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복귀 첫 업무는 산불 대응

[앵커]
권한대행으로서 한 총리는 가장 먼저 전국 산불 대응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관계 부처에 긴급 지시를 내리며 '국정공백'을 다잡았습니다.

계속해서 이현재 기자입니다.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출근 직후 곧바로 향한 곳은 중앙재난상황실입니다. 

전국에서 동시다발로 발생한 산불 상황부터 점검한 겁니다.

[한덕수 / 대통령 권한대행]
"보고해 주시죠"

오후에는 화마가 휩쓸고 간 경북 의성군을 직접 찾았습니다.

산불 특수진화대를 격려하고 임시 대피소를 방문해 이재민들도 위로했습니다.

[한덕수 / 대통령 권한대행]
"지금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

한 총리는 업무 복귀 첫날부터 여러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산불 상황을 점검한 직후 국방부에는 전군 경계 태세 강화를, 행정안전부와 경찰에는 과격시위 사고 방지와 불법행위 엄정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그동안 권한대행 역할을 한 최상목 경제부총리와 티타임을 가진 뒤 국무위원들과 오찬 간담회를 하며 분야별 현안도 논의했습니다.

[현장음]
"아 드디어" ("그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고생 많으셨어요")

한 권한대행은 그동안 노고에 고맙고 미안하다면서 대내외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매순간 심기일전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재입니다.

영상취재 : 이승훈
영상편집 : 석동은


이현재 기자 guswo1321@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