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mmer Scent (2003) Episode 4 Multi Sub #KoreanDrama

SpecialDr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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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30자동차에 펑크가 났다구?

00:32자동차에 펑크가 났다구?

00:34자동차에 펑크가 났다구?

00:36옆에요?

00:38어, 오빠! 어디야?

00:40뭐? 차에 펑크가 났다구?

00:42어, 지금 어딘데?

00:44어, 여기서 별로 멀지도 않네.

00:46어, 여기서 별로 멀지도 않네.

00:48오빠가 여기가 어딘줄 알고 찾아와.

00:50내가 금방 갈게.

00:52지금 어디쯤이야?

00:54어, 그래 알았어.

00:56기다려.

00:58왜?

00:59자동차에 펑크가 났나 봐.

01:01나 금방 다녀올게.

01:02그래, 그럼 키 줘.

01:03오빠 갔다 올게.

01:04아, 무슨 소리야.

01:06선배 엄마 기다리실 텐데

01:07얼른 들어가서 효도하시고

01:09이따가 며느리감한테

01:11맛있는 거 많이 부탁드린다고

01:13꼭 좀 전해줘.

01:15혜연.

01:16아, 쟤는 그냥 저렇게 놔두면 돼.

01:18나 갔다 올게.

01:20그래, 빨리 갔다와.

01:21혜연아 열심히 해.

01:29나를 본 적 있나요?

01:31어디에선가 언젠가.

01:32나를 본 적 있나요?

01:35어디에선가 언젠가.

01:37아주 오래전 그날.

01:38바로 이 순가.

01:39아주 오래전 그날.

01:40바로 이 순가.

01:42같던 나.

01:43네.

01:44네.

01:45네.

01:46네.

01:47Riv out to death.

01:48네.

01:49너 좀�� 라같이 sitio Chao.

01:50To be sure that?

01:51Guerra has found you?

01:52여�chn referral,

01:53아침èn det completamente증ハ?

01:54정말 요즘 오래된 그날.

01:55음 sabes,

01:56어머니가.

01:57자기야.

01:58그래서 Öס.

01:59제 생각에ela.

02:00넌 게 Lyell的话.

02:01배번jem 었 россий Academy awesome,

02:02젊앤 싸운 여出來.

02:03Phinesrebствие.

02:04그 날이sy yellow.?

02:05바로 이 순가.

02:06��는 게 아니라 был피age bad.

02:07인지 이런 게 아니라

02:08봄 Corbis and the ring.

02:09저녁 자녁.

02:10언제�인가.

02:11병원 내일이isting,

02:12어쩌acoEN�무띵 Una of the 추석.

02:13우리집사장.

02:14이전에 마염이 들리나요

02:23눈을 감게 들어요

02:35나 이제 고백할게요

02:41그댈 보면 가슴이 되죠

03:00민우님?

03:02민우야!

03:03엄마!

03:04아이고 그래, 민우야!

03:08잘 지냈어요?

03:10그래!

03:11왔으면 금방 내려와야지

03:12왜 이제서 내려와?

03:13엄마 나보고 맨날 걱정 마시니까 그렇지

03:15아이고 참

03:17안녕하세요

03:23아

03:24아

03:25네

03:28아

03:29저

03:30하

03:33그럼 그렇지

03:38창석 오빠가 그 차 쓰고 스페어 타이어 안 갈아놨구나

03:41오빠같이 꼼꼼한 사람이 그럴 리가 없지

03:44두 사람만 놓고 오면 어떻게 해?

03:46혜원이 낯가리는데

03:48아

03:49걘 꽃사진 찍느라 정신 없어

03:51염려마

03:53정말 그 사람한테 민폐나 끼치는 거 아닌가 모르겠다

03:56아

03:57괜찮다니까

03:58아

03:59그나저나

04:00나 오늘 민우씨 어머니한테 잘 보여야 되는데

04:02오빠 나 오늘 옷 괜찮아?

04:04너 김칫국 너무 마신다

04:06그 사람은 너 그냥 동생처럼 생각하는 거 같은데

04:09상관없어

04:11내가 좋아하는 데 뭐

04:23아우 이렇게 와줘서 정말 고마워요

04:26에이

04:28아 참 곱게 생겼네

04:31언제부터에요? 우리 민우하고 알고 지낸 거

04:34아

04:36민우 너도 참

04:38이렇게 여자친구 데려올 거면 나한테 미리 얘기를 하든가

04:41아

04:42엄마

04:43아니야

04:44이번에 같이 일하게 된 플로리스트세요

04:48아유

04:49아

04:50그렇구나

04:51아유

04:52죄송해요

04:53제가 이렇게 실수를 해서

04:55아유

04:56아니에요

05:02아

05:03손님도 오실 시간 다 됐는데

05:05먼저 식사 준비해야겠네

05:06아

05:07그래

05:33아니 됐어요

05:35그냥 앉아 쉬어요

05:36에이

05:37괜찮아요

05:40아

05:41엄마 그만하세요

05:42말하려고

05:43네?

05:44네?

05:45너 엄마한테 못 속여

05:46네?

05:47너

05:48저 아가씨 마음에도 끓는 거지

05:50아유

05:51엄마 아니야

05:55엄마는 기쁘다

05:57네가 은하 말고

06:00누군가를 다시 좋아한다는 거

06:02정말 너무 기뻐

06:06엄마

06:07저 사람 결혼할 사람 있어요

06:14안녕하세요 어머님

06:15네

06:16안녕하세요

06:17네

06:18제 이름은 박정아라고 하고요

06:19어머니 며느리감이에요

06:20이거 갑자기 불쑥 찾아뵙고

06:25민폐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06:26덕분에 식사는 너무 잘했습니다

06:28아니에요

06:29구경할 것도 없는 이런 곳을 찾아주셔서

06:32오히려 제가 감사하죠 뭐

06:34어머니 좀 드실래요?

