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왕립공군(RAF)의 군용기 두 대가 6월 18일(수), 팔레스타인 지지 단체인 Palestine Action이 벌인 행동으로 인해 손상되었습니다. 이번 침입은 영국에서 가장 큰 RAF 기지인 브리즈 노턴 공군기지에서 발생했으며,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내 군사작전에 대한 영국의 지원에 항의하기 위한 목적이었습니다.
해당 단체에 따르면, 두 명의 활동가가 전동 스쿠터를 타고 기지에 침입해 보이저(Voyager) 기종 항공기 두 대에 접근했습니다. 그들은 재활용한 소화기를 사용해 항공기 엔진에 붉은 페인트를 뿌렸으며, 이는 그들 주장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피를 상징한다고 합니다. 또한 쇠지렛대를 사용해 추가적인 구조 손상을 가했습니다. 활주로에도 붉은 페인트가 뿌려졌습니다.
이 활동가들은 즉시 체포되지 않고 기지를 빠져나가는 데 성공했으며, 이는 고도의 보안이 요구되는 군사 시설에서 중대한 보안 실패가 있었음을 시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