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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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미트랜스크립트
00:00:00미스터리한 인물들의 스릴런치는
00:00:30모든 인물상 미스터리 과연 오늘의 주인공은 여러분 궁금하시죠?
00:00:48퀴즈로 나갑니다 한승현씨
00:00:501960년대는 우리나라의 전화보급이 활발했던 시기인데요
00:00:56그래서 1963년에 광화문 전화국에서는 전화를 가장 많이 사용한 업소를 발표했는데요
00:01:03과연 그 업소는 어디일까요?
00:01:06업소? 업소다
00:01:08공공기관이 아니라 업소예요
00:01:10술집 아니야 술집? 가방? 중국집?
00:01:12배달 많이 받으니까 그러네요
00:01:14정답을 공개하자면요 3위예요 바로 여관
00:01:182위가 가방이었는데요 그럼 불만의 1위는?
00:01:23중국집?
00:01:24바로 요정이였어요
00:01:26요정이였어요?
00:01:27요정이였어요
00:01:29공유한 정치와 사업이 은밀하게 이뤄지는 곳
00:01:33당시 가장 성공한 사람 바로 이들 부부입니다
00:01:36이승만 대통령 생일에 보낸 선물
00:01:40지가 막힌거죠
00:01:41이자 선남선녀의 환상의 커플
00:01:43개원가
00:01:44기명한 시인 백석
00:01:45당시에 이제 백석이 보자마자 손을 딱 잡고 딱 잡으면서
00:01:49오늘부터 당신은 나의 영원한 마누라야
00:01:52어머
00:01:52광복이 된 이후에는 고향이 북한으로 가게 되면서
00:01:55애절한 정말 러브스토리네요
00:01:57밤 늦은 시간인데 갑자기 전화가 울리고
00:02:00대한민국이 그냥 뒤집어집니다
00:02:02자가용석 처녀 피살
00:02:04고급 요정의 적대부 출신이다
00:02:06의아한 점들이 많았었던 거네
00:02:07문제는 흉기가 없어
00:02:08이 오빠가 나는 범인이 아니야
00:02:10정일숙한테 다들 있다
00:02:13내가 보지가 박정일 대통령이냐
00:02:15정일권 국무총리냐
00:02:16김종필 전 총리가 정일권이가 나한테 왔다 갔다
00:02:20한번 찾아주십시오
00:02:21진실은 무엇인지 목격자를 저희가 찾았습니다
00:02:25누구를 닮았다는 거예요
00:02:28여러분들은 요정 하면은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세요?
00:02:34한정식
00:02:35한정식
00:02:36한복
00:02:37한복
00:02:38배야금
00:02:39자주 가던 것 아닙니까?
00:02:41뭐가요?
00:02:42선생님께서
00:02:44요정을 가시는 게 너무 젊지 않으세요?
00:02:46아니 없어졌어요 대부분
00:02:50아니죠
00:02:51요정 건물 세대예요
00:02:53예
00:02:54그렇죠
00:02:55건물 세대
00:02:56어떻습니까?
00:02:58요정은 한옥이 많아요
00:03:01한옥이
00:03:02네 한옥
00:03:03고급 한정식집인 거잖아요
00:03:04그런데 이제 음악이 있는 거죠
00:03:07라이브 음악이 있네요
00:03:09네 라이브 음악이 있고
00:03:10역사는 밤에 이루어지고
00:03:11정치는 요정에서 이루어진다는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00:03:14그만큼
00:03:15요정과 정치가 말이죠
00:03:17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였어요
00:03:19원장님은 요정 가보셨죠?
00:03:21네 반갑습니다
00:03:22아
00:03:24기자 초능력이 시절인데
00:03:261990년대 초중반까지
00:03:28중진 정치인들을 따라서
00:03:30몇 번 가봤는데
00:03:32지금 한 40년 지났는데
00:03:34지금 한 세 가지가 항상 기억에 남아요
00:03:36뭐
00:03:37뭐
00:03:38하나는
00:03:39띵동띵동
00:03:40가야금 소리
00:03:41와
00:03:42와
00:03:43와
00:03:44두 번째는
00:03:45십장생이 그려져 있는
00:03:47긴
00:03:48병풍
00:03:49병풍이 꼭 있어요
00:03:50그러예요 사진에도
00:03:51보기보다 상당히 긴
00:03:53화려합니다
00:03:54병풍이
00:03:55또 한 가지 뭡니까
00:03:56그리고 세 번째가 이제
00:03:58한복 예쁘게 입은
00:03:59예예
00:04:00한마
00:04:01창을 부를 때
00:04:02창
00:04:03아 진짜
00:04:04그 모습들이
00:04:05여전히 생생합니다
00:04:06자 흥미로운 이야기가 많이 나올 텐데
00:04:09특히 최초로 공개되는
00:04:11정언도 있습니다
00:04:12디앤민국에서 가장 미스터리한 사건입니다
00:04:16아 아실 거예요
00:04:18정인숙 피살사건
00:04:20당시 그 현장에
00:04:22목격자를 저희가 찾았습니다
00:04:24어?
00:04:25야
00:04:26피살사건이 일어난 직후에
00:04:28현장에 생생한 이야기를
00:04:30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00:04:31진실은 무엇인지
00:04:33여러분
00:04:34끝까지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
00:04:41요정이라는게 한자로 보면
00:04:43요리요자에 정자정자 씁니다
00:04:45요리가 있는 정자라는 뜻인데
00:04:47일체감경기 때
00:04:49가장 유명했던게 바로
00:04:51명월관
00:04:52명월관
00:04:53명월관
00:04:54안순환이라는 사람이
00:04:561919년에
00:04:57지금부터 세종로 자리에
00:04:58개설을 한 것
00:04:59그게 바로 이제
00:05:00처음입니다
00:05:01신선로 같은
00:05:02궁중요리
00:05:04음식 먹고
00:05:05기생들이 춤추는 거 보고
00:05:06노래 듣고
00:05:07그런데 왜
00:05:08하필 요정에서
00:05:09정치를 한거죠?
00:05:11이해가 잘 안되는데
00:05:15뒤에 보시는
00:05:16여기 어딘지 아시겠습니까?
00:05:18와
00:05:19진짜 크다
00:05:20태화관 들어 보셨나요?
00:05:21태화관 들어 보셨어야 되는데
00:05:22굉장히 오래된 것 같은데
00:05:24태화관
00:05:253.1절 독립선언 이런거 아니에요?
00:05:27맞습니다
00:05:281919년 3월 1일에
00:05:30민족대표 33인이
00:05:31독립선언서를 낭독한 곳인데
00:05:33여기서 가있습니다
00:05:34아 그래요?
00:05:36명월관이라고 하는데
00:05:37아까 말씀해주셨잖아요
00:05:39거기가 장사가 너무 잘 되니까
00:05:41약간 분점식으로
00:05:42굉장히 고급 요정
00:05:44흔히
00:05:45오해하시는 분들이 있어요
00:05:473.1운동 독립선언서가 낭독된 곳인데
00:05:51왜
00:05:52어떻게 요정에서 할 수가 있어?
00:05:54그러니까 왜 이 중요한 거를
00:05:56왜 요정이 사냐 이거지
00:05:57예?
00:05:58흔히 이제
00:06:00오해하시는 분들이 있어요
00:06:023.1운동 독립선언서가 낭독된 곳인데
00:06:06왜
00:06:07어떻게 요정에서 할 수가 있어?
00:06:09그러니까 왜 이 중요한 거를
00:06:11왜 요정이 사냐 이거지
00:06:12예?
00:06:13예?
00:06:14예?
00:06:15예?
00:06:16요식업 식당이 많이 없습니다
00:06:18근데 지금 나라도 없잖아요
00:06:19그렇죠
00:06:20중요한 정치적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곳이
00:06:24염려되지가 않아요
00:06:25그러다 보니까
00:06:26약간 그 품격도 갖춘 음식점에서
00:06:29독립선언서를 낭독한 것이지
00:06:31절대 오해하시면 안 됩니다
00:06:32그렇죠
00:06:33정보가 새어나갈까봐
00:06:34그렇죠
00:06:35그런 것도 있고
00:06:36식당이 있는 데서 뭐해가지고
00:06:37아 중요한 장소예요
00:06:38아 그럼요
00:06:39네
00:06:40확 늘어난 게 이제 광복을 기점으로
00:06:421945년 광복 맞이하고
00:06:44뭐 2년 뒤인 1947년에
00:06:46서울에만 요정이 3천여 곳이 넘었다는 거니까
00:06:49어찌보면 그간에 이제 억눌렸던 게
00:06:51이렇게 폭발한 거 아닌가라는 생각도 드는데
00:06:53그래서 요정의 인기도 대단했습니다
00:06:55광복 이후에는 정치 지도자들부터
00:06:58경찰 공무원 사업가 뭐 각계가칭해
00:07:01요직에 있는 인사들이 요정을 찾는 게 관행이었다고 합니다
00:07:05그래서 얼마나 갔냐 이게 문제가 되기도 하니까
00:07:071946년에 수도경찰청에서는
00:07:10경찰관들의 요정 출입을 금지하는 지시까지 내렸다고 합니다
00:07:15얼마나 사람들이 요정을 많이 찾았는지
00:07:17많이 가고 싶어했는지 딱 느껴지는 대목이죠
00:07:20사실 그때 경제가 아주 엉망이었거든요
00:07:22해방 직후 그다음에 6.25 겪고
00:07:251950년대에 군무 죽는 사람부터 사실 속출이 있거든요
00:07:29그런데도 요정산업은 최대 호황이었습니다
00:07:33왜냐 일본인들이 전쟁을 패배하고
00:07:36일본으로 돌아가면서 남긴 재산
00:07:38그러니까 적산
00:07:39요게 이제 많았는데
00:07:40그 처분권이 바로 이제 미군정이 있었습니다
00:07:44그래서 이제 그 이권을 두고 사실은 사바사바한 거죠
00:07:46사바사바했어요 속닥속닥
00:07:48그래서 외모를 주고받고
00:07:51그게 은밀하게 미수하는 것
00:07:53그게 바로 이제 요정이었죠
00:07:55이러한 요정이라는 사교 무대를 등에 업고요
00:07:59가장 성공한 사람이 있는데요
00:08:01바로 이들 부부입니다
00:08:03부부요?
00:08:04네
00:08:05이승만 전 대통령 사진 안에서?
00:08:07뒤에 사진에도 걸려있지만
00:08:09이승만 대통령하고 뭔가 연관이 있는 분들이신가 봐요
00:08:13이승만 대통령의 오른팔로 불렸었던 부부
00:08:17아
00:08:19남편은 이기붕이라고 하는 사람이고요
00:08:21옆에 있는 분은 박마리아라고
00:08:23이기붕 씨의 와이프
00:08:25이외 전 부총장까지 지냈었던 사람은 엘리트입니다
00:08:29혹시 그러면 이 두 사람이 요정을 운영했던 거예요?
00:08:33지금부터 이야기할 거는 모두가 다 썰입니다
00:08:36제일 재밌는 거
00:08:37아 네
00:08:38일단 이기붕이라고 하는 사람이 종로에 있었던 구길관이라고 하는 요정에서
00:08:4410년 가까이 지배인으로 보냈다더라
00:08:47아 이거 썰이죠
00:08:48썰이죠
00:08:49어 근데 이거는 요정집에서 일했었던 건 맞는 거 같아요
00:08:52미국에 유학을 갔다 오고 난 다음에 시간이 좀 뜨는데
00:08:55그때 동안 구길관에서 일하고 있었다라는 이야기는 있습니다
00:08:58그런데 이제 거기에 하나 더해서
00:09:00한단에 박마리아 여사까지
00:09:03여기서 같이 일을 했다라고 하는데
00:09:05이거는 100%가 됩니다
00:09:07정확하게 알 수 없어요
00:09:08어쨌든 그 이기붕 박마리아 부부가
00:09:11요정이 이제 구길관을 중심으로
00:09:13당신의 총독부라든지
00:09:15친일팔 고위관리과 인맥을 쌓았을 거로 추정이 됩니다
00:09:19이때 이제 이기붕을 박마리아가 만들었다
00:09:22상당히 사교적이고 대범한 박마리 여사가
00:09:25아주 소심하고 내성적인 남편을 세상 공무시킨 것이 바로
00:09:29오이 요정이었다
00:09:31그런 얘기입니다 사실입니다
00:09:32그러면 이기붕씨의 부인
00:09:34박마리아는 어떤 사람입니까?
