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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5. 26.
경찰이 내란 혐의 피의자로 조사 중인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를 출국금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는 이달 중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전날 한 전 총리와 최 전 부총리,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소환해 약 10시간에 걸친 조사를 진행했다. 이 전 장관의 경우 지난해 12월 이미 수사 당국에 의해 출국금지된 상태다.
 
경찰은 아울러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 저지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를 받는 대통령경호처 박종준 전 처장, 김성훈 차장, 이광우 경호본부장 등 경호처 수뇌부에 대한 출국금지가 이달 연장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최근 대통령경호처로부터 확보한 대통령실 국무회의장(대접견실) 내부와 대통령 집무실 복도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이들이 계엄 관련 문건을 수령하는 과정에서 허위 진술을 했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국금지에 이어 소환 조사까지 진행되면서 경찰 수사는 더욱 강도 높게 전개될 전망이다.
 
한 전 총리의 경우 지난 2월 6일 국회 청문회에서 “선포 당시 (비상계엄 선포문을) 전혀 인지 못 했고 계엄 해제 국무회의를 마치고 사무실로 출근해 양복 뒷주머니에 있는 것을 알았다”고 증언한 바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비상입법기구 창설 등이 담긴 쪽지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는 최 전 부총리는 앞서 “누군가 접힌 쪽지 형태로 자료를 줬다”며 “(계엄과 관련해) 무시하기로 했으니 덮어 놓자고 하고 보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 전 장관은 2월 11일 탄핵심판 변론에 증인으로 나와 윤 전 대통령의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의혹을 부인하며 “대통령실(집무실)에서 종이쪽지 몇 개를 멀리서 본 게 있는데, 그중에 소방청 단전, 단수, 이런...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39192?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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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경찰이 26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 이어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도 소환 조사하고 있다.
00:11경찰특별수사단은 이날 낮 12시부터 최 전 부총리를 소환해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00:17경찰은 앞서 오전 10시부터 한 전 총리와 이 전 장관도 소환해 조사 중이다.
00:23세 사람은 모두 내란 혐의 피의자 신분이다.
00:26이들은 모두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를 앞두고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했다.
00:32경찰은 최근 대통령 경호처로부터 확보한 국무회의장 내부와 대통령 집무실 복도 cctv 영상과 이들의 진술에 차이가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
00:42경찰 관계자는 이들 국무위원 3명이 수사기관이나 국회 등에 나와 있던 진술과 cctv 영상을 비교했을 때 다른 부분이 있어 이를 확인하는 절차라고 소환 배경을 설명했다.
00:53경찰은 대통령 경호처로부터 개엄 당일 오후 6시부터 다음 날까지 국무회의가 열린 대접견실과 대통령 집무실 복도 cctv 영상을 이미 제출받았다.
01:05삼청동 안전가옥 출입 cctv도 확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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