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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5. 29.


허경영, 수감 중 공지… "하늘궁 신규회원 늘려라"
하늘궁 관계자 "허경영, 축복 능력 위임 등 준비"
경찰, 사기·준강제추행 등 혐의로 허경영 구속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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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공중부양은 기본, 축제법도 가능하다 이렇게 주장하면서 매번 기상천외한 모습을 보였던 인물 바로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표입니다.
00:11사기 혐의로 구속된 허경영 대표가 이번에는 지령을 내렸습니다.
00:15사기 수추행 혐의 인정하십니까?
00:20이번 영장총장 어떻게 생각하세요?
00:22영장 신청 결과 어떻게 예상하시나요?
00:24나중에 보시면 알아보았습니다.
00:29허지훈 변호사, 불과 열흘 전에는 유치장에서 복통으로서에서 구급차까지 불렀었는데 이번에 왜 갑자기 지령 얘기예요?
00:36지금 이 와중에도 계속해서 자신의 하늘궁을 유지하는 걸 넘어서서 신규 신도까지 확보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00:46그러니까 수감 중에도 자신이 운영하는 종교시설 하늘궁 신도들에게 공지문을 전달했다는 거예요.
00:53자신이 자리를 비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백모 씨에게 모든 권능을 이양했다고 하면서 신규 회원까지 데려오면
01:01그 사람에게는 베벨이 부여되고 이름이 백궁, 그러니까 하늘궁에서 말하는 일종의 천국이고
01:07사후 세계의 어떤 좋은 그런 곳이라는 건데 여기에 올라가게 된다고 하면서
01:12신규 회원에 대한 어떤 포교, 유치까지 독렬을 하고 있다는 거예요.
01:16그리고 자신이 주장하는 축복권, 명패권, 레벨권 이런 것들을 계속해서 판매하려는 그런 시도를 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01:24일단 좀 하나하나 뜯어보도록 할게요.
01:27이 하늘궁에서 신도들을 대상으로 사기, 또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이 된 건데
01:33그러면 허재원 변호사, 그러면 아직도 이 하늘궁이 정상적으로 운영 중이라는 거예요?
01:38그러니까요. 이 피해자들이 가장 걱정하는 부분 중에 하나인데
01:41이 피해자들을 얘기에 따르면 아무 문제 없이 강연도 하고
01:45축복이나 명패 작업 같은 사기성 어떤 부적 같은 것들을 파는 거를 계속 행위를 하고 있다는 거예요.
01:53심지어 실시간으로 강연 시간을 알리는 휴대전화 알람까지 설치를 하고
01:58이 신도들이 아직까지도 허경영이 빨리 출소할 것이다, 누명을 쓰고 잠시 지금 수감되어 있는 것이다, 이런 믿음을 갖고 있다는 겁니다.
02:08그리고 구속 중인 상황에서도 이렇게 자꾸 마치 조직폭력배가 자신의 조직을 유지하기 위해서 지시하는 것처럼 행위하게 된다고 하면
02:16공모 공동정범이라든가 아니면 교사범으로 죄책이 계속해서 추가될 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02:21지금 허경영 씨는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02:26수감되고 난 이후의 행복까지 신경을 쓰고 있는 상황이어서
02:30신도들이 아직까지도 여기에 대한 신뢰를 갖고 있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02:34그런데 허경영 씨가 옥중 지령에서 언급한 권능이 뭘까요?
02:40그 권능 바로 이 황당무기한 행위입니다.
02:42그러니까 저렇게 해서 축복을 줄 수 있다는 거 사실 좀 믿기 어렵기는 합니다.
03:00그런데 저 행위를 그러면 다른 사람에게 또 넘겼다는 거예요?
03:03쉽게 말하면 영적 대행자를 지정했다, 이런 건 아니겠습니까?
03:07저도 이제 좀 찾아봤더니만 이런 평수 때 얘기를 하는 것 같습니다.
03:10예수는 2000년 전에 죽었지만 허경영은 죽지 않는다, 이런 얘기를 하면서
03:15본인도 무죄로 나올 것이다, 이런 얘기를 하면서
03:17그 사이에 영적 대행자를 해서 아까 얘기했던 축복권, 명패권, 레벨권 이런 걸 있다고 하는데
03:23레벨권이라는 게 뭔가 봤더니만 아까 얘기했던 신규 어떤 회원을 가입하면
03:28거기에 신규 레벨을 이렇게 딱 주는 그런 부분이고
03:32아까 얘기했던 명패권 같은 경우에도 마치 축복권인 것도
03:36천국에 들어가려고 하면 이 축복권을 사야 된다.
03:39대신에 그것은 공짜는 아니죠.
