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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기자]경찰 특공대·헬기 투입은 소설?
채널A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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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1. 9.
[앵커]
아는기자 시작합니다.
사회부 강보인 기자, 나와 있습니다.
Q1. 2차 체포 시도 방법에 관심인데,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이 여당 의원들에게 '특공대와 헬기 투입은 소설 같은 이야기다'라고 했다면서요?
네, 비상계엄 특별수사 책임자인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이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한 발언인데요.
"경찰 특공대, 장갑차, 헬기 동원 등은 소설 같은 얘기"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실상 2차 체포 시도 때 이런 인력이나 장비 동원은 없다고 밝힌 겁니다.
Q2. '소설 같은 이야기'라고 말했는데 무슨 이유로 얘기한건지 하나하나 따져보겠습니다. 헬기를 투입하면 안되는건가요?
네, 대통령 관저에 가려면 진입로를 따라 오르막길을 한참 올라가야 합니다.
진입로 양쪽의 야산은 지형도 험하고요.
그래서 헬기 투입 가능성이 나온건데 일단 헬기가 착륙하려면 비상계엄 때 국회 운동장처럼 충분한 착륙 공간이 필요한데 관저 주변에는 마땅한 곳이 보이지 않습니다.
게다가 대통령 관저 상공은 수방사나 대통령 경호처의 사전 협조 없이는 항공기를 띄우거나 통과 할 수 없는 비행 금지구역이라 헬기나 드론을 날리는 게 쉽지 않습니다.
만약 경호처가 대통령 신변에 중대한 위협이라고 판단하면 격추나 착륙 저지에 나설 수도 있어서 우선 순위 선택지는 아니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Q3. 착륙이 어려우면 특공대가 헬기에서 레펠을 타고 내려오는 방법도 있지 않나요?
헬기에서 레펠을 타고 내려오는 영상을 보시면요.
아무리 숙련된 대원이라도 한 명씩 내려와야 하기 때문에 일시에 많은 인원을 빠르게 투입하는 건 불가능합니다.
눈이 오거나 바람이 불거나 날씨까지 좋지 않으면 더 많은 시간이 걸리겠죠.
한두 명씩 내려도 아래는 이미 경호인력이 대비하고 있을 수 있어서 의도했던 기습 효과를 보기 어렵습니다.
경찰은 경찰 특공대 투입도 매우 조심스러워 하고 있는데요.
저희가 취재를 한 경찰 관계자는 "특공대는 대테러 임무를 맡는다"며 "외부에서 보면 특공대 투입이 내전처럼 비칠 우려도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Q3-1. 특공대까지 어려우면 경찰은 어떤 방법으로 2차 체포영장을 집행할 계획입니까?
'체포 베테랑' 경찰관을 대거 투입하는 작전입니다.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이 오늘 오전 수도권 광역수사단 등에 인력 동원 지시 공문을 보냈는데요.
동원 지시 인력에는 마약수사대가 포함돼 있습니다.
마약에 취해 저항하는 강력 범죄자를 체포하면서 산전수전을 모두 경험한 베테랑 형사들인데요.
삼단봉 같은 진압 장비 현황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체포에 특화된 베테랑 경찰인 만큼 경호처 저지를 뚫는데 최적 인력이라고 보는 것 같습니다.
Q4. 크레인이 달린 구난차까지 경찰이 동원한다는데, 이것도 변수가 있다고요?
네 대통령 관저 앞에는 집회가 매일 열리는데요.
불법 주차를 견인하는 경찰 차량만 봐도 대통령 지지 집회 참가자들이 대통령 체포에 투입된 차량으로 의심하고 몰려들며 반발하고 있거든요.
2차 체포 시도가 시작되면 오늘보다 더욱 날 선 반응과 저항 가능성이 있는데요.
기동력이 좋지 않은 크고 느린 장비이기도 하고 지지자들이 일시에 몰려드는데 기동대가 제대로 통제할 수 있을 지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또 관저 진입로가 좁은 오르막길이라 장비가 관저 안으로 깊숙이 진입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릴 수밖에 없고요.
눈비가 내리거나 한파로 도로가 얼어붙으면 장비의 기동이 경찰이 마음먹은대로 되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 강보인 기자였습니다.
강보인 기자 riverview@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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