게 제차 권하는 건

00:57:57이 예의가 아니네.

00:57:59갑자기 예의 타령이라?

00:58:01저, 싸우지들 마세요.

00:58:03저 다음에 제가 알려드릴 테니까요.

00:58:06이런 무례한 자들에게 그 어떤 것도 알려주지 말거라.

00:58:08이 낭자와 무슨 사이라도 되나?

00:58:16무슨 사이라면?

00:58:19비켜주겠나?

00:58:20뭐야, 하니.

00:58:22우리들에게 시비를 걸고 싶은 거구만.

00:58:23그러게 말일세.

00:58:25잘 봐달라 우리에게 구걸을 해도 시원치 않은 판에.

00:58:32괜찮아요?

00:58:33면목이 없구나, 선취가.

00:58:36아니, 셋이서 한 명을.

00:58:38너무 비겁한 거 아니에요?

00:58:40다친 거 아니에요?

00:58:55봐봐요.

00:58:55괜찮다, 선취가.

00:58:57괜찮다, 선취가.

00:58:58괜찮다, 선취가.

00:59:00한글자막 by 한효정

00:59:30한글자막 by 한효정

01:00:00한글자막 by 한효정

01:00:30이제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갈 때가 되었어

01:00:32대감이 피를 흘리기를 바라는 이들이 그만큼 많다는 얘기가 되겠지요

01:00:37선채기를 지켜주시지요

01:00:40그 약조 꼭 지키겠습니다

01:00:43더 눈부시게 all day

01:00:46별이 속삭여준 타이밍

01:00:49한글자막 by 한효정

Category

Transcript

Recommend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