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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ime TV Show 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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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

00:00:00네 영화 청소에서 다양한 감정성으로 정말 멋진 연기를 펼쳐주신 조주영 배우님이십니다.

00:00:14최서령 김성우 배우님이십니다.

00:00:17인사 부탁드릴게요.

00:00:19네 오른쪽도 시선 한번 주시고요.

00:00:23오른쪽 아래도 바라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00:00:26왼쪽으로 시선 옮겨볼까요?

00:00:30기자님께서 사진 찍고 계십니다.

00:00:33다시 중앙 바라봐주시고요.

00:00:36두 배우님들 매력적인 포즈 한번만 부탁드려도 될까요?

00:00:41와 여러분 정말 사랑스러우시네요.

00:00:48방금 전 안타까운 일이죠.

00:00:51한국 영화계의 거장 이두영 감독님께서

00:00:54향년 70세 일기로 별세하셨습니다.

00:00:58제작사의 사정으로 예정되었던 기자간담회는

00:01:00잠시 시간을 가지고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00:01:02야 너 내일 시상회는 꼭 와야 된다.

00:01:112시야 오후 2시에 까먹지 말고

00:01:13도의적으로 좀 생각해봐.

00:01:15최서영 주영 복귀자계 촬영만 빼놓고

00:01:17미술 음악 편집에 색보정 기사님까지

00:01:20다 청소 제작진이잖아.

00:01:22아 심지어 제작자는 또 나야.

00:01:24여기 싹 다 너랑 네 영화로 시작한 사람들인데

00:01:26네가 안 오는 거는 진짜

00:01:28금수만도 못한 거지.

00:01:29그러니까 제발 이제는 세상 밖으로 좀 나오라고.

00:01:34아니 최서영은

00:01:36서영씨랑은 내가 적당히 안 마주치게 할게.

00:01:40갑자기 무슨 최서영 얘기를 해.

00:01:42이제 와서 무슨 사이라고.

00:01:44아 이거 사랑은 있네.

00:01:46야 아무튼간에

00:01:47지난번에 내가 얘기했던 것도 있고

00:01:49너 진짜 하얀 사랑 안 할까.

00:01:51서포머 징크스

00:02:08들어보셨나요?

00:02:10우리말로 2년차 징크스라고 불리는데요.

00:02:15운동선수나 아티스트가

00:02:17성공적인 첫 시즌과 작품을 내놓고서

00:02:20다음을 내놓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현상을 말합니다.

00:02:26우리네 삶과도 크게 다르지 않죠.

00:02:29자고로 연인과도 첫 키스를 해내고서

00:02:32두 번째 키스의 맥락을 잡는 것이

00:02:35더 어려운 법이니까요.

00:02:38한 주의 두 번째 시작

00:02:39화요일 12시엔 시현영입니다.

00:02:51괜찮으세요?

00:02:52아휴

00:02:53아휴

00:02:55아휴

00:02:56아휴

00:02:57에휴

00:02:59저 너무 괜찮습니다.

00:03:01괜찮습니다.

00:03:01감사합니다.

00:03:04감사합니다.

00:03:06감사합니다.

00:03:08감사합니다.

00:03:312분 40초, 20분 18초.

00:03:36뭐가?

00:03:37아이, 그거 박 감독 유일하게 잘하는 거.

00:03:42나 왠지 모르겠는데 최소영이한테 이혼이라는 수식어가 붙으니까 뭔가 또 자극적인 것 같지 않냐?

00:03:49도이싱이 트렌드잖아.

00:03:51야, 근데 그거 두 번밖에 안 나온대?

00:03:54양보다는 마질이지.

00:03:56박 감독이잖아.

00:03:57베드 씨는 죽이게 뽑혔을걸?

00:04:01더러워 죽겠네.

00:04:05저기요, 지금 저한테 얘기하실 거예요?

00:04:11네, 비켜요.

00:04:13내리게.

00:04:21야, 야, 저 새끼 저거...

00:04:23저거 이재야 아니야?

00:04:25이재야?

00:04:26아, 이두현 감독 아들.

00:04:28아이고, 3년 상이라도 지냈나?

00:04:30아니지, 3년 한참 더 지났는데.

00:04:32여긴 왜 나타났을까?

00:04:36네, 안녕하세요.

00:04:50로맨스의 발견 제작한 부승원입니다.

00:04:52이렇게 오늘 와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00:04:54안녕하십니까?

00:04:56로맨스의 발견 감독 박병식입니다.

00:04:58박병식입니다.

00:05:02그냥 아래에 닥쳐서 찍었어요.

00:05:04제가 이혼하고서 원하게 말들이 많아서

00:05:08그냥 보여주자는 심정으로 생각한 것 같습니다.

00:05:10그래.

00:05:12이렇게 바깥에 나오니까 얼마나 좋아.

00:05:14빈자리 채워달래서 왔더니 앉을 자리도 없이 빼곡하고만 무슨...

00:05:18얼굴 도장 찍었으니까 간다.

00:05:20에헤이, 어디에 가 또?

00:05:22우리 할 얘기 남아 있잖아.

00:05:24안 사요.

00:05:26에헤이, 나는 너 살 때까지 팔 거거든.

00:05:30내 것도 못 쓰고 있어.

00:05:32뭐 리메이크의 각색을 해.

00:05:34하얀산에 꼭 남이 찍은 것처럼 얘기한다.

00:05:36어?

00:05:37이두현 감독님이 남이야?

00:05:38너희 아버지가 남이야?

00:05:40일찌감치 이념 끊었던 그냥 생물학적인 아버지일 뿐이야.

00:05:46그리고 요즘 누가 그런...

00:05:49심파를 좋아한다고 그래?

00:05:50그냥 하던 거 해.

00:05:51돈 내는 거.

00:05:52저런 거.

00:05:54심파든 뭐가 되든 내가 손을 대면 다 돈이 돼.

00:05:59은히미로 어떻게 하면 더 섬세하게 표현을 해낼 수 있을까 하는 것 같고 흘렸던 것 같습니다.

00:06:05그래서 제가 굉장히...

00:06:07의미했던 것 같아요.

00:06:08그러죠, 아우님?

00:06:11채소 형.

00:06:12여전히 멋있지?

00:06:14이혼하고 돌아와서도 여전하네.

00:06:18어?

00:06:19이 눈깔이 이거.

00:06:21전형적인 멜로 눈깔이인데?

00:06:25허허...

00:06:26아직 서사가 덜 풀린 모양이다.

00:06:28응?

