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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저께


풀사운드의 오케스트라 공연의 명당은?
제일 피해야하는 자리 앞자리?
의외로 뒷자리일수록 소리 맛집
건설토크에서 콘서트 명당까지

재미있는 건썰을 맘껏 풀어내는
본격 국내 최초 건썰 토크쇼 [건썰의 시대]
매주 오전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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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그게 음악을 즐기는 입장에서 명당이라고 할 만한 장소가 따로 있는 거예요?
00:03있죠. 일면 황금자리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데
00:06아마 이 자리가 어떤 자리냐는 여러분들이 콘서트 티켓 구매할 때
00:09S죠.
00:10가격에서 이미 차이가 났을 거예요.
00:13만약에 70명에서 100명 정도 되는 오케스트라 연주회
00:17그러니까 관객석이 70에서 100이 아니라
00:19오케스트라가 정말 풀 사운드를 내는 70에서 100명 정도다
00:23라고 하면 가장 좋은 자리가 어딜까요?
00:28가까이서 듣는 게 제일 좋은 거 아니에요?
00:30가까이에서?
00:31맨 앞에?
00:31여배우 얼굴이 제일 잘 보이는 거 아닌가요?
00:35저는 영화에서 보면 2층 옆쪽에 무슨 박스라고 그러죠?
00:39이게 발코니처럼 되어 있어서
00:41테라스 형태로 되어 있고
00:42오케 이렇게 안경, 망연경 같은 걸로 보고 있는 그 자리가 비싸지 않을까
00:46그게 쌈이 되겠는데 멀잖아, 얼굴이 안 보이잖아
00:50근데 보면 주인공하고 회장님들이 그런 자리에 가 계시고 그런 것 같은데
00:55역시 날카로운 부분이 있어요
00:57일단은 제일 피해야 하는 자리는 바로 앞자리입니다
01:01진짜요?
01:01우리가 이제 흔히 이렇게 행사장에다가 VIP들을 모시면 맨 앞에 배열을 하잖아요
01:06그럼요! 초대권도 거기를 뿌리잖아요
01:08제 생각엔 그래요
01:09과거에 로마의 콜로세움 같은 경기장을 보면
01:12이 황제가 맨 앞자리에 있고 서열 순으로 뒤를 쭉 앉는
01:16그런 전통 때문에 아마 오늘날의 공연장도 그렇게 초대를 하는지 모르겠는데
01:21이게 무대와 너무 가까우면요
01:23악기 생소리가 그대로 들립니다
01:27말하자면 마이크로폰을 사용해서 스피커를 통해서 나오는 소리도 들리지만
01:32앞에서 직접 연주자가 연주하는 그 생소리도 바로 같이 들어오는 거예요
01:36그러니까 이제 사운드에 어떤 교란 같은 게 좀 생기는 거죠
01:40연주하는 모습을 보겠다면 앞이 좋죠
01:42그러니까 이제 연둥 무대 같은 경우는 아마도 앞에서 보시는 걸 되게 선호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거예요
01:46음악을 즐기려면 무대 앞 중앙은 좀 피하셔야 돼요
01:52앞서 백성현 씨가 이야기한 것처럼 2층 사이드 좌석이나 중앙의 뒤쪽 사이드 뒤쪽
01:58이쪽이 공명감이라든지 음악 전달이 가장 잘 되는 공간이라고 해요
02:042층은 너무도 이루어간 거 아니에요
02:06그런데 이렇게 생각하시면 돼요
02:08앞서 이야기했습니다만 음악이라는 것 그러니까 소리라는 것은 진동이니까
02:12사라지기 전에 어딘가를 막고 다시 되돌아오는 반동이 생긴다는 거예요
02:16그렇죠
02:17이 반동이 오는 반사음이 오는 곳이 또 뒷벽이에요
02:22그러니까 막상 스피커 앞에 있는 앞자리뿐만이 아니라
02:27음악이 튕겨져 나오는 그 공간도 굉장히 중요하다는 거죠
02:31그러니까 뒷자리가 사실은 맨 앞자리보다 오히려 음악을 듣는 데는 훨씬 더 좋은 공간일 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02:39전혀 몰랐네
02:40그러면 뮤지컬 아니면 오페라 이런 데는 어디 가야 좋을까요?