00:09:39박마리아 부피를 좀 말씀드리면요
00:09:411906년 강원도 강릉에서
00:09:44가난한 농부의 외동딸로 태어납니다
00:09:46근데 이제 아버지가 일찍 세상을 떠나고요
00:09:49호름을 밑에서 어렵게 자라게 됩니다
00:09:52그래서 출세 욕구가 굉장히 컸다고 하는데요
00:09:56공부도 잘해서 이화유자 전문학교 영문과를
00:09:59수석으로 졸업하게 됩니다
00:10:01졸업 이후에는요
00:10:02여러 사람의 후원으로 미국에 건너가
00:10:05영어영문학 학사 교육학 석사까지 마치게 되는데요
00:10:09이기붕을 만난 곳도 바로 미국이에요
00:10:12나이차가 한 10살 정도 되는데
00:10:14재미난 게 유년 시절도 비슷해요
00:10:16그러니까 이기붕씨도 몰락한 양반가에서 태어나서
00:10:19홀어머니 밑에서 쭉 어렵게 자랐거든요
00:10:21자라다가 선교사의 도움으로
00:10:23미국 유학을 가서 이제 둘이 만나게 된 겁니다
00:10:25이기붕 같은 경우에는
00:10:26지금 생각하면 미국에서 유학하고
00:10:28금위환향하면 엄청난 직업을 가졌을 것 같은데
00:10:30꼭 그러진 않았던 것이거든요
00:10:31그러다가 이제 국일관에서
00:10:33지배인을 일했다는 얘기들이 전해져 오는 거예요
00:10:35근데 당시 이제 국일관이라는 데가 어떤 데냐 보니까
00:10:38일등이 명월관
00:10:40그리고 이제 두 번째가 국일관이라는 거예요
00:10:42이 국일관이 오픈한 게 30년대 일제시대인데
00:10:45그때 아마 종로에 오픈했는데
00:10:47당시 평수가 320평
00:10:48어마어마했던 규모인 거죠
00:10:50쿠네
00:10:52국일관이라고 하는 그 요정 자체가
00:10:55조선총독부 관료로 일했었던
00:10:57친밀파가 운영하던데
00:10:58아아
00:10:59체남이라고 하는 사람인데
00:11:01그 사람이 이제 요정을 차렸다라고 하면
00:11:03아 여기에 가면 누가 오겠거니
00:11:05라는 생각으로 서로 이제
00:11:07다리를 좀 놔야겠다
00:11:08계속적으로 이제
00:11:09끊이지 않는 거죠 발길이
00:11:10그러다 보니까 이제 이기붕이 여기서
00:11:12지배인으로 만약에 일한 게 맞다면
00:11:14그 다리를 놔주는 역할을
00:11:16똑같이 했을 것이고
00:11:18그러면 이 사람도
00:11:19친일파들은 서로 다리를 놔주는 사람이니까
00:11:21친일파 아니야?
00:11:22라고 하는 의혹이 있는 거고요
00:11:24부인이었던 박마리아 여사 같은 경우에는
00:11:26실제로 일제 말기에
00:11:28친일 활동을 합니다
00:11:29아 그래요?
00:11:30네 친일 활동을 했었던 사람이고
00:11:32친일 임명사전에 올라가 있는
00:11:34근데 정말 아이러니한 건요
00:11:36사실 이기붕과 박마리아는
00:11:38미국에 있을 때
00:11:39신민회 모임에서 만났습니다
00:11:42신민회?
00:11:43독립운동단체
00:11:44네 뭐 잘 아시는 것처럼
00:11:45신민회는 우리
00:11:46도산 안창호 선생이
00:11:47독립운동을 하기 위해 만든
00:11:49비밀결사단체잖아요
00:11:51그런 사람들이 조선으로 돌아와서는
00:11:53전혀 다른 행보를 보이기 시작한다는 거죠
00:11:56아니 근데 그런 인물들이
00:11:58어떻게 이승만 대통령의
00:11:59최측근이 될 수 있었던 거죠?
00:12:01결국은 이제
00:12:02박마리아 여사 때문인 거예요
00:12:03보시면 이승만 대통령
00:12:05프란체스카 여사
00:12:06우기붕
00:12:07박마리아
00:12:08다 미국이라는
00:12:09영어끈이야
00:12:10영어끈이네
00:12:11다 영어를 잘해요
00:12:12프란체스카 여사는 한국인이 아니니까
00:12:14말이 자유롭지 않잖아요
00:12:16그럼 나랑 편하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은 누구지?
00:12:18어? 박마리아
00:12:19그러면서 프란체스카 여사한테 절대적인 신임을 얻고
00:12:21아 우리 남편
00:12:22이기붕도 미국에서 공부했어요
00:12:24이러면서 프란체스카한테 소개시켜주고
00:12:26이승만 당시 박사한테 신임을 얻고
00:12:28그러면서 이제
00:12:29도남장이라고
00:12:30이승만 박사하고
00:12:31프란체스카 여사 살던
00:12:32사죠
00:12:33거기에 드나들면서
00:12:34이제 비서가 됐던 거죠
00:12:35이게 다 이 일이 있구나
00:12:37박마리아 여사 덕분에
00:12:39이붕이 이승만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00:12:41분류가 되기 시작을 하면서
00:12:43요직을 다 거쳐요
00:12:44일단 대통령 비서실장
00:12:45서울시장
00:12:46국방부장관
00:12:47국회의장
00:12:49다 한 번씩 쫙 거친 다음에
00:12:51부통령 후보까지 되는 거죠
00:12:53그런데 여기서
00:12:54이승만 대통령 생일에
00:12:56자신의 땡땡을 보냅니다 선물로
00:13:00자신의 무엇 무엇이요?
00:13:02사이감
00:13:03사이감
00:13:04사이감
00:13:05그 정도랑은 아예 비교도 안 되는
00:13:08정답은 뒤에 있습니다
00:13:10아 그래요? 뭐예요?
00:13:12사진에서 가장 왼쪽
00:13:14이 원래는
00:13:16이기붕과 박마리아의 장남이에요
00:13:19아아
00:13:21본인의 자식을
00:13:23어머
00:13:24이승만 대통령의
00:13:26얌자로 보낼 정도로
00:13:28아 이게
00:13:29어마어마했었던 겁니다
00:13:30네
00:13:31남편이 이제
00:13:32국회의장의
00:13:33대한민국의 2인자
00:13:35아들은
00:13:36어
00:13:37대통령의 아들 아닙니까?
00:13:38와
00:13:39다 얻었네 세상을
00:13:40그죠?
00:13:41네?
00:13:42결국
00:13:431960년
00:13:44이기붕은요
00:13:45자유당 부통령 후보의 출마는
00:13:463.15 부정선거라는
00:13:48최악의 사건을
00:13:49터뜨리게 됩니다
00:13:50당시 이승만 대통령이
00:13:5186세였거든요
00:13:53임기를 마칠 수 없다고 보고요
00:13:56이기붕이 반드시
00:13:58부통령이 되기 위해
00:13:59부종선거를
00:14:00주도한 것입니다
00:14:03결국 이 3.15 부정선거는
00:14:04이승만의 당선보다는
00:14:05부통령 이기붕
00:14:06이게 중요했던 거잖아요
00:14:07당연하죠
00:14:08이 3.15 부정선거
00:14:09이뤄나고 나서
00:14:10전국적인 항쟁이 일어나는 게
00:14:12마산에서 시작해요
00:14:133.15 마산은거
00:14:14고 김주열 학생이
00:14:16눈에 최두탄 밝혀서
00:14:17시신이
00:14:18마산 아파트에 떠오르면서
00:14:19보도가 되면서
00:14:204.19까지 간 건데
00:14:21네
00:14:22기가 막힌 거죠
00:14:23결국에는
00:14:24성남 민중들이
00:14:26이승만 정부 부정롭게 항의해서
00:14:284.19 혁명이 일어나지 않습니까
00:14:30그로부터 딱
00:14:31일주일 후에
00:14:32이승만 대통령이
00:14:33대통령직을
00:14:34내려놓으면서
00:14:35그때
00:14:36이기붕 박마리의 권력도
00:14:37한 중간에
00:14:38와르르
00:14:39무너집니다
00:14:40그래서 이제 대통령이 하야를
00:14:42한 다음
00:14:43이틀 후에
00:14:444월 28일 날
00:14:45이기붕 박마리의 관사에서
00:14:47총성이 공개 퍼집니다
00:14:49아 그래요?
00:14:50네 그래서
00:14:51이기붕 박마리의 부부
00:14:53그리고 두 아들
00:14:54일가족
00:14:55네 명이
00:14:56바로 총상으로 죽게 됩니다
00:14:57어머
00:14:58도대체 누가
00:14:59총을 쏜 건가요?
00:15:00이게 정말 깜짝 놀랄만한 일인데
00:15:02용의자가 누구냐면
00:15:03장남
00:15:04이강석
00:15:05법적으로는
00:15:06이승만 대통령의
00:15:07아들이지만
00:15:08실제로는
00:15:09이기붕의 친아들인
00:15:10이강석인데
00:15:11보세요
00:15:12이게 당시 신문이거든요
00:15:13비곡으로 끝난
00:15:14끝마치
00:15:15이기붕 씨 일가
00:15:16양치를 먼저 쏜 다음
00:15:17동생 그리고 자신을
00:15:19강석군이 비장한 최후를 결행
00:15:21이렇게 나왔는데
00:15:22긴 쇼파고 있고
00:15:23왼쪽부터
00:15:24이기붕 박마리아
00:15:25그리고
00:15:26차남
00:15:27세 사람이 일렬로
00:15:28손잡고 앉아서 죽어 있었고
00:15:29그 앞자리에 있는 쇼파에는
00:15:31이강석이 앉아 있었는데
00:15:32총상이 있었다는 거예요
00:15:34여전히 타사 의혹이 있기는 있는데
00:15:374월 19일에 전국적으로
00:15:39엄청난 숫자가 나오고 이러니까
00:15:41준비를 했었던 것 같아요
00:15:42왜냐하면 이게 혁명으로 이어져가지고
00:15:44이제 완전히 뒤집어지면
00:15:46결국에는 나는
00:15:47죽은 목숨일 텐데
00:15:49사형이시면
00:15:50네 그래서 이제
00:15:51강마리아 이기붕
00:15:52차남은
00:15:53일단 치사랑의 수면제를 먼저 먹고
00:15:56장남인 이강석이
00:15:57이제 확인사살을 한 다음에
00:15:59본인도
00:16:00극단적인 선택을
00:16:01했었던 것이다
00:16:03라는 게 가장 유력한 이야기입니다
00:16:06아무래도 모든 걸 가졌다가
00:16:08한순간에
00:16:09잃었으니까요
00:16:10그 극복할 수 없다고 보고
00:16:12아예 생을 마감한 것 같습니다
00:16:14겉으로 보기엔
00:16:15화오롭지만
00:16:16어둡고 비밀스러운 공간인
00:16:18요정에서부터
00:16:19권력을 키운
00:16:21그들의 말로가
00:16:22참 비참하게 느껴집니다
00:16:25뭐 어쨌든 이제
00:16:264.19 혁명으로
00:16:27사회 분위기가 굉장히 많이 바뀌는데
00:16:29그때 여러 곳에서
00:16:30뭐 뭐뭐 운동
00:16:31이런 게 굉장히 많이 일어나요
00:16:32근데 그중에 하나가
00:16:33청조 운동
00:16:34맑게 한다
00:16:35아 깨끗하게
00:16:36이게 세 개가
00:16:37자가용차 폐지
00:16:38아 자가용차
00:16:39두 번째가
00:16:40요정 출입 금지
00:16:41어
00:16:42그리고 셋째가
00:16:43이권 운동 금지
00:16:44요렇게인데
00:16:45요정 출입 금지는
00:16:46지켜지지 않습니다
00:16:47이거는
00:16:50자 이 요정이 뭐 없어지기는 그냥
00:16:52요정 덕분에
00:16:53대한민국의 운명을
00:16:55뒤바꾼 사람이 또 있습니다
00:16:56그죠?
00:16:57네
00:16:58우리 모든 유무사의
00:16:59최다 출연자
00:17:00바로 이분입니다
00:17:03아
00:17:04박정희
00:17:05예
00:17:06최다 출연자네요
00:17:07네
00:17:08네
00:17:09네
00:17:10네
00:17:11네
00:17:12네
00:17:13네
00:17:14네
00:17:15네
00:17:16네
00:17:17네
00:17:18네
00:17:19네
00:17:20네
00:17:21네
00:17:22요정이 있었는데
00:17:23야
00:17:24아
00:17:25저희가 요정에서 술 먹고
00:17:26얘기하고 음식 먹던 와중에
00:17:27오에이 kilow sleep
00:17:29일사척으로 성공적으로 가버린겁니다
00:17:30아
00:17:31요정에서 술 먹다가
00:17:32대처를 못하고
00:17:33어떻게 보면
00:17:35요정이 대한민국의 현대사들
00:17:44올 수 있습니다.
00:17:45종로일 때는 유명한 요정 세 군데가 있었는데요.
00:17:48효자동의 청운각, 익선동의 대하, 청진동의 장원이 손꼽히는 요정이었습니다.
00:17:57이 잘나가는 정치인과 군장성, 재벌, 고위관료들이 전부 그곳에 모여들었다고 합니다.
00:18:05당시 58년이래요 그게.