00:06:29덜 풀린 서사 같은 게 있나, 이제 와서?

00:06:32야, 너 5년째 쓰고 있다는 그거 우리 말고 다른 데 돌려봐야 똑같아.

00:06:37그리고 너는 좀 내려놓을 줄 알아야 돼.

00:06:40야, 나도 아직 원하는 영화 못 만들었어.

00:06:43근데 있잖아, 네가 도와주면 가능할 것 같아서 그래, 인마.

00:06:47야, 내가 뭐 이상한 영화지 그래?

00:06:50이거 니네 아버지가 얼마나...

00:06:52형.

00:06:54나 그거 안 해, 나.

00:06:57그 영화가 너무 싫어.

00:06:59그럼.

00:07:07쌤.

00:07:08이 알리움 주변을 안개초로 가득 채우면 어떨까요?

00:07:12이상할까요?

00:07:13내가 하면 그럴싸할 것 같은데 다음 시가 하면 앞불사.

00:07:17그럴 것 같아.

00:07:19네.

00:07:20근데 왜 매번 열심히 만들어 놓고 안 가져가요?

00:07:23이거 다 돈인데?

00:07:25그러니까요.

00:07:26아까워 죽겠어요.

00:07:28들고 가면 되지.

00:07:31못 들고 가요.

00:07:33들고 가면 큰일 나거든요.

00:07:35와, 영화들 재밌게 보셨어요?

00:07:37네?

00:07:38이 감독님 왔어요.

00:07:39내가 끌고 왔잖아.

00:07:41이 감독.

00:07:43여기 주인영 감독이라고 영화학교 나오시고 이번에 미장센에서 상 받으신.

00:07:48팬입니다.

00:07:49청소는 진짜 센세이션이었어요.

00:07:51아, 예.

00:07:52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00:07:54이 감독이랑 최서영이랑 나랑 그 작품을 같이 데뷔했잖아요.

00:07:58솔직히 서영 씨도 그 작품 아니었으면 이렇게 클 수 있었겠어?

00:08:02나도 마찬가지고.

00:08:03쉽지 않아.

00:08:04어?

00:08:06때 마시면 오시네.

00:08:07쉬운 게 아니야.

00:08:08고생했어.

00:08:09사연 찍히느라.

00:08:13어?

00:08:14이지아 씨.

00:08:15진짜 오셨네?

00:08:16네.

00:08:17어휴.

00:08:18얘기 많이 들었어요.

00:08:19어휴, 와서 고마워.

00:08:21어휴, 참.

00:08:22자.

00:08:28난 이 감독 안 올 줄 알았거든요.

00:08:31영화 어떻게 보셨어요?

00:08:33아, 예.

00:08:34뭐.

00:08:35시간 잘 가던데요.

00:08:37몰입감이 장난 아니거든.

00:08:39이 작품 이렇게 잘 나올지 누가 알았겠어.

00:08:41아무도 몰랐다니까.

00:08:43상 되게 많이 타보셨으니까 아실 것 같은데 어떻게.

00:08:46저희도 상 탈 수 있을까요?

00:08:48타야지, 타야죠.

00:08:49근데 첫 작품으로 각본상, 감독상까지 받은 감독은 이 감독 이후에는 안 나오더라고.

00:08:58아니, 멜로로 500만 찍었잖아.

00:09:01그러고 보면 배우든 감독이든 첫 작품이 제일 중요해.

00:09:04첫 시작이니까.

00:09:06다음이 중요하죠.

00:09:08배우든 감독이든.

00:09:11제, 죄송한데 먼저 일어나보겠습니다.

00:09:14죄송합니다.

00:09:15감독님.

00:09:17약속 없죠?

00:09:19있어도 깨고 와요.

00:09:21오랜만에 얘기 좀 하자.

00:09:25안녕하세요.

00:09:27아니, 안녕하세요.

00:09:29안녕하세요.

00:09:31식사하셨어요?

00:09:33안녕하세요.

00:09:35안녕하십니까?

00:09:37안녕하십니까?

00:09:39안녕하십니까?

00:09:41안녕하십니까?

00:09:43안녕하십니까?

00:09:45안녕하십니까?

00:09:47쌤, 저 이것만 쓰고 옷 갈아입고 올게요.

00:09:49세상에서 제일 바쁜 이 남씨.

00:09:51혹시 연애해?

00:09:53혹시 연애해?

00:09:56왜 이 아픈 가슴에 소금을 뿌리십니까?

00:10:00저에게도 꿈은 있었어요.

00:10:02그 드라마를 봐도 영화를 봐도 다 병원에서 짝이 있던데.

00:10:05왜, 왜 이 고은 나한테는 짝이 없을까?

00:10:09짝은 모르겠는데 김 교수님이 찾으셨어, 아까.

00:10:12전화 드려봐.

00:10:13이, 또 나를 찾으시네.

00:10:16네.

00:10:17네.

00:10:18네.

00:10:19네.

00:10:21오, 닿다라 닿다.

00:10:22응.

00:10:23야, 무거웠을 텐데.

00:10:25어?

00:10:26네.

00:10:30오, 닫다라 닫다. 응.

00:10:37야, 무거웠을 텐데, 어?

00:10:39맨날 이렇게 받기만 해서 어쩌나.

00:10:42아니, 무슨 의사가 맥끼니의 컵라면의 믹스커피야.

00:10:45그러다가 당뇨 와요.

00:10:47야, 뭐야 이거?

00:10:48아니, 나는 먹는 것만 먹는 사람인데.

00:10:51아이, 그런 의미로다가 건강한 걸로 준비해봤습니다.

00:10:55건강이 좋아?

00:10:59뭐야, 단백질이 들었어?

00:11:03땡큐지, 그럼.

00:11:16맛은 더 좋네.

00:11:18야, 근데 너 요새 병원 밖에 자주 나갔나?

00:11:23비밀인데요.

00:11:25아휴, 야 그냥 궁금해서 그러지, 어?

00:11:33왜? 밖에 뭐 재밌는 거라도 있어?

00:11:43아휴, 우리 소맥쟁이 박 감독님.

00:11:46자, 레디 액션.

00:11:49어우, 딱 좋다.

00:11:59뭐해요, 지금?

00:12:03어, 저요?

00:12:05뭘 뭐해요, 영화 감독이 영화 준비하지.

00:12:10응?

00:12:11되게 궁금해지네, 이 감독.

00:12:13이 감독.

00:12:14어떤 영화를 준비하는지.

00:12:15얼마나 대단한 걸 내놓으러.