06:40아이

06:57괜찮아요

06:58얘가 외국에 오래 있어서 버릇이 좀 없습니다

07:01응

07:05그러니까

07:07이쪽은

07:08아

07:09우리 오빠 애인이고요

07:11제 친구예요

07:12근데 어머니

07:14얘보다요

07:16제가 훨씬 더 이쁘죠

07:17어?

07:19어?

07:20어

07:21어

07:22어

07:23어

07:24정말 여기 와 보니까

07:32유민우 씨 프리젠테이션에서

07:34추억과 그리움의 향기

07:36그 자연의 향기가 물씬 와닿았던 게

07:38가슴으로 전해지네요

07:39아유 우리 형

07:41그런 게 진정한 휴식의 의미죠

07:44여기까지 와서 일 얘기야?

07:45하여튼 일 중독이야

07:47이런 데 오니까

07:50옛날에 학교 다닐 때 생각난다

07:52왜 이런 잔디밭에 앉아서

07:54막 게임하고 그랬잖아

07:55너도 그런 세대냐?

07:57왜 이런 데 삥 돌려 앉아서

07:59막 수건 돌리기 하고

08:00그런 거 했다면서

08:01나도 안다 뭐

08:03그치

08:04아유

08:05야

08:06여자들든 게 나만 마시니까

08:07좀 부르잖아

08:08너도 빨리 한잔해

08:09응?

08:10혜연이 술 잘 못하잖아

08:11술술술 넘어가서 술 몰라?

08:13그냥 마시면 되죠 뭐

08:14하여튼

08:15자

08:16자

08:17어

08:18야

08:19야

08:20야

08:21여자들든 게 나만 마시니까

08:22좀 부르잖아

08:23너도 빨리 한잔해

08:24응?

08:25혜연이 술 잘 못하잖아

08:26술술술 넘어가서 술 몰라?

08:28그냥 마시면 되죠 뭐

08:29자

08:30어

08:32야 뭐 떨어졌어

08:33어

08:34어

08:35손수건인데?

08:36어 이거?

08:39어

08:40이거 남자꺼 아니야?

08:42오빠꺼야?

08:44글쎄

08:45아닌데?

08:54우리

08:55연상게임 하자

08:57손수건 하면 떠오르는 거

08:59하

09:01손수건 하면 떠오르는 거 얘기하고

09:03그거에 대해서 설명 못하면 지는 거

09:06그럼

09:07이거 맥주 원샷하기 어때?

09:09좋다

09:10술 마시는 건 자신 있다

09:12그럼 장애 요소로 오빠부터 해

09:15손수건

09:17음

09:19연애

09:21왜?

09:22연애할 때 남자들이 여자 앉으라고 벤치에 깔아주니까

09:27아우

09:28혜연이한테 해줬다 그거지?

09:30아우

09:31정말 닭살

09:32대패 가지고 와야돼 하여튼

09:35이번엔 선배

09:40손수건

09:41흠

09:42흠

09:43흠

09:44흠

09:45흠

09:522년

09:542년?

09:552년?

09:56왜?

09:573년?

09:581년?

09:591년?

10:002년?

10:012년?

10:022년?

10:03대답 못하면, 이거 어느 샷이야?

10:12인연을 만들고 싶으니까.

10:24그럼, 다음에 혜원이 네 차례야.

10:26어.

10:28손수건.

10:38미련.

10:40왜?

10:43너 대답 못하면 진 거야.

10:45이거 원샷 해야 돼.

10:47아, 왜긴.

10:4921세기에 이런 손수건 게임하는 게 미련한 거지.

10:52이 미련이 그 미련이야?

10:54아, 나 알아. 그래, 졌다.

10:56내가 대신 마셔주면 되지.

10:58그런 게 어딨어.

11:04근데 혜원아, 손수건이 왜 미련이야?

11:07나한테 미련이 많아서야?

11:11오빠 취했나 봐.

11:16자, 이번엔 네 차례다.

11:18그럼 이번엔 네 차례?

11:22손수건?

11:26의심.

11:29무슨 손수건이 의심이야.

11:31왜 의심인데?

11:33이 손수건.

11:35내가 이태리에서 똑같은 걸로 선배한테 선물했던 건데.

11:39이거 왜 여기 있는 거야?

11:41선배, 이거 이 손수건 정말 기억 안 나?

11:45근데 이거 왜 혜원이 네가 갖고 있는 거야?

11:49야, 야, 야. 똑같은 손수건이 한두 개냐?

11:51그런 남자 손수건 한두 개냐?

11:52그런 남자 손수건 한두 개가 아니야.

11:54그리고 너 여자가 남자한테 손수건 선물하면 이별하는 거 몰라?

11:58어?

12:01정말 그래?

12:03너는 이별이 손수건이란 말도 모르냐?

12:06그런가?

12:09그럼 선배 이거 손수가 안 받은 걸로 해주라.

12:15나도 선물 안 한 걸로 할게. 어?

12:20혜원아, 근데 정말 이거 어디서 난 거야?

12:24어?

12:26아휴, 놔주려고 샀겠지, 어선하니.

12:30근데 나도 그거 안 받고 싶어.

12:36우리 혜원이랑 이별하면 안 되니까.

12:41아휴, 또 대패야.

12:44아, 참.

13:05아휴,ence.

13:06ich해요.

