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hdal Chronicles 14

Nen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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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한국국토정보공사

00:00:30한국국토정보공사

00:00:32한국국토정보공사

00:00:44그런데 옷은 왜그러냐?

00:00:48배고파서 옷을 찢어먹었냐?

00:00:50너 터지기전에 입 닥쳐라

00:01:00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01:05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01:10하수야 린누야온 리시오로키노!

00:01:12리시오!

00:01:28읽어보세요.

00:01:30아까 그 모모족 샤바라가 찾는 놈이 돌단불 노예놈이었어.

00:01:42예?

00:01:43들었잖아. 보랏빛 입술의 사내를 찾아라.

00:01:46노예놈들 중에 이그트가 있었어.

00:01:49이런 산 중에 이그트가 둘은 아니겠지.

00:01:55아직 온기가 있다.

00:01:58여기 발자국 있습니다.

00:02:01가자.

00:02:28다 됐어요.

00:02:29그래, 그래.

00:02:30네.

00:02:31눈별아!

00:02:33눈별아!

00:02:34고암산이 끝날 때까지 조화 수술을 나눠줄래.

00:02:37자, 이제 드러들 가자.

00:02:39도티는 어디 갔어?

00:02:43저기요.

00:02:44여기.

00:02:45여기.

00:02:46여기.

00:02:47여기.

00:02:48여기.

00:02:49봐봐.

00:02:50이렇게.

00:02:51톡톡톡.

00:02:52이렇게.

00:02:53톡톡톡.

00:02:54어.

00:02:55여기.

00:02:56여기 여기.

00:02:57나 이거 해볼게.

00:02:58응.

00:02:59소수, 꽃은 머리에 두르는 거예요.

00:03:00이렇게.

00:03:01아, 그래?

00:03:02그 빛깔이 어울려?

00:03:03이게 예쁘지?

00:03:04저건 뭐야?

00:03:05제가 사람마다 받았어.

00:03:07마을살은 동작은 없는 거 아니냐면서.

00:03:09으!

00:03:10아, 이쪽으로 가.

00:03:11으!

00:03:12으!

00:03:13아, 좋아.

00:03:14쏘수, 꽃은 머리에 두르는 거예요.

00:03:15이렇게.

00:03:16아, 그래?

00:03:17그 빛깔이 어울려?

00:03:19이게 예쁘지?

00:03:20으!

00:03:21저건 뭐야?

00:03:23제가...

00:03:25사람마다 받았어.

00:03:27마을살은 공짜가 없는 거 아니냐면서.

00:03:30어!

00:03:32아!

00:03:34아!

00:03:36뭘 죽어!

00:03:54자, 자, 자, 자!

00:03:56아!

00:03:58차려, 차려, 차려!

00:04:28눈부러! 눈부러! 눈부러! 눈부러! 눈부러! 눈부러! 눈부러! 눈부러! 눈부러!

00:04:36어떻게 된 거예요? 혈물이 모두 끊어진 애가 어떡해?

00:04:54이어졌다. 다시.

00:04:57눈별이는 아직 성장 중이다. 몸이 자라면서 혈맥도 자랐고, 그러다 순간적으로 흥분해서 막힌 혈맥이 다시 통한 것 같구나. 이런 일이...

00:05:08어쩌죠? 사람들이 봤어요. 더구나 눈별이는 사람의 무술까지 배웠어요. 혈맥이 이어지면...

00:05:18다시 끊어야지. 준비해가라.

00:05:24예.

00:05:40가들족의 보후. 세뇨케 어라하이시며, 대칸의 주인이시자 연맹을 이끄시는 니르하를 뵙습니다. 살아있는 신 아라문 헤슬라시오.

00:05:54아직 구함산이도 울리지 않았습니다. 살아있는 신이라니, 너무 앞선 말씀입니다.

00:06:00곧 그리 되실 테니까요. 거슬렸다면 용서하시길.

00:06:04용서라니 당치 않습니다. 가들족을 기억할 겁니다. 앞으로도 평안하시길.

00:06:09상한하시길. 예, 니르하.

00:06:12예, 니르하.

00:06:24이제 끝인가?

00:06:26한 분이 남았습니다.

00:06:41아라문 헤슬라시오.

00:06:43아라문 헤슬라시오.

00:06:47다들 나가있게.

00:06:49공개, 니르하.

00:06:51공개, 니르하.

00:07:04니르하.

00:07:05우리가 이겼습니다.

00:07:07제가 분명 타냐 니르하께서 별방울 있는 곳을 안다 하지 않았습니까?

00:07:12gh.

00:07:15하하.

00:07:16그렇 comfortably.

00:07:18하하하.

00:07:21하하.

00:07:23말하시길.

00:07:27하하하.

00:07:28하하하.

00:07:30하하하.

00:07:31하하하.

00:07:33하하하.

00:07:34절 속였다고 생각하는 겁니까? 아니면 그냥 우겨보시는 겁니까?

00:07:48속였다 생각지도 않고 우기는 것도 아닙니다

00:07:51제가 이렇게 무릎을 꿇는 것이 니라하기도 좋은 일이 아니겠습니까?

00:07:55아사론의 신성은 타냐 니라하로 대체될 수 있지만

00:07:58청동의 비밀을 쥐고 있는 한 이 미올은 누구로도 대체될 수 없으니까요

00:08:06옳은 얘기네요

00:08:10그럼 정말로 무릎부터 꿇어보시지요

00:08:16못하십니까?

00:08:28니라

00:08:41래무스에서 왕을 아련할 때 하는 인사입니다

00:08:58왕이 되시려는 게 아닙니까?

00:09:01니라하께서는 결국 왕이 되실 테고

00:09:03이 아스달은 왕국이 되겠지요

00:09:07왕이라는 자리 얼마나 알고 계십니까?

00:09:11전 왕이 다스리는 세상에서 태어나 왕의 다스림을 받으며 자랐습니다

00:09:17니라하께서는 제가 필요하실 겁니다

00:09:20도움이 되리라 자신합니다

00:09:23더 크게 쓰이길 원합니다

00:09:26전 항상 최고의 힘을 가진 자의 편에 설 뿐입니다

00:09:37아시지 않습니까?

00:09:40니라하께서 최고의 자리에 있는 한

00:09:43전 결코 배신하지 않습니다

00:09:46예, 그 말씀은 믿습니다

00:09:50내가 삐끗하면 제일 먼저 배신할 건 분명하니

00:09:53칭찬으로 듣겠습니다

00:09:58해서 고함산이 전에 서둘러 오셨군요

00:10:01고함산 일을 하러 진정

00:10:04흰산으로 가실 겁니까?

00:10:07무슨 말씀이시오?

00:10:09아사로는 결코 순순히 물러나지 않을 겁니다

00:10:12그리고 흰산은 그들의 본거지에

00:10:14위험할 겁니다

00:10:15왜 웃으십니까?