00:18:07경제부처에 출입하는 기자들이 축구대왕전을 열었는데
00:18:11그런데 각 축구팀마다 응원단이 온 거예요.
00:18:14지금으로 하면 치어리더.
00:18:16이게 누구냐 봤더니 그 부처에서 자주 가는 기생들이 온 거예요.
00:18:21재무부는 어디? 청운각.
00:18:23상공부는 대하.
00:18:24부흥부는 장원.
00:18:25농림부는 은벽장입니다.
00:18:27그래서 이렇게 합화전.
00:18:29그러면 축구대가 끝나면 집에 가는 게 아니고 고생했다고 기자분들.
00:18:34청지.
00:18:35이제 정여금을 주는 거죠.
00:18:36그럼 그걸 들고 어디 가겠어요?
00:18:38나에게는 와 있는데.
00:18:40그래서 와서 응원을 하는데 가야지.
00:18:42자기네 집으로 들고 가겠어요.
00:18:44그렇죠.
00:18:45당시에 말이죠.
00:18:46요정 주인들은 아주 대단한 여장부에다가
00:18:49뛰어난 경영자였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00:18:51그럴 수 같아.
00:18:52장훈의 주마담.
00:18:53그리고 대하의 김복희 마담.
00:18:56그리고 청운각의 아마에.
00:18:59전부 주특기가 있었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00:19:01주특기.
00:19:02장훈의 주마담은 음식 솜씨가 최고다.
00:19:05대하의 김복희 마담은 센스가 최고다.
00:19:07청운각이 아마 소환이 좋았어.
00:19:10그런데 아무래도 대노라하는 남성들은 상대로 술집을 하려면.
00:19:15어지간한 배짱이라든지 소환 없이는 성공할 수 없었던 거죠.
00:19:20사실.
00:19:21세 사람 중에 가장 음식 솜씨가 뛰어났다고 한 게 장훈의 주마담이라고 하시잖아요.
00:19:26여기 나오시는데.
00:19:29본명이 주정순입니다.
00:19:311921년에 광주에서 태어나셨대요.
00:19:34이제 시집을 어디로 가셨냐면.
00:19:36목포 만석군 집안.
00:19:39광주 목포 음식 맛이잖아요.
00:19:41개인적으로 잘 좋아하는데.
00:19:43이유가 있네.
00:19:44그리고 이제 1953년에 광주에서 장원을 운영을 합니다.
00:19:48당시 이제 뛰어난 외모와 언변 음식 솜씨로 장사가 잘 됐는데.
00:19:53그게 서울까지 그 이름을 걸고 시작한 거죠.
00:19:56장원의 주마담.
00:19:57곰삭은 젓갈과 김치.
00:20:00대장 등.
00:20:01밑반찬으로 일대를 평정했답니다.
00:20:04박중희 대통령도 음식 맛보로 즐겨 찾았고요.
00:20:07그다음에 이우락 김영삼 김종필 이병철 정주영.
00:20:12재벌 총수도 단골이었다고 합니다.
00:20:15그래서 한국 정제계의 중요한 일은.
00:20:18장원에서 결정됐다 하는 말이 나올 정도로.
00:20:21외상 달아도 뭐 달아주겠다.
00:20:24이병철이다 정주영이다.
00:20:27나름 낭만이 있잖아요.
00:20:30이게 이제 다가 아닙니다.
00:20:32주마담 이제 아무래도 광주 출신이다 보니까.
00:20:35희생들 또는 남도 출신들이 좀 많으세요.
00:20:38그래서 장원에서는 미모보다는.
00:20:41판소리 잘하고.
00:20:42또 그림 잘 가라.
00:20:43잘 안 그린 것 같아요.
00:20:44그리고 정음각하고 대하에는 아무래도 이제.
00:20:49자유당 정치인이나 또 고관들이 좀 많이 몰린 반면에.
00:20:52장원에는 이제 야당 정치인들이 좀 많이 다녀있어요.
00:20:56근데 이 집에 또 야당 정치인들이 여기 많이 가는 이유가 있어요.
00:21:00뭐요?
00:21:01생각을 해보세요.
00:21:02내가 정치인이에요.
00:21:03요정을 가.
00:21:04네.
00:21:05제일 중요한 게 뭘 것 같아요?
00:21:06돈?
00:21:07도안.
00:21:08도안.
00:21:09정치인들끼리 얘기하려면.
00:21:10근데 여기가 구조가 굉장히 좀 특별했다는 거예요.
00:21:13300평에 복만하고 별관하고 건물이 여러 채로 돼 있으니까.
00:21:17아 나눠져 있나봐.
00:21:18손님들끼리 마주치지 않게 동선을 짤 수 있게 구조를 크게 만든 거예요.
00:21:23듣다 보니까 굉장히 궁금하긴 하네요.
00:21:25어떤 곳일지.
00:21:26아 못 갑니다.
00:21:27지금은 없습니다.
00:21:281987년에 34년 만에 운을 다 닿았어요.
00:21:33그렇게 오래 됐구나.
00:21:35어쨌든 2007년에 이런 기사가 하나 떴습니다.
00:21:45와 창원 창원 창원.
00:21:472007년에 86세의 나이로 별세를 하신 건데요.
00:21:52진짜 좋네.
00:21:53손님들 술 벌어서는 평생 빙인.
00:21:55그러니까요.
00:21:56역을 지켜줘야 가는 거예요.
00:21:58지금 저층 되면요.
00:21:59웬만한 초선 제사로 만나기도 힘듭니다.
00:22:01그렇죠.
00:22:02저기 뭐 가지도 못하죠.
00:22:03아니 저기 기사에 뭐라고 있었냐면.
00:22:05박희대 국회의장 있잖아요.
00:22:06본인이 초선 때 저 장원을 처음 갔는데.
00:22:09그때 이미 장원의 조마담은 초선 위원인 나보다 훨씬 급이 높은 거물이었다.
00:22:15왜냐면 우리 총재님 대통령님하고 너무 가까운 사이인데.
00:22:18이야.
00:22:19초선 위원장.
00:22:20그런가 하면 지금도 이제 한옥거리로 유명한 거 있죠.
00:22:23익선동.
00:22:24당시 유명했던 요정들이 많이 모여 있었어요.
00:22:261969년 12월 13일 이런 기사가 나옵니다.
00:22:29서울의 으뜸인 최고급 요정들.
00:22:31이거 소개한 적이 있었는데.
00:22:33익선동에 있는 오지남이라는 요정은 방 9개에 40여 명의 여성 종업원을 거느린 곳인데.
00:22:40한 달 세금이 123만 원.
00:22:42와 이거야.
00:22:4340배 하면 돼요.
00:22:44한 달 세금이 한 5천만 원 정도씩.
00:22:46와.
00:22:47세금을.
00:22:48세금이.
00:22:49세금을 이 정도 내면 매출은 뭐.
00:22:51서울에서 제일 돈 잘 버는 요정이다.
00:22:54그래서 오지남은 1953년에 문을 열게 되는데요.
00:22:58김두한의 단골집으로도 유명합니다.
00:23:01남북한 협의를 이룬 역사적인 현장으로도 유명한데요.
00:23:051972년 이후라 중앙정보부장과 북한 박상철 제2부수상이 7.4 남국 공동성명을 논의한 것도 이곳입니다.
00:23:15그리고 이제 표자동에 있던 청운강.
00:23:18이름 많이 들어봤잖아요.
00:23:19청운동 때문에 그런가.
00:23:20어쨌든.
00:23:21그때가 이제 소위 요새의 표현으로 보면 제일 물 좋은 곳이었어요.
00:23:25좋아하시는데요.
00:23:26핫풀.
00:23:27핫풀.
00:23:28네.
00:23:29다시 청운강에 있던 기록을 볼게요.
00:23:30네네.
00:23:31본관이 1층 2층으로 되어 있고.
00:23:33대출이 6개 있었는데.
00:23:34가장 큰 대출은 남녀 160명을 수용할 수 있었다.
00:23:37와.
00:23:38와.
00:23:39그리고 뒤체에 두 개의 방갈로가 있는데 은밀한 분위기였다.
00:23:44은밀한 분위기였다.
00:23:45야.
00:23:46이건 뭔가요.
00:23:47이건 예약해야 돼.
00:23:48이거 웬만한 돈가 예약 안 해줘.
00:23:50이거 몇 달 걸리겠는데요 이거.
00:23:54아주 재밌는 게요.
00:23:55당시에 이제 돈이 많은 사람은 1급 기생.
00:23:59돈이 없고 술뻔을 납수는 사람은 수습 기생을 접대를 받았다고 하는데.
00:24:04아.
00:24:05그래서 1층에는 소위 잘나간 사람들.
00:24:07그리고 2층에는 그저 그런 사람들이다.
00:24:10욕을 끝나가는 사람들.
00:24:11그래서 2층으로 올라간 사람들은
00:24:131층을 향해서 몰래 벌리를 보았다는 얘기들이었습니다.
00:24:17아이고야.
00:24:18솔직해요.
00:24:19확실하죠.
00:24:20아 그렇다면 이런 청운강을 운영한 마담은 어떤 사람이었나요?
00:24:24아까 말씀하셨던 대로
00:24:25I'm I.
00:24:26I'm I.
00:24:27I'm I.
00:24:28I'm I인데.
00:24:29함경도 사투리로 아주머니를 뜻한.
00:24:32아주머니.
00:24:33본명은 조차임 씨.
00:24:341905년 5월 6일 경산시에서 태어나신 분인데.
00:24:38근데 이제 30살 때 즉 남편을 잃으시고.
00:24:42요식업을 하면서 돈을 조금씩 모으셨다고 해요.
00:24:45그러다가 이제 당시 부통령이었던 이시영 선생의 자택을 빌려서 여기에 요리집인 청운강을 차리게 되면서 마담이 되거든요.
00:24:55특히 이제 기생들이 떠돌아다니지 못하게.
00:24:59야무지게 자랐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00:25:01그래서 장안에서는 제일 잘나가는 기생들만 50명, 60명이나 거드리고 장사를 했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00:25:08수환이 진짜 대단했겠어요. 그렇게 잡아놓고 하는 거.
00:25:10예 그렇습니다.
00:25:111970년대 전성기에는 6개월에 무리한 1억 원의 수요 수익을 올렸다는 거.
00:25:17와 이게 수요 수익이거든요.
00:25:20텔러리맨들이 자잉 보름에 한 달에 만 원, 2만 원 할 때입니다.
00:25:25그래서 1960년에서 70년대에요.
00:25:28경제개발을 하기 위해 이 돈이 사실 많이 필요하지 않습니까?
00:25:31그렇죠 그렇죠.
00:25:32그래서 일단은 일본으로부터 배상을 받아서 경제개발을 한번 해보자.
00:25:36그런 목적으로 이동원 외무부 장관이 일본 시이나 외상과 요정해서 만나게 됩니다.
00:25:43일본 외상이 시이나 하는 일본 전기 실력자였습니다.
00:25:501965년 2월 17일 날 수행을 이끌고 서울에 방문하게 된 겁니다.
00:25:55이래가지고 이동원 장관이 그 당시에 청와대 옆 효자동의 청각 요정.
00:26:00여기에 이제 시이나 외상을 데려가서 결판을 냅시다.
00:26:05이 자리에서 결판 안 되면 한일 국회 정상한테 올라섭니다.
00:26:09이래가지고 둘이 깊은 이야기를 해가지고 그 다음날 2월 20일 새벽까지 청와대에서 회담을 해서 합의가 됐다.
00:26:18그래서 이동원은 나중에 해고를 보면은
00:26:224공화국의 비밀을 궁정동이 간직하고 있다면은
00:26:263공화국의 비밀은 청와대의 기둥 기둥에 배어있다.
00:26:30이렇게 진짜 요정업계에서는 모든 걸 다 가졌던 진짜 청와대의 아마이라는 이분 불타임 사장도 근데 손에 넣지 못한 게 있었습니다.
00:26:52있었습니다.
00:26:53네? 뭘까요?
00:26:54아 그래요?
00:26:55자가용석 처녀피살.
00:26:575급 요정의 접대부 출신이다.
00:26:59근데 저 문제는 흉기가 없어.
00:27:00똥이 도대체 어디에 나온 거죠?
00:27:02굉장히 목격자를 저희가 찾았습니다.
00:27:04아픔적 울리려.
00:27:06가서 보니까 XXX 현장인데.
00:27:09이야 뭔가 나올 것 같은데.
00:27:12요정업계에서는 모든 걸 다 가졌던 진짜 청와대의 아마이라는 이분 불타임 사장도 근데 손에 넣지 못한 게 있었습니다.
00:27:21네?
00:27:22뭘까요?
00:27:23아 그래요?
00:27:24바로 CC 회원권입니다.
00:27:26왜요?
00:27:27그때 이 사교회장이 요정이었는데 골프 쪽으로 서서히 옮겨갈 것이라고 그때 예측을 한 거죠.
00:27:33와 빠르다.