13:11THERE'SIN

13:152

13:24민우 씨, 이 셈은 내가 발견했으니까 은혜의 셈이다. 어때?

13:35은혜의 셈?

13:37그럼 우리 여기다 펜말 세우자.

13:39펜말 대신 연꽃 심어주라.

13:43연꽃은 왜?

13:44연꽃 향기는 멀리서도 맡을 수가 있거든.

13:48그럼 멀리서도 은혜의 셈을 알아볼 수 있잖아?

13:52아...

13:54왜 이렇게 일찍 일어났어요?

14:22잠자리가 바뀌어서 그런지 일찍 깼어요.

14:26와, 이렇게 예쁜 잠을 씻었네.

14:29저...

14:34저 이건...

14:36아...

14:37저기요...

14:42참...

14:44이젠 이름을 안 해요.

14:49그 말을 오랜만에 듣네요.

14:52저기요, 이거...

14:53괜찮아요, 그냥 편한 대로 해요.

15:05저...

15:06할 말...

15:08있어요.

15:09산에서 일이요?

15:17계속 불편해 보이던데...

15:20걱정하지 마요.

15:23얘기 안 할게요.

15:24얘기 안 해요.

15:27그거 말하면은...

15:28여러 사람이 불편해지고 나도 알아요.

15:31아...

15:32저기 근데...

15:39어디 아파요?

15:42네?

15:44아니, 어제 무슨 약 챙겼냐고 그러던데...

15:48그냥 비타민이요.

15:53비타민이요.

15:55나중에 받을게요.

16:05이거 지금 받으면은...

16:10나중에 받을게요

16:21이거 지금 받으면

16:23정말 손수건은 저와 말대로 의심이 될 것 같아서요

16:27참 이상해요

16:41여기도

16:47언젠가 와봤던 느낌이 들어요

16:53바람 부네요

17:11비가 오려나?

17:16바람 사람을 기분 좋게 만든대요

17:19특히 여름에 부는 바람은 더 그런 것 같아요

17:25그래서 바람 부른 날

17:27프로포즈 하면 더 효과 있다고 하던데

17:29저도 지금 프로포즈 하는 거예요

17:39우리 친구예요

17:47우리 친구예요

17:49우리 친구예요

17:51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18:21왜 그래요?

18:36눈에 뭐가 들어간 것 같아요?

18:40비비지 말아요.

18:43바람 부는 게 좋은 것만은 아니네요.

18:46자꾸 비비면 안 되는데.

18:51손 내려봐요.

18:59네?

18:59감사합니다.

19:02감사합니다.

19:03감사합니다.

19:05감사합니다.

19:07감사합니다.

19:09감사합니다.

19:10감사합니다.

19:12감사합니다.

19:13감사합니다.

19:15감사합니다.

19:16감사합니다.

19:17감사합니다.

19:19감사합니다.

19:20감사합니다.

19:21감사합니다.

19:22감사합니다.

19:27자, 자, 자.

19:28성화야!

19:44어? 오빠!

19:48일찍 일어났네?

19:52어? 어. 오빠는 왜 이렇게 일찍 일어났어?

19:56응. 카 센터 문 여는 대로 차 찾으러 가야지.

20:02좀 이른가?

20:04같이 산책이라도 할까?

20:06안 돼! 안 돼!

20:10어? 어. 저기, 날씨도 쌀쌀한데 무슨 산책이야?

20:15들어가자. 내가 커피 끓여줄게.

20:18나 커피 마시고 싶어. 빨리!

20:22그래.

20:26어때요?

20:36괜찮은 것 같아요.

20:38다행이다.

20:42엄마 말곤 처음이네요.

20:44뭐가요?

20:46어렸을 때 엄마도 뭐가 들어가면 이렇게 불어주셨거든요.

20:50응. 저도요.

20:52아. 고마워요.

20:56고맙긴요. 친구끼리인데 뭐.

21:02고맙긴요.

21:04아. 그렇죠.

21:06우리 친구죠.

21:08...

21:25어? 기opod아 일어낸데?

21:27ış Momo 여기왔어?

21:28어? 정아 일어났네?

21:35어, 일어났어?

21:37두 사람 새벽부터 어쩐 일이야?

21:40어, 산책하다 만났어.

21:42정아야 너 커튼 좀 맡을래?

21:44네, 아셨어.

21:45어.

21:46오빠는 이거 맞나?

21:48센센터에 갔어.

21:50어, 그래?

21:51어, 민우씨 그거 제가 할게요.

21:53아, 괜찮아.

21:54커팅이 어떻게 해요?

21:56저 두 개요.

21:56자, 갈게요. 설탕은요?

21:59저는 새끼 두 개가?

22:01이렇게 달긴 하시네.

22:03두 사람!

22:06아까 야생아파트에서 같이 있는 거 나 다 봤어.

22:11어떻게,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

22:16뭐가?

22:19지금 몰라서 물어?

22:22오빠도 있고 나도 있는데 어떻게 둘이서 키스를 할 수가 있냐고!

22:26내가 다 봤단 말이야!

22:28뭐?

22:29키스?

22:31너...

22:31침이 떼지 마!

22:34아까 연못에서 키스 안 하고 내가 다 봤단 말이야!

22:40뭐야?

22:46남은 심각해 죽겠는데 웃음이 나와?

22:48정화야, 아니야!

22:50둘이 키스한 적 없다는 거야, 뭐야!

22:54그럼 아까 내가 본 건 뭔데?

22:56두 사람 무진 다정해 보이던데?

22:56정화야, 그거는...

22:57내 눈에 뭐가 들어가지고 혜연씨가 부러진 거야!

22:58너 지금 그거 보고 그러는 거야?