00:10:16아사로는 결코 순순히

00:10:18은근히

00:10:33아사로는 결코 순순히

00:10:37그냥 빼앗기고 마실 겁니까?

00:10:44자리를 빼앗긴 건 문제도 아닙니다.

00:10:46그로 인해 아사씨가 누렸던 그 모든 것들이 사라지면

00:10:48우린 흰산족을 이끌지 못합니다.

00:10:51이곳에서 울리는 고암산이

00:10:52기회는 이번뿐입니다.

00:11:07왜 웃기만 하시냐는 애도요.

00:11:17미열님께서 이렇게 제 걱정을 해주시니

00:11:19당황스러웠어요.

00:11:24또한 옳은 충고지만

00:11:28너무 늦은 충고라서

00:11:37고암산이를 준비하는

00:11:58아사로님을 잘 보살펴드리라는

00:12:00연면전 일에 명이 있었습니다.

00:12:05당황님은

00:12:06들어오세요.

00:12:12이곳뿐만이 아닙니다.

00:12:15옛 흰터, 슬, 렉가, 흰 뱀골

00:12:18흰산 곳곳에

00:12:20대칸과 세뇨족 전사들이

00:12:22배치됐어요.

00:12:24별방울을 찾자마자 바로 움직였어요.

00:12:28우리보다 먼저 왔더이다.

00:12:30흰산족

00:12:31열일곱 개 시족에도

00:12:32모두 병사들을 보내놨답니다.

00:12:34우리가 다른 생각을 못하게 하려는 개지요.

00:12:39흰산이 오는 게 겁은 났던 모양입니다.

00:12:42결국

00:12:47여기까지 왔다.

00:12:51너희들이 날 믿었고

00:12:53또 견디고 참아낼기에

00:12:54올 수 있었어.

00:12:56아뜨라드의 붉은 밤

00:12:5710년간의 뇌안탈 대사냥

00:12:59그걸 마친 우리에게

00:13:01악오족의 반란을 진압하라.

00:13:03대흑벽에 사다리를 만들라.

00:13:05이아르크에서 노예를 잡아와라.

00:13:06하지만 너희들은 나를 믿고

00:13:10묵묵히 참아내고

00:13:12견뎌주었다.

00:13:14니라께서도 견디시는데

00:13:16저희가 뭐라고 못 찾겠습니까?

00:13:18맞습니다!

00:13:21그래

00:13:22참았기에 연맹이 온전하다.

00:13:26견뎠기에

00:13:26내전이 일어나지 않았다.

00:13:28하여 연맹인들은 오늘

00:13:30노래하고 기뻐하며

00:13:31신을 칭송한다.

00:13:32우린

00:13:34피 흘리지 않고

00:13:35여기까지 왔다.

00:13:38빈 곳의 끝!

00:13:40빈 곳의 끝!

00:13:41빈 곳의 끝!

00:13:43이제

00:13:45고함산이

00:13:47한 고비만이 남았다.

00:13:49이미 흰산은

00:13:50무백이 장악하고 있으니

00:13:51너희들은 아스달부터

00:13:52흰산까지의 길을 살 거다.

00:13:54티끌만한 흥도 없이

00:13:55고함산이를 치를 수 있도록

00:13:57부탁한다.

00:14:00빈 곳!

00:14:02그리고 사실 내가 말이야

00:14:09비밀이 하나 있는데

00:14:10뭡니까 니라?

00:14:15내가 사실

00:14:16사람 죽이는 걸

00:14:20정말 싫어해.

00:14:21니라께서 저랑 똑같으십니다.

00:14:37저도

00:14:37살인이 그렇게 싫더라고요.

00:14:39하하하하

00:14:40하하하하

00:14:41하하하하

00:14:42하하하하

00:14:43하하하하

00:14:44아 저도 죽이는 것보다

00:14:45살리는 게 좋습니다.

00:14:46하하하하

00:14:47살인 너무 싫어합니다.

00:14:49하하하하

00:14:50하하하하

00:14:52Tony счит어

00:14:54아 저 비밀이라고 하셔가지고

00:14:56저야 뭐

00:14:57예전부터짐작하고 있었지만은

00:14:58그 뭐

00:14:59아드님

00:15:02그래

00:15:03아들 맞아

00:15:04아들 있다

00:15:05오혼

00:15:07너희들도 다 있는 아들

00:15:09난 없을 줄 알았어

00:15:11오혼

00:15:11오오오오오오

00:15:12하하하하

00:15:13하하하하

00:15:14그런데 어머님은 누구십니까?

00:15:16nå

00:15:16태어나다.

00:15:18태어나다.

00:15:19태어나다.

00:15:21네.

00:15:22네.

00:15:41뭐하고 계세요?

00:15:42태어나다.

00:15:45지금 고함 산이 때 입을 옷이 나왔는데요.

00:15:49엄청나요.

00:15:52내가 고작 예쁜 옷이나 입자고 여태 그 고생을 한 줄 아니.

00:16:00그럼 뭐 여기에 가죽 깔려고 고생하신 거예요?

00:16:03이쪽이야.

00:16:04그쪽에 깔아.

00:16:09아버지는?

00:16:11예상하신 대로.

00:16:14타건 일하 찾아뵙고 고개를 조아리셨다는.

00:16:21그래서 어떻게 했대?

00:16:22그럼 무릎부터 꿇어보라고 하셨대요.

00:16:25근데 미홀님이.

00:16:26바로 꿇었겠지 뭐.

00:16:28사야는 대신전에 있나?

00:16:37저는 타건 일하 직속의 밀솔 사야입니다.

00:16:41저는 흰산의 심장의 가르침을 믿는

00:16:44연맹장 일하의 유일한 자제.

00:16:48앞으로 타니안 일하께서 행하실 일은 모두

00:16:51제가 보살필 것입니다.

00:16:53하아.

00:16:54세상에.

00:16:55열손 아버지 말이 맞네.

00:16:56진짜.

00:16:57은삼이랑 똑같이 생겼어.

00:17:00이제 대신전은 몰래 아사신의 가르침에 따라

00:17:02대재관 일하께서 새롭게 인도하실 것입니다.

00:17:09기존의 제관이셨던 분들은 흰산의 심장의 가르침을

00:17:12각 기둥에 새겨나는 일부터 시작하도록 하십시오.

00:17:15모명진 제관께서 잘 맡아주세요.

00:17:17그리하겠습니다.

00:17:19모두들 제 말을 잘 따라야 합니다.

00:17:23예.

00:17:33일하.

00:17:38잡아.

00:17:47윤법이야.

00:18:08원래 저렇게 하는 거예요?

00:18:12글쎄요.

00:18:13거에요? 글쎄요. 처음 보는데.

00:18:25꼭 이러고 걸어야 해? 안 불편해?

00:18:28예법이라는 거야. 익혀. 난 안 불편해.

