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푸터로 건너뛰기
  • 2025. 6. 12.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2일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나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은 정치적으로 대단히 잘못된 선택이고, 지금도 왜 계엄을 했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이 분열의 늪을 벗어나 소속 의원 개개인이 모두 당을 위하는 정예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원내대표 퇴임 기자회견을 열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비상계엄·탄핵 정국이 한창이던 지난해 12월 12일 전임 추경호 원내대표의 사퇴로 치러진 경선에서 당선됐다.
 
그는 “저는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때문에 일어난 탄핵 정국에서 여러 동료 의원들의 간곡한 요청에 따라 원내대표로 출마했다”며 “저에게는 ‘친윤’, ‘윤핵관’이라는 수식어가 늘 붙어 다녔지만 저는 대통령에게 아부한 적도 없고 특혜를 받은 적도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저는 대선 시기부터 윤석열 정권 출범 이후까지 윤 대통령에게 여러 차례 쓴소리를 한 바 있다”며 “이로 인해 당 대표 선거 출마를 중도에 포기한 바도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저는 당의 분열을 막기 위해 독이 든 성배를 마셨다”고 강조했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과 일체 상의 없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은 정말 잘못된 것이었고 그것이 이번 대선의 최대 패착이었다”고도 말했다. 그럼에도 윤 전 대통령의 영입을 후회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당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당으로 영입해 정권 교체를 이룬 점에 대해서는 전혀 후회하는 바가 없고 그때는 최선이었다”면서다. 
 
계엄 사태 이후 ‘탄핵 반대’ 당론을 채택한 ...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43277?cloc=dailymotion

카테고리

🗞
뉴스
트랜스크립트
00:00우리는 윤석열 정부의 실패와 탄핵 그리고 지난 대선에서의 패배를 반면 교사라 삼아 성찰과 혁신을 시작해야 합니다.
00:09무엇보다 성찰과 혁신이라는 가치가 당권투쟁으로 오염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00:16윤 대통령의 계엄은 위법적인 계엄입니다. 정치적으로도 대단히 잘못된 선택입니다.
00:23지금도 왜 계엄을 했는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00:27그러나 윤석열 대통령은 떠나더라도 당은 살아남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00:33민주당은 하자투성인 후보를 내세우고도 일치단결하여 대권을 쟁취했습니다.
00:40반면 우리는 훨씬 훌륭한 김문수 후보를 내세우고도 분열과 반복을 하다가 패배했습니다.
00:47평소 정치적 이견이 있다 하더라도 선거라는 대회전 앞에서는 단일 대원을 만들어야 했습니다.
00:55과거 우리는 친히 친박의 갈등으로 많은 상처를 입었습니다.
00:59최근까지도 친한, 친윤, 친한의 갈등으로 참 힘들었습니다.
01:05이번 대선 때 김문수 후보의 요청으로 개파 불용을 당헌에 신규로 넣은 것은
01:11지난 날의 과와를 되풀이하지 말자는 각오였습니다.
01:15이제 차기 지도부가 우리 당의 아픔을 잘 치유해 주기를 바랍니다.
01:19국민의힘은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