23:02너 지금 그거 보고 그러는 거야?

23:03어?

23:04아휴...

23:04진짜야?

23:05그래!

23:06민우씨 눈에 뭐가 들어가서 내가 불어들였어!

23:08아휴...

23:09아휴...

23:10아휴...

23:11진짜요?

23:11그래!

23:12민우씨 눈에 뭐가 들어가서 내가 불어들였어!

23:15아휴...

23:16아휴...

23:17아휴...

23:17그래. 민우씨 눈에 뭐가 들어가서 내가 불어들였어.

23:31미안. 내가 상상력이 좀 뛰어나잖아.

23:39그치만 두 사람은 정말 다정하게 보였단 말이야. 내가 얼마나 놀랐는지 알아?

23:45우리가 더 놀랬다, 박정아 이놈아.

23:50커피 내가 끓일까? 내가 할게. 빨리 앉아라, 두 사람. 내가 끓여주고 싶단 말이야.

24:00빨리, 내가 할래.

24:04혜연아, 아까 내가 의심해서 기분 나빴어?

24:08아니야.

24:11미안해. 나 정말 웃기지.

24:15너랑 민우 선배랑 안 지 얼마나 됐다고 그런 의심이 나고.

24:20근데, 아까 선배랑 무슨 얘기 했어?

24:23어, 서로 도와가면서 일 잘 해보자고.

24:27진짜?

24:29너무 잘 됐다.

24:30나 솔직히 네가 민우섭에 낯가리는 것 같아서 되게 마음에 걸렸었거든.

24:40너무 잘 됐다.

24:42아, 저기 있잖아.

24:45정재 오빠한테 오늘이 비밀이다.

24:48너 의심한 거 알면 분명히 나 가만히 안 둘 거야.

24:55꼭 약속 지켜야 돼?

24:58그래, 알았어.

25:03현아, 어머님 일어나실 시간 됐어.

25:05우리가 식사 준비하자.

25:07왜? 점수 따게?

25:08그렇지.

25:11이번 기회에 확실하게 점수 따야지.

25:16네, 빨리 와, 빨리.

25:26아유, 세상에.

25:28손님인데 내가 대접해야 되는데.

25:30아니에요, 어머니.

25:31어제도 패키저인데 저희가 할게요.

25:33어서 들어와서 쉬세요.

25:34아유, 그래도.

25:35에이, 빨리요.

25:36빨리.

25:39아휴, 나 아깝네.

25:43얼굴도 곱고, 솜씨도 정갈하고,

25:48마음숨도 남다른 것 같고.

25:51엄마.

25:55아이, 그래.

25:57남의 집 며느리 될 사람한테 이런 말 하는 건 실례겠지만,

26:01계속 너무 마음에 드는 걸 어떡하니?

26:04아이, 뭐.

26:05아, 물론 나야 뭐, 네가 마음에 드는 사람이라면 다 좋지만.

26:13선배, 선배.

26:14이 관 좀 봐라.

26:15어?

26:16자, 빨리.

26:18정말?

26:19맛있지?

26:20음.

26:21맛있지?

26:22음, 시원한데?

26:23어머니, 어머니도 드셔보실래요?

26:24알겠어.

26:25드셔보세요.

26:26제가 끓인 거예요.

26:27알았어.

26:28진짜로 네가 한 거 맞아?

26:29그럼.

26:30맛있죠?

26:31내가 한 거지.

26:32내가 한 요리 좀 하잖아.

26:34야, 그거 해운식 한 거 다 아는데도.

26:36저게 안 아니야.

26:37어떡해.

26:38어떡해.

26:39어떡해.

26:40이거 갑자기 들이닥쳐서 해만 끼치고 갑니다.

26:50아, 폐라니엄 무슨 그런 말씀이요.

26:53앞으로도 자주 놀러 오세요.

26:54네.

26:55어머니, 선물 정말 감사합니다.

26:58종종 놀러와도 되죠?

26:59엄청.

27:00네, 그러세요.

27:05아가씨도 같이 오세요.

27:08네.

27:11저기, 이제 출발하죠.

27:13네.

27:14그럼, 나중에 또 뵙겠습니다.

27:16조심해서 나가세요.

27:17가자.

27:20너는 가볼게요.

27:21아, 그래.

27:22민우야.

27:23민우야.

27:26엄마는 너무 좋다.

27:28앞으로도 저렇게 친구들하고 자주 놀러 그래.

27:31응?

27:32네.

27:34이제 옛날 일은 다 잊은 거지?

27:43엄마, 저 설마에서 전화드릴게요.

27:44그래.

27:46갈게요.

27:48들어가세요.

27:52두 사람 사이좋게 지내기로 했다면서?

28:07누가 그러자 그런 거야?

28:09오빠가 그랬어?

28:10두 사람 사이좋게 지내기로 했다면서?

28:18누가 그러자 그런 거야?

28:20오빠가 그랬어?

28:25너무 잘됐다

28:27내가 너무 좋아하는 사람들이 서로 사이좋게 지내니까 너무 좋은데?

28:33역시 오빠 집에 오길 잘한 것 같아

28:35오빠 어머니한테 눈도장 꽝 찍었지?

28:40그리고 오빠랑 혜언니랑 친구가 됐지?

28:43일석이조잖아

28:44오빠 혜언니한테 잘해줘

28:50걔 진짜 착하고 좋은 애야

28:53그래 좋은 사람인 것 같아

28:58좋은 사람인 것 같아

29:03그렇지?

29:05민우씨 보면 볼수록 마음에 들어

29:07너도 잘해줘

29:08정아랑 결혼하면 가족이 될지도 모르잖아

29:11정말 그러네

29:17오기 싫어하더니 와보니까 역시 좋지?