00:27:34선견지명 있어요.
00:27:35그래서 골프도 배웠고.
00:27:37그런데 막상 이 CC 회원이 되려고 하니까 반대에 부딪힌다.
00:27:42여성 가족 다른 회원들이 어디 요정 마담이 이 CC 가입하는 게 말이 되냐.
00:27:48이거 어떻게 됐어요?
00:27:49그 회원권.
00:27:50그 63년에 얻었대요.
00:27:52왜냐면 컨트리클럽 이사장이 평온극 단골이었다는 거예요.
00:27:56아 그래요?
00:27:58야 여기서 통하네요.
00:28:00가입시켜줘야지.
00:28:01결국 이분이 한 50대 후반에 암으로 돌아가셨는데 그 전까지 여성 골퍼를 활동하셨다고 합니다.
00:28:08네.
00:28:09이분이 이제 살아계실 때는 요정의 마담으로 한 획을 그으셨는데 돌아가시고 나서는 아주 다르게 이름을 널리 빛내십니다.
00:28:18뭘로 그렇게 됐는데.
00:28:19암으로 사망하기 전인 1968년에 장식 돈 이역.
00:28:25아이고야.
00:28:26어렵게 사는 친구들에게 공부 열심히 할 수 있도록 내가 지원을 해줘야겠다.
00:28:30청각을 정리한 돈으로.
00:28:33유경사업을 하십시오.
00:28:35음.
00:28:36멋지다.
00:28:37그때 당시에 선발된 서울대 대학원생한테 줬었던 돈을 확인했더니
00:28:41월 2만 원.
00:28:43와 큰 돈이다.
00:28:45지금으로 따지면 3,400 될 거예요.
00:28:47그렇겠네요.
00:28:48이 정도로 매달.
00:28:49그렇게 통쿵 기부로 서울대생들의 데모로 불리게 되는데요.
00:28:53정말 가치있게 쓰고 가신 분이라고 볼 수 있죠.
00:28:56그리고 통쿵 기부로 세상을 놀라게 하셨던 요정 마담이 한 분 더.
00:29:01다 기부를 올리고 싶다.
00:29:03성북동에 있던 대원가.
00:29:05대원가?
00:29:06기명한 마담인데요.
00:29:09천억 원대에 나라는 기부를 해서 세상을 놀라게 하셨습니다.
00:29:13거의 뭐 국가예산 아니에요?
00:29:15이 정도면?
00:29:16당시 시가 천억 원인 거죠.
00:29:18그렇죠.
00:29:19어마무시한 거예요.
00:29:20진짜.
00:29:21그런데 1천억 원대에 기부를 하는 것도 쉽지 않은데요.
00:29:25상대방이 자꾸 안 받겠다고 해서요.
00:29:27무려 8년을 쫓아다녔다고 합니다.
00:29:30왜요?
00:29:31아니 기부는 받아도.
00:29:33아마 세금 때문에 그런가?
00:29:35아마 이분 보시면 왜 그랬는지 이해가 되실 겁니다.
00:29:39누군지?
00:29:40기부를 잡고 피해 다녔다는 바로 그분.
00:29:42바로 무소유를 쓴 법정스님이었습니다.
00:29:46무소유를 쓴 법정스님한테.
00:29:52김영환 보살님이 문학소녀였거든요.
00:29:55책을 많이 읽으시고.
00:29:58그리고 특히 이제 은사스님의 무소유를 읽으시고 굉장히 감명을 받으셨대요.
00:30:03그래서 스님한테 드리겠다고 하신 거예요.
00:30:07그런데 스님께서 안 받겠다고 하셨거든요.
00:30:09왜?
00:30:10무소유라는 뜻은 불필요한 것을 갖지 않는다.
00:30:14이런 뜻을 의미합니다.
00:30:16불이라며 스님이 수행하는 공간이 있기 때문에
00:30:19이걸 줘도 나는 필요 없다는 뜻이에요.
00:30:22그래서 주변에 많은 분들이 스님한테 이 할머니가 드리겠다 하는데
00:30:28맑고양이롭게 활동하는 공간으로 서시면 되지 않습니까?
00:30:32그렇게 해서 스님께서 한 생각을 바꾸신 거죠.
00:30:35그렇게 해서 이 길상사가 반성하게 된 거고.
00:30:41아 길상사.
00:30:44김영환 씨가 법정스님 무소유를 그렇게 또 감명 깊게 읽으셨대요.
00:30:49내 남루한 영혼을 속죄하기 위해서 자신이 운영하던 대원각을 통째로 시주를 한 건데
00:30:57그래서 천억 원대구나.
00:30:59결국에는 법정스님도 그걸 받아들이시기로 하셨고요.
00:31:031997년 12월 14일이고
00:31:05그때 대원각을 길상사라는 이름으로 바꿉니다.
00:31:09그리고 김영환 씨 본인도 길상화라고 하는 법명을 받고
00:31:13나는 새롭게 태어났다.
00:31:17김영환 씨 프로필 한번 볼까요?
00:31:19일제강점기 때 태어났어요.
00:31:211916년에 종로에서 태어났고
00:31:23기생으로 먼저 활동을 하기 시작한 거예요.
00:31:27본인이 이제 제일 잘하는 게 춘행무라고 합니다.
00:31:35이거는 이 사람을 능가할 사람이 없었다는 거예요. 당시 기생들 중에서.
00:31:41글도 굉장히 잘 써가지고
00:31:43이 삼천리라는 잡지가 있었는데
00:31:45거기 이제 수필을 발표해서
00:31:47그 잡지에서 문학 기생이다.
00:31:49명성을 좀 날렸다는 거예요.
00:31:51황진희야 황진희. 그렇죠.
00:31:53그림도 잘 읽고 시도 잘 읽고.
00:31:55재능이 워낙 어렸을 때부터 뛰어나다 보니까
00:31:57사람들이 좀 알아봤던 것 같습니다.
00:31:5918살쯤 됐을 때
00:32:01독립운동가 하시거든요.
00:32:03신현모 선생님이라고.
00:32:05아마 조선어학회 쪽에서 같이 독립운동 하셨던 분인데
00:32:07이분의 후원으로 일본 유학을 가요.
00:32:09그런데 얼마 후에 이제 신현모 선생님이
00:32:11투옥됐다라는 얘기를 듣고 다시 돌아옵니다.
00:32:13아 그래요?
00:32:15네. 돌아와서 면회를 가려고 했는데 면회가 안 된다고 했대요.
00:32:21그래서 면회가 안 된다는 말에
00:32:23함은 권번 기생이 되어서
00:32:25빽 있는 사람을 많이 만나면
00:32:27면회 한 번 가볼 수 있지 않을까
00:32:29라고 해서 다시 기생을
00:32:31하게 되었다라는
00:32:33본인 피셜 이야기가 있습니다.
00:32:35이야 이 어리가 있네.
00:32:37근데 어떻게 됐습니까?
00:32:39그 신현모 선생을 만난 거예요?
00:32:41신현모 선생을 만난 게 아니고
00:32:43다른 사람을 만나요.
00:32:45함흥에 있던
00:32:47당시의 영생고등 보통학교의
00:32:49영어선생님.
00:32:51시인 백석.
00:32:53귀여워.
00:32:55백석은 이때 진짜 잘생긴 것 같아요.
00:32:57지금 보더라도 뭐
00:32:59잘생겼는데 뭐.
00:33:01머리 스타일도 요즘 스타일 아니에요.
00:33:03어떻게 만났냐면
00:33:05김영환씨가 함흥에서
00:33:07함흥관에서 기생으로 일하고 있는데
00:33:09당시에 이제 영어선생님이던 백석이
00:33:11동료 선생님들하고 회식을 하러 온 거예요.
00:33:15근데 백석이 26살.
00:33:17김영환씨는 22살인데
00:33:19둘이 첫눈에 반했다는 거예요.
00:33:21그래서 백석이 보자마자 손을 딱 잡고
00:33:23딱 잡으면서
00:33:25오늘부터 당신은 나의 영원한 마누라야.
00:33:27죽기 전에 우리 사이에 이별은 없어요.
00:33:29뭐 이렇게 둘이 이제
00:33:31요새 말은 금사빠.
00:33:33서로 선을에 반해서
00:33:35아니 저
00:33:36신현무선생님 감옥에 있는데
00:33:39딱 이러면 안 되지.
00:33:41얼굴이 이해가는데.
00:33:43신현무선생님은 뭐가 되나 이거지.
00:33:45잠깐 잊고 있었는데.
00:33:47이렇게 잘생긴 영어교사 백석은
00:33:49또 어떤 사람이에요?
00:33:51백석.
00:33:5322년생이고요.
00:33:54평안북도 정주군 출신입니다.
00:33:56아버지 같은 경우에는
00:33:58조선일보에서
00:33:59사진기자로 일했을 만큼
00:34:00그때 당시에는 엘리트죠.
00:34:02굉장히 엘리트였고
00:34:03백석도 엘리트입니다.
00:34:05백석도.
00:34:06이때는 오산학교
00:34:07나중에 오산고등보통학교
00:34:09우리가 딱 들었을 때
00:34:10굵직한 독립운동가들
00:34:12오산학교 출신들
00:34:13정말 많거든요.
00:34:14거기 출신이고
00:34:15나중에 일본으로 유학을 가서
00:34:16영어교육을 공부하고
00:34:18돌아와서 영어선생을 하게 됐습니다.
00:34:20그럼 일본 유학을 갔으니까
00:34:22일어도 잘했을 거고
00:34:24백석이니까 요즘에도
00:34:25정말 보기 드문
00:34:27아주 최고의 엘리트인데
00:34:28영어, 일어, 중국어, 러시아, 프랑스, 독일어 가지고
00:34:31누가?
00:34:32칠개국어를 할 줄 안다는 거 아니에요?
00:34:34요즘 말로 하면
00:34:35정말 엄친
00:34:36끝판왕
00:34:37근데 아직 더 남았습니다.
00:34:391934년 유학을 마치고
00:34:41귀국해서요.
00:34:42조선일보에 입사해
00:34:43기자 생활을 하기도 했습니다.
00:34:45그러다가 1936년
00:34:47첫 시집인 사슴을 내고요.
00:34:49원래 꿈인 교사가 되기 위해
00:34:51함흥으로 갔던 겁니다.
00:34:53이게 그냥 시 좀 쓰고 문학 좀 하고 하는 게 아니라
00:34:57당대에 가장 대표적인 모더니즘 문학가였어요.
00:35:01그래요?
00:35:02이분이 낸 사슴의 인기가 어마어마한데
00:35:06너무 이게 구하기가 힘들다 보니까
00:35:09이게 실제로 남아있거든요.
00:35:11윤동주 시인 백석 팬이에요.
00:35:13그래서 도서관에 가서 이 사슴 시집을 그대로 필수한 게 남아있어요.
00:35:17필사한 그 필사분이
00:35:19구할 수가 없으니까
00:35:21도서관 가서 빌려가지고
00:35:23필사를 했을 정도로
00:35:25이 사슴은 엄청난 인기였고
00:35:27당대에는 최고의 시인입니다.
00:35:29백석 당시에 그 엄청난 시인에다가
00:35:33일단 외모가 얼굴이
00:35:35연예인 저리 가라 할 미남에다가
00:35:37칠개 국어?까지 하고
00:35:39엄청난 지식인인데
00:35:41거기에 이제 김영환은
00:35:43알아주는 요정의
00:35:45그야말로 팔방미인이었잖아요.
00:35:47환상의 커플.
00:35:49진짜 선감선녀의 환상의 커플이었네요.
00:35:51원래 이제 사랑하면
00:35:53호칭부터 바뀌잖아요.
00:35:55그래서 백석은 김영환에게
00:35:57자야라고 새로운 이름을
00:35:59만들어줬다고 합니다.
00:36:01자야.
00:36:02이 이름은요.
00:36:03중국의 위대한 시인이죠.
00:36:04200의 자야오기
00:36:06라는 시에서 나온 건데요.
00:36:08변방에 간 남편을 기다리는
00:36:10아내의 이름을
00:36:11따온 거라고 합니다.
00:36:13자야.
00:36:14아 뭐 네 귀천 없다고 하지만
00:36:17그래도 한 사람은 교사고
00:36:18한 사람은 기생이잖아요.
00:36:20좀 주변에서 반대가 있었을 것 같아요.
00:36:22예상대로 오래 못 갔어요.
00:36:23두 사람의 사랑이.
00:36:25그러니까 이 자야
00:36:26김영환씨가 쓴
00:36:27내 사랑 백석이라는
00:36:28에세이집이 있는데
00:36:29근데 당시 이제 백석은
00:36:31김영환씨한테 뭐라고 그랬냐면
00:36:32우리 만주로 가서 자유롭게 살자.
00:36:35사랑의 도피.
00:36:36이런 거를 제안했는데
00:36:37그런데 이 자야
00:36:39김영환씨가 거절했던 거예요.
00:36:40왜?
