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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앞 불 꺼줬는데…“소화기 값 달라”?
채널A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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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4. 22.
상가 불 꺼줬더니… "소화기 값 달라" 적반하장
A 씨, 상가 앞 쓰레기 더미에 붙은 화재 진압
A 씨 "진짜 물어줘야 하나? 소화기 어디서 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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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
물에 빠진 사람 구해주고 나니까 보따리 내놓으라고 한다라는 옛말이 있죠.
00:06
그런데 이 속담이요.
00:07
지금 현실에 실제로도 많이 벌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00:12
큰 불로 번질 뻔한 일을 한 의인이 지나가던 의인이 막아줬는데 황당한 청구서가 날아들었다는 겁니다.
00:22
올해 초였습니다.
00:24
불이 난 빌라에서 사람을, 불이 난 빌라가 아니었죠.
00:30
길 가다가 쓰레기 더미에 불이 붙은 거예요.
00:35
그런데 거기를 꺼준 의인한테 무슨 청구서가 날아온 거죠?
00:39
그러니까 길거리에 누군가가 던진 담배 꽁초 때문에 쓰레기 더미에 불이 붙다 보니까
00:44
지나던 행인이 건물 1층에 비치되어 있던 소화기를 가지고 와서 그 불을 끈 겁니다.
00:51
그러니까 소방차가 도착하기도 전에 먼저 초동 대처를 잘해서 큰 불로 번지지 않았습니다.
00:57
여기까지는 굉장히 미담이고 선행인데 문제는 그 건물에 비치되어 있던 소화기를 사용했으니 이 소화기 값을 내놔라.
01:05
누가요? 건물 주인이요.
01:07
그러니까 우리 건물에 불 난 것도 아니고.
01:09
식당 주인이네요.
01:10
그 식당 주인이 소화기 값 물어내라.
01:12
그렇습니다.
01:13
그러니까 선행을 하고도 오히려 자기가 사용한 소화기 값을 물어내야 되는 게 과연 맞느냐 이런 생각이 드는데요.
01:21
물론 식당 주인도 자신이 구매한 소화기를 사용해서 재사용을 못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피해를 보상받고 싶은 심리는 이해가 됩니다만
01:31
그분이 사적으로 쓴 것도 아니고 더 큰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 사용한 것인데 오히려 기분 좋게 당신 덕분에 큰 불을 막았다.
01:40
오히려 좀 기분 좋게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좀 아쉬움이 남습니다.
01:43
저게요.
01:45
한 소방관한테 그 불 끈 의인이 전화로 물어봤다는 겁니다.
01:51
내가 좀 이런 일을 당했는데 소화기 어디서 사야 됩니까?
01:54
라고 문의를 했다는 거예요.
01:56
소화기 그거 얼마나 합니까?
01:59
글쎄요.
02:00
인터넷으로 검색을 하면 사실 그런 휴대용 작은 소화기 같은 경우에는 2, 3만 원 정도면 또 구입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02:07
가격도 천차만별이긴 하겠지만 굉장히 안타까운 상황이죠.
02:12
물론 본인의 소화기 파손됐다 이런 부분 억울할 수 있겠지만 큰 불을 막아낸 거잖아요.
02:18
이런 일이 반복된다면 누가 선뜻 나서서 좋은 일 그리고 안전을 지키는 일을 하려고 하겠습니까?
02:24
이런 부분은 좀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02:27
이런 비슷한 사례가 올해 초에 또 있었습니다.
02:29
불이 난 빌라에서 사람을 살리기 위해서 문이 안 열리니까 소방관들이 현관문을 강제로 뜯고 들어가서 사람을 구해 나왔죠.
02:38
그랬더니 이 집에 살던 그분 소방관들한테 문 부서진 거랑 도어락 물어내라고 했다면서요.
02:48
이제 빌라에서 불이 나니까 소방대원들이 출동을 했습니다.
02:52
당연히 다 대피를 시키는데 미응갑 세대들이 있어요.
02:55
문을 두드리면서 돌아다니는데 미응갑 세대가 있으니까 혹시라도 안 할 사람이 있을까 봐 이 도어락을 강제로 개방을 한 겁니다.
03:03
그런데 그 이후에 도어락으로 강제로 개방이 되어서 문이 부서져서 주민들이 수리 비용에 대한 배상을 조심스럽게 소방서에 문의를 한 겁니다.
03:13
사정은 있었어요.
03:15
이 화재로 집 주인 월세를 살던 분들이었는데 집 주인이 사망을 해서 이걸 고쳐달라고 할 대상이 사라져버린 그런 상황이어서 조심스럽게 문의를 해서 소방당국에서도 손실보상 조례에 따라서 세금을 통해서 손실보상으로 마련된 액수를 통해서 지원을 했다.
03:33
이런 이야기가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03:35
네, 저 소식 저희가 얼마 전에 전해드렸습니다.
03:38
그리고 그 다음 날 저희가 또 추가로 광주시장이 이거는 우리가 내드리겠습니다.
03:44
그러면서 광주시장이 직접 내줬다라는 얘기까지 저희가 전해드렸었죠.
03:49
이 앞에요, 큰 불 막아줬는데 식당 주인이 소화기값 물어달라고 연락 왔다는 그 사건 말입니다.
03:57
소방관이 올린 글에 이렇게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04:04
마지막에 이런 식으로 의인 한 명이 또 사라져버렸습니다.
04:10
이제 앞으로는 안 나서겠다고 했답니다.
04:13
그 불끈 의인께서 앞으로는 이런 일 봐도 나 나서지 않겠다.
04:19
이렇게 의인이 한 명 또 사라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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