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나잇이슈] 친윤, '어대한' 견제 시작됐나…22대 국회 원구성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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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나잇이슈] 친윤, '어대한' 견제 시작됐나…22대 국회 원구성 마무리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관위가 당대표 후보 4명과 최고위원 후보 8명을 최종 확정한 가운데. 나경원·원희룡·윤상현·한동훈 후보는 연일 당심호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22대 국회 전반기 원구성이 마무리됐지만 상임위마다 여야 충돌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치권 이슈 김연주 시사평론가, 이승훈 변호사 두 분과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국민의힘 전당대회 3명의 당 대표 후보들이 일제히 한동훈 후보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나경원 후보는 어대한에 "물음표가 많이 붙는다"고 말했고, 원희룡 후보는 "당 대표로 나오려면 최소한 대통령실과의 갈등을 해소하고 나와야 하는 것 아니냐"고 했습니다. 윤상현 후보는 "'배신의 정치'는 결코 성공할 수 없다"고 했는데요. 이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

한동훈 후보는 자신을 향한 일부 친윤 진영의 공격에 대해 "거야 폭주와 싸울 때 몸을 사리더니 내부 공격할 때 권모술수가 난무한다"고 지적했네요?

국민의힘 당권 레이스가 초반부터 한동훈 후보를 집중 견제하는 상황으로 흘러가면서 '원희룡·나경원 후보' 연대설도 나왔습니다. 원 후보는 다 열려 있다는 입장인데요. 나 후보는 연대할 생각도 가능성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연대론에 대한 후보들의 입장차, 배경은 무엇이라고 보시나요?

당내 일각에서 나경원·원희룡 후보의 연대 시나리오가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 한동훈 후보는 "정치공학이 당심과 민심을 이긴다면 우리 모두 불행해질 것"이라고 우려했어요?

한동훈 후보가 야당의 김건희 여사 특검 주장에 대한 의견을 밝혔습니다. 항소심 선고가 임박한 상황이라 특검을 하면 사법 체계에 혼란이 있을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도 법 앞에서 평등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를 두고 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김여사 소환을 이야기했다고 해석하기도 했는데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제22대 국회가 28일 만에 원구성을 마무리했습니다. 국민의힘 몫 국회부의장과 7개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뽑았는데요. 국회 일정도 정상화됐지만 여야 대치는 여전합니다. 여당은 야당이 독불장군식 상임위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고 비판했고, 민주당은 의사진행 방해라고 맞서고 있어요?

민주당이 오늘 정책의원총회를 열고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당론으로 채택했습니다. 직권남용을 이유로 탄핵안을 발의한다고 밝혔는데요. 국민의힘은 언론 길들이기이자 민주당의 습관성 탄핵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다음 달 2일부터 사흘간 22대 국회에서 첫 대정부질문이 열립니다. 민주당은 첫날, 해병 순직사건 수사외압 의혹과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을 집중적으로 부각한다는 방침입니다. 2일 정치·외교·안보 분야에서 야당의 파상공세가 예상되는데요?

민주는 본격적인 전당대회 준비에 착수했습니다. 일단 8월 18일로 날짜를 확정했는데요. 당대표 단독 출마 시 선출 방식 등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명 전 대표의 연임이 확실시되는 상황이니만큼 기존 지역 순차 경선 대신, 한 번에 결과를 공개하는 '원샷 경선' 방식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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