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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6. 14.


[앵커]
미국 LA에 이어 전역에서 반 트럼프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수도 워싱턴 D.C는 마치 요새처럼 경비가 강화되고 있습니다.

미 육군 창설 기념 열병식을 하루 앞두고 각종 헬기와 탱크, 무장 병력들이 도심 곳곳에 집결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최주현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열병식을 하루 앞둔 미 연방 의회 앞.

미 육군 특수 수송헬기 블랙호크가 보입니다.

미 보병 전력의 핵심 브래들리전투차량과 공격 헬기의 역사인 코브라, 미래형 장거리 공수 항공기 MV75, 미 육군 최정상급 곡사포도 자리잡았습니다.

세계 최강 군 전력의 위용을 알리고 있는 겁니다.

열병식을 하루 앞두고 미 육군이 아파치 헬기까지 공개했는데요.

작전에 투입되는 실제 헬기입니다.

[유리아 포터 / 미 육군 상사]
"발사 장치만 제거해둔 상태이고 실전용입니다. 현재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전차와 탱크들은 포토맥 강변에 집결하기 시작했습니다. 

미 육군 핵심 전력이 도심 곳곳에 배치되면서 철제 펜스도 겹겹이 설치됐습니다.

도로에는 차량을 찾기 힘들고 미 연방 수사국 FBI 요원들까지 투입돼 마치 군사기지에 온 것 같습니다.

[비밀경호국 관계자]
"이 구역은 폐쇄됐습니다. 모두 출입 제한 구역입니다."

백악관 앞에 마련된 트럼프가 오를 단상에서는 준비 작업이 한창이지만 달갑지 않아하는 시민들도 있습니다.

[멘디 / 관광객]
"미국 예산이 이렇게 지출되는건 낭비입니다. 트럼프 생일에 퍼레이드를 하는 것을 지지하지 않습니다. "

한편 불법 이민자 단속 반대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로스앤젤레스에서는 미 해병대가 투입됐습니다.

1992년 LA폭동 이후 33년 만의 해병대 투입인데, 투입되자마자 민간인을 구금해 논란입니다.

구금된 남성은 참전 예비역인데, 치료를 받기 위해 재향군인회를 방문했다가 해병대의 정지 지시를 듣지 못해 2시간 동안 구금된 뒤 풀려났습니다.

워싱턴에서 채널A뉴스 최주현입니다.

영상취재 : 정명환(VJ)
영상편집 : 변은민


최주현 기자 choigo@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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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LA를 포함해 미국 전역에서 반 트럼프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수도 워싱턴 DC는 마치 요새처럼 경비가 강화되고 있습니다.
00:10미 육군 창설 기념 열병식을 하루 앞두고 각종 헬기와 탱크, 무장 병력들이 도심 곳곳에 집결하고 있습니다.
00:19워싱턴에서 최주연 특파원이 전합니다.
00:21열병식을 하루 앞둔 미 연방의회 앞, 미 육군 특수소송 헬기 블랙호크가 보입니다.
00:31미 보병 전력의 핵심 브래들리 전투 차량과 공격 헬기의 역사인 코브라, 미래형 장거리 공수항공기 MV-75, 미 육군 최정상급 곡사포도 자리 잡았습니다.
00:45세계 최강 군 전력의 위용을 알리고 있는 겁니다.
00:48열병식을 하루 앞두고 미 육군이 아파치 헬기까지 공개했는데요.
00:54작전에 투입되는 실제 헬기입니다.
01:03전차와 탱크들은 포토맥 강변에 직결하기 시작했습니다.
01:09미 육군 핵심 전력이 도심 곳곳에 배치되면서 철제 펜스도 겹겹이 설치됐습니다.
01:15도로에는 차량을 찾기 힘들고 미 연방수사국 FBI 요원들까지 투입돼 마치 군사기지에 온 것 같습니다.
01:28백악관 앞에 마련된 트럼프가 오를 단상에서는 준비작업이 한창이지만
01:32달갑지 않아 하는 시민들도 있습니다.
01:35그는 우리의 금융을 사용하는 것과 우리의 금융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01:42우리의 금융을 사용하는 것과 우리의 금융을 즐기고 싶습니다.
01:45그런데 저는 그것은 안정하지 않습니다.
01:49한편 불법 이민자 단속 반대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로스앤젤레스에서는 미 해병대가 투입됐습니다.
01:571992년 LA폭동 이후 33년 만에 해병대 투입인데
02:01투입되자마자 민간인을 구금해 논란입니다.
02:06구금된 남성은 참전 예비역인데
02:08치료를 받기 위해 제안군인회를 방문했다가
02:11해병대의 정지 지시를 듣지 못해 2시간 동안 구금된 뒤 풀려났습니다.
02:16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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