02:45이게 조금 차이가 있어요
02:46뮤지컬은 마이크를 쓰거든요
02:49스피커를 통해서 많이 나오죠
02:50맞아 맞아 맞아
02:51오페라는 송목으로 부릅니다
02:53맞아요
02:54그래서 오페라가 제 생각엔 사실은 뮤지컬보다 조금 더 앞쪽이 괜찮을 것 같고
03:02뮤지컬을 들을 때는 아무래도 스피커를 사용하니까 조금 뒤쪽에 떨어져 있는 게 아무래도 스피커의 사운드를 잡기에 가장 좋은 자리가 아닐까
03:09야 이거 진짜 근데 건설 얘기하다가 우리 앞으로 콘서트나 공연장 티켓팅 할 때 이런 꿀팁까지 알아가게 되는데
03:17그 갑자기 든 생각에 요새 게임 안 해도 생각해보니까 엄청난 건설들이 많이 있을 것 같아요
03:24한때 뭐 전 지구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스타크래프트 같은 경우도 보면 일단은 기지부터 만들어야 되잖아요
03:30그리고 생산부터 시작을 한 다음에 전쟁이 시작이 되니까 이게 다 건설이지
03:34맞아요
03:35우리 아이들이 집에서 하는 게임이 있어요
03:38마인크래프트
03:39맞아요
03:39마인크래프트
03:40맞아요
03:40맞아요
03:41그것도 막 이렇게 다니면서 막 엥!
03:43그러니까 염소도 아니 소도 막 죽이고
03:45막 이렇게 하면 곡괭이로 땅도 파고 막 자기가 콕콕콕하면 또 건물을 막 벽돌이 올라가고
03:51실제로 있는 건물들도 많이 지워놨더라고요
03:53있어요
03:54그걸 어떻게 짓는 건지 모르죠 에스테타, 타지마
03:57그걸 자기 마음대로 지을 수 있어요?
03:59
03:59아니 도대체 그걸 어떻게 짓는지 모르겠어요
04:01짓고 부수고 난리도 아니에요
04:03실제로 이제 건설 전문가들이 참여한 맵도 있어요
04:06그린필드라는 맵이 있거든요
04:08게임에
04:09여기 한번 보시죠
04:10어머나
04:10우와
04:11이게 이게 게임 안에 있는 거예요?
04:13
04:14저거 어떻게 봐야 되는 거야?
04:16대단하지 않아요?
04:17한 유저가 이제 현실감 있는 도시를 좀 만들어 보자는 아이디어에서 좀 시작했는데
04:23점점 규모가 커지면서 거기에 건축 전공자들도 들어갔죠
04:27도시계획과도 들어가 있죠
04:28CAD 설계하는
04:31그 모델로도 참여해서 아직까지도 짓고 있어요
04:33저 진짜 궁금한 게 있는데
04:34저 만약에 주유소라고 치면 주유소 위에만 주유소 모양만 있는 거예요?
04:39아니면 정말 밑에 유류탱크까지도 다 이렇게 만들어 놓은 거예요?
04:42다 있어요
04:43진짜로 그렇게 다 해놨다고요?
04:44다 있어요 다 있어요
04:46아니 그러면 이거는 게임이라고 우리가 명명을 하면 안 되는 거 아닌가?
04:50이게 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어떻게 보면 건설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04:55이렇게 얘기를 해야 되는 거 아닌가요?
04:58그게 아니라 게임 안에서만 존재할 수 있는 아주 특별한 경우도 있습니다
05:01이 전 세계 어디에도 없는 최대 규모의 도서관이 바로 이 마인크래프트 안에 있어요
05:08속을 들여다보면 어마어마하게 놀라운 것들이 있습니다
05:11바로 그 도서관 안에 채워진 내용들인데 이 도서관을 만든 사람들이 국제언론 감시단체 국경 없는 기자회예요
05:18왜 이 사람들이 이 도서관을 만들었냐면 도서관 이름에서 그 목적이 나옵니다
05:24The Uncensored Library 검열이 없는 도서관
05:29러시아, 이집트, 메시코, 사우디아라비아 언론의 자유가 제한된 국가에서 보지 못하는 책이라든지 기사, 기자들의 글 이런 것들을 마인크래프트 책으로 만들어서 누구나 읽을 수가 있는 거예요
05:44그러니까 말하자면 접속해서 저 게임 안에 들어가서 저 도서관에 가서 자기가 찾는 자료를 가지고 그걸 볼 수 있다는 거예요
05:51Uncensored 되니까
05:54아 나는 진짜 이 건설 얘기하면 적당히 뭐 콘크리트 시멘트 얘기하다가 갈 줄 알았는데
06:00와 이게 무슨 이야기도 있고 인간의 의지도 있고 음악이 건축 양식에 따라 달라지고 인간의 인류의 역사도 담겨있고 진짜 종합학물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