00:18:35진짜 안 불편해?

00:18:36니라, 어찌 이 정도도 못 참으십니까?

00:18:43근데 노예로 끌려간 와한 사람들은 언제 돌아올까?

00:18:51음, 곧 오겠지. 사실 가족도 아닌데 뭘 그렇게 챙겨?

00:18:57우린 다 가족이야. 다 형제고 자매고.

00:19:06저기, 넌 진짜 부모, 진짜 형제 안 궁금해?

00:19:11형제? 부모는 그렇다 치고 갑자기 웬 형제?

00:19:17아니, 그냥 만약에 형제가 있고 다시 만나게 되면.

00:19:23있다 해도 얼굴 한 번 못 본 형제가 무슨 의미가 있어.

00:19:29아니, 태아라 님의 아들이라고?

00:19:39나, 형님. 나이도 안 맞고 말이 안 되잖아.

00:19:44아이, 그게 아니고 이 답답한 형님아.

00:19:46누구 배에서 낳은 지가 뭐가 중요해?

00:19:48태아라 님이 공식적인 어머님이시라는 게 중요한 거지.

00:19:51아니, 근데 니라야 옆에 제 젊은이는 누구예요?

00:20:03야, 몰라? 이거 이거 큰일 날놈이네 이거.

00:20:06저분이 바로 그분이야. 타고 니라야 아드님.

00:20:09야, 기투아. 응?

00:20:11너 아직 태어날 때부터 알고 있었던 것 같다.

00:20:13형님은 좀 자주 모시고.

00:20:16야, 근데 이제 손은 왜 잡은 거냐?

00:20:19니라! 니라! 니라! 니라!

00:20:29어디들 가십니까?

00:20:30예, 고함 산이 때 니라의 호의를 위해 살펴보러 갑니다.

00:20:34무백 님께서 안녕.

00:20:38무백 형님은 흰 산에 가 계십니다.

00:20:44아무튼 잘 부탁드립니다.

00:20:46아무 일 없이 잘 치러지도록.

00:20:49잘 부탁드립니다.

00:20:51예, 니라!

00:21:00너네.

00:21:05니라야?

00:21:06내 시라란다, 아이.

00:21:07야!

00:21:08지금 뭐라는 거야?

00:21:09야, 무강아!

00:21:13이소드 형께서 고함 산에 날짜를 내려주셨습니다.

00:21:17다냐, 다분 두 분 니라하를 모셔오세요.

00:21:21뒷일은 고함 산이 후에 차분히 생각하십시다.

00:21:25생각하십시다

00:21:29대답하지 않을 겁니까?

00:21:32어머니시요

00:21:34코암산 이후의 타곤은

00:21:36살아있는 신이 됩니다

00:21:38그래서요?

00:21:39잊었습니까?

00:21:41타곤이 문제가 아니라고 이미 일렀습니다

00:21:43아스달에 더 큰 재앙이 옵니다

00:21:46타곤이 막을 자라니까요

00:21:48어머니께서

00:21:50신을 만나십니까?

00:21:52무슨 소리요?

00:21:54전 이제 신성한 명기가 아니면

00:21:57신을 만나지 못합니다

00:21:59그러니 어머니께서는 보신

00:22:02멀고도 깊은 곳이

00:22:05전 이제 보이지 않습니다

00:22:07아사론!

00:22:13아사사칸께서 뭐라 하십니까?

00:22:18결국

00:22:20우리 아사씨는 이대로

00:22:22이리와

00:22:24샤워트의 아이들에게

00:22:33정갈을 넣어라

00:22:34쇼어티의 아이들에게

00:22:35전갈을 넣어라

00:22:37니라, 어찌?

00:22:41그믄요, 그 아이도 꼭 오라 하고

00:22:44예

00:22:45다군 니라, 곧 모시러 가겠습니다

00:22:58뭔데 그래?

00:23:07아무것도 없는데?

00:23:10아무것도 없는데?

00:23:22일로 와봐

00:23:23이게 뭔데?

00:23:32너와 나의 깃발이야

00:23:40정복이야, 다군

00:23:45나도 너와 함께 정복의 제일 앞자리에 서겠어

00:23:49다시 칼을 잡을 거라고

00:23:54우리 이제 아스데륙을 하나로 만드는 거야

00:24:04이제 이 그림이 그려진 깃발이 아스데륙 곳곳에 나붓기는 거야

00:24:09그리고 이름을 붙이는 거지?

00:24:11땅의 이름은 다군, 태아라

00:24:12우리의 이름은 사람의 이름이 아니라 땅의 이름이고

00:24:16나라의 이름이 되는 거야

00:24:18우리가 나라가 되는 거네

00:24:24응

00:24:26우린 결국

00:24:30노래가 될 거야

00:24:33리상과 아사신 대신

00:24:35사람들은 우릴 노래하는 거지

00:24:37널 믿었지만

00:24:42이루어질 줄은 몰랐어

00:24:44믿는 만큼 불안했으니까

00:24:46뭐가?

00:24:47뭐겠어?

00:24:52내가 유일하게 마음에 안 들어왔는

00:24:54너의 그 성격?

00:24:59넌 이미 오래전부터 최강이고

00:25:01뭐든지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었는데

00:25:04눈치 보고 망설이고

00:25:06연맹 사람들의 예쁨을 받아야 하고

00:25:09나의 예쁨으로는 부족해?

00:25:17사람들의 예쁨을 받지 못하는 권력자가 가야 하는 길은 참혹해

00:25:2480년 전 아라문에슬라를 참칭했던 아이르 연맹장이

00:25:30왜 그렇게 미친 짓을 했는지

00:25:32난 이해해

00:25:33예쁨을 받지 못하면 선택할 수 있는 건 하나거든

00:25:37복정

00:25:38난 그게 싫어

00:25:40그러니까

00:25:44연맹인들이 행복하고 편하려면

00:25:47날 예뻐하는 게 좋을 거야

00:25:51그래

00:25:52네가 옳았어

00:25:54연맹인들의 예쁨을 받으면서 넌 해냈고

00:25:57연맹에 피를 뿌리지 않고도 넌 해냈어

00:26:01네가 날 배신하지 않았으니까

00:26:03우린 서로를 위해 죽지도 않았고

00:26:06자신을 위해 서로를 등지지도 않았어

00:26:08태어로

00:26:10우린

00:26:12우리 둘 다 답답한 껍데기를 벗었어

00:26:19물론이지

00:26:22이제 정말

00:26:29나비가 되는 거야

00:26:31야 너 나 용서하는 거야?

00:27:01야 은성아

00:27:06춥지?

00:27:14하...

00:27:15하...

00:27:16하...

00:27:17아니 뭐 용서할 거면 용서한다

00:27:30딱 얘기를 하던가 사람 불안하게

00:27:34불안은 하냐?