03:41지금 얘기한 것처럼 지금 이미 구속된 것도
03:43이게 참 말하기도 사실 좀 그래요.
03:47보면 사기죄.
03:48이게 정말 얼마 하지 않은 물건을 굉장히 비싸게 팔아든 자체가 사기권이고
03:53그리고 또 정치자금법 위반, 나아가 여성의 어떤 중요 부분을 이렇게 만지고
03:59했는 것으로 해서 준강제추행죄까지도 지금 해서 죄가 소명이 돼서 구속된 거 아닙니까?
04:05그런 상황 속에서 영적 대행자를 해서 이런 운영을 계속한다고 한다고 하면
04:10저는 지자체에서 도대체 뭐 하는가 이런 생각도 들더라고요.
04:14그렇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지방자치대체나 정부에서도
04:18이 부분에 대한 명확한 어떤 조치가 필요한 것이 아닌가
04:21다만 이 부분이 상당히 종교적인 그런 부분이 있다 보니까
04:23조심스러운 건 사실이지만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듣는 정부의 노력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04:29말씀하신 대로 종교적인 부분이 있고 또 허경영 대표는 현재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는 점
04:33저희 짚어드리겠습니다.
04:35그런데 허경영 씨의 축복이라고 해야 될까요?
04:38아까 설명을 잠깐 해주셨는데 그런데 이 축복 한 번 받기 위해서는 적지 않은 돈을 내야 했습니다.
04:44경찰도 이건 좀 정상적이지 않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04:48허경영 씨의 축복은 한 사람당 100만 원
04:59한국 명패는 1인당 300
05:011억이 됐을 때는 대천사 침모를 주고 있죠.
05:05허지은 변호사, 저희가 한번 정리를 해봤어요.
05:10보면 강의료가 2만 원에서 10만 원 사이 상담비 10만 원, 네이클로버 최대 200만 원
05:16그리고 대통령 대리 천만 원, 대천사 1억 원 이렇게 되는데
05:21저 대천사 칭호 하나에 그럼 1억 원 정도 되는 가격인 거예요?
05:24그렇습니다.
05:25이게 저도 하늘공 신도가 아니기 때문에 잘 이해는 가지 않습니다만
05:30지금 하늘공 측에서 홈페이지를 통해서 얘기를 하고 있는 이 대천사가 뭐냐면요.
05:35몸에 일종의 천사를 1억 원 주고 사서 모신다는 거예요.
05:39그렇게 된다고 하면 백궁의 높은 지성과 통신을 하면서 우리가 인간사에서 하게 되는 굉장히 중요한 고민들이 있지 않습니까?
05:46결혼이라든가 투자 결정이라든가 부동산 매매 이럴 때 그 해답을 대천사를 통해서 명쾌하게 들을 수가 있다는 거예요.
05:55그걸 돈을 주고 산다는 겁니다.
05:57그래서 실제로 이런 해답을 얻기 위해서 1억 원을 내고 대천사를 사는 사람들도 있다라는 거예요.
06:04그런데 이게 상식적인 어떤 금전 수준을 벗어나는 것이잖아요.
06:08우리가 사기죄를 처벌을 할 때는 이게 단순 어떤 기복을 비는 걸 넘어서서 과도한 금액을 냈다고 하면
06:15사기의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는 부분이 있거든요.
06:18지금 단순 네잎클로버도 몇백만 원이고 그리고 이 대천사라는 존재 자체 눈에 보이지도 않는 이 존재를 무려 1억 원을 주고 사고 판다라는 것이
06:28사기죄를 입증하는 데 굉장히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가 될 거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06:33그런데 사실 네잎클로버 이거는 한 200만 원을 주고 팔았다는 거예요.
06:38그런데 대통령 대리, 여기 적힌 대통령 대리 이건 또 뭡니까? 허재현 변호사.
06:42이것 역시 사기죄를 판단하는 데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 될 거라는 생각이 드는데
06:46대통령 대리라는 게 뭐냐면 허경영 대표가 본인이 대통령이 된다고 하면
06:51대통령 대리인으로 천만 원을 내고 강의를 들은 사람을 임명을 해준다는 거예요.
06:56그렇게 된다고 하면 이 강의를 들은 대통령 대리인은 수사기관의 조사와 체포에서 면제가 된다는 겁니다.
07:04그런데 이게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잖아요.
07:06아마 허경영 대표도 이걸 모르지 않았을 거라는 생각이 드는데
07:10이렇게 불가능한, 그러니까 우리 법과 제도에서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할 수 있다라고 하면서
07:19사람을 속여서 천만 원짜리 강의를 듣게 했다라는 그 자체가
07:23사기죄의 기망 행위로 판단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 보입니다.