00:36:41백석은 지금 서울에서
00:36:42너무너무 잘 나가는 시인인데
00:36:43나랑 같이 만주로 사랑의 도피를 하면
00:36:46내가 이 남자 앞길을 막는 거 아니냐.
00:36:48그래서 이제 그 제안을
00:36:49거절했다고 하고
00:36:51나중에는 백석이 교사를 그만두고
00:36:53서울에서
00:36:54김영환씨하고 제외해서
00:36:55지금 총진동 종로고
00:36:57여기서 이제 살림을 차렸다고 하는데
00:36:59그런데 결국 백석 집안에서
00:37:01너무 반대해가지고
00:37:02최후에는 헤어지고 말게 된 거죠.
00:37:04아이고.
00:37:05자야.
00:37:06그럼 그냥 그렇게 헤어지고
00:37:08끄신 거예요?
00:37:09그냥 그렇게 끄신 거예요?
00:37:10시작은 되게 화려했는데
00:37:12근데 물리적으로 못 만나게 돼버릴 수밖에 없었어요.
00:37:16이제 광복 전인
00:37:171939년에 백석은 이제 만주로 떠났고요.
00:37:20그다음에 광복이 된 이후에는
00:37:22고향인 북한으로 가게 되면서
00:37:24그다음에 이제 자야와
00:37:26영원히 결별을 하게 된 거죠.
00:37:28그리고 이제 자야 김영환은
00:37:2940대 초반에 1955년에 이제 성북동에 있던 청함장이라는 별장을 인수한 다음에
00:37:35드디어 이게 대원각이 되는 겁니다.
00:37:38여기서 기생으로서 큰 성공을 거둔 거죠.
00:37:41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년 7월 1일이 되면
00:37:44그날은 끼니를 걸으면서 백석을 그리웠다고 하는데
00:37:47이 7월 1일이 백석 생일이라고 합니다.
00:37:50아.
00:37:51네.
00:37:52그럼 백석은 어떻게 됐나요?
00:37:53워낙 뛰어난 능력이 있으니까
00:37:55그것이 계속 활동을 하셨나 모르겠네.
00:37:58백석은 이제 월북한 시인들이나 거기에 남아있던 시인들이
00:38:02살아남기 위해서 김일성 찬양실을 많이 쓰고
00:38:06결국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이 숙청 당했지만
00:38:09백석은 김일성 찬양실을 안 썼거든요.
00:38:12김일성과 공산당에 충성하지 않는 사람들을
00:38:15귀향 보내는 어떤 편지를 쓴 게
00:38:18붉은 편지라고 통해지는데
00:38:20광복 뒤부터 붉은 편지를 받고
00:38:22삼수에서 그냥 양치기로 살다가
00:38:251996년 2월 15일경에 사망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00:38:29이 여사는 사람의 운명이라는 게 알 수가 없어요, 그죠?
00:38:33네.
00:38:34그렇게 뛰어나신 분인데
00:38:35여기까지 딱 들으면
00:38:37애절한 러브스토리
00:38:38이 러브스토리가
00:38:40김영환 씨의 주장이라는 의견이 있습니다.
00:38:43역사 용구라는 게 그렇잖아요.
00:38:45남아있는 게 있어야
00:38:46남아있기가 어려운 게
00:38:48그 중간에 전쟁도 터지고
00:38:49광복되고 시간도 많이 지나고
00:38:51진짜로 아무도 모르겠을 수도 있잖아요.
00:38:53그래요. 몰래 몰래
00:38:54진짜로요.
00:38:55저는 용인이었다고 보면 맞다고 봐요.
00:38:57지금 현재 세상이 없는 거니까.
00:38:58네.
00:38:59그래서 아름다운 사랑의 미로로
00:39:01이때 이 애절한 정말 러브스토리네요.
00:39:08요즘 찾아보기가 힘들어진 것 같은데
00:39:12대구에 있습니다.
00:39:14몇 군데 있는데
00:39:15그중에 한 군데가 대구에 있습니다.
00:39:16있을 것 같아. 있을 것 같아.
00:39:18과거 한탕 잘 나갈 때는
00:39:20대통령들
00:39:21전직 대통령들
00:39:22갔던 데인데
00:39:23그 명성을
00:39:25명맥을
00:39:26그대로
00:39:27지금도 이제 잊고 있다는 겁니다.
00:39:28대구에서 가장 오래된 요정
00:39:32원래 38년째 영업을 하고 있고요.
00:39:37도합해서 이제 63년째
00:39:40한 번도 문 닫음 없이
00:39:44지금까지 이어오는 요정입니다.
00:39:50아무나 되지 않죠.
00:39:51그때는 거의 전통 한복이니까
00:39:53헤어스타일은 거의 올림머리
00:39:55머리머리 한 사람 많아서
00:39:56이제 비례를 찌르는데
00:39:57한복하고 화장이 안 어울리잖아요.
00:39:59있는 그대로의 모습
00:40:00그냥 얇게 화장하는 정도였고
00:40:03외적인 것은
00:40:04가장 기본이 될 것이고
00:40:06교양적인 부분이
00:40:07그 다음으로 중요했어요.
00:40:12이제 마담이 먼저 방에 들어와서
00:40:14한 사람씩 호출을 하면서
00:40:16들어와서 이제
00:40:17큰절을 하고
00:40:18마담이 집 어디에 앉으라
00:40:21면서 그 다음에 이제 뭐 축이 돌아요.
00:40:23전복죽, 잡죽, 콩나물죽
00:40:25이제 상보를 깔아가지고
00:40:27이제 체려가지고
00:40:28상 올리겠습니다.
00:40:29하고 이제 상이 들어오고
00:40:31신설로가 주로 주된 거예요.
00:40:34해삼탕, 전복찜, 불고기,
00:40:36육회곰 같은 것도 이제 사이들더라고요.
00:40:39고급 요리였어요.
00:40:41이제 가실 때
00:40:42구두 헤라를 들고
00:40:44신발을 이렇게 신겨주거든요.
00:40:46선풍기를 이제 쭉 나가는 입구 쪽에
00:40:48또 돌려놓고
00:40:49쭉 막 한 5만의 신발을 쫙
00:40:52흠뻑이 날려버려요.
00:40:54손님이 대문을 나서게 나면
00:40:56막 그걸 주름주름 막
00:40:58주세요.
00:40:59음식은 종류는 저는 기억을 못 할 정도로
00:41:04제 기억에는 한 50까지 넘는 것 같아요.
00:41:07본 적이 없는 모든 요리들이
00:41:09한 번 나오고 그 다음에 두 번 나오기 때문에
00:41:11그게 무슨 요리인지 물어볼 수가 없을 정도로
00:41:14많았던 기억이 이제 나고
00:41:18근데 저는 또 이쯤에서 또 궁금한 게
00:41:20왜 대구 지역에서 이 요정 문화가 성행을 했는지
00:41:24대구는 원래 큰 도시예요.
00:41:26원래 조선시대 때도 큰 공시기는 했는데
00:41:29경부선 철도가 놓여지면서 더 커집니다.
00:41:32일제강점기의 대구는 굉장히 큰 도시이고
00:41:35일본인들 거주 비율도 굉장히 높아요.
00:41:37여기에 일본인들을 위한 고급 음식점들이 만들어지기 시작을 했던 거고
00:41:42거기에 이제 기생들이 없어지면서 갈 곳이 없으니까
00:41:46일본 요리집이랑 이렇게 합쳐지면서 요정으로 이렇게 발전했었던 걸로 추정이 되고
00:41:52그 이후에도 계속적으로 대구가 요정으로 유명했었던 건
00:41:566, 70년대 3.4공화국 때는 권력자가 박정희잖아요.
00:42:00박정희 고향이 어디입니까?
00:42:02대구.
00:42:03대구 구미.
00:42:04그쪽이다 보니까 거기가 계속적으로 권력과 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공간으로서 기능을 했던 것이고
00:42:10그 이후로도 계속 그래서 요정이 장사가 잘 될 수 있었던 거예요.
00:42:14저는 그 후자의 이유가 크다고 봅니다.
00:42:16대구가 그때 정치 1번 지었거든요.
00:42:18그렇죠. 그렇죠.
00:42:19당시에 거물 정치인들이란 한가락한 사람은 전부 대구, 경북 출신이 많았습니다.
00:42:28우리가 전두환 대통령을 저희 집에서 한 번 배운 걸로 이렇게 기획됩니다.
00:42:33비서분이 저희 집에 예약을 해 두셨는데
00:42:36그룹의 회장님이 오신다라고 이제 직원들에게 교육을 시켜두었고
00:42:41절대 뭐 대통령이 온다 이런 장애 입박이 낸 적도 없고
00:42:44주방 같은 경우는 메뉴를 어떻게든 확인하시고
00:42:48간 같은 거 조리할 때 창관은 하더라고요.
00:42:53과거에 박정희 대통령께서 성주 고령 쪽에 수혜가 심했어요.
00:43:04비서실에서 전화를 해서 대통령께서 몇 월 며칠 날 내려가니까
00:43:10점심을 거기서 드실 것 같다.
00:43:13뭐 나름 되게 긴장도 되고 그랬겠죠.
00:43:15그리고 부랴부랴 자기는 이제 궁중 요리사를 찾아가지고
00:43:18그분께 이제 점심 식사를 대지 말라고 매주까지 준비를 했는데
00:43:22하고 있는 중에 이제 비서실에서 전화가 왔어요.
00:43:26전화가 오셔서 가시게 되면 식사 내용을 일반적인 식사
00:43:30살밥도 안 되고 보리를 섞어서 이제 보리발 위주로 하고
00:43:35이제 된장 김치 간편하게 하고 고금주를 이렇게 절대 하지 마라
00:43:40준비를 엄청 마음에 준비고 했는데 이렇게 하시니까
00:43:44아 이렇게 소박하시나
00:43:47이제 이분께서 그때부터 하여튼 뭐 박정희 대통령 팬이 됐다.
00:43:53아 이렇게 소박하시나
00:43:56당시에 요정리에서 일하는 사람들한테는 반드시 지켜야 될 철칙 1호가 있다.
00:44:03비밀 유치죠. 보안.
00:44:05예 누가 왔는지 누가 와서 어떻게 놀았는지
00:44:08이런 것들은 뭐 직원이나 가족이나 일체의 비밀이죠.
00:44:12얘기하면 안 되죠.
00:44:13만약에 그게 외부에서 언론이 나올까 소문이 났다.
00:44:16바로 추적에서 그 요정은 완전히 아주 그
00:44:20끝나는 거죠. 끝나는 거죠.
00:44:22그러니까 보안이 제일 중요한 겁니다.
00:44:24자 그러다가 말이죠. 박정희 정권 때 이 사건이 터지면서
00:44:28대한민국이 그냥 뒤집어집니다.
00:44:30지금까지도 누가 그랬는지 또 누가 비호 세력인지 추측이 난무하는 그런 사건 아니겠습니까.
00:44:37이게 70년 3월 17일 밤 11시에 일어난 사건이에요.
00:44:41자가용 속 처녀 피살.
00:44:43강변삼으로서 어젯밤에 40대 괴한이 쓴 권총에
00:44:46운전하던 오빠도 관통상.
00:44:48피살된 사람은 정량.
00:44:50총을 머리하고 가슴에 맞았어요.
00:44:52그리고 오빠 있잖아요.
00:44:54허벅지에 관통상을 당한 상태로 피를 흘리면서 쓰러져 있었던 거예요.
00:44:59통신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인데.
00:45:01야.
00:45:02근데 저 문제는.
00:45:03네.
00:45:04총상이라는.
00:45:05그렇죠.
00:45:06이게 뭐 총을 사용하느냐.
00:45:07지금도 그건.
00:45:08생소한데.
00:45:09두 가지 중 하나잖아.
00:45:10그 오빠가 범인이든지.
00:45:11목격상.
00:45:12그렇죠.
00:45:13하나 있었습니다.
00:45:14네.
00:45:15여인의 시신이 딸게 된 그날.
00:45:18그 현장의 목격자를 저희가 찾았습니다.
00:45:21아홉.
00:45:22아홉.
00:45:23특종이네요.
00:45:24생생한 증언.
00:45:26그날 분위기.
00:45:27직접 하고 들어 보시죠.
00:45:29그 당시에 저희 아버님이 이제 마포경찰서장을 하셨습니다.
00:45:36그때는 이제 서장 자택에도 경비전화라는 게 있었습니다.
00:45:41밤 늦은 시간인데 갑자기 경비전화가 울리고 이제 옷을 입으시면서 집에 있는 차를 가지고 가자 이러더라고요.
00:45:47어딘지는 모르지만.
00:45:48그래서 어디로 갑니까.
00:45:49저기 한강교 쪽으로 가자 이러더라고요.
00:45:55가서 보니까 절도산 현장인데 바로 가까이 갈 수는 없었고 이렇게 보니까 여인의 시체가 있고 인력이 자꾸 보강이 되는 것까지 확인하고 이제 예상일이 아니다.