00:12:17응?

00:12:18소영 씨 안 궁금해?

00:12:19소영 씨 안 궁금해?

00:12:20그 티슈죠?

00:12:21그 티슈.

00:12:22티슈.

00:12:23티슈가 여기다.

00:12:24어, 여기 있네.

00:12:25자, 선생님.

00:12:27자, 선생님.

00:12:37자.

00:12:38쭉 한잔 하세요.

00:12:42야, 시원하겠다.

00:12:45아, 멜로예요, 멜로.

00:12:48우리 이 감독이 제일 잘 아는 거.

00:12:50저랑 준비하고 있어요.

00:12:52흠.

00:12:53쉬는 감독들한테 물어보면

00:12:55백이면 백 다 준비 준비래.

00:12:59한 번 터뜨리고 그냥 쥐도 새도 모르게 싹 사라져 있지.

00:13:04자, 그랬잖아.

00:13:05이 감독 다르다고.

00:13:07진짜 다르네요.

00:13:09저길 다 나온 걸 보면.

00:13:14다를 게 뭐 있나요?

00:13:18다 똑같죠.

00:13:19근데 감독님이 저한테 관심이 꽤 많으셨네요, 부담스럽게.

00:13:22어이, 부담됐다.

00:13:23미안합니다.

00:13:25둘이 만났을 때는 어땠어요?

00:13:30찍을 때 힘들었을 것 같은데.

00:13:34무례한 포인트가 본인 영화 스타일 그대로 시네.

00:13:38자, 잠깐 바람 좀.

00:13:52본인도 겸손한 스타일은 아닌 거 알지?

00:13:56어디서 나온 자존감지도 모르겠어.

00:13:59아휴, 왜 그래요 좀.

00:14:01장난들 좀 살살해.

00:14:03아, 참.

00:14:05그래도 나는 줄줄이 찍잖아.

00:14:08영화감독이면 영화를 좀 찍어야지.

00:14:11맥락 없는 배 대신에 노출해 사람들이 몇 분 맞추만 언급하는 영화.

00:14:18같이 애쓰는 배우들한테 미안하지도 않아요?

00:14:23그 좋은 배우들을 그렇게 쓰고도 좋다고 웃네.

00:14:29아휴.

00:14:31쏘맥.

00:14:32적당히 말아드세요.

00:14:33영화도 적당히 말아드시고.

00:14:36이번 것도 말아먹으면.

00:14:383연속.

00:14:39아니.

00:14:404연속이든가요?

00:14:42야.

00:14:43너 지금 방금 뭐라 그랬어, 인마?

00:14:46어?

00:14:47말아먹어?

00:14:48오늘 첫날인데 말아먹고 자식을 왜 있어?

00:14:50왜 그래.

00:14:51왜 그래.

00:14:52선배 얘기하고 따박따박 말이야.

00:14:54어?

00:14:55감독님 저희 담배 한 대 피우시죠?

00:14:56답답하잖아요.

00:14:57에이.

00:14:58춤물어, 뻐라지.

00:14:59잘 돌아간다.

00:15:00어?

00:15:01말씀을 뭐 그렇게까지 하셨어요.

00:15:04방금 진짜 지나치셨어요.

00:15:06그래도 작품이 좋았던 것 같아서 사실.

00:15:10첨수학?

00:15:11추작이지.

00:15:12근데 그게 과연 500만이 볼 영화였나?

00:15:15어?

00:15:16거장의 아들.

00:15:17그게 임뽕자.

00:15:18아, 진짜, 진짜.

00:15:19그걸 못 보고 돌아가신 이두현 감독님 평가가 궁금했던 거고.

00:15:21알겠어, 알겠어.

00:15:22그건 진짜.

00:15:23그게 500만이 본 이유라고 보는데 나는.

00:15:24진정하세요.

00:15:26너 부러워서 그래.

00:15:27어?

00:15:28자격 제시.

00:15:29그냥 내가 불러올 테니까 오해는 좀 풀자.

00:15:32오해가 어딨는데 순전히 팩트구먼.

00:15:34지상은 왜 100으로 부드럽혀냐?

00:15:35지상은 왜 100으로 부드럽혀냐?

00:15:36축하해.

00:15:37그리고 미안해.

00:15:38괜히 초나 쳐서.

00:15:39뭐야.

00:15:40더 이따 가지.

00:15:41나는 좀 더 처박혀 있을게.

00:15:43나 말고.

00:15:44다 맞을게.

00:15:45너 부러워서 그래.

00:15:46너 부러워서 그래.

00:15:47응?

00:15:48자격 제시?

00:15:49내가 불러올 테니까 오해는 좀 풀자.

00:15:51오해가 어딨는데 순전히 팩트구먼.

00:15:54지상은 왜 팩트로 부드럽혀냐?

00:15:56축하해.

00:15:57그리고 미안해.

00:15:58괜히 초나 쳐서.

00:15:59뭐야.

00:16:00더 이따 가지.

00:16:01나는 좀 더 처박혀 있을게.

00:16:02나 말고.

00:16:03이두영 아들로 더 가.

00:16:06그래.

00:16:07가.

00:16:08나중에 얘기하자.

00:16:13맥락 없는 배드씬에 노출이 있긴 해도 캐릭터가 좋아서 한 거야.

00:16:22그래서 나 이 영화 안 싫어.

00:16:24물론 감독은 싫지만.

00:16:31미안해.

00:16:34이제 와서 하나만 하는 소리겠지만.

00:16:39너 멋있었어.

00:16:40어떤 노력을 했을지도 보이고.

00:16:43나 이혼해 보니까 연기가 더 잘 돼.

00:16:47내가 감독님이랑 헤어지고 잘 풀린 것처럼.

00:16:51난 꼭 누구랑 헤어져야 인생이 잘 풀리나 봐.

00:16:55너 연애하고 헤어지고 재연하고 헤어지고 계속 그럴까?

00:17:00나 연기 잘하게 잠깐 만나줘도 헤어질래?

00:17:03추했어.

00:17:04추했어.

00:17:05적당히 마시고.

00:17:09감독님.

00:17:18나 아직 좋아해?

00:17:24좋아하는 거 아니면 나 때문에 화내지 마.

00:17:27아까워하지 말라고.

00:17:31너 때문에 아니고 한 5년 고 있다 보니까 내가 좀 썩어가는 것 같아.

00:17:40그래서 그래.

00:17:41그거는 안타워하지 말라고.

00:17:43그건 좀 나아고 있는 건가.