00:27:38내가 한 짓이 있으니까

00:27:40사트닉 죽을 때 신께 했던 맹세

00:27:44너한테 그런 건 아무것도 아니야?

00:27:46맹세?

00:27:50너 이하르크에서 언제 올라왔냐?

00:27:52언제 올라왔던 그게 무슨 상관인데

00:27:54야 여기서 그렇게 살면 배신당하기 일수고 죽기 딱 좋아

00:27:58이제부터 아무도 믿지 말고

00:28:00너만 생각해 살고 싶으면

00:28:05난 그렇게 배우지 않았어

00:28:09아니 뭘 배운 건데?

00:28:15어?

00:28:15잠깐!

00:28:16지금 무슨 소리 들리지 않았어?

00:28:19분명 사람 소리였습니다

00:28:21어느 방향이야?

00:28:23맨이 때문에 어느 쪽인지는

00:28:24가자

00:28:27너 진짜 내가 마지막으로 얘기해주는데 잘 들어라

00:28:33네가 이하르크에서 뭘 배웠건 여기서 그렇게 살면 죽어

00:28:37죽을 기회만 늘어나는 거라고

00:28:39명심해

00:28:39너도 명심해

00:28:41나 보는 데서 자꾸 그렇게 행동하면 너도 나한테 죽을 기회가 늘어나는 거야

00:28:46아이 진짜 빨리 헤어져야겠다

00:28:52아 알았어

00:28:55은상아

00:28:57아니 근데 그 금조개 말이야

00:28:59어?

00:28:59그거 다시 생각해보면 안되냐?

00:29:01아니 따져마도 그렇잖아

00:29:02어?

00:29:03너랑 나랑 그 고생해서 얻은 건데

00:29:04그럼 너랑 내 거지

00:29:05어?

00:29:06동굴에 있는 사람들이 우리처럼 고생을 했어?

00:29:08뭐랬어?

00:29:13알았어

00:29:14그거 너 가져

00:29:15줘

00:29:24줘

00:29:26빨리

00:29:33으아악

00:29:39으아악

00:29:40으아악

00:29:45으아악

00:29:46으아악

00:29:55으아악

00:29:59가자

00:30:00이봐, 이봐, 이봐, 가자.

00:30:30에어!

00:30:41에어!

00:30:43에어!

00:30:56에어!

00:30:57내가 아니어도 어차피 까부다 죽을 새끼였어

00:31:15어차피 죽을 새끼였다고

00:31:27어차피 죽을 새끼였어

00:31:57어차피 죽을 새끼였어

00:32:03고맙다

00:32:05고맙다고

00:32:11고맙다

00:32:13고맙다

00:32:27대한탈이지?

00:32:32나 이그트

00:32:33나 이그트라고

00:32:35고맙다

00:32:41고맙다

00:32:51고맙다

00:32:53자, 이니미나

00:33:15노세스 아소스

00:33:17나사군

00:33:19언하라키스

00:33:20이비야 보울

00:33:22으악

00:33:23으악

00:33:25새벽

00:33:25윌

00:33:26ASH

00:33:31안녕

00:33:31앗

00:33:47이비야

00:33:49야기 가무원

00:33:50오늘 우리 certification

00:33:52저희 아시길드로

00:33:56하지만 제가 직접인지

00:33:59가르치라

00:34:00OLD

00:34:11대사

00:34:15여우라 미나마, 라자 레시틴.

00:34:20빛임 그라마, 그라마.

00:34:23미에 빌그스 오우스 그라이크 인하.

00:34:30언어도 반우 에무지액, 람피우스,

00:34:34노척 노제수 만우스, 머트 노게아.

00:34:37언야, 마흐라스기 아르 이즈액 디아빈.

00:34:41나 살았어, 또 살았다고.

00:34:47야, 나 혹시 불사신인가?

00:34:51어?

00:34:53그래.

00:34:54형이 너 시신은 걷어주 마.

00:34:57금조개 더 걷어주고.

00:34:59그래.

00:35:01금조개 더 걷어주고.

00:35:03그래.

00:35:05형이 너 시신은 걷어주 마.

00:35:07금조개 더 걷어주고.

00:35:11금조개 더 걷어주고.

00:35:21금조개 더 걷어주고.

00:35:25금조개 더 걷어주고.

00:35:28금조개 더 걷어주고.

00:35:45이란 뭐야?

00:35:47잡아!

00:35:55아

00:36:25일어나!

00:36:34다른 놈들, 어딨어?

00:36:38올마대, 알지? 같이 있었지? 지금 어딨어?

00:36:44저기, 혹시 올마대만 데려가시면 되는 거예요?

00:36:51난 다른 놈들 관심 없어. 올마대만 데려가면 돼.

00:36:56그럼, 저는 풀어주실 건가요?

00:36:59이 새끼가!

00:37:02당연하지, 풀어주지.

00:37:04내가 여기서 아스탈까지 힘들어 죽겠는데

00:37:07너까지 묶어가지고 데려가면서 감시하고 그러겠냐?

00:37:12말씀드리면 바로 풀어주실 거예요?

00:37:16그건 안 되지.

00:37:17네가 거짓말했는지 어떻게 알아?

00:37:19가서 확인하고 올마대 잡고, 너는 풀어주고.

00:37:25어때?

00:37:34그럴게요.

00:37:36제가 길잡이 할게요.

00:37:37죽인 놈은 또 왜 이렇게 된 거야?

00:37:50어디 가서 찾아 이것들을?

00:37:53어쩔 수 없습니다.

00:37:54돌아가시죠.

00:37:55악오족 지역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00:37:57연발인지 개발인지 이 자식은 대체 어딜 간 거야, 진짜.

00:38:04이런 산 중에 저런 계집이.

00:38:15이런 산 중에 저런 계집이.

00:38:16모모족이야.

00:38:29모모족이야.

00:38:30골드의 엄마를

00:38:43모모의 크고 밝은 샤바라께서

00:38:47이 중에 골드가 누구인지 모르신다

00:38:50샤바라라고?

00:38:55내가 골드인데

00:38:57우린 모모족에게 잘못한 게 없는데

00:39:00왜 이러는 거요?

00:39:01샤바라!

00:39:06어른이야 마키 논지허

00:39:08시!

00:39:10샤바라 파리자 화크

00:39:11나노르키 시식구 학손

00:39:13이놈이 샤바라

00:39:18이놈이 샤바라

00:39:18노예로 잡아 죽였는지 모르신다

00:39:20아니요

00:39:26우리가 죽인 게 아니요

00:39:29모모족인지 정말 몰랐어

00:39:30진심이요

00:39:31정말요

00:39:32정말요

00:39:33정말요

00:39:34비단서 코스마

00:39:41스워치 시워스 베메스

00:39:43하하를바이크미마

00:39:44비인털하할

00:39:45바이 코스마

00:39:47사라팔

00:39:48금은든키라

00:39:49잠깐

00:39:59이 길은 하시산 꼭대기로 가는 길이야

00:40:03그 산 꼭대기에 올마대가 있다고?

