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몰고 역주행에 인도 돌진까지
시속 110km 넘는 속도로 도주…결국 사고
다른 차량 들이받고 멈춰…도망가다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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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트랜스크립트
00:00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30반드시 검거해야 되겠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던 것 같습니다.
00:37같이 근무하는 분과 야산 초기까지 뛰어서 안전하게 범인을 검거하게 되었고
00:42앞으로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신속하고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는 경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00:51영화의 한 장면이 아니었습니다. 실제 벌어진 도주국이었습니다.
00:55차로 역주행을 하는 것은 물론이고요. 인도까지 침범했고 실제로 교통사고를 냈습니다.
01:04특히 저 운전자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했던 도주범이었습니다.
01:12필사의 추격을 할 수밖에 없는 도주를 할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었던 것 같은데
01:17성폭력 범이었다고요?
01:19그렇습니다. 성폭적 전과가 있는 남성이 지난 17일 새벽 6시 30분쯤
01:26자택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나게 된 겁니다.
01:30앞서 보신 영상은 그 위험천만한 질주 상황을 그대로 보여줬는데요.
01:35이 흰색 소형차는 중앙선을 침범하기도 하고요.
01:38말 그대로 위험천만한 질주를 이어갔습니다.
01:41시속 110km라고 했으니까 얼마나 위험했을지 충분히 짐작이 가는데
01:45좌회전을 기다리고 있던 차량과 충돌하고 나서야 가까스로 멈출 수 있었습니다.
01:51이 차량이 멈춘 이후에도요. 창문으로 아마도 문이 사고 때문에 열리지 않았는지
01:56창문으로 도주해서 인근의 야산으로 도망가는 그런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
02:01다행히 바로 붙잡혔습니다.
02:03남성의 위치를 확인을 하고 결국 달아난 지 2시간 20여 분 만에 검거까지 이루어졌던 굉장히 긴박한 상황이었습니다.
02:12아니 도대체 왜 저렇게 도망갔는지도 참 궁금하고 이 처벌이 이제 더 가중되는 거 아니에요?
02:19가중돼야죠. 지금 전자부착장치를 끊고 도주했다는 점에서 굉장히 죄의식도 없는 그런 범행범이 아니었나 생각이 되는데요.
02:29죄질이 나쁘다는 평가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02:31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하는 경우가 사실 자주 발생을 하고 있어서
02:37이 부분에 대한 대책 마련도 시급한데
02:39당연히 전자부착장치를 끊고 도주하게 되면 7년 이하의 징역으로 지금 형벌이 규정이 되어 있습니다.
02:46그런데 문제는 실제로 실형을 받는 경우가 많지 않다는 부분이 지적이 되고 있는 겁니다.
02:52여러 차례 전자부착장치를 끊고 도주한다거나 추가적으로 폭력이라든가 상해 등의 범죄를 저질러서야 실형이 나오고
03:01솜방망이 처벌에 그친다는 지적들이 있어 왔거든요.
03:03이번 사안 같은 경우에는 당연히 전자부착장치 훼손에 대한 책임과는 병행해서 지금 난폭운전하는 부분
03:11그리고 만약 지금 정말 안타깝게도 지금 피해 차량이 발생했기 때문에 여기에 어떤 피해가 발생했다면 이 부분에 대한 처벌도 불가피합니다.
03:19저는 전자발찌도 과연 이 실효성이 있는지도 의문이지만
03:24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그 이후에 어떤 범죄가 추가로 발생해야지 또 추가 처벌되는 것
03:30아니 그럼 사후 처리가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03:33피해자 입장에서는요.
03:35이를 당하고 범죄를 당한 다음에 조치하는 거는 어찌 보면 아무 의미가 없어 보입니다.
03:41그래서 글쎄요 저 실효성에 대해서 좀 제도 보완이 강력하게 이루어져야 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