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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6. 10.


[앵커]
나흘째를 맞는 LA 시위도 갈수록 격화되고 있습니다.

경찰서 유리창을 깨고 경찰을 향해 불붙은 돌을 던지기도 하는데요.

시위는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텍사스 등 미국 전역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박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시위대가 폭죽을 쏘자 불꽃이 잇달아 터지면서 현장은 위협적인 분위기로 변합니다.

격분한 시위대는 경찰을 향해 불붙은 돌을 던지기까지 합니다.

일부 시위대는 분을 풀지 못한 채 LA 경찰서 본부로 몰려가 유리창을 깨뜨리고, 경찰에 쫒기면서도 돌을 던지며 끝까지 저항합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나흘째 불법 이민자 단속 반대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저항은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

다리 위 시위 참가자들은 경찰차를 향해 돌과 전기 스쿠터까지 던지며 과잉 진압을 규탄합니다.

[현장음]
"이민세관단속국(ICE) 반대! KKK 반대! 파시스트 미국 반대!"

[카일리 빈센트 / 시위 참가자]
"(트럼프 행정부가 만든) 이런 상황을 용납할 수 없다고 말해야 할 책임이 있어요."

현지 보도에 따르면 현재까지 체포된 시위 참가자들만 56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LA경찰국장이 시내 전역을 집회 금지 구역으로 선포했지만, 시위는 LA 뿐 아니라 미국 남부 동부 등 다른 지역으로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텍사스에서도 경찰이 시위대를 향해 최루탄을 발사하는 등, LA 못지않은 격렬한 대치가 벌어졌습니다.

[시위 참가자]
"그냥 시위하고 있었는데 경찰이 와서 포위했고 몇 명을 체포했습니다. 우리를 밀어붙이고 무력을 행사했어요. 말 그대로 폭력을 행사했습니다."

뉴욕에서도 '트럼프 타워' 로비서 시위를 벌이던 24명이 체포되는 등 곳곳에서 혼란스러운 상황이 이어졌습니다.

채널A 뉴스 박선영입니다.

영상편집: 강민


박선영 기자 teba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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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날째 시위가 진행되고 있는 LA에선 밤사위 시위가 더 격화되고 있습니다.
00:06게다가 이 시위는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텍사스 등 미국 전역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00:12박선영 기자입니다.
00:16시위대가 폭죽을 쏘자 불꽃이 잇따라 터지면서 현장은 위협적인 분위기로 변합니다.
00:22격분한 시위대는 경찰을 향해 불붙은 돌을 던지기까지 합니다.
00:26일부 시위대는 분을 풀지 못한 채 LA경찰서 본부로 몰려가 유리창을 깨트리고 경찰을 쫓기면서도 돌을 던지며 끝까지 저항합니다.
00:36로스앤젤레스에서 나흘째 불법 이민자 단속 반대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저항은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
00:43다리 위 시위 참가자들은 경찰차를 향해 돌과 전기 스쿠터까지 던지며 과잉 진압을 규탄합니다.
00:56현지 보도에 따르면 현재까지 체포된 시위 참가자들만 56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01:07LA 경찰국장이 시내 전역을 집회 금지 구역으로 선포했지만 시위는 LA뿐 아니라 미국 남부 동부 등 다른 지역으로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01:16텍사스에서도 경찰이 시위대를 향해 최루탄을 발사하는 등 LA 못지않은 격렬한 대치가 벌어졌습니다.
01:23뉴욕에서도 트럼프 타워 로비서 시위를 벌이던 24명이 체포되는 등 곳곳에서 혼란스러운 상황이 이어졌습니다.
01:46채널A 뉴스 박선영입니다.
01:53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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