00:40:06그게 아니라

00:40:07이쪽을 가로질러 가면 빠르겠지만

00:40:10이쪽은 아구아 숲 근처예요

00:40:12아구족의 땅입니다

00:40:13아구아 숲 밖으로 돌면 돼

00:40:16그 안으로 들어가지만 않으면 상관없어

00:40:18그래도 너무 가까운데 위험하지 않을까요?

00:40:21가라면 가지

00:40:22네가 뭘 안다고?

00:40:24한

00:40:24야 여기 연발님은

00:40:26지금 아구족이 왜 지들끼리 싸우고

00:40:29노예로 팔아먹고 난리인지 알아?

00:40:31타고님이 아구족 정벌하실 때

00:40:33이 연발님께서

00:40:34야

00:40:35야

00:40:35그 쓸데없는 얘기를 하고 있어

00:40:38빨리 앞장서

00:40:40예

00:40:42왜 이렇게 안와

00:41:03그런게 말이야

00:41:07내 은서민 걱정은 안하는데

00:41:10아이 씨

00:41:11입생이 새끼 때문에

00:41:12아

00:41:13계속 기다리고 있었으면 없는데

00:41:15자네

00:41:18추천이라고 했나?

00:41:21아스달 사람 같은데

00:41:22무슨 사연으로 여기까지 와서

00:41:25우릴 돕는 겐가?

00:41:30복잡해요?

00:41:32뭐 심보름 온 건데

00:41:33아

00:41:34무뱅이 뭐 이런 거 시켜가지고

00:41:36노예 실세도 제대로 모르면서

00:41:38저저저저저저기

00:41:54며칠을 먹지 못했는데

00:41:57저도 좀

00:41:58쟤가 이러다 쓰러지면

00:42:02이게 목숨을 부쳐놨더니

00:42:05호강에 겨웠구나

00:42:06자

00:42:07예

00:42:09뭐해?

00:42:18빨리 죽어!

00:42:19너가 이거 죽어라

00:42:22왜?

00:42:24빨리 죽고.

00:42:26너 이거 죽으라.

00:42:28이런다고 될 것 같아.

00:42:30갈버려.

00:42:31움직이지 마.

00:42:32움직이면.

00:42:33자식 죽어.

00:42:34알았어.

00:42:35일단 풀어줘.

00:42:36갈버려.

00:42:37갈버려.

00:42:38알았어.

00:42:39알았어.

00:42:40알았어.

00:42:41알았어.

00:42:42알았어.

00:42:43갈버려.

00:42:44갈버려.

00:42:45갈버려.

00:42:46알았어 알았어.

00:42:57제발.

00:42:58제발.

00:42:59제발.

00:43:00제발.

00:43:01제발.

00:43:03제발.

00:43:05어우.

00:43:13제발.

00:43:14제발.

00:43:21제발.

00:43:22제발.

00:43:23urgent dad.

00:43:26제발.

00:43:28아...

00:43:30이래야.

00:43:31피라마을.

00:43:49여기서 빨리 나가야 돼.

00:43:52뭐해?

00:43:53여기서 빨리 나가야 돼.

00:43:54여기 아구죽당이라고.

00:43:55너 아구죽 숫자 아들이라며?

00:43:57사정이 있다니까.

00:43:58학원에 배달은 동생이기도 하고.

00:44:06거짓이 아닌 게 있긴 하냐.

00:44:09뭐 어쩌라고.

00:44:10여기서 빨리 나가야 된다니까.

00:44:14안 나와라.

00:44:16너 왜 그랬냐.

00:44:18뭘 왜 그래.

00:44:20너 일부러 넘어진 거지.

00:44:21내 다리 찔러서 곰한테 미끼로 던지려고.

00:44:25아니 그게 좀 오해가 있는데 그런 게 아니고.

00:44:27왜 그랬냐고.

00:44:28까닭이 뭐냐고.

00:44:30뭘 왜 그래.

00:44:33그거 몰라서 물어.

00:44:34내가 살고 싶어서 그랬다.

00:44:35내가 살고 싶어서 그랬어.

00:44:37내가 곰 배고플까봐 그랬겠냐.

00:44:41똥 같은 새끼.

00:44:42그래.

00:44:43나 똥 같아.

00:44:44나도 좀 물어보자.

00:44:45넌 왜 이런 똥 같은 새끼 구하려고 그러냐.

00:44:46너 멍청이야.

00:44:47얼간이야.

00:44:48어.

00:44:49내가 너 죽이려고 그랬잖아.

00:44:50근데 너 왜 그랬어.

00:44:51왜 나 같은 거 살리려고 돌아왔냐고.

00:44:53내가 그 동굴.

00:44:54택한 새끼들한테 볼까봐 걱정되면 죽이면 되잖아.

00:44:57죽일만 하잖아.

00:44:58안 났을 때부터 거짓말만 해대고.

00:44:59킷바닥 나와서도.

00:45:00다들 피트냐고.

00:45:01내가 똥같아.

00:45:02나 똥같아.

00:45:03나도 좀 물어보자.

00:45:04넌 왜 이런 똥같은 새끼 구하려고 그러냐.

00:45:06넌 왜 이런 똥같은 새끼 구하려고 그러냐.

00:45:09너 멍청이야?

00:45:11얼간이야?

00:45:12어?

00:45:13내가 너 죽이려고 그랬잖아.

00:45:14근데 너 왜 그랬어.

00:45:15왜 나 같은 거 살리려고 돌아왔냐고.

00:45:16내가 그 동굴.

00:45:17거짓말만 해대고.

00:45:18킷바닥 나와서도.

00:45:19다들 피튀기에 싸우는데.

00:45:21어떻게든 보석 가지고 틀려고.

00:45:22거적 속에 숨어 있었고.

00:45:24주빈홀에선 그 금적이 훔쳐 나오느라.

00:45:27그 놈들이 산장 덮치는데.

00:45:29너 죽건 말고 혼자서 도망쳤어.

00:45:31나 혼자서.

00:45:32오늘 다시.

00:45:34널 고모한테 던졌고.

00:45:37근데 왜 이래.

00:45:39나 같은 거 살리려고 목숨을 가냐고.

00:45:42나한테 왜 이러냐고.

00:45:44이 새끼야.

00:45:46말해.

00:45:51네가 필요했어.

00:45:53내가?

00:45:54내가 왜?

00:45:56부하.

00:45:59부하로 삼으려고 했어.

00:46:02나를?

00:46:05내가 부하가 왜 필요해?

00:46:13힘이 필요하니까.

00:46:15이런 씨.

00:46:16너 힘 엄청 세잖아 이긋은데.

00:46:18아니.

00:46:19나 약해.

00:46:21힘 없어.