00:17:44그 부분에 잠시ो 안정해야 돼?

00:17:45내가 안타워하지 말라고.

00:17:46그 부분에 대해서 제가 지АГА results을 이해하는데 kicked.

00:17:50그러니까entar을 지АГА.

00:17:51난 다음이.

00:17:52또 다른 남자가 같은데.

00:17:53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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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21:45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21:47안다고 해야하나 모른다고 해야하나?

00:21:59뭐야?

00:22:01잘생겼어?

00:22:04나름 반반한 듯?

00:22:08뭐래?

00:22:09니가 보면 알아?

00:22:10연애도 못해본게?

00:22:12친구야, 그 엄연히 안해본거랑 못해본거랑 다른거다.

00:22:18그치? 다르지.

00:22:20응.

00:22:21근데 그 나이 먹더리 연애 못해본 기분 어때?

00:22:27기분 째진다. 됐냐?

00:22:30진짜 웃겨.

00:22:35야, 이거 뭐야?

00:22:37너 요새 어딜 그렇게 돌아다녀?

00:22:39넘어졌어?

00:22:41아, 이거 그냥 순수하게 넘어졌어.

00:22:46좋아요, 요즘 수상해, 어?

00:22:49아, 맞다, 맞다, 맞다.

00:22:51맞다, 맞다, 맞다, 맞다.

00:22:52나 너한테 물어보고 있었다.

00:22:53이거, 이거, 이거, 이거.

00:22:55어때?

00:22:57촌스러워.

00:23:00그럼 이거.

00:23:03구닥다리 같아 보여.

00:23:05구닥다리?

00:23:06아니, 언제 입을 옷인데.

00:23:07자고리 패셔너 TPO가 들으면 맞아야 되거든.

00:23:10중요한 날.

00:23:14나한테 제일 중요한 날.

00:23:20나한테 어떻게 좋아해?

00:23:22그치?

00:23:23나한테 12월?

00:23:25나한테는 좀 더 이상.

00:23:27자고리 개선생활하게...

00:23:30아멘

00:24:00미쳤어

00:24:18이거 나요

00:24:21당신이 뭔데 이래서 알아라

00:24:23나는

00:24:26나를 무너뜨릴 권리가 있어

00:24:29무너뜨릴 권리가 있어.

00:24:33그 누구도, 그 누구도 자신을 무너뜨릴 권리는 없어요.

00:24:41살아갈 권리라면 모를까.

00:24:45추워요, 얼른 나가요.

00:24:59무너뜨려.

00:25:01잘 닫았어요.

00:25:03몸은 좀 어떠세요?

00:25:05이 나이에 문제없는 게 이상하지.

00:25:07신경쓰지 말어.

00:25:09요즘 쉬시는 게 낫지 않으세요?

00:25:11요즘 들어 젊은 사람들이 꽤 찾아와.

00:25:13너보다도 젊어.

00:25:15젊은 사람들은 안 본다니까요.

00:25:19이딴 심파 누가 본다고.

00:25:21본 사람이 있네.

00:25:43아니에요.

00:25:45아니에요.

00:25:47아니에요.

00:25:49네.

00:26:07찾았다.

00:26:19하얀 사랑 보러 왔네요.

00:26:29좋은 영화죠.

00:26:33당신 같은 사람들한테나 기억하고 싶으면 좋은 영화겠죠.

00:26:39저한테 뭐 하실 말씀 있으세요?

00:26:41있어요.

00:26:43하얀 사랑에 대해서.

00:26:45영화 얘기를 하자고요, 당신이랑 나랑?

00:26:47이 영화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있을 것 같아서.

00:26:51하얀 사랑.

00:26:53정말 아름다운 사랑 얘기예요.

00:26:55네.

00:26:57눈물 나기도 아름답겠죠.

00:26:59죄다 같이 하니까.

00:27:01어머니 돌아가시자마자 두 분이서 눈치 볼 것도 없이 좋다고 만든 영화잖아요.

00:27:03이제야 감독은 잘 모르고 있네.

00:27:05이 영화를 쓴 사람 마음을.

00:27:07받아들이는 사람 마음도 중요하죠.

00:27:11누군가에겐 더러운 기억 같은 영화일 수도 있어요.

00:27:13그런 생각은 아직도 못 하시죠?

00:27:15영화의 의미를 알았으면 했어요.

00:27:25그걸 제가 알아야 합니까?

00:27:27하얀 사랑 영화로만 봤죠.

00:27:29언제 몇 시간 나면 초고를 찾아서 읽어봐요.

00:27:33직접 쓰는 사람이니까 읽고 나면.

00:27:35우리가 이렇게 말 섞어서 잘 못 되지 않나요?

00:27:39미안합니다.

00:27:41미안하다고요.

00:27:45이제 와서.

00:27:47네.

00:27:49재밌네요.

00:27:50그리운 이 두 형 시원장 많이 듣기다가 가세요.

00:27:55거장의 역작.

00:27:58이걸 또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그의 아들.

00:28:01이 자체가 영화 아닙니까?

00:28:03네, 네.

00:28:04아니 뭐 하란다고 할 놈은 아니고요.

00:28:06하게끔 판을 짜줘야죠.

00:28:08그 배우는 김정호가 하기로 했고요.

00:28:10네, 네.

00:28:11국민연어남.

00:28:12여기다 이제 최서영만 딱 붙어주면.

00:28:14아, 예.

00:28:15상무님.

00:28:16제가 만나 뵙고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00:28:25이제 가져갈 때도 되지 않았냐?

00:28:27응?

00:28:28가지라니까.

00:28:29여기 이제하라고 딱 박혀있는데 언제까지는 내가 들고 있어.

00:28:32내년에 깐느에서 이두영 감독님 니네 아버지 특별 회고전이 열려.

00:28:38거기다가 하얀 사랑 리메이크 딱 붙일 거야.

00:28:41그거 내가 붙일 거고 네가 만들 거고.

00:28:46말은 쉽다?

00:28:48나는 이게 정면 돌파가 될 거라고 본다.

00:28:53정면으로 돌파할 생각이 없어.

00:28:56내 이름으로 내 걸로 하고 싶어서 그래.

00:28:58아이고, 뭐 버틸 돈은 있어?

00:29:01유산은 무슨.

00:29:02야, 이두영 감독님 하얀 사랑 찍고 나서 영화 제작 못 해가지고 빚만 잔뜩 껴하는 거 여기.

00:29:07박 감독 빼고는 다 알고 있어.

