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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5. 31.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는 31일 배우자 설난영씨를 비판한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겨냥해 "학벌이 높다고 지혜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며 "노무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는 여상을 중퇴한 사람"이라고 받아쳤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강원 홍천군 꽃뫼공원 유세에서 "어떤 사람이 하는 소리가 제 아내가 대학을 안 나왔다고 한다. 저도 25년 만에 대학을 졸업했다. 결혼할 때 저나 아내가 다 고등학교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형님, 누님 중에서도 다 대학 나온 사람이 없다. 그래도 잘 산다. 제가 제일 못산다"며 "김대중 전 대통령도 목포상고 출신이고, 노무현 전 대통령도 부산상고 출신이다. 노무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는 여상을 중퇴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학을 안 나오면 영부인을 할 수 있느냐. 대학을 나와야만 하는 것처럼 똑똑한 척하는데 대학 안 나온 누님이나 형님이 저보다 돈도 많이 있고 똑똑하다"고 거듭 말했다.
 
김 후보는 "사람의 지혜는 꼭 학벌이 높다고 생기는 것이 아니다. 학벌로 사람의 지혜와 능력과 재산을 자로 재듯 대하면 안 된다"며 "링컨도 보면 학교를 안 다녔다. 우리 사회가 지나치게 학벌 위주로 가는 것은 문제가 있고 반드시 고쳐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김 후보는 "제 아내는 제가 어려울 때도, 교도소 있을 때도, 고무신 거꾸로 안 신고 치켜세워주고 제가 부족한 걸 늘 항상 얘기하고 도와줬다"며 "아내를 사랑하고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세복을 풀어헤치며 '제 아내가 자랑스럽다'고 적힌 흰 티셔츠를 보여주기도 했다.
 
유 전...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40440?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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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제가 김문수 대통령
00:06저는 제 아내가 제 아내를 사랑하고요
00:12제 아내가 자랑스럽습니다
00:14이게 뭐 잘못됐습니까?
00:17어떤 사람이 하는 소리가
00:20제 아내가 대학을 안 나왔다고
00:23저도 대학을 25년 만에 졸업했다니까요
00:26결혼할 때는 저나 제 아내나 다 고등학교 나오고
00:30그다음에 우리 형제와 누님들 중에서도
00:35다 대학 나온 사람이 없어요
00:38그런데 다 저보다 잘 살아요
00:40김대중 대통령 아시죠?
00:41
00:42그건 목포 상고 출신이에요
00:44김노무현 대통령도 아시죠?
00:47
00:47그건 부산 상고 출신이에요
00:50그 노무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는
00:53뭐 무슨 여상에 중퇴한 사람이에요
00:56학벌을 가지고 사람의 지혜와
00:59그 능력과 재산과 이런 거를
01:02그 자로 대듯이 이렇게 하면 안 되고
01:04우리 사회가 지나치게 학벌
01:08학벌 위주로 이렇게 가는 거
01:10그런 거는 문제가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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