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ry Me, Mary!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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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

00:00자료 조사 얘기는 나중에 하죠.

00:02네, 알겠습니다.

00:03저 대표님!

00:05네.

00:06네.

00:07네.

00:08네.

00:09네.

00:10네.

00:11네.

00:12네.

00:13네.

00:14네.

00:15네.

00:16네.

00:17네.

00:18네.

00:19네.

00:20네.

00:21네.

00:22네.

00:23네.

00:24네.

00:25네.

00:26네.

00:27네.

00:32네.

00:33네.

00:34네.

00:35네.

00:36네.

00:37네.

00:43저, 이것 좀 봐주시겠어요?

00:49강무결 씨였으네요?

00:50뭔지 모르겠지만, 내용이 좀 무서운 것 같아요.

00:53제가 해외 일정을 잘 몰라서요.

00:55좀 걱정이 돼서요.

01:01대표님, 아니 해외 일정이 안 맞아서 도저히 안 되겠어요.

01:06원더풀 데이 때문에 다른 작품도 못하고 3개월 공친 건데

01:10미리 받은 출연료 100% 다 돌려드릴 수는 없고.

01:14어떻게 하시겠어요?

01:16그 전에 강무결씨 얘기부터 좀 해보죠.

01:20이거, 강무결씨 계약서 맞습니까?

01:34아니, 이게 어떻게 해.

01:36계약금 500만원에 전속 계약 10년, 소속사 홍보활동 강제출연에

01:41음반 판매 수익이 장당 100원이던가요?

01:45전형적인 불공정 노예 계약서군요.

01:50대표님, 강무결 완전 초짜 신인이에요.

01:54그래서 신인들을 상대로 사기 계약하고 다니셨나요?

01:58방 실장님의 회사에선 이 사실을 알고 있습니까?

02:02대표님!

02:08강무결씨 그냥 두세요.

02:11대표님, 다 정돈 됐으니까 이번 일은 저희 회사나 이한서진 씨에겐 비밀로 좀 부탁드려요.

02:21대표님, 다 정돈 됐으니까 이번 일은 저희 회사나 이한서진 씨에겐 비밀로 좀 부탁드려요.

02:26약속 지켜드리죠.

02:30감사합니다, 대표님.

02:32감사합니다, 대표님.

02:34그럼, 전 이만.

02:35어.

02:36이한 씨 스케줄은 어떻게 되는 건가요?

02:38당연히 제가 조정해 드려야죠.

02:40안이한텐 얘기 잘 해놓을게요.

02:42아, 걱정하지 마세요, 대표님.

02:44아, 이한 씨 스케줄은 어떻게 되는 건가요?

02:48당연히 제가 조정해 드려야죠.

02:50안이한텐 얘기 잘 해놓을게요.

02:52아, 걱정하지 마세요, 대표님.

02:56내가 너 키워주려고 했는데 일이 바빠져 살 수 없네.

03:12앞으로는 연락하기 힘들 테니까 각자 잘 살자.

03:18아, 뭐야? 갑자기 왜 이래?

03:22방실장이 포기한대?

03:25와, 잘 됐다.

03:30너 혹시 그 자식한테 내 얘기 했어?

03:33어?

03:35어.

03:38야, 그 자식한테 내 얘기를 왜 해?

03:41너 걱정돼서 그랬지.

03:44그래도 다행이다.

03:47그 사람, 아니 대표님 꽤 괜찮은 사람인 것 같아.

03:53능력도 있고.

03:55네.

04:03야, 너 어디 가?

04:07앞으로는 계약서 함부로 쓰지 마세요.

04:09나도 하지 마세요.

04:10후 후 후 후thiu,

04:14종이 한 장으로 법정을 오갈 수도 있고.

04:16평생 노예가 될 수도 있습니다.

04:18이렇게 하면

04:27도대체 어떻게 해야 날 믿어줄 거예요.

04:34뮤지션들은 하나 갚기도 힘든 저런 비싼 기타들

04:37저렇게 도자기 장식하듯이 세워두는 것부터

04:41믿음이 안 가니까요.