29:21어

29:21봐봐

29:23사람이 이렇게 같이 밥 먹고 부대껴 봐야 금방 친해지는 거야

29:27정아 그게 엉뚱한 생각만 하는 것 같아도

29:30바꾸면 이렇게 영양가에 있는 이벤트를 만들 줄도 안다니까

29:33네

29:34네

29:35네

29:36네

29:37네

29:38네

29:39네

29:40귀한다고 보셨네

29:41네

29:42네

29:43네

29:44네

29:45네

29:46네

29:47네

29:48네

29:49네

29:50네

29:51네

29:52네

29:53네

29:54네

29:55진짜 잘한다 여전히

29:57어 왔네?

29:58네

29:59신랑은 어디다 두고 혼자 와?

30:01어

30:02집 앞까지 데려다주고 회사에 일 있다고 갔어

30:06아유 아유

30:07아유

30:08그게 아니라 날 너무 자주 보면 정들까봐 그러는 거지

30:12아유

30:14아유

30:15유민우 씨하고 아무 일도 없었던 거지요?

30:18정지 씨 아무것도 모르지?

30:21우리 친구로 지내기로 했어

30:25친구?

30:28괜히 미안하고 답답했는데

30:32이젠 서로 편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아

30:34잘 됐지?

30:35뭐 글쎄

30:36잘생긴 남자하고 친구가 될 순 없다는 게 뭐 내 지론이긴 하지만

30:41그래도 너한테 뭐 잘 된 거다 뭐

30:45나 먼저 들어가 잡게

30:46그래

30:50자

30:51예

30:52아유 이거 인사가 늦었습니다

30:54일찍 찾아뵙는다는 것이 저야말로 늦었습니다

30:58지대풍 씨 성함을 한 번 들으면 절대 안 잊어버리겠습니다

31:02예 오래가죠

31:04아 그야말로 이번 일을 통해서

31:05리조트 리노베이션 쪽으로 지대한 대풍을 일으켜야 할 텐데 말이죠

31:10그래야죠

31:11유민우 씨도 아주 믿음직스럽더군요

31:14아 네! 실질적인 일은 그 친구가 다 할 거고요

31:16저야 지대한 뒷받침입니다

31:18잘 좀 부탁드립니다

31:20잘해봅시다

31:21네?

31:22하하하하

31:23아휴 이거 빼달부도 아니고 이거 측정까지 가면 안 돼?

31:27참 어이없

31:29아휴

31:30누가 주차를 때 이렇게나

31:33아휴

31:35진정 났어

31:36뭐야 이거

31:37아휴

31:42뭐이거

31:43아휴

31:44뭐야 이거 어떤 일까냐

31:45아휴 진짜

31:55Liszt

31:57뭐예요?

31:59여자가 아주 예의 없기 싫은 말이야.

32:00남의 차를 이렇게 발로 뻥뻥 차대면 됩니까?

32:03맞아. 기가 막혔어 진짜.

32:05아니 그러면 차를 여기다 세워놓은 게 누군데 그래요?

32:09차를 세워놓으려면 가로 바꿔 세워놓으려면

32:11사이드를 풀어놓는 게 기본적인 예의 아니에요 정말?

32:14하하! 기본적인 예의요?

32:17이렇게 좁은 주차 공간에서

32:19양다리 작전으로 이렇게 차선을 걸쳐서 주차하는 거는

32:22양심이 있는 겁니까? 그럼 눈이 있으면 보세요!

32:25당신 차가 지금 어디에 서있나?

32:27나 이렇게 정말 양심불량으로 주차하는 차들 보면

32:30정말 열 받습니다!

32:32하! 아우 진짜 기가 막혀서 말했다고 나오네 정말

32:35아니 그래서 내가 이거 일부러 그랬다는 얘기예요 지금?

32:38피장 파장이니까! 그만둡시다!

32:41아니...

32:43아이 정말 어저침대에 서랍하니까?

32:44이거 보세요! 여보세요! 여보세요!

32:47내 차를 빼야 당신 차 나가는 거 아닙니까?

32:51그러니까요! 얼른 빼요 그럼!

32:54네! 알았습니다!

32:57아우...

32:58아우...

32:59저구나 예쁜 미의 소식

33:00이 두 바꾼이 이 두 바꾼이 진짜 어이...

33:03잠깐만!

33:03내 꽃바구니!

33:05저기요!

33:05아우... 저기요!

33:06아우...

33:07아우...

33:10아우...

33:12아우...

33:13아우...

33:14아우...

33:15아우...

33:15무책하게 다 했어 진짜!

33:17아우...

33:18뭐야, 어떡해, 이 꿈방은이!

33:22아휴, 진짜 기가 막혀, 진짜.

33:24아, 깜짝이야.

33:26아, 재수, 엉붙었어.

33:28그치, 왜 그래?

33:29아니, 어디서 콩콩 말미잘같이 생긴 자식이.

33:32아, 됐어, 됐어.

33:33참, 떨어뜨렸구나.

33:35주차장에서 세상에, 글쎄, 어쩐...

33:37아휴, 됐다, 말하려니까 더 스트레스 받는다, 진짜.

33:40아, 맞다.

33:41너 오늘 유민우 씨 작업실 갔다 와야 돼?

33:43어?

33:44리노베이션 건축팀하고 우리 기회관

33:46오늘 맞춰보기로 했잖아.

33:48진짜, 내가 꼭 가야 돼?

33:52언니가 갔다 오면 안 될까?

33:54야, 내가 삼청덕 쪽 일도 내가 갔다 왔는데

33:57또 내가 가라고?