00:46:06차차 이제 언론에 보도되면서 저도 이제 알게 되는데 좀 심각하더라고요.
00:46:11이야 뭔가 나올 것 같은데.
00:46:15유락 부장의 동생 이그락 씨가 당시 정인숙 사건을 담당한 마포경찰서장이었대요.
00:46:28그게 유명한 정인숙 피사 사건인데.
00:46:30뭐예요 결과는.
00:46:32이게 이제 앞서서 제가 말씀드렸지만 그 오빠가 범인이든지 범인을 봤든지.
00:46:37그렇겠죠 알겠죠.
00:46:39당시에 이 오빠가 범인으로 수사 결과 발견을 졌어요.
00:46:42오빠의 주장에 따르면 이 오빠가 평소에 정인숙의 동전지사 역할을 좀 했는데 정인숙이 좀 사생활을 좀 물러냈다고 해요.
00:46:50그런데 오빠가 그걸 지적했을 거 아니에요.
00:46:52너 이러고 살지 말라고.
00:46:53그러니까 심한 폭언을 들었어요.
00:46:55그래서 그 분노 때문에 내가 동생을 살해를 한 거고.
00:46:59강도를 당한 것처럼 위장하기 위해서 뭐 이렇게 일을 꾸몄다.
00:47:03이렇게 진술을 한 거예요.
00:47:04범인은 일단 자백을 했어요.
00:47:06그리고 이제 시신도 발견이 됐어요.
00:47:08그러니까 경찰은 아 그러면 오빠인 정종욱이 범인이구나.
00:47:12라고 이제 단정을 하고 기소해서 이제 유래까지 나온 건데.
00:47:15문제는.
00:47:16총비가 없어요.
00:47:17아 증거가 없어요.
00:47:18총이.
00:47:19미국 영화 보면은 총 나오면 총탄피랑 확인하잖아요.
00:47:23총이 없어요.
00:47:24제일 중요한 증거잖아요.
00:47:25제일 중요하죠.
00:47:26총이 없어.
00:47:27어디 갔어요.
00:47:28한강에 버렸다는 거예요.
00:47:29한강에 버렸다?
00:47:30네.
00:47:31자백만 있고 증거는 없다는 얘기잖아요 지금요.
00:47:34자백의 증거의 왕이라고 하긴 해요 원래.
00:47:36전통적으로.
00:47:37자백?
00:47:38내가 했다는데.
00:47:39자백이 유일한 증거는 안 되잖아.
00:47:40그건 안 돼.
00:47:41받쳐줘야지 자백도.
00:47:42허위 자백의 고문 뭐 이런 것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00:47:46반드시 우리 헌법 보면은 자백하고 이제 보강 증거라는 게 하나 더 있어야 되거든요.
00:47:50근데 시신이 나왔잖아요 지금.
00:47:52그러니까 증거는 있다 이렇게 된 거죠.
00:47:55그리고 당시 정황상 이 사람은 목격자 아니면 범인이잖아요.
00:47:59현장에서 발견된 거잖아.
00:48:00그러니까 수사기관은 정종욱을 범인으로 단정을 한 거죠.
00:48:03다만 조금 찜찜한 게 총이 나와서 그 총에 정종욱의 지문이 있고
00:48:09그 총알이랑 관통했던 총알의 흔적이 맞으면 그러면 이게 100%인데
00:48:14그게 없으니까 조금 불안했던 것들은 있죠.
00:48:20우리나라는 기본적으로 총기 소유가 불법이잖아요.
00:48:23총이 도대체 어디서 나온 거죠.
00:48:25일반인들은 구하기도 쉽지 않을 텐데.
00:48:27그러니까 총도 총인데 이게 수사 과정에서 이상한 게 자꾸 나와요.
00:48:33일단 이 26살 여성입니다.
00:48:36그런데 이 정인숙 씨가 소유하고 있는 차가 일제거든요 일제.
00:48:41코로나라는 엄청 고급 차였습니다.
00:48:44비싼 차.
00:48:45거기에 다이아몬드.
00:48:47명품 시계.
00:48:48민크코트.
00:48:49근데 그것만 있는 게 아닙니다.
00:48:51자택을 수사를 했는데 이게 저는 좀 제일 이상하거든요.
00:48:54미화 2천 달러가.
00:48:55미화?
00:48:56달러를 가지고 있었대요.
00:48:57그때 당시에.
00:48:58수표도 180만 원어치.
00:49:00좀 의아한 점들이 많았었던 거네요.
00:49:03정인숙.
00:49:04정인숙.
00:49:05정인숙.
00:49:06정인숙.
00:49:07정인숙.
00:49:08정인숙.
00:49:091945년 해방둥이입니다.
00:49:11아버지가 대구 부시장을 지낸 상당히 명문가 출신입니다.
00:49:15영어를 잘했던 오빠들의 도움으로 영어회화에는 능통했다고 합니다.
00:49:212022 kadın audible.
00:49:22정인숙.
00:49:23서로 ум문을 간장만 불러 입고 가집aks 자라는 거예요.
00:49:26imo signature.
00:49:27male 초 bil.
00:49:28arch.
00:49:29그래요.
00:49:30정인숙.
00:49:31セ Ruder Отеч innovation.
00:49:32정인숙.
00:49:33정인숙.
00:49:34manufacturing disc.
00:49:35정인숙.
00:49:36정인숙.
00:49:37정인숙.
00:49:38특파적.
00:49:39정인숙.
00:49:40정인숙.
00:49:41겸fried.
00:49:42정웅.
00:49:43정인숙.
00:49:44정인숙.
00:49:45정인숙.
00:49:46정인� бук grassięcy.
00:49:47정인숙.
00:49:48성난 거물들의 이름이 거론됐기 때문인데
00:49:50정인숙의 가방, 핸드백에서
00:49:53정관계에게 인사도
00:49:54거기 26명의 명함이 나옵니다.
00:49:57근데 실제로
00:49:59그 수첩 속의 이름 중에
00:50:01박진희 대통령 이름도 있고
00:50:02정인숙은 국무총국입니다.
00:50:05당대에 최고 있던 권력자들 이름이
00:50:08다 들어가 있는 거예요. 거기에
00:50:09명함하고 전화번호
00:50:11요중으로 지금 완전히
00:50:12핵폭탄급 정인숙 게이트인 거죠.
00:50:16거기다가 1년 후에
00:50:17바로 대통령 선거가 있어서
00:50:18박정희 전 대통령 입장에서는
00:50:21빨리 수습해야 돼요. 아주 절박한 상황이죠.
00:50:24이걸 그냥 놔두면
00:50:25완전히 정권이 확 뒤집힌 거니까
00:50:27그래서 권력에서 총 동원에서
00:50:29이걸 덮자라는 작전들이
00:50:31쫙 전개가 되기 시작하죠.
00:50:34그렇다면
00:50:35정인숙이 이랬던 요정
00:50:37선웅각은 또
00:50:39어떤 곳입니까?
00:50:41여기입니다.
00:50:43여기는 꽤 모던하네요.
00:50:44박정희 전권 초기부터 있었던 곳이고
00:50:48무려 15,000평
00:50:49현재도 남아있는 궁궐을 제외하면
00:50:52서울에서 가장 큰 한옥 텀
00:50:54한옥이 있는 곳
00:50:55여기 가셨어요.
00:50:56가셨다고요?
00:50:57촬영 몇 번 가셨어요?
00:50:59촬영 몇 번 가셨어요?
00:51:01지금 카페 예식장으로도 쓰이고
00:51:03잘 되어 있더라고
00:51:05지은 분이 우리가 또 한번 다뤘었던 분이에요.
00:51:08이걸 선웅각을 만든
00:51:09누굽니까?
00:51:10정주영 회장
00:51:13선웅각의 또 유명한 일화 중에 하나가
00:51:16일제강점기 때가 되면
00:51:18한양에 있었던 궁궐들이 다 뜯겨나가거든요.
00:51:20다 해체가 되고 뜯겨나가는데
00:51:22어떻게 어떻게 수소문을 해가지고
00:51:24그때 뜯겨나갔었던
00:51:26마지막 기화장을
00:51:28구해와서
00:51:29선웅각 기화에다 올렸다라는
00:51:32얘기가 있을 정도로
00:51:33신경 써서 지은 건물이었던 거죠.
00:51:371967년에
00:51:38김재규 전 중앙정보장
00:51:41그분의 후처였던 장모씨가
00:51:44문을 연 고급 요정이다
00:51:46이렇게 알려주세요.
00:51:47그런 연인 때문에 몰라도
00:51:49박정희 대통령이 자주 연애를 가졌고
00:51:52또 외국 원수들이 올 때마다
00:51:55만찬 장소를 많이 가졌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00:51:58그 요정의 최후 간판 스타가
00:52:00한강매 변사체로 발견됐으니
00:52:02세상이 깜짝 놀랐는 거죠.
00:52:04그때 또 논란이 됐던 게
00:52:06이 사건이 마포구 관할이었습니다.
00:52:09마포구.
00:52:10그런데 사건 발생 엿새 후에요.
00:52:12돌연수사가
00:52:13검찰 공안부로 넘어가게 됩니다.
00:52:16그냥 검찰도 아니고
00:52:17공안이니까
00:52:18그 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할 수밖에
00:52:21없었다라는 겁니다.
00:52:25오히려
00:52:27이제 아버님 생각은
00:52:29오히려 계속
00:52:30수사권을 갖고 있으면
00:52:32오히려 이상한 소문이 자꾸 퍼질 거 아닙니까?
00:52:35그때 언론 내에서
00:52:37그러니까 오히려
00:52:38수사가
00:52:39검찰로 넘어가는 것이
00:52:40오히려 홀가분했죠.
00:52:42그런 사건이었기 때문에
00:52:44검찰로 가져가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겠죠.
00:52:48이게 이제
00:52:49당시에 무슨 소문이 막 돌았냐면
00:52:51정인숙한테
00:52:53세 살 째 아들이 있다.
00:52:55아들이요?
00:52:56아들이 있어요?
00:52:57스물여섯인데?
00:52:58성일이라는 이름을 가진 아인데
00:52:59공식적으로
00:53:00아버지가 없어요.
00:53:01그래서 과연 이제
00:53:02얘 아버지가 누구냐?
00:53:03이게 이제
00:53:04당시에
00:53:05호사권을 입에 오르내린 거예요.
00:53:06왜냐하면 정인숙이
00:53:08제일 잘나가는 요정의
00:53:09넘버원이에요.
00:53:10그렇죠.
00:53:11핸드백에서는
00:53:12대통령
00:53:13국무총리
00:53:14뭐
00:53:15정보부장의
00:53:16명함이 발견됐다고
00:53:17막 알려졌어요.
00:53:18그리고 평소에
00:53:19내 말 한마디면
00:53:20안 되는 일이 없다
00:53:21그러고 다녔다는 거예요.
00:53:22주변에
00:53:23그러니까 사람들이
00:53:24제 뒤에
00:53:25누구 어마어마한 스폰서가 있구나.
00:53:27그런데
00:53:28죽었어.
00:53:29그러니까 온갖
00:53:30루머의 루머가
00:53:31정말 꼬리에 꼬리를
00:53:32물거져
00:53:33이어진 거죠.
00:53:34그런데 그 루머의 중심에 누가 있냐.
00:53:36바로 이 사람이 있습니다.
00:53:39어?
00:53:40나훈아 선배님이잖아요.
00:53:41네.
00:53:42아 추척 속에
00:53:43나훈아 씨가 있었던 건가요?
00:53:45그건 아니죠.
00:53:46나훈아 씨는 절대
00:53:47뜨기도 전인데.
00:53:48어.
00:53:49노래까지는?
00:53:50노래 한번 들어보실까요?
00:53:55사랑이
00:53:57뭐냐고
00:53:59물으신다면
00:54:02눈물의 씨앗이라고
00:54:06말하겠어요
00:54:09오늘 날 밤
00:54:12오늘 날 밤
00:54:13이게 그
00:54:14나훈아 선배님의 노래를 이제
00:54:16개사한 것 중에
00:54:17네.
00:54:18아 아빠가 누구냐고
00:54:19물으신다면
00:54:20어?
00:54:21청와대 미스터 정이라고
00:54:23말하겠어요
00:54:25알겠어요
00:54:28여기 미스터 정은 누구입니까?
00:54:29아 그러니까
00:54:30이게 누구냐
00:54:31청와대 미스터 정이라고 말하겠다
00:54:32근데 청와대는
00:54:33박이잖아요
00:54:34그렇죠
00:54:35네.
00:54:36당시 이제 박정희 대통령이 넘버원
00:54:37네.
00:54:38그다음에 넘버투가
00:54:39정일권 국무총리
00:54:42당시 이제 호사가 될 사이에
00:54:44야 이 애 아버지가
00:54:45박정희 대통령이냐
00:54:46아니면 정일권 국무총리냐
00:54:48뭐 이런 얘기들이 많았거든요
00:54:50그런데 이제 양측 모두
00:54:52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어요
00:54:54아
00:54:56아 근데 왜 두 사람이
00:54:58이 성일이의 아버지 후보로 거론이 된 거죠?