00:29:09너 그 빚 감도란 이 재산 몽땅 거기다가.

00:29:15너 이거 하얀 사랑 처음에 박 감독한테 갔었어?

00:29:22누구한테 먹어가?

00:29:23너 대답 잘해야 돼.

00:29:24끝까지 싫다 그러면 박 감독한테 다시 간다.

00:29:29형.

00:29:30그니까.

00:29:31이 영화는 그렇게 만들면 안 되잖아.

00:29:33그래서 널 부른 거야.

00:29:35그래서 내가 포기가 안 돼.

00:29:37네가 제일 잘할 걸 아니까.

00:29:40나 이 영화를 제대로 만들 자신이 없어.

00:29:53아, 아깝다.

00:29:58아까워.

00:30:01갈 수가 있었는데.

00:30:06아, 늙으면 다 아프고 골골거려.

00:30:09왜 유난을 떨어?

00:30:11아이고, 시끄러워.

00:30:12이분은?

00:30:14아, 돈이 썩어나?

00:30:16아, 끊어.

00:30:23아이고.

00:30:33아이고.

00:30:34이거 드실래요?

00:30:36아니.

00:30:37이쁜 아가씨 다 먹어.

00:30:40난 지금 금식 중이야.

00:30:43네.

00:30:53저 뭐 묻었어요?

00:31:00예뻐서.

00:31:03할머니가 훨씬 더 예쁘세요.

00:31:05이게 다 늙고 쭈그러진 할머니가 예쁘기는.

00:31:11그게 예쁘세요.

00:31:15할머니가 훨씬 더 예쁘세요.

00:31:20우와, 적금 만기시네요.

00:31:23축하드립니다.

00:31:24네, 감사합니다.

00:31:26예금은 어떻게 해 드릴까요?

00:31:28여기 적혀 있는 계좌로 입금 지켜주세요.

00:31:30네, 입금 도와드리겠습니다.

00:31:32그럼 이제 집에 묶인 채무는 다 해결된 거죠?

00:31:35다다리 메꾸느라 힘들었을 텐데 고생 많았다.

00:31:40여기 열쇠.

00:31:43빚 갚는 데 운원이 걸렸네요.

00:31:46죄송합니다.

00:31:48내가 네 아버지한테 더 미안하지.

00:31:51사는 게 빡빡해서.

00:31:53아니에요, 이거.

00:31:54안 팔아주셨잖아요, 이 집.

00:31:56그걸로 됐어요?

00:31:58들어가세요.

00:31:59어, 그래.

00:32:18조ó이시아 Yep.

00:32:20이ADE்,

00:32:21고생 buildup 스포이네요.

00:32:30네.

00:32:36그걸로 하겠습니다.

00:32:39만화에 사는 도르가

00:33:00밥 잘 챙겨먹고.

00:33:30한글자막 by 한효정

00:34:00한글자막 by 한효정

00:34:30초고를 찾아서 읽어봐요.

00:34:42직접 쓰는 사람이니까 읽고 나면 어떤 마음으로 썼는지.

00:35:00한글자막 by 한효정

00:35:30한글자막 by 한효정

00:36:00한글자막 by 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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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7:00한글자막 by 한효정

00:37:04한글자막 by 한효정

00:37:08도대체 이게 왜...

00:37:48한글자막 by 한효정

00:37:54한글자막 by 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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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9:04한글자막 by 한효정

00:39:06승헌이, 아니, 부대표는 잘 지내죠?

00:39:20독립한 뒤로는 통 연락이 없네.

00:39:23똑같죠, 그 형은.

00:39:25잘 지내는 것 같더라고요.

00:39:31알잖아요, 감독님.

00:39:38요새 경기 안 좋은 거.

00:39:43읽어보실 거죠?

00:39:44이거 뒤에만 좀 다듬는데.

00:39:46이거 박 감독이 2년 정도 붙잡고 있다가 뭐 안 된 거긴 한데 소재는 좋았어요.

00:39:52한번 읽어보시고 우리 이 감독 스타일대로 변주를 한번 촤악 하면 좋을 것 같은데.

00:39:58됐습니다.

00:40:00아이고, 생각 바뀌시면 언제든지 연락 주세요.

00:40:03왠십니까, 대표님.

00:40:04아이고, 박 감독.

00:40:07어?

00:40:08여기서 보내요?

00:40:10네.

00:40:11아, 저 오신 개미 식사라고 하시면 좋은데 제가 좀 선약이 있어서.

00:40:19아, 아니, 제가 괜히 시간 뺏은 것 같아서 죄송합니다.

00:40:23하시던 얘기 마저 하세요.

00:40:28아우, 역시 제작자 배수는 다소 것하네.

00:40:32박 감독님이랑 선약 있으신 것 같은데 저 금방 가보겠습니다.

00:40:35아, 저 박 감독 하얀 사랑 끝나고 새로 들어가는 영화 때문에 좀.

00:40:39네?

00:40:40하얀, 하얀 사랑이요?

00:40:43아, 맞다.

00:40:44그 원래 이 감독이 유력했었는데 끝끝내 안 한다고 잘랐다면서.

00:40:48박 감독이야 뭐 원래 하던 대로 아주 섹슈얼하게 한다던데.

00:40:52하얀 사랑이 빨간 사랑이 될 판이야.

00:40:57rada sampai 잘 maturity denen백 찬류이면 뭐야.

00:41:09하얀 사랑이야?

00:41:11하얀 사랑은?

00:41:12하얀 사랑은?

00:41:13하얀 사랑은?

00:41:18하얀 사랑은?

00:41:20내가 안 가서 팀좀 어려워?

00:41:25그래도 감독인이 알 거 아니야.

00:41:27되게 구닥다리 심판인 거.

00:41:29그쵸, 알죠.

00:41:31뭐, 허락이라도 받아야 되나?

00:41:33하연사랑 연출하려면?

00:41:35허락 안 하면 안 하시게요?

00:41:41최선영이랑 아직 각별하지?

00:41:43이번에도 화끈한 역할로 같이 하고 싶은데 어떻게 자기가 말 좀 잘해 줄래?

00:41:49싫어?

00:41:51어, 싫어.

00:41:55왜 쫄고 그래.

00:42:00너 미쳤어? 선배한테!

00:42:03그러니까.

00:42:07내가 진짜 미쳐가나 보다.

00:42:25이번에는 진짜 제대로 벗겨야 장르가 살아요.

00:42:41아, 살아야지.

00:42:43우리 다 같이 살아야지.

