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하버드대, 외국인 학생 15%로 제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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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학 외국인 학생 112만 명 재학…전체 5.9%<br>유학생들 학비, 美 대학 중요 수입원<br>'하버드대 유학생 차단'에… 고려대, 국내 첫 지원

Transcript

00:00미국의 이슈를 하나 짚어보겠습니다.

00:04왜냐하면 미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슈인데

00:07이게 우리나라에도 지금 영향을 끼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00:13제 멋대로 정책을 펼치는 트럼프 대통령

00:16최근에 하버드대학에 대해서 아주 강한 압박을 가하고 있죠.

00:22거기에다가 한 발 더 나아가서 외국인 유학생들의 숫자를 절반 이하로 줄이라고

00:27하버드대학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00:30여기다 더해서 이제는 새로운 유학생들에 대한 비자 심사 인터뷰를

00:36모두 중단할 것을 검토하고 있는데요.

00:39거기다가 비자 신청하는 사람들은 개인 SNS를 어떻게 하는지도

00:45다 검증하고 들여다보라고 하는 것까지도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00:50저희가 위해서는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00:53제가 이거 미국에서 일어나는 일인데

01:23우리나라에도 영향을 끼친다고 말씀드렸죠

01:25우리나라 유학생 수가 상당합니다

01:28트럼프 대통령은 하버드대학뿐만 아니라

01:30다른 대학에서도 외국인 유학생 비중을 줄여야 한다라는 취지로 말하고 있는데

01:35미국 대학에 흩어져서 지금 재학하고 있는 학생들의 수가

01:39중국, 인도 다음으로 한국인이 세 번째로 많다고 합니다

01:44유학을 준비하던 학생들 입장에서는

01:47지금 비자가 발급이 안 돼서 대학에 합격하고도

01:509월에 시작되는 신학기에 입학을 못할 수도 있는

01:54굉장히 난감한 상황이 됐다는 겁니다

01:57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테러리스트 입국을 차단하겠다라는 명분을 내세웠는데

02:03이게 대학생들, 신입생이 테러리스트와 무슨 관련이 있나

02:07애꿎은 피해자들이 양산되는 게 아니냐

02:10이런 얘기들이 지금 나오고 있는데요

02:12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조치들이

02:15미국의 황금기를 과연 계속 이끌어갈 수 있을지

02:19의문이 제기됐습니다

02:21미국 현지에 있는 경기 restrict입니다

02:49미국 현지에 있는 경제 전문 매체들이 트럼프 대통령을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02:55어떻게요?

02:56트럼프 대통령이 지금 미국의 미래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그냥 죽여버리고 있다.

03:03이런 표현까지 썼습니다.

03:05유학생에 대한 부정적인 정책, 경제적으로 어떤 효과가 악영향을 미치나 지금 예를 들었는데

03:12아니 미국의 유학생들이 생산해내는 경제적 효과가 어마어마하다면서요.

03:19얼마 정도 되는 겁니까?

03:212023년부터 2024년까지 경제 효과를 놓고 본다면 대략 한 438억 정도.

03:26우리 돈으로 하면?

03:27우리 돈으로 하면 대략 한 60조 정도 됩니다.

03:2960조 원이요?

03:30이게 430억이 어느 정도냐. 워낙 큰 돈이니까 감이 안 오는데 오늘 새벽에 엔비디아 실적 발표가 있었거든요.

03:36엔비디아 1분기 실적과 거의 버금갑니다. 450억이니까.

03:40어마어마한 정도가 나타난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죠.

03:43일자리도 37만 개나 창출을 합니다.

03:46유학생 3명당 1명씩 일자리를 창출하는 부분들이고

03:49또 미국 대학 재정의 28%를 유학생들이 담당하고 있습니다.

03:54유학생 비중이 한 자리 숫자임에도 불구하고 28%나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고요.

03:59이게 또 그다음에 우리가 황금알이라고 한다면

04:01이게 알을 낳고 다시 우리가 거위가 돼야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04:05이들이 미국에 머물면서 유니콘 기업을 창업을 하고요.

04:08그다음에 막대한 큰 기업들을 하는데 우리가 코로나 백신으로 유명한 모더나도 유학생이 만든 겁니다.

04:16그러니까 레바논의 출신이 캐나다로 갔다가 미국 와서 대학을 졸업하고 이걸 만들었고요.

04:23일론 머스크도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이었다가 캐나다로 왔다가 미국에서 하기를 따고 테슬라도 만든 거 아니겠습니까?

04:30그런 부분들이기 때문에 지금 이렇게 단순하게 유학생들을 테러리스트로 치부한다는 것은

04:37미국의 장기 성장에 있어서도 문제가 될 가능성도 있다 이렇게 보여야 되겠죠.

04:42그렇군요. 저는 그냥 1차적으로 지금 미국에 유학 갈 한국 대학생들 큰일 났네.

04:48저는 거기까지 생각했었는데 지금 말씀 들어보니까 굉장히 광범위한 경제 효과와 얽혀 있군요.

04:53그런데 지금 하버드대학교가 이렇게 압박을 받으면서 굉장히 똑똑한 학생들을 홍콩 대학들이 서로 유치해 가려고 경쟁을 벌인다 했었는데 우리나라 대학들도 지금 가만히 안 있기 시작했다고요.

05:09고려대가 나섰습니다.

05:1128일 보도자료를 내게 해서 현재 지금 하버드가 유학생들이 불안정하니까 교수분들까지 포함해서 교수라든지 박사 과정, 박사 후 과정.

05:21그다음에 석사, 학부생까지 전부 다 원한다면 다 받아들이겠다.

05:27그리고 계절학교를 통해서 우리가 만약에 지금 불안정하니까 휴학하시는 분들도 있을 거 아니겠습니까.

05:32이런 학점까지도 할 수 있고 그걸 위해서 기숙사라든지 학비 지원까지 하겠다라고 우리 국내 대학 중에서 가장 먼저 고려대학교가 나섰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05:40아까 말씀 들어보니까 저렇게 훌륭한 교수진과 학생들이 온다면 그 사람들이 우리나라에 와서 또 경제적인 어떤 가치를 창출하는 인력으로 될 수 있으니까

05:50미래 투자를 위해서는 굉장히 또 좋은 현상이네요.

05:54그렇죠. 우리가 이제 대학이라는 것은 우수한 교수진들이라든지 우수한 학생들을 함으로써 국내외적으로 그리고 또 글로벌 이런 것들을 지향하는 부분들도 있겠습니까.

06:04그런 부분들에 있어서 우수한 인력들, 특히 이제 하버드 출신이다라고 하면 우리가 이제 수채말로 반은 먹고 들어간다는 기본 개념으로 보게 된다면 충분히 우리 고려대학교에서도 위상 재고를 위해서도 필요한 부분들이 아니겠나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06:18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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