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는 국민의힘의 움직임을 “찢어진 가짜 빅텐트”라고 규정하며, “진짜 빅텐트로 오라”고 했습니다.
오늘은 개혁신당 허은아 전 대표가 지지선언을 하는 등 보수 인사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박자은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민주당이 진짜 빅텐트"라며 입당을 마친 김상욱 의원의 손을 잡았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찢어진 가짜 빅텐트에 몰려가서 고생하는 사람 있을까 싶어서 그러는데 진짜 빅텐트 민주당으로 오십시오!"
민주당은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 시작 전 김 의원 입당 환영식을 열었습니다.
[김상욱 /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민의힘이 안타깝게도 이제 정당으로서 기능을 거의 하지 못하는 단계에 이른 것 같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와의 갈등 끝에 탈당한 허은아 전 개혁신당 대표도 이 후보의 서울 영등포구 유세 현장을 찾아 지지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풍찬노숙하며 고생하길래 꽤 오래전부터 모시려고 했는데 좀 늦어졌어요."
[허은아 / 전 개혁신당 대표]
"국민의힘도 개혁신당도 결국 가짜 보수 가짜 개혁이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분열이나 혐오를 말하지 않습니다."
친명계 핵심 관계자는 "허 전 대표가 '대안이 이 후보밖에 없다. 어떤 사람이냐'고 물어와서 설명을 다 해줬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표 빅텐트'엔 개혁신당에 몸 담았던 김용남 전 새누리당 의원과 문병호 전 국민의당 의원도 주말 사이 합류했습니다.
문 전 의원은 이 후보의 사법연수원 동기로 "2016년 국민의당 원외지역위원장 30명도 이번 주 지지 선언을 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준석 후보는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고 평가절하했습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 후보(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본인 살 길 찾아서 움직이는데 대단한 평가를 할 필요가 있을까."
채널A 뉴스 박자은입니다.
영상취재:이 철 김명철
영상편집:최동훈
박자은 기자 jadooly@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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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트랜스크립트
00:00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국민의힘의 이런 움직임을 찢어진 가짜 빅텐트라고 규정하면서 진짜 빅텐트로 오라고 했습니다.
00:09오늘은 허은하 전 개혁신당 대표가 지지 선언을 하는 등 보수 인사 영입에 박찰가하고 있습니다.
00:15박지원 기자입니다.
00:19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민주당이 진짜 빅텐트라며 입당을 마친 김상욱 의원의 손을 잡았습니다.
00:26찢어진 가짜 빅텐트에 몰려가서 고생하는 사람 혹시 있을까 싶어서 그런데 진짜 빅텐트 민주당으로 오십시오.
00:37민주당은 중앙선거다책위원회 회의 시작 전 김 의원 입당 환영식을 열었습니다.
00:44국민의힘은 안타깝게도 이제 정당으로서의 기능을 거의 하지 못하는 단계에 이른 것 같습니다.
00:49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와의 갈등 끝에 탈당한 허은하 전 개혁신당 대표도 이 후보의 서울 영등포구 유세 현장을 찾아 지지 의사를 밝혔습니다.
01:01풍찬노숙하면서 고생하길래 제가 꽤 오래전부터 모시려고 했는데 좀 늦어졌어요.
01:09국민의힘도 개혁신당도 결국 가짜 보수, 가짜 개혁이었습니다.
01:17이재명 후보는 분열이나 혐오를 말하지 않습니다.
01:22친명계 핵심 관계자는 허 전 대표가 대안이 이 후보밖에 없다, 어떤 사람이냐고 물어와서 설명을 다 해줬다고 말했습니다.
01:32이재명표 빅텐트엔 개혁신당에 몸담았던 김용남 전 새누리당 의원과 문병호 전 국민의당 의원도 주말 사이 합류했습니다.
01:41문 전 의원은 이 후보의 사법연수원 동기로 2016년 국민의당 원회 지역위원장 30명도 이번 주 지지 선언을 한다고 전했습니다.
01:53이준석 후보는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고 평가절하했습니다.
02:02채널A 뉴스 박자한입니다.
02:11채널A 뉴스 박자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