07:26이남희 기자, 그런데 이 부분이 슬슬 궁금해집니다.
07:30사람들은 왜 이거를 믿을까요?
07:32저도 이해가 안 가는데 보면 이분들의 공통점이 있어요.
07:36어디가 아프거나 굉장히 절박한 분들이죠.
07:40그런데 나를 위해서 또 우리 가족들을 위해서 복을 빌어준다라는 얘기를 듣고
07:44이렇게 취약한 상태에서는 뭐라도 믿고 싶은 상황이잖아요.
07:48그렇게 되니까 허경영 대표의 말을 믿을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에 빠지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07:53그런데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07:55신도들에게 만병통치약이라면서 내민 수상한 음료도 있었습니다.
08:02이건 매듭령 가도 이대로 있어.
08:05썩지도 않고 굳지도 않고 물로 있죠.
08:07이거는 허경영을 써놓은 거야.
08:09불로유가 불로초다.
08:13그런데 지금 저 영상에 나오는 손에 들고 있는 저거 시중에서 판매하는 우유 아닌가요?
08:19그런데 저게 만병통치약이라는 거예요?
08:21지금 하늘궁에서 주장하기로는 저기 홈페이지에 또 알려져 있는데요.
08:26공지를 하고 있는데 그냥 평범한 우유를 신도가 사오면 거기 허경영 이름이나 스티커만 붙이면
08:32이게 불로유라고 해서 사실상 만병통치약이 된다라는 겁니다.
08:37그리고 모 대학 식품연구소에 확인을 해봤더니 이게 굉장히 유산균도 안정적이고
08:42무색무취의 표준 불로유라고 하면 모든 병을 치료해 주는 효과가 있다.
08:47이런 식으로 지금 광고를 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08:49그런데 이걸 먹고 이게 원인이 됐는지는 확인이 되지 않았습니다만
08:53작년에 실제로 한 사람이 그 신도가 사망을 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08:57그때 경찰이 수사를 했지만 불로유 자체는 독극물이 발견되지 않았고
09:02또 스티커만 판다라고 하늘궁에서 주장을 했기 때문에
09:06이 부분 사실 무혐의 처분이 났던 전력이 있는데
09:08그렇다면 이게 식품위생법 위반은 아닌가 해서
09:12지금 수사기관에서 다시 들여다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09:14다시 들여다보고 있는 상황이 이유가 있어요.
09:17그러니까 우유가 지금 보면 상온 상태에서 두는 것 같기도 하거든요.
09:20지금 하늘궁 측에서는 우유는 신도가 직접 사오는 거고
09:24자기들은 보관을 하거나 우유를 생산하는 주체가 아니다라고 부인을 하고 있지만
09:28수사기관에서 의심하는 부분은 우유 자체를 상원에서
09:32굉장히 오랫동안 보관을 해도 썩지 않는다라고 광고를 하고 있기 때문에
09:36하늘궁 측에서 우유를 보관해서 스티커를 붙여서 판매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
09:41이걸 들여다보고 있는 거거든요.
09:43만약에 이게 인정이 된다고 하면 식품위생법 위반이라든가
09:46폐기물처리법 위반 행위가 될 수 있기 때문에
09:48수사기관에서 사실관계를 규명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09:51지금 어쨌든 허경영 대표는 구속이 된 상태고요.
09:53허준 변호사.
09:54앞으로 그러면 어떤 부분에 초점을 맞춰서 수사가 진행되어야 될까요?
09:58일단 지금 사기나 횡령 혐의를 입증할 수 있는 수사 자료들
10:01그리고 피해자들의 증언들 이런 것들이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 될 것 같고
10:05범위가 워낙 혐의가 여러 가지 광범위하다 보니까
10:08그 요즘 사실 하나하나에 대한 입증과 수사가 진행될 거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10:12지금까지 확인된 피해자만 8명이고 피해 규모.
10:15사기죄에 한해서 3억 원입니다.
10:17정치자금법 위반 피해 규모는 또 달리 판단이 되거든요.
10:20그런데 3억 원이라고 하는 것이 굉장히 큰 금액이고
10:23만약에 피해자가 더 나와서 5억 원 이상이 된다고 하면
10:26이건 가중처벌이 돼서 5년 이상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는 부분이거든요.
10:31사기죄는 피해 금액과 변제 여부가 처벌 수위를 결정하는 굉장히 중요한 부분인 만큼
10:36이렇게 상습적 그리고 조직적으로 사기의가 이루어졌다는 것이 인정이 된다고 하면
10:41상당히 무거운 처벌이 내려질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10:43감사합니다.
10:44감사합니다.
10:45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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