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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6. 9.
“라면 한 개에 2000원 한다는데 진짜예요?”  
취임 엿새째를 맞은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제2차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시작하며 한 말이다. 이 대통령은 “오늘은 그 점을 하나 챙겨봐야겠는데, 최근에 물가가 엄청나게 많이 올랐다고 한다”며 라면값 얘기를 꺼냈다.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장관 권한대행)은 “아무래도 정치적 불확실성 때문에 좀 눌러왔던 것들이, 가공식품 위주로 맥주나 라면 가격이 많이 좀 오른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또 “특히 걱정되는 부분이 계란과 닭고기 (가격)”라며 “특히 닭고기는 브라질쪽에서 순살치킨을 많이 수입하는데, 그쪽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한두 달 이내의 시차가 있긴 한데, 잘못 대응하면 급등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여러 가지 요인이 있을 것”이라며 “그런데 물가 문제가 우리 국민한테 너무 큰 고통을 주기 때문에 현황과 가능한 대책이 뭐가 있을지 챙겨서, 다음 회의 이전에라도 보고를 해 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물가 안정 대책 보고 시점을 ‘다음 회의 전’으로 표현한 건 신속한 국정 소통을 강조한 차원으로 보인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4일 취임 첫날 저녁 TF 1차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참석자들에게 개인 휴대전화 번호를 전달하며 “작고 세세한 발상이라도 언제든 제안해 달라”고 했다.
 
이날 회의에선 정부 추경(추가경정 예산안)...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42377?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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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이재명 대통령이 9일 열린 2차 비상경제점검 tf 회의에서 앞으로 회의에 실국장이나 과장들도 함께 참석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00:11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열린 회의 모두 발언에서 앞으로 회의할 때 담당 차관이나 실국장 필요하면 과장들도 같이 대동하셔도 괜찮습니다 라며 사실은 우리 장관님들이 다 알기가 어렵잖아요 물어보면 갑자기 막 당황하고 라고 말했다.
00:28이 대통령은 회의 초반 라면 가격을 직접 언급하며 최근 생필품 가격 급등에 우려를 나타냈다. 라면 1개에 2천원 한다는데 진짜에요? 라고 묻자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은 정치적 불확실성 때문에 그간 눌러놨던 가공식품 가격이 라면 맥주 등을 중심으로 크게 올랐다고 설명했다.
00:49이어 이 대통령은 물가 문제가 우리 국민들한테 너무 큰 고통을 주고 있다며 현황과 가능한 대책을 챙겨서 다음 회의 이전에라도 보고해달라고 지시했다.
01:00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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