00:42:44그래서 말했더니 최선영 좀 어떻게 안 될까?

00:42:48아니, 저번처럼 말고.

00:42:50이번에는 계약서에 아예 노트롤실을 곳에 박는 거야.

00:42:54매도박도 못하게 해.

00:42:56뭐 자꾸 벗겨요.

00:42:57감기 걸려.

00:42:59온요일에 개도 안 걸리는 감기를.

00:43:01아, 투자사가 또 억내만해 난리네.

00:43:03내가 다시 연락드릴게요.

00:43:04네?

00:43:05네?

00:43:06그냥 가요?

00:43:07오늘 밥은 안 먹어 우리?

00:43:08나 오늘 안 먹을 거야.

00:43:09네.

00:43:10네.

00:43:11야, 너는 다 계획이 있었던 거야, 그지?

00:43:13계획 같은 거 없어.

00:43:14만들 이유가 없었는데 이젠 생겼거든.

00:43:16아버지보다 잘 만들어 보자.

00:43:18네가 하고 싶은 거 내가 최선을 다해서 확실하게 서포트 할 테니까.

00:43:22자, 감독은 들어가고.

00:43:23배우가 가만히 있어 봐라.

00:43:24최서영 어때?

00:43:25아니, 서영 씨가 너 영화 들어간다고 그러니까 엄청 놀라면서.

00:43:27엄청 놀라면서.

00:43:28엄청 놀라면서.

00:43:29아, 계획이 있었던 거야.

00:43:30계획이 있었던 거야, 그지?

00:43:31계획 같은 거 없어.

00:43:32만들 이유가 없었는데 이젠 생겼거든.

00:43:33아버지보다 잘 만들어 보자.

00:43:34네가 하고 싶은 거 내가 최선을 다해서 확실하게 서포트 할 테니까.

00:43:38자, 감독은 들어가고.

00:43:41배우가 가만히 있어 봐라.

00:43:46최서영 어때?

00:43:48아니, 서영 씨가 너 영화 들어간다고 그러니까 엄청 놀라면서.

00:43:51엄청 놀라면서.

00:43:52엄청 좋아하더라고.

00:43:53어?

00:43:54너한테 아직 마음 있는 거 아니냐?

00:43:56어, 그래.

00:43:57좀 더 해 봐봐.

00:43:58아니, 그렇잖아.

00:43:59너 디렉션 한 방에 밤새 울고 눈 탱탱 부어서 나타났던 그 신인 배우가.

00:44:04하아, 입김 좀 날리는 배우가 됐으니까.

00:44:08다시 돌아온 싱글이지만.

00:44:10그래서 잘 나가는 최서영을 내가 꼬셔?

00:44:13너 지금 최서영 안 잡으면 기회 없어.

00:44:16지금이 적기야.

00:44:17최서영 의리 있다.

00:44:19영화 의리로 찍고 싶지 않은데.

00:44:21투자 말이야, 투자.

00:44:23최서영이 들어와줘야 투자가 딱 붙지.

00:44:26그래도 책 써봐야지.

00:44:28배우 놓고 쓸 것도 아니고.

00:44:31아, 너 분명히 얘기했다.

00:44:34각색할 시간 넉넉잡고 두 달은 더 필요해.

00:44:37아, 이 감독.

00:44:39어떻게 한 달은 안 되냐?

00:44:41언제 60년대야.

00:44:43현대로 각색했을 때 바뀐 설정들이 너무 많아.

00:44:49중요한 건 리얼리티인데.

00:44:54아, 우울증 시안부 자문 지금 당장 필요해.

00:44:58연결 좀 시켜줘.

00:44:59소름.

00:45:01아, 뻔뻔하게.

00:45:03지 원하는 거 하나하나 타박타박 얘기하는 그 버릇.

00:45:06야, 그대로네.

00:45:07그대로야.

00:45:11지하야.

00:45:13나 너 안 와봐도 되냐?

00:45:17컴 아이.

00:45:18나 술.

00:45:19나 술.

00:45:20컴오.

00:45:21너 gnadi тран cap dessa.

00:45:23너한 다리 BREAD.

00:45:25너와 Lust.

00:45:27그나들.

00:45:28때 pain이ул liber Ikви.

00:45:30simplemente 모아yal은 시의 역사數입니다.

00:45:32사야� fortune.

00:45:33이리 와주세요, 이리 와주세요, 이리 와주세요.

00:46:03잠시만요,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00:46:06여기 최서형 있어.

00:46:09몰라, 못 찍나 봐.

00:46:11어?

00:46:12아이, 자기가 훨씬 예쁘지.

00:46:15별로 안 예뻐.

00:46:17어.

00:46:21좀 봤나?

00:46:33찍지 마세요.

00:46:37아.

00:46:39감사합니다.

00:46:4167에 1.

00:46:43액션!

00:46:47컷!

00:46:49액션!

00:46:51107!

00:46:55저 잠깐만 땀 좀 닦고 갈게요.

00:47:01끝!

00:47:03한 번만 다시 가자.

00:47:051015!

00:47:061017!

00:47:07감동이 진짜 마지막이에요.

00:47:171015!

00:47:191015!

00:47:202017!

00:47:211018!

00:47:221117!

00:47:231017!

00:47:241017!

00:47:251017!

00:47:261017!

00:47:271017!

00:47:281118!

00:47:301117!

00:47:311219!

00:47:3211 나이!

00:47:331119!

00:47:341118!

00:47:351219!

00:47:361219!

00:47:371118!

00:47:381219!

00:47:391120!

00:47:401118!

00:47:41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48:11끝!

00:48:16오케이!

00:48:19마지막 택 너무 좋았어.

00:48:21와, 진짜 이렇게 힘들 줄 몰랐는데.

00:48:24내가 감독님이니까 참는다.

00:48:26아이, 미안해.

00:48:28미안한 김에 조금만 쉬었다가 바로 다음 씬 가자.

00:48:32물이 좀 찰 수도 있어.

00:48:34체크해 봤는데 괜찮더라고요?

00:48:36뭐 5벌 준비했으니까 5번만 빠지면 돼.

00:48:40어...

00:48:49차는 답답해서 좀 앉아있다 갈게.

00:48:53아니야, 괜찮아.

00:48:54안 와도 돼.

00:48:55너네끼리 먹어.

00:48:56어, 나 바람 좀 쐬다 갈게.

00:49:01아...

00:49:02배고파.

00:49:04야, 최서용, 최서용.

00:49:06최서용.

00:49:07뭐, 진짜야?