00:55:01이게 무슨 근거가 있어요?
00:55:02네.
00:55:03일단은 정인숙 씨의 여권이 발견됐습니다
00:55:05여권이 발견됐는데
00:55:061970년대만 해외여행 함부로 나갈 수 있었던 시기가 아니거든요
00:55:09그런데 그때 당시에 단수 여권이 아니라 복수 여권을 가지고 있었던 거예요
00:55:14이 복수 여권은 국회의원이나 장관 고위급 공무원한테만 발행되는 그런 여권이었거든요
00:55:22그런데 요정에서 일하는 사람이 이걸 갖고 있어?
00:55:26근데 당시에 여권 발급 책임자가 누구였냐
00:55:29정일권 총리의 비서였다는 게 바뀌었습니다
00:55:32아
00:55:34근데 박정희 대통령은 또 왜 후보로가 된답니까?
00:55:36아 이게 쪽박귀
00:55:38아
00:55:40귀가 쪽박균데
00:55:42박정희 대통령이 쪽박귀거든요
00:55:44귀가 닮았다
00:55:46아
00:55:47이야
00:55:48그래서 왜 아파했냐 했더니 알고 오니까
00:55:51정일관도 똑같은 쪽박귀
00:55:53황간에는 이제 정인숙이 필동에 살았는데
00:55:56누군가가 정일관 부인에게
00:55:58정인숙 아들
00:55:59남편 아들 아니냐라고 이제 물어봤죠
00:56:01장관님 뼈아픈 질문을 툭 던졌더니
00:56:03그 부인이
00:56:05아 마침 우리도 아들이 없었네
00:56:07네
00:56:08제가 우리 아들은 데려와야지
00:56:09방문해서 넘어갔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00:56:15제일 중요한 거는
00:56:17총장이가 누굴 닮았다는 거예요
00:56:21처음에는 뭐 대통령의 뭐 이런 이야기가 많았거든요
00:56:24아버님 아버님이 확실히 들을 수 있었던 것은
00:56:27당시 총리가 너무 닮았다
00:56:30뭐 이런 이야기죠
00:56:32아
00:56:34시도둑은 못합니다
00:56:36그리고 이제 아기가 성장하면서
00:56:38너무 닮은 거예요
00:56:40뭐 그것으로서 저는
00:56:42궁금증이 다 풀렸죠
00:56:44예
00:56:46그때 이제 젊은 기분에 제일 궁금했던 부분이었으니까
00:56:48결정적으로
00:56:50김종필 전 총리가
00:56:52돌아가시기 전에 정언록을 남겼는데
00:56:54거기에 결정적으로
00:56:56해답이 나옵니다
00:56:58네
00:56:59어
00:57:00박정희 대통령 이야기가
00:57:02정일권이가 나한테 왔다 갔다
00:57:04그런데 정일권이가
00:57:06각각 한번 살려주십시오
00:57:08이러면서 사실관계를 이야기하는데
00:57:11정기석이 누구냐
00:57:13이름 보니까
00:57:14김종필 그 당시 공화당 의장이
00:57:17소개해 주셔서 만났습니다
00:57:19당신이 소개해 주다며
00:57:21이라니까
00:57:22김종필은
00:57:23옳은 사실이었다는 거예요
00:57:25그럼 김종필이 이게 무슨 일인가 싶어서
00:57:27정일권을 찾아가서
00:57:29정일권을 찾아가서 물어보니까
00:57:31정일권 이야기가
00:57:33그때부터 한 4년 전에
00:57:35아시아 국회의원연맹 총회가
00:57:38서울에서 열렸어요
00:57:39그 행사를 하면서
00:57:41이제 김종필 공화당 의장이
00:57:44그러니까
00:57:45그 접대하기 위해서
00:57:46서눙각에다가
00:57:47그 손님들 모시고 갔다는 거예요
00:57:49정일권 옆에
00:57:51앉은 아가씨가
00:57:52정인숙이 있다는 거예요
00:57:54아
00:57:56아니 그때 행사에
00:57:59하는데
00:58:00소개했다고 이야기하면 어떡하냐
00:58:02이래 이제 항의를 하고
00:58:04그래서 나중에
00:58:05박정희 대통령한테서도
00:58:06그렇게 이제 설명을 하고
00:58:08정일권의
00:58:09명예를 생각해서
00:58:11그때 1년말쯤 지나서
00:58:13총리에서 퇴임을 시키게 된 거죠
00:58:15아
00:58:17알겠습니다
00:58:19네
00:58:20근데 뭐 저게
00:58:21주변 이제
00:58:22증언들이 나온 거긴 한데
00:58:23공식적으로 확인된 건 없는 거예요
00:58:25땅땅땅
00:58:26자 그런데 이제 문제는 뭐가 있냐면
00:58:29아까 오빠가 범인이잖아요
00:58:30오빠가 자백했고
00:58:31어쨌든 시신도 나왔고
00:58:32그리고 결론 났죠
00:58:33네 결론 났죠
00:58:34그런데 오빠가 이제
00:58:3519년을 받았어요 증여
00:58:36만기출소했어요
00:58:37그래서 오빠가 나와서
00:58:38뭐를 그랬냐면
00:58:39야 나는 범인이야
00:58:40야
00:58:41다 형기를 채우고 나서
00:58:43다 살고 나와
00:58:44아니 또 무슨 얘기를 하는 거예요 진짜
00:58:46당시에 괴한들이 내 동생을 죽인 거야
00:58:50내가 죽인 게 아니야
00:58:51이렇게 얘기를 한 거죠
00:58:53거짓 자백을 하고
00:58:5419년이나
00:58:55옥살이를 했다는 얘기예요 그럼?
00:58:57거대한 세력에 의해서
00:58:58자백을
00:58:59당했다는 입장이죠
00:59:01자백을 당했다
00:59:02만약 그게 사실이라면
00:59:04만약 그게 사실이라면
00:59:05정인숙은
00:59:07아들의 친부가
00:59:08자신의 존재를
00:59:09영원히 은폐하려고
00:59:11살해할 수
00:59:12가능성도
00:59:13배제할 수가 없다는 얘기입니다
00:59:15당시에 또 흘렀었던 이야기 중에 하나가
00:59:18정인숙 씨가 총에 맞아 죽은 곳이
00:59:20그 차 안이 아니다
00:59:22남산 어느 으슥한 골짜기에서
00:59:25라는
00:59:26옮겨졌다
00:59:27네 주장이 있습니다
00:59:28왜냐하면 피살 사건 직전에
00:59:30정인숙 씨가
00:59:31남산 타워 호텔 꼭대기에 있었던 걸
00:59:34본 사람이 있어요
00:59:36이게 당시에 연예부 기자가
00:59:38취재차 나이트클럽 바를
00:59:39찾았는데 거기에
00:59:41정인숙 씨가 있었다는 거죠
00:59:43네
00:59:44그래서 그게
00:59:45사망 시각으로 따지면
00:59:47한 두 시간 전
00:59:48정도인 건데
00:59:49거기서 술을
00:59:50마시고 있었고
00:59:51굉장히 우울한 얼굴로
00:59:53밴드에게 노래를
00:59:55신청합니다
00:59:56신청합니다
00:59:58Please release me
01:00:01Let me go
01:00:03Let me go
01:00:06For I don't love you anymore
01:00:13I don't love you anymore
01:00:19이거 유명한 노래잖아 이거
01:00:20이걸 계속 신청을 해서
01:00:22반복적으로 들었다
01:00:23미스터 정한테 보내는 거 아니겠습니까?
01:00:26아 그건 모르죠
01:00:27우리가 뭐에 꽂히면
01:00:29계속 붙고
01:00:30계속 그 노래를 틀잖아
01:00:31그렇죠
01:00:32네?
01:00:33네
01:00:34이거 있는 거 아닌가요?
01:00:35음 그렇죠
01:00:36지금 이 사건하고 관련된 정치 비화가
01:00:37또 하나가 있어요
01:00:38이거 정치 금융 비화인데
01:00:39네
01:00:40네
01:00:41당시 정인숙이 하도
01:00:42이 애아버지가
01:00:43대단한 사람이다
01:00:44라고 주변에 떠버리고 다니니까
01:00:45청와대 경호실장이
01:00:47정인숙을
01:00:48일본으로 보내버립니다
01:00:50아
01:00:51일본에 보냈는데
01:00:52그냥 보낸 게 아니라
01:00:53그때 도쿄에 암흑가를 주름 잡고 있던
01:00:55제일기오퍼 사업가
01:00:56정권영 씨한테
01:00:57이 모자
01:00:58돌봐달라고 부탁을 했거든요
01:01:00근데 그건 맨 입에 안 되죠
01:01:02그 대가로
01:01:03이 정권영이라는 사람이
01:01:04외환은행 도쿄 지점에
01:01:05네
01:01:06백억에
01:01:07백억에는
01:01:09아
01:01:10천억이잖아
01:01:11백억이네
01:01:12백억에는 줬다가
01:01:13결국은
01:01:14떼어먹혔어요
01:01:15이야
01:01:16나눴더니 그렇게
01:01:17이야
01:01:18대단하네
01:01:19이야 이건 뭐 대형 금융사건으로 갔네요
01:01:21그렇게 갑자기 바뀌었죠
01:01:22이건 언론에 잘 안 났네요
01:01:24아 그래요?
01:01:25액수가 백억 원이 아니라 백억 엔
01:01:27액이 백억 엔
01:01:28천억 달인데
01:01:30그거로 홀로 남게 됐잖아요
01:01:32정인숙 씨의 세 살배기 아들
01:01:35어떻게 됐는지도 궁금하거든요
01:01:37한국에서는 못 살죠
01:01:39미국에서 이제
01:01:41자랐는데
01:01:42근데 그 아이가 이제 커서
01:01:441991년인데
01:01:4520대 초 중반이 됐을 때
01:01:47한국으로 와서
01:01:49정일권 전 국무총원 상대가
01:01:51친재확인소송을 제기합니다
01:01:53아주 역사적인 사건이 밝혀지려고 하는 순간에
01:01:56그냥
01:01:57정일권 사망해버립니다
01:01:58네
01:01:59그래서 본인 이제
01:02:00소원을 체제해버리고
01:02:01미국으로 이제 떠나버리면서
01:02:02피델 미스터리 사건은
01:02:04영원히 미제로 남아버리죠
01:02:06네
01:02:07어쨌든 이 사건이 이제
01:02:09벌어지면서
01:02:10대중들이
01:02:11요정이라는 걸 알게 된 거예요
01:02:12요정 정치
01:02:13그리고 정치인들도
01:02:14야 큰일 났네
01:02:15잘못 다니다가 우리 폐가 망신하겠구나
01:02:17뭐 이렇게 생각이 된 거고
01:02:18네
01:02:19그래서
01:02:20조금 더 안전하고 은밀한 장소를
01:02:21찾기 시작한 거예요
01:02:22아
01:02:23그래서 나온 게 뭐냐
01:02:24그 유명한
01:02:2572년도의 문을
01:02:27성북동의 문을 연
01:02:28삼천각입니다
01:02:29아
01:02:31앞서 얘기했었던 이제 청각
01:02:33대원각과 함께
01:02:34네
01:02:35네
01:02:3670년대를 상징하는
01:02:37국악삼각이라고 불리는 곳 중에 하나인데요
01:02:39네
01:02:40여기에는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01:02:42이 삼천각을 표현하는 말
01:02:43걸어서는 들어가도 작은 자동차를 타고 오는 사람은 없다
01:02:48이야
01:02:49야 이거 의미가 있다
01:02:50괜찮네
01:02:51높으신 양만들만 드러나는 요정이었다는 거고요
01:02:54일단 5,800평 정도 돼요
01:02:56와
01:02:57굉장히 넓은 곳이고
01:02:58털을 잡는데
01:02:59공병대가 투입됐다는 이야기
01:03:01공병대가 투입됐다
01:03:02아니 요정을 잡는데 무슨 공병대가 투입이
01:03:04그러니까요
01:03:05관청각을 지금 주체가
01:03:06누구나 이게 중요하니까
01:03:07바로
01:03:08중앙정법
01:03:09이야
01:03:10그때 최고로 힘센 중앙정법인데
01:03:1172년 7월 4일날
01:03:137.4 남북공동성명
01:03:14당시 이구락 정보부장이
01:03:16그렇게 발표한 다음부터
01:03:18북악산
01:03:19깊은 곳에서 비밀공사가
01:03:21착착 시작된 겁니다
01:03:22그러니까 이게 말하자면
01:03:24박정현 대통령이 최고로 잘 나갈 때
01:03:27지하 벙커 같은
01:03:29관계 요정이
01:03:30각각 하나 들어서게 된 거
01:03:32네네네네
01:03:33그러니까 당시에 중앙정법의
01:03:35생각은 이랬던 거예요
01:03:367.4 남북공동성명을 하고
01:03:37북한에서
01:03:38접식자회담을 위해서
01:03:39대표가 내려와요
01:03:40네
01:03:41야 내려오는데 뭘 해줘야 되지?
