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금호타이어 화재 사흘째…오늘 완진 예상

메케한 연기에 인근 주민들 호흡곤란 등 호소 <br>연기·분진에 고통…주민 건강 우려 <br>불은 거의 잡혔지만…피해는 지금부터?

Transcript

00:00다음 소식입니다. 지난 주말이었죠. 광주에 있는 금호타이어 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00:07그러면서 국가소방동원령까지 발령이 되기도 했는데요.

00:12오늘이 화재 사흘째입니다. 불길이 공장을 집어삼키면서 타이어 재료인 대량의 생고무가 불에 탔습니다.

00:22이 고무가 불에 타기 시작하면 불 끄는 데 굉장히 어려움을 겪는다고 하는데

00:27오늘쯤이면 일단 완진이 예상이 된다는 이야기는 들립니다.

00:32하지만 굉장히 진화해 사흘째 어려움을 겪고 있죠.

00:36불이 거의 다 진화됐다는 소식은 참 다행입니다.

00:40하지만 주변 주택가의 주민들이 일상을 유지하기 힘들 정도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얘기가 들립니다.

00:50들어보시죠.

00:57저쪽은 아파트 단지 쪽 별목은 사람이 걸어다닐 수가 없어요.

01:03목도 아프고 뇀도 아프고 연기 때문에.

01:06그게 엄청 안 좋은 거잖아요.

01:07이 연기 이거 엄청 안 좋은 게 저쪽 동네를 다가 버리니까.

01:11그냥 일반적인 크지 않은 불이 나도 온 동네가 매키한 연기 때문에 굉장히 괴롭거든요.

01:20그런데 지금 이 공장은 타이어 공장이에요.

01:24유독가스와 그 분진이 어마어마하고 이게 몸에 엄청나게 해롭다면서요.

01:30그렇습니다.

01:31이 공장 내부에는 고무 20톤과 다양한 화학물질이 있다 보니까 이것이 연소됨으로 인해서 발생하는 매연가스 독성물질 때문에 인근 주민 200명이 근처로 대피하는 일까지 있었습니다.

01:45하나같이 목이 칼칼하고 지금 머리가 아프다고 고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01:49또 불이 꺼져도 연기는 계속 날 수 있기 때문에 전문가들 같은 경우는 호흡기 관리 철저하게 해야 되고 건강관리, 추적관리 해줘야 된다.

01:58방진 마스크 쓰기를 권고해야 된다.

02:01특히 이런 화학물질이 연소되면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연기는 노약자나 어린이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 보니까 관리해야 될 것 같고

02:10또 필요하다고 한다면 연기를 마셔서 아픈 사람에게는 지속적인 건강 지연과 치료 지원이 따라야 되지 않을까 합니다.

02:18그리고 고무 타이어가 타고 나서 생긴 분진이 떨어지면 그건 지워지지도 않는다고 하는데

02:24만약에 하얀 승용차에 그 분진 떨어져서 지워지지 않으면 그 운전자는 고무 타이어에다가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는 건가요? 어떻게 합니까?

02:35실제로 인근에 주차를 했는데 이런 분진이 떨어져서 지금 차량의 어떤 훼손과 피해를 입은 사람들의 어떤 제보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02:45이런 경우에는 사실은 그와 관련한 세척비 있죠.

02:49관련한 세차비를 청구하고 보상해야 되는 수준을 거꾸려야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고요.

02:55궁극적으로는 금우 타이어가 이 지역에서만 한 45%의 생산량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03:02굉장히 큰 공장이라는 거죠.

03:04그만큼 주민들에게 많은 피해를 야기했고 이 피해에 대해서도 적절한 배상과 지원이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03:10알겠습니다.

03:11감사합니다.

03:12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