00:46:22힘 있는 놈이.

00:46:23소중한 우리 사람들 하나도 못 지키고 다 뺏기고.

00:46:28난 김바닥이 갇혔겠냐.

00:46:31구해내고 싶어.

00:46:33구해내고 싶어.

00:46:36그러려면 힘이 있어야 돼.

00:46:38근데.

00:46:39대극벽의 세상에선 얼마나 많은 부하가 있느냐.

00:46:42어떤 부하가 있느냐.

00:46:44그게 힘이래.

00:46:46그래서 부하가 있어야겠다.

00:46:48그래야 힘이 생기고 싸워서 이길 수 있고 구해낼 수 있고 다 지킬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

00:46:53근데.

00:46:54우리 씨족은 높낮임이 없어서 부하가 뭔지도 몰라.

00:46:57당연히 부하를 어떻게 삼는지도 몰라.

00:46:59그래서.

00:47:00그래서 그냥 너한테 잘해주려고 했어.

00:47:06근데 이렇게 하는 게 아닌가 봐.

00:47:11우리 헤어지자.

00:47:16나 그만 풀래.

00:47:21저기 누구랑 싸우려는 건데.

00:47:31누구냐고.

00:47:32엄청 세?

00:47:35아스달.

00:47:37아이 진짜.

00:47:38아스달이 누구?

00:47:40아스달이 뭐?

00:47:43아스달.

00:47:45연민 그 자체.

00:47:48아.

00:47:53아.

00:47:54저거 생각보다 더 미친놈이구나.

00:47:59아.

00:48:00야.

00:48:01아스달이 뭐건 일단 여기서 살아나가야지.

00:48:04어?

00:48:05아 어디가.

00:48:06글로 가면 안 돼.

00:48:09어어 저기 저기 저기.

00:48:11저거 저거.

00:48:12저거 봐봐.

00:48:13저거 타고 물길 따라서 돌아 나가야 돼.

00:48:16니가 길을 알기나 해.

00:48:18아 당연하지.

00:48:19어?

00:48:20내가 아구족 태시족장의 셋째 아들.

00:48:24아 암튼 알어.

00:48:26아 빨리 나가자고.

00:48:27아 아들.

00:48:30아 아icity Tro Guan Haus.

00:48:31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49:01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49:31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50:01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50:31이제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가게 되었으니 이 소드능의 보살핌이요. 아이루즈의 순리입니다.

00:50:42제자리라 하시면...

00:50:43리라하께서 이리 돌아오시고 저희는 흰산으로 돌아갈 것이고 아라모레슬라께서 연맹을 이끌 것이니 제자리지요.

00:50:53연맹의 큰 복입니다.

00:50:57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51:09인사 올립니다.

00:51:13타곤 리라하와 탄야 리라를 보좌하는 초금방 밀솔 사애라고 합니다.

00:51:19연맹장 리라하의 아드님이시라고요?

00:51:27그렇습니다.

00:51:29이런 이리 장성한 아드님이 계시다니.

00:51:38아들이라니...

00:51:39여긴 이 마당에 타곤에게 숨겨진 자식 하나 있는 게 무슨 놀라운 일이겠는가?

00:51:47이제서야 알았습니다.

00:51:48송구합니다.

00:51:49검은이 형은?

00:51:50왔습니다.

00:51:51네?

00:51:52검은여라니요?

00:51:53검은여가 왜...

00:51:56옷을 놔 죽어라.

00:51:58샤라티 아이들도 들어왔습니다.

00:52:02리라하, 뭘 하시려는 겁니까?

00:52:09이거 진짜...

00:52:12너무 아름다워요.

00:52:14대란이, 그쵸?

00:52:15이 정도면 고함산이 있대.

00:52:17연맹장 리라하의 예물로 부족하진 않을까 합니다.

00:52:22수고하셨습니다.

00:52:24허나 일전에 말씀드린 또 다른 청동 예물의 제작도 서둘러주세요.

00:52:29예.

00:52:30모두가 진심을 다하고 있으니 걱정치 마소서어라.

00:52:39이거...

00:52:42제가 딱 한 번만 만져보면 안되겠죠?

00:52:48그렇게 탐나?

00:52:49그럼요.

00:52:51아이, 저도 사람인데.

00:52:53일이 예쁜 거 보면 탐나죠.

00:52:56아이, 또 뭐 훌륭한 무사로서 훌륭한 칼을 보면 눈 돌아가는 건 지당한 일이고요.

00:53:03아하하하...

00:53:06태하나님도 그렇죠.

00:53:09막, 막 가슴이 뛰죠.

00:53:12아이 뭐, 칼 잡은 지 오래돼서 뭐...

00:53:16예전같지 않으시겠지만...

00:53:18사실...

00:53:21다 잊어버렸죠.

00:53:22자, 까분다. 지금 당장 붙어도 내가 너 이길걸?

00:53:28아, 아, 태라니!

00:53:37못 보던 애네?

00:53:39아, 살았대요?

00:53:41그래?

00:53:43예쁘네.

00:53:46흰머리 산 지하세계의 이소둔 형께서

00:53:50뜨거운 물기로 가득한 세상을 일구시니

00:53:55불과 연기밖에 보이지 않던 흰머리 산에

00:54:03드디어 하늘못이 떠올랐다.

00:54:08그러면 이때 어린 재관이 하늘못의 신선수를 가지고 올 겁니다.

00:54:20아, 미안해요. 너무 서툴러서.

00:54:28전 괜찮습니다, 니르아.

00:54:30저도 오늘이 처음이라 제가 서툴렀습니다.

00:54:34좀 쉬셨다 하시지요, 니르아.

00:54:41예.

00:54:43아버지는 오셨나요?

00:54:56예. 지금 연맹장 일하를 만나고 계실 겁니다.

00:55:01당신은 이제 대재관 니르아의 아버지야.

00:55:16근데 불의 성취에서 아직도 일하고 싶다고 했다며?

00:55:31예.

00:55:33혹시 알아냈어?

00:55:37청동의 비밀.

00:55:39아니요, 그건 전혀.

00:55:45그렇겠지.

00:55:47청동관 노예한테 그걸 들킬 미울이 아니지.

00:55:51저 근데...

00:55:53청동 말고 다른 것도 되지 않을까 싶은데.

00:55:57다른 거라니?

00:55:59철입니다.

00:56:00철?

00:56:01그거 어떻소?

00:56:03녹이기만 하면 대단한 일이 있을 것처럼 글더니

00:56:06막상 녹여보니 다 부서지고 별거 없었다고 하던데.

00:56:09잡것들이 너무 많이 섞여서 그렇습니다.

00:56:11깨끗하게 철만 뽑아낼 수 있다면

00:56:15추석이나 구리는 귀하지만 철은 땅만 파면 나옵니다.