01:03:42우리나라가 엄청나게 잘 나간다는 걸 보여줘야 돼요
01:03:45아 그치
01:03:46근데 그때 생각해보면
01:03:47화려하게 접대를 했는데 뭐 없어 할 때가
01:03:50어떻게 하지?
01:03:51그럼
01:03:52존경해서 요정을 짓겠습니다
01:03:54그래서 이제
01:03:55당시 잘 나가던
01:03:56청운각의 10배 크기를 지은 거고
01:03:58한꺼번에
01:03:59한 500명에서 600명에
01:04:00들어갈 수 있는 엄청난
01:04:025,600명이 되는구나
01:04:05실제로 여기가 남북 적십자 대표단
01:04:08들끼리 모여가지고
01:04:09만찬 장소로 사용이 되기도 했고요
01:04:15그 이후에 유신체제 때
01:04:17요정정치의 본부처럼
01:04:19사용이 됩니다
01:04:20근데 그 요정에 대한 인식이
01:04:23좋지 않아서
01:04:24여기까지 오게 된 거 같은데
01:04:26근데 나라에서 또
01:04:28굳이 굳이 또
01:04:29이렇게 지을 건 또 뭐예요?
01:04:30그런 이유가 또 있나요?
01:04:34요정에 대해서
01:04:35오늘날의 시각으로 보면
01:04:37대단히 부족적으로 오는데
01:04:39우리가 1960년대 70년대 되면
01:04:42경제개발에서
01:04:43궁극이 팽창하는 단계였습니다
01:04:45외국 사람들이 많이 오고
01:04:47이러니까
01:04:48외국 사람들이 한국에 왔을 지게
01:04:51비밀 교섭할 수 있는
01:04:53비밀 공간이 없었던 거예요
01:04:55그리고 요정이
01:04:57순기능을 하고 있었다
01:04:59그렇죠
01:05:01정부 입장에서 뭐 나라가 하는 일
01:05:03그냥 공공연하게
01:05:04아 이거 소탈하게
01:05:05여기
01:05:06설렁탁집 가서 얘기합시다
01:05:07이럴 수 없는 거고
01:05:08남북 협상하는데
01:05:09뭔가 보안도 필요하고
01:05:10비밀 공간으로 사용할 곳이
01:05:12지금같이 없잖아요
01:05:13뭐 호텔이라든가
01:05:14이런 거 없을 거고
01:05:15그렇죠
01:05:1670년대 70년대
01:05:1870년대는 상황이 달랐으니까
01:05:19요정을 이용할 수밖에 없었던 것 같다
01:05:21공정정보부는
01:05:22비밀 공간인 삼천각 이외에도요
01:05:24네네
01:05:25대통령을 위한 안가를 관리하고 있었습니다
01:05:28그 대표적인 곳이
01:05:30박정희 대통령 피살사건으로 유명한
01:05:32궁정동 안가
01:05:34바로 그곳이죠
01:05:36이 궁정동 안가는요
01:05:371960년대 후반에
01:05:39비공식적인 고위 당정회의 장소로
01:05:42활용하려고 만들었는데요
01:05:45대통령만을 위한 비밀 연회장으로도 쓰였다고 합니다
01:05:51안가는 안전가옥의 준말입니다
01:05:54그 안전가옥은
01:05:57세계 모든 나라 정보기관들이
01:06:00국가 기밀을 보호하기 위해서 유지하는
01:06:03비밀 공간입니다
01:06:05특히 이제 북한의 간축이라든가
01:06:07외국 정보기관 요원들이
01:06:09도청하기 어려운
01:06:11이런 장소를 물색을 해서
01:06:14안전가옥을 삼는 겁니다
01:06:16그 우리나라에서는
01:06:18중앙정보부가
01:06:19그
01:06:21비밀 공간을 관리하는
01:06:23직무를 가지고 있었죠
01:06:25그 중앙정보부로서는
01:06:27청와대 주변에
01:06:29민가를 사가지고
01:06:30거기다가
01:06:31비밀리에 경계 업무를 하면은
01:06:34청와대를 보호할 수 있나
01:06:35그런 이제 숨기는게 있는 겁니다
01:06:38청와대 소유 안전가옥 공개를 했어요
01:06:41공정동에
01:06:436개 동이 있었고
01:06:45그리고
01:06:47삼청동에
01:06:48삼계동
01:06:49정운동에 삼계동
01:06:51고시청까지는
01:06:52일두 개 있었다
01:06:53안가라고 하면 저는
01:06:56궁정동 안가만
01:06:58들어갔었는데
01:06:59열두도
01:07:00이렇게 많았다니깐
01:07:01좀 놀랍네요
01:07:02저거는 서울에만 있는 거예요
01:07:03서울에 있는 거 말씀하신 거고
01:07:06실제로 경기도에도 있고
01:07:07지방에도 있었다는 거예요
01:07:08왜냐면은
01:07:09제일 중요한 게
01:07:10보안이잖아요
01:07:11경비
01:07:12이런 거기 때문에
01:07:13지방 곳곳에 아마
01:07:14보안을 잘 지킬 수 있는
01:07:15여러 가지 안가들
01:07:16그런 것도 만들어 놨는데
01:07:17정확한 위치를 아는 사람은
01:07:20정보기관 내에서도
01:07:21국소수 관련자들밖에 없었다는 거죠
01:07:23제가 그때 마침 이제 비서실에 근무할 때입니다
01:07:29김재규 당시 정보부 부장으로부터 전화가 와요
01:07:34그래서 말씀을 드리고
01:07:37서교동 가면 청가 주유소라고 있습니다
01:07:41청가 주유소에 대기하고 있으니까
01:07:44이제 정보부에서 차가 와서
01:07:46거기서 이제 타고 가시고
01:07:48우리는 거기서 이제 스탠바이 하는 거예요
01:07:50그거는 이제 우리들에게도 비밀이죠
01:07:53그 안가라는 것은
01:07:54그래 갔다가 한 몇 시간 만에 나오시더니만
01:07:58국회 출마하라고 그런다
01:08:00카카가
01:08:01그런데 고속도로 오시다가 말고
01:08:04무슨 무소속이야 이러시는 거예요
01:08:07무소속
01:08:08공화당이 아니고
01:08:10그럼 제대로 국민의 평가를 받으라는 거 아니겠습니까
01:08:14그래서 무소속에서 그때
01:08:16최용호 의원하고 같이 동반 당선이 됐죠
01:08:201위로
01:08:22그 당시에 안가라는 것은
01:08:24남들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
01:08:28은밀하게 회합을 많이 했죠
01:08:30안가로 이제 가시게 되면
01:08:33뭔가 또 뭐가
01:08:35이제 하나 이슈가 이제 터지겠구나 하는 생각을 갖게 되죠
01:08:39이유락 씨가 사실 안가와는 굉장히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01:08:44이 궁정동 안가에서 이유락 씨가 대한민국 역사를 한번 바꾸죠
01:08:50부정적인 방향으로
01:08:51그게 뭐냐면 유신헌법
01:08:53유신헌법 같은 경우에도
01:08:55삼성 개헌 이후로 71년 마지막 선거에서 김대중 후보에게
01:09:00격차가 얼마 안 난 상태에서 이기다 보니까
01:09:04그때 이유락을 궁정동 안가에 불러놓고
01:09:07장기 집권이 가능하도록 새로운 체제를 만들어 봐라
01:09:10그래서 이유락이 5명의 비밀동작원들과
01:09:13궁정동에 기거하면서 만든 헌법이 유신헌법이다
01:09:17라고 하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01:09:19그런데 이제 유신체제가 구축되고 2년 있다가
01:09:22유경수 절사가 피살이 돼요
01:09:26그 이후에 이제 박정희 대통령이
01:09:28궁정동 안가에서 술을 마시는 일이 더 늘어났다
01:09:31역시 그 이후에 궁정동 안가가
01:09:33일종의 대통령을 위한 연회장?
01:09:35뭐 이렇게 조금 이용이 되게 된 거죠
01:09:38진짜 말 그대로 아까 안전가옥이라고 했는데
01:09:40안전한 게 놀기 안전한 느낌
01:09:43그러니까 이때 안가에서 사용하던 용어도 따로 있었다 그래요
01:09:46소행사 대행사 이렇게 불렀는데
01:09:49뭘 것 같아요 소행사 대행사
01:09:51소행사가 노는 거?
01:09:53vip가 오는 게 대행사고
01:09:54vip는 다 껴있는데
01:09:55아 그래요?
01:09:56대통령부터 경호실장, 비서실장, 중정부장 다 끼면 이건 대행사다
01:10:00아니고 그냥 대통령만 있다 이러면 소행사다
01:10:02이렇게 나눴다고 합니다
01:10:04훗날 김재규의 말에 의한 말이죠
01:10:06궁정동 안가를 다녀간 연예인만
01:10:09100명 정도가 된다
01:10:11우왕의 숫자
01:10:12사실
01:10:13근데 안가에 들어가기 전에는 반드시
01:10:16이건 반드시 시켜야 된다
01:10:17공인사들이 하는 이야기에 관심분하면 안 된다
01:10:21대통령이 말을 걸기 전에는 절대 먼저 응석을 버리면 안 된다
01:10:26대통령하고 얘기할 때는 조선시대의 말도 비슷한 거 써야 되고
01:10:32앞뒤에는 반드시 각하
01:10:35간단치 않죠
01:10:37근데 되게 아이러니죠
01:10:38안가가 안전가옥이잖아요
01:10:40안전가옥에서 대통령이 시해당했어
01:10:42이게 이제 안전하다는 게 중앙정보부장이 중정에서 관리하는 거니까
01:10:46당시 비서실장도 중정부장이 허락을 하지 않으면 못 들어갔다는 거예요
01:10:51그렇게 경비가 철저한 거죠
01:10:52그런데 거기를 관리하던 중정부장이 총을 쐈으니
01:10:56이건 막을 수가 없잖아요
01:10:58그러니까 그런 역사의 아이러니가 탄생한 거죠
01:11:01오늘 요정에서 양과 같이 근력이 사랑한 요정정치에 관한 얘기를 하는데요
01:11:08보시면서 어땠어요?
01:11:10여성을 빼고 이제 생각을 하면
01:11:11정치의 측면에서 요정정치라는 게 꼭 나쁜 건 아니라고 봐요 저는
01:11:15제일 좋은 거는 낮에 국회에 만나서
01:11:17의원들이 협상하고 협의하고 담내는 게 제일 좋죠
01:11:20그게 베스트
01:11:21YSDJ까지 있었던 요정정치, 밀실정치 여기는
01:11:25낮에는 싸워도 밤에는 술 마시면서 얘기하고
01:11:28그래서 뭔가를 풀어내거든요
01:11:30최소한
01:11:32정치인들이 만나서 술이라도 한잔하면서 얘기해서 풀어낸다는 점에서는
01:11:36그런 점에서 조금 긍정적인 건 있는 것 같아요
01:11:38사실 좀 이해하기 어려운 측면들이 많았는데
01:11:41어쨌든 우리는 올바른 길로 가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01:11:45지금은 이제 사라진 그 시대의 단면이기 때문에
01:11:48어쨌든 우리는 이번에도 좋은 길로 가고 있다
01:11:51이렇게 생각을 하게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01:11:53생각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01:12:1635주동안 1위였습니다.
01:12:18우와 35주!
01:12:20외생노래, 앵까랑 비슷한 노래 우리 안 들어요?
01:12:23금지곡으로
01:12:24그 뒤에 대통령 주체 만찬 행사에서 축하 공연을 해주셔야 되겠습니다.
01:12:29신청한 게
01:12:31야! 금지곡이잖아요.
01:12:32몰락불안 몰락불안
01:12:34이분들이 이제 난리
01:12:35방군의 도가니지
01:12:37보명의 각도에 따라 힐의 높이를 결정
01:12:40출연 섭외가 들어오면 힐을 높게 불렀다고
01:12:43바꿔버리고
01:12:44괜찮네
01:12:45아티스트네요
01:12:46육감정 몸매
01:12:47과감한 패션
01:12:48섹시 비발
01:12:49하지만
01:12:501위 스타
01:12:51입술 모았다 그럼 끝나는 거야
01:12:52이때가
01:12:53대검열의 시대
01:12:54이상한 소문이 돌아요
01:12:55김추자가 단첩이죠
01:12:56단첩이다
01:12:57노축으로
01:12:58따라하면 안 된다
01:12:59근데
01:13:00대한민국의 충격에 빠뜨린 사건이 발생을 하는데요
01:13:03임배를 칭친 감은
01:13:04김추자가
01:13:05하는 얘기가
01:13:08진짜 멋있었어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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