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고려제약 '불법 리베이트' 대상 의사 1천여명"

  • 9일 전
경찰 "고려제약 '불법 리베이트' 대상 의사 1천여명"

중견 제약사인 고려제약의 불법 리베이트 혐의를 수사 중인 경찰이 리베이트에 얽혀 있는 의사가 1천명 이상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오늘(17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고려제약의 불법 리베이트 의혹과 관련해 "현금이나 물품을 받은 경우, 골프 접대를 받는 등의 여러 리베이트 정황을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현재 확인이 필요한 대상은 의사 기준으로 약 1천명 이상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약사법에 규정된 가액 이상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입건 대상자는 수사를 통해 정해나가기로 했습니다.

또 이 문제를 구조적 문제로 규정하고, 세무 당국과 협의해 수사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나경렬 기자 (inten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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