00:56:18청동검 한 자루 만들 재물이면

00:56:20철검은 수십 자루, 백 자루도 만듭니다.

00:56:27적응이 빠르군.

00:56:28좋아.

00:56:30근데 그게 됐으면 해적이 벌써 했겠지.

00:56:40니르하, 드디어 구함산이 날짜를 받아

00:56:43아사루님이 돌아왔습니다.

00:56:45그래?

00:56:46이틀 후이니 내일 떠나셔야 할 듯합니다.

00:56:49우리 타냐도?

00:56:51물론입니다.

00:56:52대재관 니르하께서 당연히 가셔야죠.

00:56:55와한의 분들 모두 니르하께서 부르십니다.

00:56:58가보시죠.

00:57:02그럼 전 이만 가보겠습니다.

00:57:04예, 또 뵙겠습니다.

00:57:08왜 이리들 얼어붙어 계십니까?

00:57:21어떻게 이렇게 똑같을 수가...

00:57:22세상에...

00:57:23이제 더 이상 노예가 아닙니다.

00:57:24당당하셔도 돼요.

00:57:25예...

00:57:26예...

00:57:27아...

00:57:28아...

00:57:29이제 더 이상 노예가 아닙니다.

00:57:31당당하셔도 돼요.

00:57:32예...

00:57:33아...

00:57:34아...

00:57:35아...

00:57:36이제 더 이상 노예가 아닙니다.

00:57:37당당하셔도 돼요.

00:57:38예...

00:57:39아...

00:57:40아...

00:57:41이제 더 이상 노예가 아닙니다.

00:57:43당당하셔도 돼요.

00:57:45예...

00:57:46아...

00:57:47이제 곧 돌단불로 끌려간 동무들도 올 겁니다.

00:57:49대칸이 갔어요.

00:57:50아...

00:57:51정말요?

00:57:52그럼 터대랑 달새랑 북새랑 다 오겠네요?

00:57:53그치?

00:57:54아유...

00:57:55하나도 못 보는 줄 알았는데...

00:57:56야, 북새야.

00:57:57잘됐다.

00:57:58잘됐어.

00:57:59그렇네요.

00:58:00다 만나야겠네.

00:58:01가시죠.

00:58:02닉을 학께서 기다리겠습니다.

00:58:03아...

00:58:04네...

00:58:05아유...

00:58:06가만히 가.

00:58:07너가 기사에 들어가서 오겠네.

00:58:11그럼 터대랑 달새랑 북새랑 다 오겠네요?

00:58:13그치?

00:58:14아유...

00:58:15하나도 못 보는 줄 알았는데...

00:58:18야, 북새야.

00:58:19잘됐다.

00:58:23잘 됐어.

00:58:24그렇네요.

00:58:25다 만나야겠네.

00:58:26가시죠.

00:58:27닉을 앞에서 기다리십니다.

00:58:29말씀드리세요

00:58:46안 계십니다

00:58:47그냥 좋은 술 한 병 가져오라 하시더니 나가셨습니다

00:58:50같이 안 가고?

00:58:59호의도 없이 술?

00:59:04산웅의 무덤에 갔구나

00:59:05생각날만한 날이지

00:59:29니 운이 닿는다면

00:59:33고맙습니다

00:59:35고맙습니다

00:59:39아버지

01:00:05아버지

01:00:07아버지

01:00:11아버지

01:00:13아버지

01:00:23아버지

01:00:25아버지

01:00:37아버지!

01:00:40아버지!

01:00:42아버지 죄송해요, 걱정 많이 하셨죠?

01:00:45하나 받아서 죄송해요

01:00:48정말 죄송해요, 아버지

01:00:54아버지

01:01:07아버지

01:01:25아버지

01:01:31아버지

01:01:37이제 접니다 당신의 아들 타고.

01:02:07드디어 제가 아라문의 슬라가 되나 봅니다.

01:02:15기뻐하시 하시오.

01:02:19그러라고 하셨잖아요.

01:02:22내가 무슨 짓을 하냐고 무슨 짓을 하냐고.

01:02:38내가 잘못했어 내가 잘못했다 내가 잘못했어 미안하다고.

01:02:49너는 아라문의 슬라가 될 거다 내가 그리 만들 거야.

01:02:52토끼 내가 먼저 볼 거야.

01:02:56상훈! 상훈 괜찮아?

01:03:04그때까진 결코 네 피를 뜯어내서도 새겨서도 아니된다.

01:03:10알겠느냐?

01:03:19그 사이 제 가족들에게 말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01:03:38누구도 누구도 알아서는 아니 된다.

01:03:54상훈!

01:03:57새끼한테 밀렸구나.

01:04:00괜찮아?

01:04:02피고 피고 피고

01:04:24미안해 너희 가족까지 안 죽을 수도 있어.

01:04:30엄마 미안해

01:04:32엄마 미안해

01:04:35협상은 결렬됐습니다.

01:04:50이제 전쟁이야.

01:04:51이것부터 다 죽일 거다.

01:04:53난 아스트를 떠나야겠다.

01:04:55아버지와의 약속을 믿고 전체 친구들은!

01:05:00살려주세요.

01:05:01너의 딸도 제가 다 죽이고 이것들도 제가 다 죽일게요.

01:05:05제가 다할게요.

01:05:06제가 다할 수 있어요.

01:05:07어째서 네 어미의 혈족과 네 동족까지 다 죽여가면서 떠나지 못하겠다는 것이냐?

01:05:13이유가 뭐냐?

01:05:15이유가 뭐냐고요?

01:05:16이유가 뭐냐고요?

01:05:19나 때문에 죽은 나의 동무들과 그 가족들

01:05:22그들 앞에서 맹세했으니까요.

01:05:25난 꼭 아람은 헤슬라가 될 거라고

01:05:28당신들의 죽음은 헛된 것이 아니라

01:05:31앞으로 신이 될 자에게 바쳐진 영광스러운 채물이라고

01:05:34그리고

01:05:35결국 이렇게 이루어졌어요.

01:05:37아버지

01:05:39축복해 주세요.

01:05:41아버지를 보러 오셨군요.

