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기습·먹튀 공탁' 방지…피해자 의견 청취 의무화

  • 25일 전
법무부 '기습·먹튀 공탁' 방지…피해자 의견 청취 의무화

형사 사건 가해자가 선고 직전 '기습 공탁'으로 부당하게 감형받지 않도록 정부가 제도 손질에 나섰습니다.

법무부는 기존 공탁 제도를 보완한 내용을 담은 공탁법 및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습니다.

개정안은 재판 중인 가해자가 피해자 권리 회복에 필요한 금전을 공탁하면, 법원이 피해자 의견을 의무적으로 청취하게 하도록 했습니다.

또 가해자의 형사공탁금 회수를 원칙적으로 제한하는 규정도 신설했습니다.

법무부는 다음 달 25일까지 의견을 수렴해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입니다.

이채연 기자 (touche@yna.co.kr)

#법무부 #기습공탁 #먹튀공탁 #형사재판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추천