04:45그런 사람을 음악감독이라고 신뢰하고 갈 수는 없죠.

04:57한글자막 by 한효정

05:27한글자막 by 한효정

05:57한글자막 by 한효정

06:27한글자막 by 한효정

06:32한글자막 by 한효정

06:37한글자막 by 한효정

06:47한글자막 by 한효정

06:57한글자막 by 한효정

06:59한글자막 by 한효정

07:01한글자막 by 한효정

07:03한글자막 by 한효정

07:06그럼 나는 어떡해!

07:08너 걱정돼서 그랬지?

07:26도대체 어떻게 해야 날 믿어줄 거예요?

07:30대표님, 무결이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07:36천만에요. 강무결씨가 부러운데요?

07:40무결이 계약은 어떡해?

07:43아, 강무결씨가 부러운데요?

07:46무결이 계약은 어떡해?

07:49아, 강무결씨가 부러운데요?

07:52무결이 계약은 어떡해?

07:55아, 강무결씨가 부러운데요?

07:58아, 계약은 힘들 것 같아요.

08:03그럼 제가 다시 얘기해볼까요?

08:07강무결씨가 마음을 바꾸지 않을 겁니다.

08:22계약하러 왔는데요?

08:24무결아.

08:28강무결씨는 프로듀서로서 OST 전반에 필요한 음악 작곡과 편곡을 담당하게 됩니다.

08:30녹음 현장 연출은 제가 하게 될 거고요.

08:34왜 마음이 바뀐 거죠?

08:36아니 뭐, 호기심이 발동했다고 해야 될까요?

08:39이 기타.

08:45이 기타.

08:46장식용은 아닌 것 같더라고요.

08:51그쪽이 궁금해서.

08:52왜 마음이 바뀐 거죠?

08:53왜 마음이 바뀐 거죠?

08:55아니 뭐, 호기심이 발동했다고 해야 될까요?

08:59이 기타.

09:02장식용은 아닌 것 같더라고요.

09:05그쪽이 궁금해졌어요.

09:09그래요.

09:11나도 강무결씨가 궁금한데요.

09:14아, 저희 계약 조건이 하나 있는데요.

09:18말씀하시죠.

09:20계약 종료는 우리 세 사람 100일 계약이 끝나는 날에 맞춘 걸로 하죠.

09:22무슨 특별한 이유라도 있나요?

09:24음악적인 부분에선 설득이 됐는데, 다른 부분에선 믿음이 안 가서요.

09:39그래요.

09:51같은 생각이네요.

09:53나도 강무결씨의 음악적인 부분을 인정하지만, 위미리 씨와의 문제는 물러설 수 없는 부분이 있어서요.

10:02앞으로 세 사람 관계는 회사에선 비밀로 하죠.

10:09알려진다면 위미리 씨가 불편할 테니까요.

10:12그렇게 하죠.

10:14불편한 건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10:17앞으로 일과 사랑이 함께 가겠군요.

10:2177일 남았습니다.

10:24뭐?

10:31그 싸가지가 메리 호적상 남편이라고?

10:34그걸 이제 얘기해.

10:35야, 그 자식 원래 내가 재수 없는 놈인 줄 알았는데 완전 악질이네.

10:39야, 강무결.

10:40짐은 안 돼.

10:41너 이참에 그냥 메리랑 확 사귀어버려라.

10:43야, 그래 회사 들어가서 보란듯이 확 밟아버려.

10:46아니면 우리가 그 자식 앞에서 재수 씨 이렇게 확 불러버릴까?

10:49아, 안 된다니까.

10:51회사 사람들은 다 모르는 일이니까 알아서들 해.

10:54야, 너 이참에 솔직히 말해봐.

10:57메리 여자로 생각해 본 적 없냐?

11:01이 여자?

11:04뭐, 평소가 좀 다른 느낌을 받은 적이 있긴 한데.

11:08야, 진짜야?

11:10응.

11:11가끔...

11:13엄마 같을 때가 있긴 해.

11:15엄마?

11:16너 메리한테 무성애를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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