01:06:06아버지를 보러 오셨군요

01:06:12흰산의 전사들이라도 왔을까 싶어 그러십니까

01:06:30그만한 병력이 움직였으면 보고가 들어왔겠지요

01:06:35연맹장께서 흰산 곳곳에 대칸들을 두시지 않았습니까

01:06:40아사로님을 지키기 위한 것이니 이해해 주시지요

01:06:48지켜요, 저를

01:06:50만에 하나 이제와 다른 마음을 품으시면

01:06:53제가 당신을 죽이게 될 테고

01:06:56그리 되면 그리 처마왔던 저와 대칸의 노력은

01:07:00물거품이 되지 않겠습니까

01:07:02예, 흰산에 대칸이 배치되지 않았다면

01:07:09제가 흰산에서 다른 마음을 품으실 수도 있겠습니다

01:07:15잘 하셨어요

01:07:18이번 고함산에는 진정 티끌만한 흠집도 없이 치르고 싶습니다

01:07:29흠집 없이 치른다

01:07:33그 말씀 산웅 니르하 때문입니까

01:07:37아버지의 목이 반이나 잘려나가는 걸 저도 봤답니다

01:07:44제 손에 칼이 들려있더군요

01:07:47예, 제가 죽였습니다

01:07:49사실 전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01:07:52산웅 니르하께서 왜 그리 아드님을 미워했는지를요

01:07:59그 타원님의 공도 모두 산웅 니르하 것이었는데

01:08:04권력의 일이었으니까요

01:08:09안타까운 거지요

01:08:13산웅 니르하께서

01:08:15아드님을 품었다면

01:08:17타원 니르하께서

01:08:18아버지를 죽일 이유도 없었을 테고

01:08:22그랬다면

01:08:24이 모든 게 달라졌을 텐데요

01:08:27달라졌을까요

01:08:33아… 아닌가요

01:08:40뭐 하긴

01:08:42아버지를 죽였기에 이 자리에 서게 되신 것이니

01:08:47타곤 위라 입장에선 오히려 잘된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

01:08:52아니요

01:08:56어떤 경우에도

01:08:59아버지를 자식의 손으로 죽이는 일이

01:09:02잘된 일일 수는 없습니다

01:09:05그렇지요

01:09:07어떤 경우에도

01:09:09아버지를 죽인 자가 연맹장이 되고

01:09:12바라문 헬슬러 같을 수는 없는 것이네

01:09:26아비를 죽이고

01:09:31신선의 신장을 사주하여

01:09:34재관을 죽이고

01:09:35아사신의 고쪽을 꾸미면 연맹을 차지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느냐

01:09:40이제 아스달 모두가 알게 될 것이다

01:09:43아라문 헬슬러를 참칭한 네놈이

01:09:46정확한 모습을

01:09:48하곤 이놈은 요물이고

01:09:58바곤 니놈은 요물이고, 아스탈에서 도려내야 할 썩은 부스름이야.

01:10:04아사로...

01:10:08나 아사로는 아스탈 여덟 신의 부름을 받은 자로서 그 썩은 부스름을 도려내야 할 책임이 있고,

01:10:17그 책임을 다한다면 예서 죽어도 예안이 없다.

01:10:21부안, 바곤 니놈의 손발인 테라 다녀도 내일 아침애를 보지 못할 것임을 이 송드님의 이름으로 약속한다.

01:10:33아사로...

01:10:36왜 이렇게까지...

01:10:39왜...

01:10:42왜!

01:10:52어디다 둘까요?

01:10:55거기 탁자해.

01:11:02머리 빗겨 드릴까요?

01:11:08그럴래?

01:11:16아...

01:11:21대제 간 일을 함께 가느냐?

01:11:35예, 사장님.

01:11:38됐다. 내가 가지고 들어가마.

01:11:41이런 일은 제가 해야 될 일입니다.

01:11:45괜찮아. 넌 가서 쉬워.

01:11:48하지만...

01:11:49여기로 가라니까.

01:11:54물러갈 수가...

01:11:57없는데?

01:12:00뭐?

01:12:02넌 온 지 얼마 안 됐다고?

01:12:05예.

01:12:07어디서 왔어?

01:12:09고향이 어디야?

01:12:10흰 산...

01:12:12깊숙한 곳이요.

01:12:14왜!

01:12:15이렇게까지 하셔야 합니까?

01:12:16왜...

01:12:18왜 날 이렇게까지 해?

01:12:19왜!

01:12:20왜!

01:12:23이렇게까지 하셔야 합니까?

01:12:26왜...

01:12:28왜 날 이렇게까지 해?

01:12:32타원 제자는 제 입으로 죄를 말하였다.

01:12:36추발!

01:12:37추발!

01:12:51그렇게 했었는데...

01:12:54그렇게...

01:12:55눈치 보고...

01:12:57망설이고...

01:12:58누구의 피든 안 흘리려 하고...

01:13:01연맹 사람들의 예쁨도 받아야 하고...

01:13:05그래...

01:13:07네가 옳았어?

01:13:09아니...

01:13:11내가 틀렸어.

01:13:13연맹인들의 예쁨을 받으면서 넌 해냈고...

01:13:15연맹인들의 피를 뿌리지 않고도 넌 해냈어.

01:13:20아니...

01:13:21실패했다.

01:13:22태어라.

01:13:24실패다.

01:13:26피 흘리지 않고는...

01:13:28갈 수 없는...

01:13:30길이었다.

01:13:32어떨하느냐?

01:13:34제사를 당장 추포하라!

01:13:42연맹단 일화 이리 뵙게 되었습니다.

01:13:45샤하티의 검은 혀입니다.

01:13:53움직이실 수 없을 겁니다.

01:13:54칼이 정확히 흘리게 들어갔습니다.

01:13:55칼이 정확히 흘리게 들어갔습니다.

01:14:07저...

01:14:09저...

01:14:11저...

01:14:12다...

01:14:13다...

01:14:14영백장...

01:14:15도...

01:14:16도...

01:14:17도...

01:14:18도...

01:14:19도...

01:14:20도...

01:14:21도...

01:14:22도...

01:14:23도...

01:14:24도...

01:14:26그렇게...

01:14:28노력해도 안 되는 거면...

01:14:31진작에...

01:14:33알았으면 좋았을 텐데...

01:14:34미안하다...

01:14:36나 때문에 죽은...

01:14:38모두...

01:14:40미안하다...

01:14:41나 때문에 죽은...

01:14:43나 때문에 죽은 모두들...

01:15:03다 당신들이 잘못한 거야.

01:15:08난 정말 피로 물든 폐허 위에 서고 싶지 않았어.

01:15:13죽이기 싫었다고...

01:15:16다군이 이겨뜨렸다.

01:15:18다군이 이겨뜨렸다.

01:15:20이런...

01:15:22말도 안 돼.

01:15:34다사랑 니가 계십시오.

01:15:43다사랑 니가 계십시오.

01:15:45다사랑 니가 계십시오.

01:15:46다사랑 니가 계십시오.

01:15:48다사랑 니가 계십시오.

01:15:50다사랑 니가 계십시오.

01:15:51다사랑 니가 계십시오.

01:15:53모저리 시켜줄게

01:16:23이 대신전에 지금 당신의 편이 있을까요?

01:16:36대신하는 놈이 살고 대신 당하는 일을 주세

01:16:40죄책한 놈이다 그 시신의 천자가 될 것이니

01:16:44타곤 니라를 놓지? 전쟁이다

01:16:47전부 죽여줄게

01:16:53오늘 죄를 지었으니 함께 벌 맞춰

01:17:01아시달의 오늘밤은 오래도록 기억될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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