33:58아휴, 지혜는.

33:59넌 도대체 선배를 뭘로 보는 거야?

34:03그리고 나 유민우 씨 보면은 가슴이 두근두근거려서

34:07아, 일 다 망쳐.

34:09일찐도 안 좋잖아, 그러니까 네가 가, 응?

34:12언니...

34:13네가 좀 가!

34:15아휴, 지혜는.

34:16민우야.

34:17알았어.

34:23민우야!

34:24갔어요?

34:25갔다 온 일은 잘 됐어?

34:26응.

34:27사람 샤프하대.

34:28남자가 봐도 매력있더라.

34:29민우야.

34:30잘 될 것 같다.

34:32뭐야?

34:33어제 거래처 갔다가 내가 얻은 건데 주머니에 넣어놓고 깜빡했어.

34:37요즘 공연들 그 무대 미술이랑 조명이랑 스케일도 커지고 볼만하거든?

34:41오늘 저녁 공연이니까 너 보고 와라.

34:43나 주는 거야? 구하기 힘든 거 아니야? 같이 가자.

34:47아, 형이야.

34:49오, 오, 오, 오, 오, 오페라는 내가 히어링이 안 되잖냐.

34:52니 수준이지.

34:53모르지 또 내가 그 정아 씨랑 같이 간다면은

34:57너 갔다 와라, 응?

34:58야, 아니면은 그 너 산에서 만난 그 두 번째 사랑이랑 같이 가든가.

35:02아, 알겠지.

35:12어, 네, 사장님.

35:14점심 아직이에요.

35:17네? 엄마도 나오셨다고요?

35:23아, 예, 알았어요.

35:32아, 유민호 씨.

35:41아, 안녕하세요.

35:42아, 어쩐 일이세요?

35:44예?

35:45아니, 정아가 이사님께서 급하게 찾으신다고.

35:49아, 아까 그쪽 사무실에서 지대풍 씨 다녀가셨잖아요.

35:52예?

35:53예?

36:04저가 좀 없던 데가 있어요.

36:06네.

36:07저, 예.

36:18어?

36:19어, 이 자식.

36:20어?

36:24선배, 어서 와.

36:25인사드려.

36:26우리 엄마, 아빠셔.

36:29처음 뵙겠습니다.

36:30유민으로 갑니다.

36:31반가워요.

36:33우리 정아가 마음에 두고 있다 소리는 벌써 들었는데.

36:38만나고 싶었어요.

36:41앉게나.

36:43앉으세요.

36:44아빠, 선배가 우리 리조트 리노베이션 맡고 있는 건 알고 계시죠?

36:54프리젠테이션 이야긴 들었네.

36:56아빠, 뭐라고 말씀 좀 해보세요.

37:09그래도 장차 사익감이 될 사람인데.

37:13그래요.

37:14당신 무슨 말씀 좀 해보세요.

37:16응.

37:17이 자리에 혜원이들 같이 있었으면 우리 가족이 다 모이는 건데, 응?

37:30일이 있어서 잘일 필요 없어요.

37:32우리 정아를 이태리에서 공부도 마치기 전에 돌아오게 만든 장본인이 바로 자네라고.

37:40아직 젊어 보이는데 큰일을 맡게 됐구만.

37:46그런데 우리 리조트 일을 맡게 된 건 순전히 우연인가?

37:53아니 내 말은 우리 정아랑 상관없이 자네 능력이냐고 묻고 있는 걸세.

38:02네?

38:04아빠.

38:06요즘 젊은이들 왜 그렇지 않은가?

38:09어려운 길로는 가지 않으려고 하고 어떻게든 쉬운 길로 가려고 하는가?

38:14그리고 젊은이라면 야망이 있을 텐데.

38:20우리 정아 배경이 정아보다 더 커 보일 수도 있을 텐데.

38:25안 그런가?

38:27저 아버지, 유민우 씨는요?

38:29넌 가만히 있어.

38:31어떤가?

38:33내 말이 부당하면 말해보게.

38:39아니요. 맞는 말씀이십니다.

38:44정아 정말 귀엽고 좋은 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38:46하지만 저한테는 동생이랑 후배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38:57이제 무례했다면 죄송합니다.

39:00먼저 일어나겠습니다.

39:02오빠!

39:05선배!

39:18당신 처음에는 사람한테 너무 무례하신 거 아니에요?

39:20내가 며느리복만 있는 줄 알았는데 사회복도 있는 것 같구만.

39:27뭐예요?

39:29선배!

39:31선배!

39:32선배 정말 미안해.

39:33나도 우리 아빠가 그렇게 말씀하실 줄은 정말 몰랐어.

39:37화났지?

39:39아니.

39:41너희 아버님 때문이 아니라 너 때문에 화났어.

39:47난 너한테 정말 좋은 선배가 돼주고 싶어.

39:51좋은 선배.

39:53내 말 무슨 뜻인지 알지?

39:58갈게.

39:59기회가 결정되는 대로 전화 줘.

40:12그리고 민우 씨한테 내 안부 전화 고.

40:17알았어요.

40:18그럼 다녀와.

40:20가.

40:21본ố에의 뿐.

40:24두 번째 전화.

40:26간호와 은혜 번호.

40:28또 다른 문화.

40:30두 번째 전화.

40:32이제 도착합니다.

40:34또 다른 문화.

40:35한글자막 by 한효정

41:05혜은씨

41:07저 방금 버스 지나갔는데

41:12아 그랬어요?

41:15여기 뭐 일 있으셨나봐요

41:19아 전 호텔에 일이 좀 있어가지고요

41:23근데 어디 가세요?

