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1번지] 여야, '연금개혁' 공방…정략적 꼼수 vs 1%p 차이 핑계

  • 17일 전
[여의도1번지] 여야, '연금개혁' 공방…정략적 꼼수 vs 1%p 차이 핑계


오늘 정치권 이슈들은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 서용주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과 자세히 짚어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21대 국회 임기 종료가 일주일도 남지 않은 가운데, 연금개혁 문제가 다시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1대 국회 내에 연금개혁안을 처리하자면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영수회담을 제안한 건데요.

관련 발언 먼저 듣고 대담 시작하겠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연금개혁을 두고 정부·여당을 압박했습니다. 이 대표가 21대 국회 임기 종료를 앞둔 상황에서 연금개혁과 영수회담을 꺼낸 배경을 뭐라고 보십니까?

추경호 원내대표는 "일방적인 특검법 처리를 위해 연금 개혁까지 정략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해병 특검법' 재표결을 위한 28일 본회의 소집 명분을 만들고, 연금개혁 무산 책임론을 정부·여당에 돌리기 위한 정략적 수단이라는 건데요?

일각에선 국회의장 경선 이후 몸살을 앓고 있는 민주당이 국면 전환을 위해 연금개혁을 띄웠다는 해석도 나오는데요?

여야는 '소득대체율 45% 정부안'을 두고 재차 진실 공방을 벌였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정부가 과거 비공식적인 석상에서 소득대체율 45%를 제시한 바 있다고 주장했는데요. 추경호 원내대표는 정부안도, 여당안도 아닌 민주당 입장일 뿐이라고 반박했어요?

이재명 대표는 "소득대체율 44∼45% 사이 열려있다"면서 절충안을 수용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는데요. 21대 국회 임기 막판에 극적으로 타협할 가능성도 있을까요?

'해병 특검법' 재표결이 나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어제 의원 전원에게 서한을 전달한 데 이어 오늘은 당원들에게 서한을 보내는 등 표 단속에 집중하고 있는데요. 현재 찬성파 의원이 3명, 당내에서는 10명까지 이탈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박정훈 당선인은 찬성표를 던진 경우 당을 나가야 한다는 주장을 하기도 했는데요?

민주당은 최고위에서 '탄핵'을 언급하며 공세 수위를 끌어 올렸습니다. 주말에는 야6당과 대규모 장외집회를 열 계획인데요. 민주당의 공세가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거라고 보십니까?

윤석열 대통령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문고리 3인방'으로 불린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을 대통령실 비서관으로 임명했습니다. 정 전 비서관은 윤 대통령이 과거 검사 시절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해 구속했던 인물이기도 한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국민의힘이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시점이 7월 말 이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당초 예상됐던 '6월 말 7월 초'보다 늦어지는 건데요. 배경을 뭐라고 봐야겠습니까?

민주당에선 국회의장 경선 이후 1주일 사이에 2만 명 넘는 당원이 탈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탈당 행렬에 이재명 대표는 당원들에게 편지를 쓰는가 하면 당원권 확대를 약속하며 달래기에 나섰는데요.

문재인 전 대통령이 어제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 행사 직전 이재명 대표와 조국 대표,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한자리에 불러 모아 "서로 연대해서 빨리 성과를 내라"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떤 의미라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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