00:49:08최서용.

00:49:10진짜야?

00:49:11저, 저기요.

00:49:20이거 필요하시면...

00:49:23아...

00:49:24저 머리 망가져서.

00:49:26신용.

00:49:27알겠습니다.

00:49:29감사합니다.

00:49:30네, 네.

00:49:33고생해 주세요.

00:49:35고생해 주세요.

00:49:38고생해 주세요.

00:49:40저 샌드위치 드실래요?

00:49:58괜찮아요

00:50:00죄송합니다 자꾸 쉬시는데 말 걸어서

00:50:03이거 호밀빵이네요

00:50:09호밀빵이네요

00:50:19최사영 배우님 아니세요? 저희 사진 한 장만 찍어주시면 안 될까요?

00:50:23너무 팬이에요

00:50:25어... 어... 죄송합니다

00:50:28그... 왜 식사 중이셔서요?

00:50:30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00:50:34고마워요

00:50:40쉬시는데 조금이라도 편하게 계시면 좋을 것 같아서요

00:50:44쟤 너무 어지럽이죠

00:50:46그건 왜 찍는 건지 물어봐도 돼요?

00:50:52예뻐서요

00:51:00다시 못 볼 수도 있으니까 돌려보려고요

00:51:02왜 못 봐요?

00:51:04또 와서 보면 되지

00:51:06난 이따 저기 들어가야 돼요

00:51:08왜요?

00:51:10제가 지금 돈가방을 들고 쫓기고 있는 중인데

00:51:12그 돈가방 주인이랑 사투를 벌이다가

00:51:14그게 저기 빠지거든요

00:51:16와... 대박 멋지다

00:51:18진짜 재밌을 것 같아요

00:51:20재미없어요

00:51:22나 물공포증 있거든요

00:51:24죽을 것 같아요 물에 빠지면

00:51:26아...

00:51:28죄송해요

00:51:36근데 왜...

00:51:38그게 내 일이니까요

00:51:40참고 해야죠

00:51:44잘 먹었습니다

00:51:46펜이에요

00:51:48청소 때부터요

00:51:50청소 때부터요

00:51:52아... 뭐 사인?

00:51:54어... 펫 없으시면 사진이라도?

00:51:56아... 그...

00:51:58괜찮으시면 이걸로라도 이거 셀카도 되거든요

00:52:01아... 네네

00:52:02네... 잠깐만요

00:52:10아... 언니 사랑해요

00:52:13잘 먹었어요

00:52:15잠깐만요

00:52:16버튼을 안 눌러서

00:52:18고마워요

00:52:20고마워요

00:52:22나 이거 샌드위치과 갚아야 되는데

00:52:24아니요 얼른 가세요

00:52:26고마워요

00:52:28그럼 나중에 우리 또 보면

00:52:30그때 꼭 샌드위치과 갚을게요

00:52:32자 촬영 파이팅!

00:52:34촬영 파이팅!

00:52:36파이팅!

00:52:38파이팅!

00:52:40파이팅!

00:52:42사랑합니다!

00:52:46와 대박

00:52:50아...

00:52:54아...

00:52:56무슨 말이야

00:52:58하...

00:53:00싫어요

00:53:02다행인

00:53:04에이

00:53:06사랑하는 한글자막 by 한효정

00:53:36어, 형 저번에 소개해 준 자문 별로야.

00:53:48신호도 안 읽어.

00:53:50야, 최선한 안부 정도는 묻고 그러자.

00:53:52어?

00:53:53잘 돼가?

00:53:54벌써 한 달 됐다.

00:53:55나 분명 두 달이라고 그랬다.

00:53:57지난번에 3고였나?

00:53:59어우, 그거 죽이더라.

00:54:015고였나?

00:54:01그거 되게 현대적이야.

00:54:03그만하면 됐어.

00:54:03아니, 무슨 여자 주인공이 다 보니 순종적이기만 해.

00:54:08남자 주인공이 자기 인생에 안 찾아오기라도 했으면 어쩌려고 했나 몰라.

00:54:12꿈도 없고 야망도 없고.

00:54:14이거 쓴 사람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렇게...

00:54:17야, 니네 아버지 생각한 집 누구인 누구야, 어?

00:54:22글쎄.

00:54:24뭐라고?

00:54:25암튼 아무리 90년대라고 해도 너무 시대착오적이라고.

00:54:29시대착오적은...

00:54:30야, 됐고.

00:54:31그 자문 선생님 새로 구해놨어.

00:54:33요번에 마음에 들 거야.

00:54:34야, 그 선생님 되게 바쁘신 분이다.

00:54:37그 스케줄 어렵게 뺀 거니까 그렇게 알고.

00:54:39그래, 한 번만 더 숙어볼게.

00:54:41오늘 바로 가면 되지.

00:54:42어?

00:54:43조 감독님도 같이.

00:54:45저 혼자 갈게.

00:54:46그 주소 보내놓을게.

00:54:48아, 그리고 그 교수님.

00:54:50그게 그...

00:54:51아, 뭐라 해야 되지?

00:54:52그 좀...

00:54:53야, 니가 만나봐.

00:54:55만나보면 알 거야.

00:54:55알았어.

00:54:56와...

00:54:57스물아홉밖에 안 됐는데 오징어 게임이야.

00:55:05와, 베테랑 투까지.

00:55:10와, 조 감독이 경력 진짜...

00:55:12너무 고맙다, 응?

00:55:13아니, 전작품 끝나고 쉬지도 못하고.

00:55:15이 바로 와서 어떻게 해요?

00:55:17이거까지만 하고 그만하려고 해, 조 감독.

00:55:20그래.

00:55:21지금 자기 데뷔시켜주겠다고 대기하는 제작자가 몇 명인데.

00:55:24감독을 왜 해요, 귀찮게.

00:55:26어렵고 머리 아프고 다 감독만 찾고

00:55:29추울 때 추운 데서 일하고 더울 때 더운 데서 일하고.

00:55:32으...

00:55:32너무 싫어요.

00:55:35네?

00:55:36아니, 그럼 조 감독을 왜 해?

00:55:38이제야 감독님 작품은 해보고 싶었어요.

00:55:40부대표 미친 거 아니니?

00:55:49누굴 없다가 떠붙이는 거야.

00:55:52그래도 선배님한테 물어놔볼까요?

00:55:55너도 미쳤니?

00:55:57내가 이제야만 생각하면 아직도 이가 갈려.

00:55:59그 새끼 때문에 서영이가 날린 시간이, 역할이, 돈이 얼마인지 몰라?