41:26아 저 그렇지 않아도 민우씨 사무실 가려던 참인데 잘 됐네요

41:31저 이거 저희 쪽 기회관과 시안이에요

41:35사무실 가셔서 봐주세요

41:38민우씨 만났으니까 전 안 가면 되겠네요

41:42그리고 뭐 의문 나는 점 있으면 전화 주시고요

41:46아 전화번호 모르시죠?

41:49제가 적어드릴게요

41:55저 혹시 펜 있으세요?

41:57아 제가 좀 급하게 나온 발에 펜이

42:09저기 혜은씨에요

42:10네

42:11아

42:15자 부탁 하나 해도 돼요?

42:20자 티켓

42:22정말 나쁜 오빠야

42:24동생은 심란해 죽겠는데

42:26이런 잔 심부름이나 시키고

42:28미안하다

42:32혜은이랑 보러 갈거야?

42:34당연하지

42:36좋겠다

42:39오빠

42:40민우 선배가

42:42나 이제 미워하면 어떡하지?

42:45그러게 시키지도 않은 짓을 왜 해?

42:47넌 아직도 유민우씨를 그렇게 모르니?

42:49아빠가 그렇게까지 나오실 줄 몰랐지

42:52정말 너무해

42:54앞으로 아빠랑 이야기 안 할거야

42:57어쨌든 고맙다

43:02나도 언젠간 민우 선배 팔짱 끼고 꼭 공원 보러 다닐거야

43:22아 저기

43:24혹시 바쁜데 제가 변함 못하는 거 아니에요?

43:27아 그렇잖아도 이 공원 꼭 보려고 했었는데

43:30금제표 생겨서 너무 좋은데요?

43:32아 그래요?

43:34뭐 그럼 다행이 있어요

43:36일단 안죠

43:38네

43:39아 커피 드실래요?

43:41네

43:42가만있어요?

43:43오빠

43:44지금 어디니?

43:45어

43:46지금

43:47밖에

43:48벌써 퇴근했구나

43:49다 잘됐네

43:50오늘 저녁 시간 있지

43:52오늘 저녁?

43:53오늘 저녁?

43:54어

43:55어

43:56나 오늘 약속 있는데

43:58약속?

43:59약속?

44:00누구랑?

44:01어

44:02저

44:03친구

44:05친구

44:06친구

44:07이제 취소 못하니 전화해서 못 나간다고 하면 안 돼?

44:08아

44:09아

44:10어떡하지

44:11이미 만났는데

44:12아

44:13아

44:14아

44:15아

44:16아

44:17아

44:18아

44:19아

44:20지금

44:21밖에

44:22아

44:33아

44:34아

44:35아

44:36좀

44:37아

44:39아

44:40아

44:41아

44:42이거 아깝다

44:44내가 한 발 늦었네

44:46무슨 일인데

44:51아니야

44:51됐어

44:52없지 뭐 그래 저녁에 늦지 말고 들어가고

44:58알았다

45:10괜찮겠지

45:12그래 친구 맞잖아 친구

45:16아 이렇게까지 사과 안 해도 된다니까

45:20나 괜찮아 난 안 괜찮아 오빠가 그렇게 화내는 거 처음 봤는데 내 맘에 어떻게 써

45:27나한테 시간 좀 줘 내가 확실하게 사간다 니까

45:30네마 너 지금 그 사과 하겠다는 말투냐

45:34나 원래 이러는 거 몰라 오늘 저녁 어때 같이 먹자 내가 살게

45:40오늘 저녁 아 오늘 저녁 좀 힘들 것 같은데

45:46왜 무슨 약속 있어 누구야 어 친구하고

45:53친구 친구 누구 누군데 그래

45:58니가 말하면 다 아냐

46:00아무튼 오늘 좀 안 될 것 같으니까 다음에 같이 먹자

46:04그럼 뭐 할 수 없지 뭐

46:07참 선배 누군진 몰라도 그 친구한테 전해

46:13정화라는 애가 큰맘 먹고 양보했으니까

46:17앞으론 절대 새치기하지 말라고

46:21어

46:23찻 농담이야

46:27다음엔 선배가 먼저 연락하기다

46:31그래

46:33알았어

47:03드세요.

47:19그러니까 오빠는 혜언니한테 나는 민우 선배한테 나란히 사이좋게 바람 맞은 거네.

47:25바람은 무슨 바람이야.

47:27언제나 자만심은.

47:31어쨌든 좋다.

47:33누구 덕이건 이게 얼마만의 문화생활이야?

47:37혜언니도 같이 왔으면 좋았을걸.

47:39대체 누굴 만난다는 거야.

47:47또 비네요.

47:49진짜 혜언 씨 만날 땐 정말 귀가 자주 오는 것 같아요.

47:55그러게요.

48:01시간이 좀 남는 것 같은데 어떻게 할래요? 미리 들어가 있을까요?

48:05아 저 잠깐만요.

48:07어?

48:17민우 오빠!

48:19민우 오빠!

48:25여기 웬일이세요?

48:27공연 좀 보려고요.

48:31이거 이런 데서 만나니까 더 반가운데요?

48:35혜언니 같이 오려고 했었는데 중요한 약속이 있다고 해서요.

48:39아...

48:43누구랑 같이 온 거야?

48:45어? 그럼 공연을 혼자 보니?

48:47누굽니까? 어디 가셨나요?

48:49아 예.

48:51아 잠깐 어디 좀 갔습니다.

48:57어?

48:59이거 혜언이네 플라우샵 파일 아니야?

49:01어?

49:02이게 왜 여기 있지?

49:04어 저기...