00:56:03죄송합니다.

00:56:05서영이한테는 입도 뻥컷하지 마.

00:56:07이 영화는 서영이 귀에 안 들어가기 최대한 맞고.

00:56:11내 대표님.

00:56:13아예 파솔해버려, 그냥.

00:56:14알겠습니다.

00:56:30자, 커피.

00:56:35아, 아픈 적 있어요?

00:56:37몇 년 전에 건강검진받았어요.

00:56:39뭐, 별 건 없었고요.

00:56:41뭐, 아픈 가족이나 부모님은?

00:56:46돌아가셨어요, 두 분 다.

00:56:50아, 어머니가 아프다가 돌아가셨어요.

00:56:55어머니가 아프다가 돌아가셨구나.

00:56:58아, 그 우산은 감독님이 보내준 질의서에 나온 시안부 케이스 있잖아요.

00:57:04이런 케이스는 건강검진 같은 기본검사로는 확진을 할 수가 없어요.

00:57:08안 나와, 여기서는.

00:57:10그럼 어떻게...

00:57:11알게 되는 거예요, 아픈 걸?

00:57:15뭐, 손을 쓸 수가 없는 상태로 실려오죠, 대부분.

00:57:19아, 대부분.

00:57:24아, 대부분.

00:57:26근데 이거.

00:57:29시안부 소재가 참.

00:57:31이게 좀 진부하죠, 자주 나오는 소재니까.

00:57:33아, 더 나와야 돼.

00:57:36대한민국에 시안부가 얼마나 많은 줄 알아요?

00:57:40많기도 많고.

00:57:41되게 다양해.

00:57:42저희 멜로라서요.

00:57:43그냥 평범한 시안부면 됩니다.

00:57:51그거야말로 굉장히 진부한 발상인데.

00:57:56시안부는 안 평범해요, 이 사람아.

00:57:59아, 제가 표현이 좀 그랬네요.

00:58:04죄송합니다.

00:58:06아니, 뭐 죄송할 것까지는 없고.

00:58:09얼마나 남은 시안부예요?

00:58:12영화 속에서.

00:58:14나는 영화적인 허용을 이해하는 의사야.

00:58:19얼마가 적당할까요?

00:58:20사실은 그거 물어보려고 온 건데.

00:58:26나도.

00:58:27또 다음 생에는 의사 말고 감동이나 한번 해볼까 싶더라고.

00:58:33다 자기 맘대로 정하잖아.

00:58:36죽음도, 사랑도.

00:58:40네, 뭐.

00:58:42한 어림잡아서 1년?

00:58:47좀 너무 긴가요?

00:58:49한 6개월?

00:58:51아니, 1년이야, 6개월이야.

00:58:53아, 뭐야 딱 정의예요, 어?

00:58:54그거 천지차이야, 이 사람아.

00:58:586개월.

00:58:596개월?

00:59:08잠깐만, 어디 보자.

00:59:10어디야, 아직 안 갔지?

00:59:20나 여기 자문 인터뷰 좀 해달라고.

00:59:23아, 그래?

00:59:25어, 그렇게 됐구나.

00:59:29응.

00:59:31이 교수님도 아직 모르고 계실 거야.

00:59:34들어가 봐야겠다.

00:59:34그래.

00:59:40잠깐 따라와야 돼.

00:59:52사인은 쇼크사.

00:59:54겨우 한 번의 쇼크였는데, 이 환자한테는 그 한 번이 치명적이었고.

01:00:03죄송합니다.

01:00:04아, 이렇게 허망하게 급사로 이어진 거지.

01:00:12이 병은 그게 참 무서워.

01:00:17막을 수도 없고 돌이킬 수도 없이 순식간이라는 게.

01:00:21병 심해질수록 알지악성 쇼크도 찾아지고.

01:00:26아휴...

01:00:27겉도 좀 아픈가?

01:00:29총 맞은 것처럼 온 전신이 뚫리는 고통까지.

01:00:33아, 그렇군요.

01:00:38네.

01:00:40아...

01:00:41제가 올라가 볼게요.

01:00:44지금 콜이 와가지고.

01:00:46기다리고 있으면 곧 올 거예요.

01:00:48네, 누, 누가요?

01:00:51찬난 사람.

01:00:53먹고 가요?

01:01:18REMEMBER 말이야.

01:01:36아휴...

01:01:37아휴...

01:01:43아휴...

01:01:45아휴...

01:01:47나는 지금

01:01:53나의

01:02:07어떡해.

01:02:37치즈가 너무 맛있어서

01:02:40새우에서 더 맛있어서

01:02:43소금을 꺼내주는거 같아요

01:02:47치즈와 잘 어울려요

01:02:50치즈는 쫄깃쫄깃

01:02:55치즈가 너무 좋아요

01:02:59치즈가 너무 좋아요

01:03:05저는 시날리로 잘 섞어줬어요

01:03:12소스도 맛있지 않아요

01:03:15나왔어요

01:03:18약간 비빔 vontade

01:03:21딱 있는 부위떡

01:03:26진짜 반짝이는 남은 감자

01:03:33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1:04:03자문해줄 의사선생님 다른 사람 없어?

01:04:07아니, 이거 좀 이상해.

01:04:09네.

01:04:10아, 그래요?

01:04:12잠깐만, 끊어봐.

01:04:14네, 알겠습니다.

01:04:17무슨 일?

01:04:19안녕하세요.

01:04:20그, 제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요.

01:04:23그, 국가꽃을 다른 꽃으로 바꿀 수 있을까 싶어서요.

01:04:27그, 라논큘러스나 백합 같은 꽃으로.

01:04:30그, 그러니까 좀 색깔 있고 화사하게 했으면 좋겠는데요.

01:04:36그러니까 뭐라고 해야 되나, 그 웨딩홀처럼, 웨딩홀 꽃 장식처럼요.

01:04:42아, 그, 그리고 그 영장 앞에는 알륨이나 안개초로 장식하면 어떨까 해서요.

01:04:46빈소를요?

01:04:48네, 빈소를요.

01:04:51아, 아니다, 그 장소도 바꿀 수 있나요?

01:04:53장례식장이 아니었으면 좋겠어가지고.

01:04:55근데 그거 너무 격식 있는 건 싫어서요.

01:04:58그게 그럴 수가 있나요?

01:05:00그러니까요, 그럴 수가 있어요.

01:05:03저도 출근 일주일째라 제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01:05:07감사합니다.

01:05:09명함 하나 한번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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