49:06방금 전에 리노베이션컨 때문에 자주 만났었거든.

49:09아...

49:11아...

49:12아 막건요참.

49:13오늘 그쪽하고 미팅 있었죠?

49:14아 예.

49:15어...

49:16그랬어?

49:17어 Optim Awesome

49:43아...

49:44아...

49:45오빠 잠깐만

49:49나 화장실 좀 잠깐 갔다 올게

49:55빨리 올게

50:15어떻게 된거지?

50:45유민호 씨를 여기서 만난 걸 보면 이 공연 괜찮은 건가 봅니다

51:09저는 저 무대 미술 좀 보려고요

51:12역시 공연도 1위 연장이시군요

51:15시간 다 된 것 같은데 같이 오신 분은 어디 가셨죠?

51:21아

51:23아 실은 아까부터 좀 바쁘다 그러더니 저기

51:27먼저 갔나 보네요

51:29늦어서 미안

51:31근데 선배 그 사람 혹시 여자 아니야?

51:37아

51:38뭐 먼저 갔다니까 고마운 친구네

51:41들어가자

51:49먼저 들어가시죠

51:51아 왜 같이 들어가시죠

51:53아 왜 같이 들어가시죠 왜

51:54저 잠깐 전화 좀 하고요

51:55아

51:56예

51:57우리 먼저 간다

51:59아

52:05아

52:07아

52:09아

52:11아

52:13아

52:17아

52:19아

52:21아

52:23아

52:33아

52:35아

52:37아

52:39아

52:41아

52:42너무 오랜만이다

52:43너 어떻게 지냈어?

52:44아 난 한국에서 잘 지냈지

52:45너 한국 언제 왔어?

52:46얼마 전에

52:47야 너 어떻게 나한테 말도 없이 그럴 수가 있어

52:49혜연 씨 지금 어디예요?

52:50너무 예뻐서

52:51저기 지금

52:52저

52:53아무래도 공연 못 볼 것 같아요

52:57저 사실

53:02오빠한테

53:04민우 씨랑 같이 본다고 얘기 안 했거든요

53:07괜히 오해할 것 같아서

53:12정원아 정재 씨

53:15봤군요

53:16하

53:17네

53:19제가 괜한 부탁을 했네요

53:25산에서 일 때문에 또 혜연 씨쩍 난처한 거 알면서

53:31미안해요

53:33아니에요

53:35공연 다음 기회에 같이 봐요

53:39오빠랑 정아랑 같이요

53:45그래요

53:47예

53:49예

53:51예

53:53예

53:56누구야?

53:59아까 그냥 간 친구?

54:01아

54:03시, 시간 된 것 같다

54:05들어가자

54:11여자친구란 말이지?

54:23심혜원, 너 오늘 대체 뭐냐?

54:29와, 진짜 화장실 냄새는 원없이 맡았다

54:32심장이 대단히 튼튼하기 전엔

54:36역시 죄짓고 못 살아

54:47오빠!

54:49어, 이제 오는구나?

54:51어

54:52만난다는 측으로 만났어?

55:11어

55:12여기 갔었어?

55:20어

55:23저

55:25블라우샵에서 쇼핑몰을 쓸 게 있어서

55:29아까

55:30갔었지

55:32언제 갔었니?

55:34나도 여기 다녀오는 길이야

55:36그래?

55:39난

55:39아까 점심때

55:41너랑

55:42여기서 하는 오페라 공연 보려고 했었는데

55:45니가 약속 있다고 해서 정하랑 갔었어

55:48어, 그랬구나

55:50근데 글쎄 거기서 누구 만난 줄 알아?

55:57누구?

55:58유민우, 그 사람

56:00공연도 1위 연장이더라

56:05대견해

56:05공연도 1위 연장이더라

56:06대견해

56:06공연도 1위 연장이더라

56:07대견해

56:08근데

56:09네 빨 그 사람이 갖고 있더라

56:11뭐?

56:13너 오늘 민우 씨 만났다면서

56:15어, 그랬어

56:17아, 저

56:19근데 오빠는 왜 공연같이 안 봤어?

56:22어

56:24정하, 그 녀석이 글쎄

56:27나보고 막 눈치 주면서 가라고 하는 거 있지?

56:29너는 그 사람

56:30좋아하긴 많이 좋아하나 봐

56:32응

56:34일어나자, 늦었어

56:36내일 헌팅하려면 피곤하겠다

56:38일어나자, 늦었어

56:39내일 헌팅하려면 피곤하겠다

56:40일어나자, 늦었어

56:41내일 헌팅하려면 피곤하겠다

56:52어?

56:56뭐야?

56:59오빠한테 미안해서

57:03뭐가 미안해

57:05모든 거 다

57:08언제나

57:10늘 이렇게

57:11나 많이 생각해 주는 거

57:14너 뭐

57:15힘든 일 있어?

57:18리노베이션 일

57:19너무 신경 쓰는 거 아니니?

57:23장미 씨랑 둘이 힘들면

57:26사람 한

57:27백 명쯤 풀까?

57:30씨...

57:34오빠지

57:36상 넓다

57:39그립다

57:42상 편하다

57:44그래?

57:51오빤 항상

57:53나한테 그런 사람인데

57:57나 어디

57:59몸 아픈 건 아니지?

58:03아니야

58:05아니야

58:07오늘 네 친구한테 너 뺏기고

58:22바람맞아서 기분 좀 그랬는데

58:24이제 다시 기분 좋아졌다

58:26좋아졌던

58:27ença

58:31하은

58:32하은

58:36하은

58:40아비

58:43인물베이션

58:44밖에 안겨

58:46ç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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